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아버지!
미리보기 공유하기

할아버지, 할아버지!

선미화 글그림 | 북극곰 | 2017년 6월 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7 (39건)
분야
어린이 유아 > 유아 그림책
파일정보
PDF(DRM) 10.30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3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그리운 이름 '할아버지, 할아버지!' 평점10점 | s******a | 2017.04.24 리뷰제목
'할아버지' 하면 실제의 모습보다 호호백발과 한복과 지팡이가 떠오른다. 하지만 요즘엔 자기 관리를 잘 하시고 하얀 머리카락보단 갈색이나 까만 머리카락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환갑은 이제 인생 시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할아버지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 분도 계시다. 특히나 손주가 없다면. 내겐 두 분의 할아버지가 계셨다.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첫순주라 나를
리뷰제목

'할아버지' 하면 실제의 모습보다 호호백발과 한복과 지팡이가 떠오른다. 하지만 요즘엔 자기 관리를 잘 하시고 하얀 머리카락보단 갈색이나 까만 머리카락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환갑은 이제 인생 시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할아버지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 분도 계시다. 특히나 손주가 없다면.

 

내겐 두 분의 할아버지가 계셨다.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첫순주라 나를 무척 애지중지 해주셨던 외할아버지.

부모님이 분가하기 전까지 같이 살았고 초등학교 1학년 때도 같이 지내고 허리가 아프시면 폭신한 실내화를 신고 살살 밟아드리곤 했던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는 정말 오래 전에 돌아가셨고, 친할아버지는 돌아가신지 10년이 되었다. 그리고 나의 아버지이자 아이들의 외할아버지는 벌써, 4주기가 되었다. 아프셨지만 수술 후 경과도 좋았는데 갑자기 쓰러지시곤 그냥 돌아가셨다.. 정여사님은 여전히 아버지를 그리워하시고 다른 방에 계신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아버지가 쓰시던 방엔 아버지의 사진이 있고 아이들은 그 방을 지날 때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난 그 방을 지나면 손을 흔들곤 한다. 아빠 안녕. 내겐 엄했지만 손주들에겐 웃음을 잃지 않으신 아버지. 자식들은 책임감이 있어서 엄하게 대하지만 손주들에겐 책임감이 줄어들어서인지 무척 인자하셨다. 난 서먹했었는데, 아이를 낳고 아버지와 더 가까워졌다. 애들 말로 까까도 사주시고 재미난 소리도 들려주고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흔들 침대도 흔들어주셨는데... 보고싶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제목에서 꼬마가 할아버지를 만나 반가운 목소리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책 뒤표지에 이 책의 줄거리가 나온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꼬마 고양이 보고가 보드를 타고 할아버지 개에게 다가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버럭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보고가 그만 안경을 잃어버렸어요.

과연 보고는 안경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어느 공원. 꼬마 고양이가 보드를 타고 오면서 할아버지 개를 반갑게 부른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 개의 귀가 쫑긋.

신문을 보니 꼬마 고양이가 MVP 상을 받았다는 사진이 큼지막하게 있다.

그리고 다른 쪽은 부엉이가 세일을 한다고 하네. 무슨 세일이지?

 

 

 

꼬마 고양이는 반가운 마음과 자신의 보드 실력을 자랑하면서 할아버지 옆에서 앞에서 뒤에서 다양한 기술을 보여준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신문을 읽어야 하는데 옆에서 앞에서 뒤에서 얼쩡거리자 정신 없고 성가시다. 그리고,

"이런 성가신 녀석! 조용히 못해" 소리를 지른다.

 

 

보드에 탄 채 놀란 고양이는 멈추지를 못하고..

급기야 나무에 쿵! 부딪치고 쓰러진다.

놀란 할아버지가 괜찮냐고 물어보자 발딱 일어나더니 괜찮다고 헛둘헛둘 제자리 뛰기도 한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꼬마 고양이의 안경이 없어졌다!!

대체 어디로 갔을까?

이제 꼬마 고양이는 사물이 제대로 안 보인다. 해서 나란히 있는 동그란 물건 2개만 보면 안경인줄 알고 덥썩 만지고 그럴 때마다 근처 동물들은 물론 할아버지 개도 깜짝 놀란다.

 

 

 

 

덥썩

어이쿠

덥썩

어이쿠

점점 난감해지는 할아버지는 급기야 꼬마 고양이를 끌고 어딘가로 간다.

 

그림책을 처음 펼치면 신문을 읽는 할아버지 개가 있고, 주변에 여러 동물들이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림책의 마지막으로 가면 만족한 얼굴의 보고가 나오고

(보고는 할아버지에게 자신의 이름은 보고라면서 할아버지는 요? 라고 묻는다.)

