당신은 예민한 사람입니까?
감정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고, 정서적으로 예민함에 관한 것을 깊게 알아갈 수 있었다. 감정을 다루는 것에 끝나지 않고 스스로 행동해 보는 여러 패턴을 함께 실어주어서 읽고 끝나는 도서가 아닌 행동하는 도서로써, 실천을 한다는 것에서부터 삶의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가끔 저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배려한다는 말을 들어요.
제가 원해서 그 사람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들어서인데요.
가끔 그것이 저를 민감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평소에도 저도 민감하다는 말이 안좋은 의미로 사용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보다 세심하고 감성적이지 않는가 하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그 민감함이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거나 부담스럽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좋은 방향으로 자신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다고 봐요.
예전에도 예민함이라는 무기에 관한 책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요.
이 책은 심리학책으로서 정서적 민감성을 삶의 선물로 느끼고 활용하려면
우리는 격렬한 감정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해요.
피곤하면 저도 여유가 없어서 너그러움보다는 날카로워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후회가 들 때가 있는데요.
저의 심리를 그리고 민김한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책이어서
인간관계에도, 저의 마음을 아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저는 특히나 수면환경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음식도 중하지만, 잠으로 많은 해결점을 찾고 있기에
편안한 수면환경을 만든다는 부분을 주의깊게 읽게 되었어요
나의 감정습관을 어떠한지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는 기록에 대한 조언은
저도 앞으로 쭉 해볼까 생각해요. 가끔 나의 기분이 왜 이렇게 슬픈지, 불안한지 궁금할 때가 있거든요.
그 원인은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민감한 사람을 위한 감정수업은 자신을 포함한 내 주위의 사람들과
더욱 원만한 감정의 교류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많은 도움이 되는 심리학책이네요!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감정 수업
오늘 티비 프로그램 ‘동상이몽’을 보는데, 라니의 심리검사를 유심히 보게 되었다. 라니는 사회적 민감성이 뛰어난 아이, 다르게 말하면 예민한 기질의 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런 기질의 사람은 자율성이나 자존감이 높기 쉽지 않다는데 부모의 양육태도로 아이의 자율성도 꽤 높게 나와서 다행이었다. 이것을 보니 나도 지금보단 어릴 때 꽤 정서적으로 민감하고 예민한 아이였던 것 같다.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할까 봐 신경을 많이 쓰거나 부당한 일이 발생해도 참고 넘어가거나, 내 연락에 친구가 답장을 하지 않으면 ‘나한테 화가 났나?’ 라는 생각부터 하게 되는 내 모습.
내 모습과 유사한 ‘정서적으로 예민한 사람들’ 의 특징이 이 책에 나와 있었다. 그것에 그치지 않고 감정의 실체를 깨달으며 동요를 줄이고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다양한 방법까지 제시되어 있었다. 예민하다는 것은 그 감정에 압도당하지만 않는다면 깊은 유대감, 따뜻한 마음으로 삶의 의미와 만족감을 더해준다. 분명 타인의 감정을 잘 읽어낸다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지만 반면, 타인이 나의 감정에 지나치게 큰 영향을 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자주 불쾌한 감정을 느끼거나 고통스럽기도 한다. 특히 거절에 민감하여 마음의 평온함에 큰 걸림돌이 된다. 최고의 선물이자 최대의 난제인 ‘예민함’은 다루기에 따라 긍정적인 면을 발달시킬 수 있다.
책은 감정에 지배당할 때 할 수 있는 응급 처치법부터 기본적인 생활습관(수면과 운동, 정리정돈 등), 그리고 정서관리에 중요한 마음챙김에 대해 언급한다. 우린 감정의 원인을 찾으면 실체도 파악할 수 있다. 판단하고 해석하는 태도를 버린다면 나와 상대를 수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다든지, 판단을 달리 표현한다든지(화법의 변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그 방법 중 하나이다.
결론은 꾸준한 연습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했다. 하루아침에 바뀌는 게 쉽지 않을 우리의 기질과 습관, 행동과 생각패턴을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자유재로 다스릴 수 있다면 해볼 만한 도전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평안을 위해 감정을 다스리는 연습이니까. 나도 사람들 반응에 신경 쓰고 상처받는 대신 이 책의 수업내용을 충실히 따르며 연습해보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