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언어 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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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언어 탐구생활

어쩌면 통역이 필요할지도 몰라

리뷰 총점 9.2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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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외국어 >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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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남북한 언어 탐구 생활 평점10점 | g****0 | 2018.08.05 리뷰제목
최근 들어 남북한의 정세가 급속히 봄을 맞고 있고 있지만, 정작 한민족의 언어는 오랜 기간 서로 격리되어 생활한 탓에 언어 소통에 적지않은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말인 표준어와 평양말인 북한의 문화어를 아우르는 '통일어'의 제정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에 남한의 국어사전과 북한의 조선말대사전을 연계한 요약 사전으로 발간하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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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남북한의 정세가 급속히 봄을 맞고 있고 있지만, 정작 한민족의 언어는 오랜 기간 서로 격리되어 생활한 탓에 언어 소통에 적지않은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말인 표준어와 평양말인 북한의 문화어를 아우르는 '통일어'의 제정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에 남한의 국어사전과 북한의 조선말대사전을 연계한 요약 사전으로 발간하게 된 책이 바로, [남북한 언어 탐구 생활]이라고 한다. 

이러한 염원을 담아 남북한의 평화 통일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이고 진솔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남북한의 지속적인 민관 교류와 경제적인 통상 확대는 물론이고 남한의 표준어와 북한의 문화어에 대한 통일 작업도 병행하여 원래 하나였던 민족적 유대감과 문화적 유대감을 되살려야 할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런 이유 가운데 가장 핵심은 국민을 하나로 단결시키기 위해서는 언어가 같아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남북한 언어 통일을 위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남한의 표준어와 북한의 문화어에서 뜻은 같지만 각기 표기 또는 발음이 다른 어휘들 중 많이 사용되는 어휘들을 중심으로 엮어 놓았다. 저자는 이러한 작업이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같은 뜻을 갖고 있는 표준어와 문화어 중에서 하나 또는 둘을 남북한 통일어로 제정하여 남북한 언어의 통일안이 완료될 때까지 이 책을 꾸준히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책은 크게 ‘남한 표준어편’과 ‘북한 문화어편’으로 구성되었다. 낱말의 뜻을 해석해 놓지는 않았지만, 형식은 사전처럼 페이지마다 세로로 반을 길게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먼저 ‘남한 표준어편’에서는 왼쪽에 ‘남한 표준어’를 수록하고, 오른쪽에는 ‘북한 문화어’를 수록해서 한눈에 쏙 들어오게 하였다. 예를 들면, 남한 표준어의 ‘간식(間食)’을 ‘북한 문화어’로는 ‘새참’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또 ‘북한 문화어편’에서는 왼쪽에 ‘북한 문화어’를 수록하고, 오른쪽에는 ‘남한 표준어’를 수록해 놓았다. 예를 들면, '북한 문화어‘의 ‘랭풍기’를 ‘남한 표준어’로는 ‘에어컨’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이처럼 ‘남한 표준어’와 ‘북한 문화어’의 차이를 나타낸 말들을 자음자 ‘ㄱ’에서부터 ‘ㅎ’까지 차례대로 담아내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남북한의 언어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때 남한은 외래어의 남용이 많고, 북한은 남한보다 우리 고유어를 더 잘 살려서 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하여 북한의 문화어에 별표를 달아 ‘통일어’로 제안했다고 한다. 한편 이 책에 수록된 어휘는 오늘날의 북한어를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것들을 중심으로 편집했다고 한다. 모쪼록 이 책이 앞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에세이가 되었으면 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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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남북한 언어 탐구생활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a*****7 | 2018.08.11 리뷰제목
근래 북한과의 관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멀다고 하면 안되겠구만"이라고 말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이 이슈가 될 정도.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이뤄지면서 가장 큰 변화는 북한에 대한 인식인 것 같습니다.제가 어릴 때만 해도 반공 애니메이션 <똘이 장군>에서 김일성을 탐욕스런 돼지로 묘사할 정도로 적대적인 이미지가 강했습니다.그동안 꽤 오랫동안 북한과 냉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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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북한과의 관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멀다고 하면 안되겠구만"이라고 말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이 이슈가 될 정도.

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이뤄지면서 가장 큰 변화는 북한에 대한 인식인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반공 애니메이션 <똘이 장군>에서 김일성을 탐욕스런 돼지로 묘사할 정도로 적대적인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동안 꽤 오랫동안 북한과 냉전 상태였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남북정상회담 이후 다양한 남북 문화교류가 이뤄지면서 핑크빛 기류가 느껴집니다.

