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잘 하려면 무엇을 잘 해야 될까? 내 나름대로 생각해봤는데 아기가 옹알이를 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모국어를 배우는 과정을 관찰해보면 터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어릴 적 조카가 옹알이를 하면서부터 모국어를 잘하기까지의 과정을 간간히 지켜보곤 했다. 양육자의 돌봄을 받는 아기는 양육자가 꺼내는 말들에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이렇게 노출된 어떤 대상이나 뜻을 가리키는 단어를 익히게 되고 아기 스스로 수없이 입으로 끄집어내고 반복하여 말하게 된다. 그렇게 말하면서 자의든 타의든지 간에 말하는 것에 대해 피드백을 받게 되고 말의 앞뒤를 자연스럽게 말하게 된다. 능숙해지는 것이다. 글자를 알기 전이나 문법이라는 것을 책으로 배우기 전부터,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고 끊임없이 자주 함으로써 배우게 되는 것이다. 나는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배우는 과정도 이렇게 비슷하다고 본다. 일단 소소한 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단어를 익히는 것이 외국어를 배우는데 가장 기초가 아닐까 한다. 초등생 조카를 둔 사람으로서 조카가 영어 배우는데 도움주고자 하던 차에 배우게 되었다.
이 책 겉표지를 보면 느낌이 부드럽다. 요즘에는 나랑 친분 없는 캐릭터 펭수가 인기라는데 이 책에도 펭귄 캐릭터가 있다. 책을 펼쳐보면 겉표지만 그런 게 아니라 그려진 그림도 온화하고 부드러운 편이다. 누가 그린 그림인지 모르겠지만 초등생도 좋아할 만한 그림이 아닐까 한다.
영단어 순서는 사전처럼 ABC 순서대로 되어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쓰는 대상물을 가리키는 용어는 별도로 그려져 있는 듯하다. 책 중간이후 부분에 어원편도 있어서 초등~중등생 수준에 맞는 어원 영단어가 있다. 책 끝부분에는 연필이나 펜으로 책에다가 영단어를 직접 받아쓰기할 만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이 책 전체를 본 내 평은 나름대로 괜찮은 책이라고 평하고 싶다.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 있겠지만, 내가 봤을 때는 저자와 출판사가 책 만드는데 꼼꼼하게 신경쓴 책인 것으로 보인다.
책 앞면에는 영어발음기호를 어떻게 발음하는지에 대해 나와 있다. 한글 발음 뿐만 아니라 영어발음으로 읽을 수 있게 구성했다.
책 옆면에는 일반종이사전처럼 알파벳ABC가 쓰여 있어서 원하는 단어를 찾아볼 때 찾기 쉽도록 표기하였다. 내 개인적으로 둘 다 마음에 든다.
참고로 이 책에는 QR코드가 있다. 그래서 책 내용에 나온 영단어 발음을 듣고 싶다면 스마트폰데이터 또는 와이파이를 켜고 해당쪽수 QR코드를 찍으면 영단어 발음이 나올 것이다. 아이에게 전자파 노출을 줄이고 싶다면, 책뒷면에 나온 웹하드에서 베이직북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책 뒷면에 아이디 비번 다 나와 있다)하고 해당 파일을 다운받아 컴퓨터 또는 태블릿, 스마트폰에 해당 음원파일을 넣고 들으면 될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QR코드 안 찍고, 책 뒷표지에 표기된 웹하드에서(회원가입 없이도) 베이직북스 아이디와 암호를 입력하고 이 책 음원파일을 다운 받았다. 다운받고 들어보니까 영단어 1개당 원어민 음성 두 번+한글뜻 음성 한 번씩 이렇게 발음해주고 있다. 어떤 책들은 원어민음성만 제공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친절하게도 원어민음성+한글음성 이렇게 제공해준다. 내 딴에는 이런 출판사의 배려가 참 마음에 든다.