할아버지를 부르는 장면이 글자로만 나온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그런데 갑자기 두려운 표정을 짓는 동물들. 왜 그럴까요??

 

할아버지는 정신없이 굴던 보고가 성가시다고 소리를 쳤지만 안경을 잃어버리자 안경을 찾는 보고의 모습과 그 상황에 점점 침이 바짝 마른다는 표정이 보인다. 책 소개에 나온대로 보고가 안경인줄 알고 반가워 만지는 걸 보면서 같이 안경을 찾는 묘미도 있지만 (저 위 2개는 뭘까요?) 난 책의 처음과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동물들의 대조적인 모습이 더 재미있었다. 난 웃음이 나오는데 동물들은 마치 경기에 걸린 듯한 표정이다. 책을 다 읽고 작은아이와 나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안경아 어디 있니? ^^

보고픈 할아버지를 할아버지 개로 만나는 기쁨도 있었고 생각할 수도 있는 반전이지만 당연히 미소가 지어진다. 보고야, 할아버지와 잘 지내~

 

'킁킁'처럼 이 책에도 책 전체의 모습을 담고 영어 대사가 나온다. 짧고 간결하다. 우리말처럼 착착 감기진 않지만 나름 리듬감을 살렸다. Look!

(킁킁: 물고기를 냄새로 찾는 새 '킁킁')

(이 리뷰는 예스
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6
종이책 [서평] 할아버지 할아버지, 선미화 글그림, 북극곰, 201704 평점8점 | c*********e | 2017.04.20 리뷰제목
북극곰의 새로운 그림책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작가 선미화의 글과 그림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참으로 앙증맞은 그림책이다. 꼬마 고양이 보고의 귀여운 모습과 할아버지 개의 모습도 너무나 귀엽게 느껴진다.  어린이와 할아버지 간의 관계를 그려보고 싶다했는데, 작가는 그것을 우정이라 표현했다. 꼬마 고양이 보고가 공원에서 신문을 보시며 계시는 할아버지 개에게 자신의 보
리뷰제목

 

북극곰의 새로운 그림책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작가 선미화의 글과 그림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참으로 앙증맞은 그림책이다. 꼬마 고양이 보고의 귀여운 모습과 할아버지 개의 모습도 너무나 귀엽게 느껴진다.  어린이와 할아버지 간의 관계를 그려보고 싶다했는데, 작가는 그것을 우정이라 표현했다. 꼬마 고양이 보고가 공원에서 신문을 보시며 계시는 할아버지 개에게 자신의 보드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나머지 할아버지 주변을 맴돌고 그것이 귀찮으신 할아버지의 버럭 지른 성화에 놀라 고양이 보고는 나무에 부딪는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공원에서 신문을 보시는 알아버지, 그주변을 맴돌며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어린 보고, 할아버지 신경을 거슬리며 보드를 타고 할아버지는 귀찬으신 마너지 모리를 지르게 되고, 그소리에 놀란 보고는 나무에 부딪히게 되고 아이도 놀라고 할아버지도 놀라게된다. 그런데 문제는 보고가 안경을 시력이 않좋은 보고는 나무에 부딪히며 안경을 잃어버리게 되고 앞을 구분 못하게되며 안경을 찾으며 공원 안은 소동이 일어나게 된다...

 

보다 못한 할아버지는 걱정되는 보고를 안경점으로 데려가 안경을 새로이 맞춰주게되는데,,,며칠 후 역시나 우리 개구장이 보고는 또다시 공원에서 할아버지를 외치며 나타나게 되고,,,

 

아이와 할아버지와의 관계를 떠 올려보면 역시나 할아버지의 포근함이 제일 먼저 생각나게 되는것 같다. 그런 인자하신 하아버지의 따뜻함을 우리 보고는 느꼈나보다. 공원에서 또다시 할아버지를 찾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는 할아버지의 따스함을 전해줄 수 있을 것 같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보고와 함께 보고의 안경을 찾아봐요~ 평점10점 | s*****a | 2017.05.05 리뷰제목
북극곰 블로그에서 소개된 적이 있었던 "할아버지, 할아버지!" 랍니다.   그때도 주인공 보고가 무얼 보고 자신의 안경이라고 착각했을까요?   라는 질문의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보니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ㅋㅋ   자~ 그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gogo!!   ​       그림책의 첫페이지랍니다.   그림을 보는 첫
리뷰제목

 

 

 

북극곰 블로그에서 소개된 적이 있었던 "할아버지, 할아버지!" 랍니다.