너와 내가 적이 아니라 같은 동포라는 인식이 조금씩 싹트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북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그런 면에서 <남북한 언어 탐구 생활>은 매우 시기적절한 책입니다.

평화롭게 지내려면 먼저 서로를 만나야 하고, 대화를 나눠야 합니다.

다행히 북한사람과의 공식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표현에 있어서는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남한말은 외래어가 많아졌고, 유행에 따른 신조어들이 생겨났습니다. 반면 북한말은 대부분 고유어를 사용하여 옛말이 보존된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남한에서 '오징어'가 북한에서는 '낙지'이고, 남한에서 '고래'가 북한에서는 '곱등어'라고 합니다.

똑같은 동물을 보고 전혀 다른 단어를 사용한다면 실생활에서는 굉장히 큰 혼선을 빚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남과 북의 언어통일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남한 표준어편>과 <북한 문화어편>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각 겹치는 단어들이 있지만 남한 표준어와 북한 문화어로 나눠서 비교할 수 있는 사전 형태라서 보기가 편리합니다.

한글 발음부터 기역(ㄱ)을  기윽(ㄱ)이로 다릅니다.  기역니은디귿순(一順)은 그느드순(一順)이라고 읽습니다.

따로 보면 북한말이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지만 우리말 단어를 최대한 고유어로 표현하는 연상을 하면 얼추 비슷한 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알듯 모를듯 헷갈리는 북한말이지만 재미있게 주변 사람들과 북한말 알아맞추기 게임을 하면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억지로 외울 게 아니라 즐겁게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북한말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남북한 언어 탐구 생활>로 언어 통일을 위한 작은 노력을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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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남북한 언어 탐구생활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n********r | 2018.08.05 리뷰제목
<남북한 언어 탐구생활>은 남북한 우리말 비교사전입니다. 이 책은 현재 쓰이는 북한 말 약 2500개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남한말과 북한말을 ㄱㄴㄷ초성으로 찾아보는 것입니다. 남북으로 갈라진지 70여년이 지났습니다. 지역적으로 오고가지 못하고 이념이 다르다보니 말이 많이 달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하나인 뜻의 말이 두 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인듯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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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언어 탐구생활>은 남북한 우리말 비교사전입니다. 이 책은 현재 쓰이는 북한 말 약 2500개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남한말과 북한말을 ㄱㄴㄷ초성으로 찾아보는 것입니다. 남북으로 갈라진지 70여년이 지났습니다. 지역적으로 오고가지 못하고 이념이 다르다보니 말이 많이 달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하나인 뜻의 말이 두 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인듯 하나 아닌 말이 남북한 말이 되어버렸습니다.

알쏭달쏭한 남북한 말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던 중에 남북한 말을 찾을 수 있는 책을 찾았습니다. <남북한 언어 탐구생활>을 펼쳐보니 일상생활에서 곧 필요한 책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보았습니다.남북한이 지금 화해분위기입니다.통일이 빨리 왔으면 하지만 그 전에 남북한이 교류하면서 먼저 살아가기를 바랍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오해없이 대화를 주고 받아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언어의 장벽을 허물기를 바라면서 <남북한 언어 탐구생활>을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보면서 읽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단어를 중심으로 남한의 표준어, 북한의 문화어가 어떻게 다른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기에 소개되지 않는 사투리는 또 어떻게 할지 정말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그리고 신조어, 지난친 외래어, 남발되어 사용되는 외국어까지 정말 넘어야 할 산이 참 많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 양영철님의 말대로 때로는 낯설고 때로는 재미있는 북한말을 찾아보면서 바람직한 통일어의 모습을 그려보기를 바래봅니다. 지금 이 책이 필요한 이유는 남북한 언어통일을 위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고민할 것입니다. 남북한 언어를 어떻게 하나로 쓸 수 있을까?라고..