올칼라판이다. 모든 단어에 어울리는 그림이 매번 배치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림이 나름대로 어울리고 영단어를 이해하고 암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가 올린 책사진은 처음부터 저렇게 스프링철돼서 온 것이 아니라, 내가 조카를 위해서 단골 제본가게에 자동차 타고 가서 2,500원 내고 해온 것이다. 어느 책이든지 간에 대부분 새 책의 공통적인 특징에는 자동잠금(?), 자동닫힘, 자동덮힘 기능이라는 것이 있다. 양 손 혹은 독서대에 올려놓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새 책은 자동으로 덮히곤 한다. 독자가 책보다가 “아몰랑! 졸려! 책보기 귀찮아! 게임이 더 잼나. 그냥 책 덮혀라! 나는 게임이나 하련다. 너는 본래 네 갈 길이나 가라!” 새 책은 보통 독자의 이런 심리를 잘 꿰뚫는다. 그래서 새 책일 때까지 만큼은 잘 덮히는 편이다. 얘네도 사용자가 어떻게 다루었느냐에 따라서 그 기능을 유지하거나 잃는다. 새책은 전기가 불필요하여 전기요금도 안 나오고 자동덮힘기능이 있고, 깔끔한 것이 동네방네 온 집안 구석구석 인테리어용으로도 나름대로 괜찮을 때도 있긴 하지만, 이런 기능을 유지할 때의 단점을 보일 때도 있긴 하다.
이런 기능은 재밌고 자극성 높은 부류인 게임(PC, 스마트폰, 태블릿용)들과 비교할 때 책보기 귀차니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독자가 자극성이 낮은 편인 책을 보고 공부하다가 “아오! 책이 또 덮혔어. TPO도 못 가리고... 짜증나!... 짜증날 땐 짜장면!”이런 증상이 나오지 않고 재밌게 공부하게끔 유도하고자 별도의 돈을 지불하고 해온 것이다. 사진상에 보이는 끈은 다O소에서 파는 선물용 1천원짜리 끈이다. 이 끈은 내가 책 뒷면에 투명테이프로 붙여서 책갈피용으로 쓰게끔 했다. 며칠 전 어디까지 공부했는데 어디 봐야 하지 고민하다가 책넘기는 것도 귀찮아하고, “아몰랑! 게임해야지” 하는 공부귀차니즘을 줄이고자 내가 이렇게 조치한 것이다.
요즘에는 인터넷 온라인 서점에서도 부가서비스로 스프링철을 해주곤 하는데, 이런 책대상이 보통 수험서 위주로만 되어 있는 것 같다.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이런 책들도 스프링철 대상에 포함시켜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과 별개의 말이 좀 많았다. -..-;;
이 책은 기본적으로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책이지만, 초등생 뿐만 아니라 영단어를 처음 접하거나 영단어를 잘 모르는 남녀노소 모두가 봐도 무방해보이고, 이들이 영어공부하는데 있어서 유익한 서적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개인적으로 추천하고픈 책이다.
한 권으로 초등 필수 영단어를 정복할 수 있는 도서로 알록달록한 색감이 초등생에게 인기 만점일 듯했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육부 지정 영단어부터 생활 영단어까지 완벽 수록
나는 기초가 매우 부족한 둘째를 위해 선택한 도서인데 초등생의 눈높이에 맞는 구성이 매우 흡족했다.(물론 꼭 초등생에 국한하지 않아도 된다.)
■ 초등과정에 필요한 어휘학습을 완벽하게 마스터
■ 풍부한 2천여 개의 예문과 이해하기 쉬운 1천여 개의 일러스트 수록
■ 영문발음기호와 한글발음을 병행 표기
책의 구성과 활용법에 대한 내용을 필히 숙지 후 시작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니 꼭 읽어보길 권한다.
영문 발음기호를 따로 구성해 놓아 아이들이 익히기에 좋다.
Part 1에서는 '초등 필수 영단어 800 익히기'로 기본적인 영단어를 익힐 수 있다.
영문 발음기호와 한글 발음을 병행 표기했기에 스스로 학습하기에도 유용하다.
예쁜 그림은 아이가 지겹지 않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문장으로 된 예시를 통해 단어가 품고 있는 뜻을 더욱 정확히 이해할 수 있으며 학습 시 이러한 예문도 함께 외우면 더 효율적일 것이다.
Part 2에서는 '주제별 영단어 익히기'로 과일, 채소, 후식, 학교, 색상과 모양 등을 학습할 수 있다. 역시나 깜찍한 그림이 학습 의욕을 올려주기에 충분했다.
Part 3에서는 '어원 영단어 익히기'로 접두사 어원과 접미사 어원을 학습할 수 있게 구성해 놓았다.
