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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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물과 공기가 빚어낸, 우리가 몰랐던 하늘 위 진짜 세상

리뷰 총점 9.6 (37건)
분야
자연과학 > 지구과학
파일정보
EPUB(DRM) 37.2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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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평점10점 | m*******8 | 2020.01.02 리뷰제목
화창하게 갠 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 마음도 개운해진다. 그리고 새빨갛게 타오른 붉게 물든 하늘을 만나면 가슴이 뭉클하다. 하늘의 다양한 모습에 영향을 받는 요즘이다.적운은 일반적으로 짙고 윤곽이 명확한 뭉실뭉실한 하층운으로, 콜리플라워처럼 위를 향해 성장한다. 특히 웅대 적운은 하늘 높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모양에 명확한 윤곽을 지니고 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동남
리뷰제목


화창하게 갠 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 마음도 개운해진다. 그리고 새빨갛게 타오른 붉게 물든 하늘을 만나면 가슴이 뭉클하다. 하늘의 다양한 모습에 영향을 받는 요즘이다.

적운은 일반적으로 짙고 윤곽이 명확한 뭉실뭉실한 하층운으로, 콜리플라워처럼 위를 향해 성장한다. 특히 웅대 적운은 하늘 높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모양에 명확한 윤곽을 지니고 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동남아나 해변가 여행에서 자주 접하는 구름인 것 같다.

아침 저녁 노을은 가시광선이 대기 분자나 에어로졸에 부딪히면서 레일리 산란이 일어나 파장이 긴 빨간빛이 하늘에 퍼진 상태이다. 이 빨간색이 거장 깊은 색이 되는 때믄 가시광선이 통과하는 대기층의 거리가 가장 긴 일출 전과 일몰 후다!

그리고 멋진 밤하늘에 빛나는 오로라! 오로라는 고위도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커튼 모양의 발광 현상이다. 오로라는 태양풍이 지구의 자기장에 침입할 때 발생한다. 캐나다에서 오로라 보러가던 긴 여정과 설레임이 다시 생각난다! 시간맞춰가며 드디어 나타난 오로라에 흥분하고, 오로라가 생긴 하늘을 멍하게 한참이나 바라봤던 기억!!

바다를 건너오는 황사ㅠ 황사는 대기 먼지 현상인데, 중국의 타클라마칸 사막이나 고비 사막, 황투 고원 등의 사막건조 지역에서 발생한 먼지 폭풍, 모래에 대기 상층까지 올라갔던 사진이 지상으로 내려오는 현상이다.

기상 전문가에게 듣는 과학 수업같은 기분이기도 한 이 책! 따지고 보면 날씨, 대기, 환경, 자연 이런 일상 주제라 쉽게 익숙한 정보들에 맞추어 읽어도 좋고, 구름 모양이나 하늘의 상태에 우리의 상상력을 좀 더 넣어보는 재미도 있고, 구름의 매력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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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평점9점 | f******4 | 2020.01.09 리뷰제목
환경을 전공한 나에게 대기환경은 환경 분야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공부했던 분야다. 사람은 물은 며칠 안 마실 수도 있고 오염된 토양에서도 곧장 생명에 지장을 미치지는 않지만 오염된 공기나 산소 부족과 같은 상황에서는 당장 살 수가 없다. 그래서 대기 분야와 기상에 대해 그나마 관심이 많았었다. 대학을 졸업한 지가 벌써 20년을 향하고 있으니 전공을 살린 것도 아니어서 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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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전공한 나에게 대기환경은 환경 분야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공부했던 분야다. 사람은 물은 며칠 안 마실 수도 있고 오염된 토양에서도 곧장 생명에 지장을 미치지는 않지만 오염된 공기나 산소 부족과 같은 상황에서는 당장 살 수가 없다. 그래서 대기 분야와 기상에 대해 그나마 관심이 많았었다. 대학을 졸업한 지가 벌써 20년을 향하고 있으니 전공을 살린 것도 아니어서 모처럼 하늘과 관련한 책이 눈길을 끌었다.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기도 했다.

예로부터 인간은 천체의 신비를 알고 싶어했다. 바람이 움직이고, 태양과 달이 뜨는 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걸 깨달았다. 삼국지에 보면 제갈량은 천문의 이치를 깨달아 바람을 다스리는 신출귀몰한 인간으로 당시 사람들에게는 묘사된다. 과학이 발달하기 전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것을 예측하는 건 지금을 빗대어도 대단한 능력이다. 지금도 기상청 슈퍼컴퓨터는 몇 시간, 내일, 일주일의 기상 상황을 예측하기 위해 쉴새없이 돌고 있으니 말이다.