 

그때도 주인공 보고가 무얼 보고 자신의 안경이라고 착각했을까요?

 

라는 질문의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보니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ㅋㅋ

 

자~ 그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gogo!!

 

 

 

 

그림책의 첫페이지랍니다.

 

그림을 보는 첫 느낌은 수채화를 보는 듯 시원한 색감과 배경이었답니다.

 

그림도 너무 예쁘구요...

 

 

 

할아버지가 공원에 앉아 신문을 보고 있네요.

 

저 멀리서 안경을 낀 고양이 보고가 보드를 타고 슈웅~~ 날아오고 있어요.

 

 

 

보고가 할아버지에게 이것저것 재잘재잘 물어보고 있네요.

 

할아버지 표정 좀 보세요... ㅋㅋㅋ

 

정말 성가시다는 표정이죠? ㅋㅋㅋ

 

 

 

 

참다참다 할아버지가 결국엔 버럭 하셨네요. ㅋㅋㅋ

 

 

 

저런~ 보고가 할아버지의 버럭에 놀라서 쿵쿵~~

 

큰일이 나버렸네요.

 

 

어어,,, 보고야 너 안경은 어디갔니??

 













 

 

 

안경을 잃어버린 보고의 눈에 비친 저것은 무엇일까요?

 

보고가 무얼보고 자신의 안경이라고 했을까요?

 

다들 궁금하시죠? ^^

 

정답을 아신다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보고가 더욱 사랑스러우실 거에요.

 

 

 

 

앗~~!! 위험해~~

 

결국엔 보고가 강에 떠 있는 튜브를 보고 자신의 안경으로 오해했네요.

 

 

 

 

결국엔 할아버지께서 안경을 새로 사주셨네요.

 

부엉이로 부터 안경가격을 들은 할아버지 표정을 보세요... ㅋㅋ

 

안경이 엄청 비쌌나봐요~ ㅋ

 

 

 

이 그림에 위의 질문의 모든 정답이 있답니다. ㅋ

 

이젠 할아버지 할아버지라는 말만 들어도 땀을 흘리시는 할아버지가 되셨네요...ㅋ

 

 

 

북극곰 그림책이 원래 좀 크고 시원한 사이즈로 나오는 것 같아 좋아하는데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그림체 자체도 너무 좋았네요.

 

그림이 정말 따듯하면서도 시원스러운 색감을 이용해서 딱 지금의 봄 날과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채색은 색연필로 한듯한 느낌인데 그래서인지 그림의 동글동글한 느낌이 더욱 부드럽게 느껴져요~

 

 

그리고 동물들의 특성을 살린 성격표현도 너무 좋았어요.

 

할아버지는 무뚝뚝하고 괴팍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따듯한 마음씨를 가진 우리네 이웃 동네할아버지를

 

표정으로 다 말해 주고 있는 멍뭉이로...

 

또 귀엽고 발랄하고 천진한 보고는 고양이로...

 

표현해서 이야기의 재미를 더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너무나 북극곰 다운 그림책 할아버지, 할아버지 였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할아버지 할아버지 리뷰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g******4 | 2017.05.04 리뷰제목
밤마다 자기전에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엄마입니다.할아버지 할아버지!!애교많은 장난꾸러기 고양이와조금은 무뚝뚝한 불독 할아버지와의 이야기에요 아주단순한 문장의 반복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우리 6세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딱 아이수준일러도 깔끔하게 너무 예쁘고,또 내용도 아기 고양이와 할아버지의관계 속에서 여러가지 다른 동물들이 나와요 할아버지와 친해지고 싶은 고
리뷰제목

 

 

밤마다 자기전에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엄마입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애교많은 장난꾸러기 고양이와

조금은 무뚝뚝한 불독 할아버지와의 이야기에요

 

아주단순한 문장의 반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우리 6세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딱 아이수준

일러도 깔끔하게 너무 예쁘고,

또 내용도 아기 고양이와 할아버지의관계 속에서 여러가지 다른 동물들이 나와요

 

할아버지와 친해지고 싶은 고양이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나타나서 이리저리 재주를 부립니다.

그러다가 나무에 부딪혀 안경을 잃어버리고 말죠

 

여기서도 나무에 부딪히는 고양이와

나무에서 다람쥐와 도토리가 떨어지는 그림을 보면서 우리아이가 재미있다고 몇번이나 그 쪽을 펼쳐서 보았는지 몰라요

 

그리고 안경을 잃어버리게 된 고양이

앞이 보이지 않자 여기서부터는 약간 교육적이면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파트에요

할아버지가 잘 안보여요

라고 희미한 그림이 보이고

이게 제 안경일까요?