한눈에 팍- 들어오는 구성이 역시나 칭찬할만했으며 초등생 눈높이에 맞는 쉬운 설명 또한 흡족했다.
Part 4는 '초등 필수 영단어 800 쓰기'편으로 제일 마지막에 활용하는 단계이다. 소리와 이미지로 충분히 학습한 후 활용 시에 더욱 효율적이라고 하니 믿고 따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교육부 지정 영단어 800개와 주제별 영단어, 표제어의 품사별 예문들과 예문의 의미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토록 이끌어 주는 도서이다. 또한 재미있게 학습 가능한 도서이기도 하다. 강추!!!
아이 교육을 시키다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특히 사교육비요)
영어와 수학이지 않을까 싶어요.
기본적으로 내신을 잘 받기 위해서 파닉스부터 시작해서 리딩,스피킹,라이팅,문법 순으로 배우게 되는데요.
수능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필수 영어가 필요한 이유로 영어를 유아때부터 가르치는 것 같아요.
영어를 배움으로써, 글로벌하게 진출할수도 있지만, 다양한 직업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나에게 좋은 조건이 갖춰지는 이점이 생기기도 해요.
초등필수영단어 한권으로 끝은 알고보니 교육부 지정 영단어 800개가 수록되어 있고, 주제별로 영어단어를 수록해서 학교 시험은 물론 생활 회화와 일기 쓰기에 다양하게 활요이 가능해요.
저도 인터넷서점이나 오프라인 서점에서 영어단어 책을 고를 때 기준은 목차를 우선적으로 보는데요.
목차를 보게 되면 그 책이 갖춰진 양질이라고 할까요?
좋은 토양을 아이에게 쥐어주게 되면 그만큼 비옥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초등필수영단어 한권으로 끝 특징과 종류를 살펴보니
1.교육부 지정 초등 필수 영단어 800개 수록
2.주제별 영단어 777개 수록
3.어원 영단어 384개 수록
4.교육부 지정 필수 영단어 800개 쓰기 노트
이렇게 구성되어 초등과정의 영어어휘 학습을 촘촘하고 완벽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기본적으로 영어의 종류는 8품사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800개의 표제어와 표제어의 품사의 뜻과 품사의 특징을 알고 배울 수도 있어요.
중간 중간에 예문의 의미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를 수록하여 아이들이 힘들어하거나 어려워하지 않도록 즐겁게 배울 책인 것 같아 선택을 하게 되면 아이들도, 부모와 실갱이를 덜 벌이지 않을까 싶어요.
대부분 내 아이 실력이 월등하다고 생각하겠지만,
학원을 보내보니 , 흘려듣기만 할 뿐이지 내 아이 실력을 뒷받침해주거나 남들보다 뒤떨어질 땐 ...그냥 진도 빼기 바빠서 아이 실력이 제자리 걸음일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하루에 외워야할 단어도 수두룩하고, 밤 늦게까지 숙제하며, 아이나 부모나 지치기 매한가지거든요.
처음부터 어려운 책과 문제집을 고르기 보다는. 아이 수준보다 1~2단계 낮은 학습지를 선택하게 되면 자신감도 뿜뿜! 생길 것 같아요.
초등필수영단어 한권으로 끝은 영문발음기호와 한글발음을 동시에 수록하였고, 정확한 발음의 단어를 듣으실려면 원어민 mp3 QR 코드로도 음원 확인이 가능하니 발음 교정도 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아이와 단어를 암기를 했으면 하루에 10개씩만 80일이면 끝낼 수 있다는 전제하에 아이와 듣고 말하면서 익히기를 권장해요.
무조건 단어를 벼락치기로 외우면 인간의 뇌는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에..무엇보다 반복학습이 중요하다고 봐요.
1일날 10개 , 2일날 10개 ,3일날 10개 ,4일날 1일치 10개+4일 10개 이런식으로 반복 복습과 반복 학습으로 익히면 초등학교 필수영단어는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요.
아울러, 아이들은 보상을 해주는 것을 좋아하잖아요. 각자의 방식으로 보상을 해주어서 자신감뿜뿜+보상을 곁들이면 하기 싫은 단어 외우기도 부모가 이끌어주지 않아도 스스로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