SNS에는 하늘의 모습을 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각양각색의 하늘 모습은 천편일률적이지 않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어쩔 때는 안식을 때론 무서움을 느낄 때도 있다. 폭풍이 불어닥치거나 먹구름이 가득한 날이면 저절로 기분도 우울해지고, 몸에 기운도 떨어진다. 대기압에 의한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과학적인 소명이 되지 않았을 땐 그저 날씨 탓을 할 때도 있었다.

이처럼 하늘의 모습, 구름의 변화를 통해 조금 더 하늘을 과학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이지 않을까 싶다. 책 앞부분에서는 대기 현상에 대한 설명이 주류를 이루지만 중반부로 갈수록 전문용어들이 등장하여 당황스럽기도 하다. 그럼에도 하늘을 좋아하고, 기상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다. 삽화와 사진들은 독자의 이해를 도와주니 말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사계절이 뚜렷하다고 배웠던 우리나라의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인간이 살지 못하는 환경까지 되지 않더라도 가끔은 고개를 들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하늘 그리고 그런 하늘이 만들어진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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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a*****7 | 2020.04.12 리뷰제목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 요즘은 특별하고 소중한 일이 되었어요.알고 보면, 우리 일상은 참으로 소소해서 그 소중함을 잊을 때가 있어요.바로 하늘 위 구름처럼 늘 거기 있지만 미처 몰랐던 매력을 새롭게 발견했어요.이 책 덕분이에요.《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제목부터 멋지죠?저자는 기상 전문가이자 일본 기상청 기상연구소 연구원이라고 해요.전작 《구름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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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올려다보는 일, 

요즘은 특별하고 소중한 일이 되었어요.

알고 보면, 우리 일상은 참으로 소소해서 그 소중함을 잊을 때가 있어요.

바로 하늘 위 구름처럼 늘 거기 있지만 미처 몰랐던 매력을 새롭게 발견했어요.

이 책 덕분이에요.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제목부터 멋지죠?

저자는 기상 전문가이자 일본 기상청 기상연구소 연구원이라고 해요.

전작 《구름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을 집필하면서 연구 대상이던 구름이, 마음을 가진 대상으로 느껴졌다고 해요.

구름에 대해 알면 알수록 좋아져서, 마침내 구름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고백이 설렜어요.


'구름 연구자'가 알려주는 구름에 관한 모든 것이었다면 흥미롭기는 해도 설레지는 않았을 거예요.

구름을 단순히 바라보고 즐기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구름에 관한 정보 혹은 지식은 과학책을 통해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구름을 사랑하기 위한 기술은 이 책에만 나와 있어요.

구름을 사랑하려면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있어요. 더욱 깊이 사랑하려면 필요한 마음가짐이 있어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마음을 널리 확산시키고 싶어서 펜을 들었대요.

재미있어요. 우주와 별을 사랑하는 사람은 많이 봤지만 구름을 사랑하는 사람은 처음이라서.

무엇보다도 구름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구름의 마음을 표현한 부분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구름이 만들어지는 대기 조건은 공기가 주위의 열과 습기의 영향을 받아 팽창하고 압축되면서 복잡한 과정을 거쳐요. 여기에 바람까지 영향을 주면서 일기예보에서 등장하는 기압과 전선이 생겨나면서 구름은 다양한 모양으로 변신하는 거예요. 세상에 완벽하게 똑같은 생긴 사람이 없듯이 구름도 완벽하게 똑같은 구름은 없다고 해요. 시시때때로 늘 변한다는 점에서 오늘 만난 구름은 일생에 오직 한 번뿐인 특별한 구름인 거예요. 

그래서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은 사람을 사랑하는 기술과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처음엔 아름답고 멋진 구름에 쉽게 반하지만 진심으로 사랑하려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해요. 구름을 알아가기 위한 노력!

괜히 '사랑하는 기술'이라는 제목 때문에 달달한 에세이로 착각해선 안 돼요. 이 책은 일반인을 위한 기상 과학, 그 중 구름에 관한 과학 지식을 담고 있어요.

과학적 흥미와 관심으로 접근해도 좋지만 그보다는 사랑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해요.

아무리 구름이 복잡하고 어려운 대상일지라도 사랑한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거든요.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들이 기분 좋아요.


책 속 구름 사진을 보면 완전 멋져서 반할 수밖에 없어요. 신비롭고 아름다운 구름 사진 덕분에 직접 찍어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일반적인 구름의 분류 방법은 생김새와 높이, 발생과정 등을 바탕으로 한 '10종 기본 운형'이 있어요. 1956년에 세계 기상 기구가 발행한 국제 구름 도감에서 정의내렸고, 오늘날까지 전 세계 기상 관측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어요. 10종 기본 운형종으로는 권운, 권적운, 권층운, 고적운, 고층운, 난층운, 층적운, 층운, 적운, 적란운이 있어요. 구름은 그 높이에 따라서도 상층운, 중층운, 하층운으로 분류하며 각각 구름 입자의 상에 따라 수운, 혼합운, 빙운으로 분류한대요. 구름을 구분하려면 각 구름의 특징을 알아야 해요.

