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나르시시즘은 가장 최상의, 최선의 나르시시즘이 아닐까합니다.. 통상의 사람이 이루려하는 자기사랑은 타인에 대한 배타심, 나만을 위한 자기애로 나타나고는합니다. 왜곡된 나르시시즘에 스스로를 합리화는 방식으로요.
파브리스 미달은 이야기합니다. 자기를 사랑함으로써 비로서 남을 사랑할 수 있다고...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진정한 나르시시즘, 최상의 나르시즘에 도달하기를 기원합니다.
처음 이 책을 만났을때는 나의 성격과 정 반대인 제목에서 눈길이 갔다.
앞표지에는 "평생 괜찮은 척하며 살 자신이 있어?"라고 나에게 물어 본다.
책표지에 무표정에 거울을 보고 있는 여자는 나 자신 갔아서 이 책을 드려다 보기로 했다.
앞표지를 넘기는 순간 한 순간도 생각해 보지 못한 네가지 질문들이 있다.
내가살아가면서 상상해 본적도 없는 작가님이 어떤 내용으로 글을 쓰셨는지 첫 장부터
잘 나타나 있는 것 같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나의 가장 큰 적이다' 라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옛날에 우리엄마가 지금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해주는 말이 여기에 고스란히 닮겨 있었다.
예의없게 구는 것에 대해서 나는 아이들에게 많이 혼냈던것 같다. 옛날에 우리 엄마가 그랬던거 처럼
주변의 시선보다는 나를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 아이들에게 칭찬이 인색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칭찬이 필요할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나의 가장 큰 적이 내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 책을 읽는동안 항상 나르시즘이 안좋은것이라고 치부 하고 살았다.
나를 사랑하는것은 남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책을 보고 난 후
누가 나를 사랑해주지 않으면 불안해 하지 말고 , 내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는
이 책에 고스란히 나와 있다. 앞으로 나를 사랑하지 못했던것 만큼 작가님처럼
더 많이 나를 사랑해 줘야 겠다! 만약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어릴 적 부터 우리는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나 자신을 최대한 낮추고 항상 겸손하라는 배워왔었다. 그런데 <이러지마, 나 좋은 사람 아니야>라는 이 책에서는 절대로 남을 위해 자신을 먼저 희생하지 말고, 우리 주변의 이웃보다 먼저 나를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었다. 제목부터 요즘 말로 간지나는 책이었던 지라 나의 시선을 앗아갔다.
이 책의 작가는 나르시시즘과 나르시시스트를 찬양한다. 나르시시즘과 나르시시스트가 배려도 없고, 공감능력도 없으며 나밖에 모르는 자기중심적 태도로 오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깨닫지 못한 참된 자아를 발견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지닌 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한 후에야 세상 앞에서 자신을 열고 다른 사람을 받아들일 힘을 얻을 수 있다며,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듯이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실제보다 자신을 과소평가하며 가끔씩 휴식이 필요할 때도 있는 몸과 마음을 전혀 돌보지 않고 스스로에게 매번 너그럽지 못하고, 반성과 후회만을 반복한다. 스스로를 괴롭히는 범죄라고 표현하며, 이는 어릴적부터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이고, 자기존중보다는 자기비하에 익숙해 항상 자신을 가혹하게 내모는 사회구조적 문제도 한몫을 차지한다는 작가의 말에 너무도 공감이 가 흥분이 되기까지 했다.
사실 타인에게 관대하고 나에겐 엄격하게 몇 십년을 살아온 나에게 당장 나를 사랑한다는 일이 하루 아침에 뚝딱 되는 일은 아니지만, 작가의 말에 희망을 품게 하는 아래의 글은 내게 달콤한 속삭임과 같았다.
"나를 사랑하는 것은 긴 호흡으로 이뤄가야 할 의무이며, 내 생에서 완수해야 할 작품이다. 나를 사랑하는 것은 활짝 펼쳐진 인생을 향한 첫 날개짓이다. "(p. 163)
책을 읽으며 나 역시 '우리'라는 표현에 두리뭉실 숨지 말고 '나'를 드러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잘못한 일에 속상하기 보다 그 속에서 내가 잘한 점을 찾아 힘든 상황에서도 칭찬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자유롭고 나 자신의 능력을 믿어보기로 했다. 내 내면이 말하는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알며 내 안의 내 삶을 더욱 사랑해야겠다.
작가가 제시한 나를 사랑하기 위한 네 가지 준비 단계를 보며, 내 장점이 뭔지, 타인이 생각하는 나의 장점이 뭔지, 살면서 가장 유익한 일과 장점을 연결시키는 일을 적어봐야겠다. 처음의 막연함보다 어렴풋하게 끄적일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든 것만으로 책을 읽은 보람이 들었다.
부록으로 수록된 '언제 어디서나 자기애를 지키는 20가지 주문'도 자주자주 꺼내 읽어보라 추천해주고 싶다.
'네가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아.'장에서 가장 공감되고 인상적인 구절을 적어보며 마무리할까한다.
"우리는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한다. 우리에게는 이미 많은 일을 했을때 '더는 할 수 없어'라고 말할 권리가 있다. 모두가 나를 사랑하거나 나를 높이 평가하는 건 불가능하다. 나는 그 사실을 인정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여전히 배우는 중이다. 나는 내가 '나'이기 때문에 행복하다. 용기를 내어 '나'임을 인정하자"(p.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