라고 희미한 그림 다음장은 돼지의 도너츠를 가져가려는 고양이 모습이 나오죠

 

이게 제 안경일까요?

라고 희미한 그림 다음장은 원숭이 빨간 엉덩이

 

그럼 이게 제안경일까요?

라고 희미한 그림 다음장은 나무늘보의 까만 눈

 

그럼 이게 제 안경일까요?

라고 희미한 그림 다음장은 하마의 콧구멍

 

 

반복과 궁금증을 유발하는 일러덕분인지

아이가 한번 읽고는 금방 또 읽어줘 또 읽어줘 를 이야기했답니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자기전에 읽고 자는 책중에 한권으로 선정되었어요

 

어린이날 선물로 아이에게 자기전 동화책 읽기를 선물해주세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도서] 할아버지, 할아버지! 평점10점 | s******8 | 2017.05.04 리뷰제목
할아버지와 어린이의 우정을 그리는 마음이 따뜻한 책~  할아버지, 할아버지!                                 선미화                                  북극곰출판사 북극곰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예쁜 그림책을 출간되었네요~!그림책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할아버지와 고양이 '보고'의 엉뚱 발랄한 에피소드랍니다.     ​공원에서 조용히 신문을 보기 원하는 할아버지 개와 보
리뷰제목

 

 

할아버지와 어린이의 우정을 그리는 마음이 따뜻한 책~

 

할아버지, 할아버지!


                                 선미화

                                  북극곰




출판사 북극곰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예쁜 그림책을 출간되었네요~!

그림책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할아버지와 고양이 '보고'의 엉뚱 발랄한 에피소드랍니다.

 

 

 

 

공원에서 조용히 신문을 보기 원하는 할아버지 개와 보드스키를 타며 할아버지께 부딪혀

그만 안경을 잃어버려

"이게 제 안경일까요?"라며 성가시게 묻는 고양이 '보고'와의 이야기예요~

 

 

 

 

안경을 잃어버린 보고

"할아버지가 잘 안 보여요."



정말 안경을 쓰지 않을 때 초점이 흐릿하게 보이는 표현을 너무 실감나게 나오죠?

제가 안경을 쓰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맞아~! 엄마가 안경을 안 쓰면 이렇게 보여~!"라며

아이들에게 공감 할 수 있도록 말해주니 너무 좋더라고요~

 

 

 

 

이렇게해서 고양이 보고가 안경을 찾기 시작합니다~

잘 안보이니 안경처럼 둥글게 2개씩 보이는 것들을 할아버지께 안경인지 물어보지요~


요 장면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하는 장면이예요~


빨간 동그라미 두개~


"이게 제 안경일까요?"

 

 

 

 

그러나 보고가 만진 건 원숭이 아저씨 엉덩이네요~!!

맙소사~! 하는 할아버지의 표정도 정말 웃기고요~

아이들은 요 장면에서 깔깔깔~ 난리 난리가 나죠~^^


 

이렇게 공원에서 보고는 몇번의 동그라미 두개를 찾아다닙니다.

 

 

 

 

 

이런 식의 보고의 몇번의 실수끝에

결국 보고는 안경을 찾긴 찾네요~

그런데.. 할아버지의 표정을 보세요~

뭔가 일이 있었는 것 같지요?

어떻게 보고가 안경을 찾았는지는 직접 책을 통해 알아보세요~~!!


둘이서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이 이제 친구가 된듯합니다~


아무리 아이들이 귀찮게 하더라도

옆에서 살갑게 다가간다면 누구나 마음을 여실 거예요~


글밥은 적어도 그림들의 표정들이 너무나 실감나며 재미있는 그림책이예요~

그림책이라면 이런 묘미가 있어야지요~

전 그림책을 선택할 때 그림부분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들이라 그림을 보고 상상하고 유추하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그림 에세이 작가이자 문화예술치료 전문가로 활동중인 선미화 작가의 첫번째 그림책이네요.


그림으로 마음을 전달하는 힘이 큰 것 같습니다~



 

 

 


책이 끝나면 내용을 영문으로도 알려주네요. 영어책으로 활용해도 아주 좋을듯 합니다.

문장이 그리 길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아주 좋네요~!

 

 

 

 

 

아이들은 제가 읽어주고 나면 스스로 책을 보며 그림들을 한번 더 살펴보더라고요~

아마 내용들을 그림을 보며 떠올리는 듯 합니다..


동생에게 이것보라며 어떤부분이 재미있는지 이야기해주고요~

우리 할아버지는 안 무서운데~ 라며 할아버지 이야기도 하고

서로서로 재미있는 그림 찾기도 하고 놀아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1

한줄평 (1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