기상 관측을 위해서는 운량도 관측 항목 중 하나예요. 운량은 하늘 전체를 10으로 놓고 눈에 보이는 구름의 면적이 어느 정도인지 수치로 표시하는 거예요. 

한국 기상청에서는 운량을 0.0~10.0으로 표시하며, 강수 현상이나 강수 유무와 관계없이 하루 평균 구름의 양을 따져요. 

0~2는 맑음, 3~5는 구름 조금, 6~8은 구름 많음, 9~10은 흐림이에요.

구름은 우리에게 대기의 상태나 흐름을 가르쳐줘요. 구름의 목소리를 들으면 날씨의 변화를 미리 알 수 있어요. 특히 적란운은 국지적으로 갑자기 발생해 큰 비나 용오름 같은 돌풍, 낙뢰, 우박 등 여러 가지 격심한 기상 현상을 일으킴으로써 재해의 요인이 되기도 해요. 우리가 적란운의 마음을 읽는다면 위험을 감지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어요. 그밖에도 재해를 불러오는 구름들이 많아요. 

우박은 싸라기눈과 비슷한 성장 메커니즘을 지닌 얼음 알갱이예요. 싸라기눈은 적란운의 내부에서 눈 결정이나 얼음 알갱이가 과냉각 구름방울을 포착해 성장하는데, 강한 상승류가 이 싸라기눈을 융해층보다 상공으로 올려 보내면 표면이 동결되고, 다시 낙하했다가 올라가는 상승 운동을 반복하면서 우박이 되는 거래요. 우박이 그친 후에 우박이 녹기 전에 쪼개서 단면을 보면 몇 번이나 구름 속을 오르락내리락했는지 알수 있대요. 

사랑이 깊어지려면 일상에서 구름과 자주 만나야 해요. 하늘을 올려다 보며 구름의 목소리를 듣고 하늘의 기분을 읽으면 돼요. 그냥 멍하니 바라보며 즐겨도 좋아요. 구름과 관련된 재미난 구름 물리 놀이도 책에 소개되어 있어요. 구름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긴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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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평점10점 | p*****0 | 2020.02.17 리뷰제목
-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을 익히면 그보다 더 깊이 구름을 사랑할 수 있다.-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이란 이런 것이다. 늘 구름을 사랑하고 구름과 친밀하게 지내면서 구름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하늘의 기분을 짐작하는 기술 말이다.; 구름에 관한 책인만큼 구름과 가장 가까운 곳(비행기)에서 책을 읽어 보았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 구름 또한 각각 다른 모양, 성질, 매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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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을 익히면 그보다 더 깊이 구름을 사랑할 수 있다.

-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이란 이런 것이다. 늘 구름을 사랑하고 구름과 친밀하게 지내면서 구름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하늘의 기분을 짐작하는 기술 말이다.

; 구름에 관한 책인만큼 구름과 가장 가까운 곳(비행기)에서 책을 읽어 보았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 구름 또한 각각 다른 모양, 성질, 매력을 지니고 있다. 구름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구름에 대해 먼저 잘 알고 있어야 되는 것처럼 사람 또한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 먼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여행 다닐 때마다 이 책을 들고 다니며 구름 이름 맞추기 게임도 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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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평점10점 | s**w | 2020.01.19 리뷰제목
하늘을 보면 언제나 구름이 있었는데 언젠가 부터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우울하네요 하지만, 푸르른날 하늘을 보면 구름이 뭉게뭉게 너무 이쁘죠..저녁에 노을이 질때 하늘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비가 오는 먹구름도 아름답답니다 작가님이 세상에 같은 구름은 없다고 하셨는데구름 보며 이구름은 누구 닮았네 이구름은 강아지 같아이런거 누구나 해보셨나요? 전 지금도 한답니다출근
리뷰제목
하늘을 보면 언제나 구름이 있었는데
언젠가 부터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우울하네요

하지만, 푸르른날 하늘을 보면
구름이 뭉게뭉게 너무 이쁘죠..

저녁에 노을이 질때 하늘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비가 오는 먹구름도 아름답답니다

작가님이 세상에 같은 구름은 없다고 하셨는데
구름 보며 이구름은 누구 닮았네 이구름은 강아지 같아
이런거 누구나 해보셨나요?

전 지금도 한답니다

출근하다가도 구름이 많은날은 넋놓고
하늘을 멍~하게 본다죠~

그런데, 이왕 볼꺼 뭐든 알고보면 몇배더 잼있겠죠

작가님께서 구름에 생성부터
구름을 보면 알게되는 날씨까지~ 우와~

책중간 중간에 큐알코드 스캔하시면 작가님
동영상강의도 만나보실수 있어요~

귀여운 캐릭으로 쉽게 설명해 주신 즐거운 구름이야기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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