책을 읽으면서 남북한 언어를 객관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국어국문학을 전공하다보니 나름 우리말과 북한말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데 남한 표준어보다 북한어는 남한보다 우리 고유어를 더 잘 살려서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발사(까까쟁이), 의태(모양닮기),인성(질김성),일광욕(해빛쪼이기),일모작(한그루짓기),발효(띄우기),배우자(짝씨), 벌목(나무베기),베레모(둥글모자),미풍(가는바람), 문맹자(글장님), 주스(단물), 좌골(앉음뼈) 등 알듯 모를 듯 하지만 고유어 표현을 잘 사용하고 있는 북한어가 정겹습니다. 좀 의도적인 표현이 있는 것 같아서 어색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남북한 언어 탐구생활>을 읽으면서 북한어를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남북한의 교류가 보다 빨리 오기를 그려보면서 같은 말을 쓰며 웃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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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지식의숲]남북한 언어 탐구생활 평점10점 | m******7 | 2018.08.12 리뷰제목
요즈음 남북한의 교류가 많아지고 있어요.김정은 위원장이 남한에 오기도 하고남북한 올림픽 단일팀도 만들고이번에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도 열리고 말이지요.이런 분위기라면 정말 통일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아요.그러니 언어에도 자연히 관심이 가게 되네요.같은 한글을 쓰면서도 다른 단어를 쓰니사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 책은 남한 표준어편과 북한 문화어편으로 나누어져
리뷰제목

 

요즈음 남북한의 교류가 많아지고 있어요.
김정은 위원장이 남한에 오기도 하고
남북한 올림픽 단일팀도 만들고
이번에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도 열리고 말이지요.
이런 분위기라면 정말 통일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아요.
그러니 언어에도 자연히 관심이 가게 되네요.
같은 한글을 쓰면서도 다른 단어를 쓰니
사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 책은 남한 표준어편과
북한 문화어편으로 나누어져 있는
남북한 언어 사전이에요.

 

 

남한 표준어는 한자, 외래어를 많이 사용하고
북한 문화어는 고유어를 많이 사용하네요.
북한 문화어가 무슨 단어인지 더 쉽게 알 수 있어요.
개복수술 -> 배열기수술
방부제 -> 썩음막이약
버라이어티쇼 -> 노래춤묶음
헤어드라이어 -> 머리건조선풍기

그렇다고 아예 외래어를 안 쓰는 건 아니에요.
페인트 -> 뺑끼
트랙터 -> 뜨락또르
카피 -> 꼬삐

하나하나 차이점을 알아가는 것이 재미가 있네요~^^

 

 

중간중간 직업, 동물, 음식 등
테마별 그림 단어도 나와있어요.

이 저자는 통일어 추천을 표시해두고
통일이 될 때까지 꾸준히 이 책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해요.
남북한 우리말 비교 사전이 되겠네요.

오랜 기간 상처투성이인 남북한이 점점 상처치유가 되면서
닮은 듯 다른 남북한 언어도
하나로 통일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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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지식의숲] 남북한 언어 탐구 생활 평점10점 | d******5 | 2018.08.11 리뷰제목
남과 북의 통일은 언어에서 시작된다!​ 「남북한 언어 탐구 생활」남과북이 갈라져 각자의 삶을 살아간지 오랜시간이 지나고,가장 큰 변화를 보인건 언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TV를 통해 소개되는 탈북민들의 대화를 들을때마다남한과는 다른 억양과 말들이 무척이나 낯설게 느껴졌다.최근 남한과 북한의 언어 체계는 얼마나 다를까? 라는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을
리뷰제목

남과 북의 통일은 언어에서 시작된다!

 

남북한 언어 탐구 생활

남과북이 갈라져 각자의 삶을 살아간지 오랜시간이 지나고,

가장 큰 변화를 보인건 언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TV를 통해 소개되는 탈북민들의 대화를 들을때마다

남한과는 다른 억양과 말들이 무척이나 낯설게 느껴졌다.

최근 남한과 북한의 언어 체계는 얼마나 다를까? 라는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을 만났고, 신기하고 이상한 말들이 새삼 놀라웠다.


 


이 책은 마치 남한과 북한의 언어 사전을 보는 듯 했다.

남한의 언어가 등장하고, 이와 같은 의미의 북한 언어가 소개된다.

대화나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다를지는 알 순 없지만,

그 갯수만 해도 엄청나게 많게 느껴졌다.


책에 써진 '어쩌면 통역이 필요할지도 몰라' 라는 문구가 유독 크게 보일만큼

진짜 남한과 북한이 통일이 된다면 서로의 의사소통이 처음엔 아주많이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좋은 소식들이 연일 들어오는 시기이기에

이 책을 좋은 결과를 가져왔을 당시 꼭 필요한 책일 듯 하다.

 

새롭게 알게된 새로운 단어들을 보며

아이들과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내가한 남한말(?) 을 어설프게나마 북한말로 바꿔보기도 하고,

만약 통일이 된다면 정말 통역이 필요할까? 라는 의문에대한 답도 찾아보며,

나름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어른들이 보기에도 재미나고 즐거운(?) 책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보며 통일에 대해, 남과 북의 관계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면

더욱 유익하고 뜻있는 책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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