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은 알기 쉽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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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알기 쉽게 말한다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7가지 법칙

리뷰 총점 9.0 (66건)
분야
자기계발 > 화술/협상/회의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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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알기 쉽게 설명하는 IKPOLET법(파블 17기 12-6) 평점8점 | n*****9 | 2019.12.25 리뷰제목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햇수를 거듭할수록 이해력이 딸리는 십대들이 늘어난다고 푸념하며 지내고 있었던 때 한 권의 책은 교사 생활을 돌아보게 한다. 어휘의 기본적인 개념도 알지 못한 채 학생은 뜻이 무엇이냐고 묻는 바람에 수업의 맥은 끊어질 때가 많다.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단어의 의미를 찾아보라고 해도 그 방법을 몰라 사전만 뒤적거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리뷰제목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햇수를 거듭할수록 이해력이 딸리는 십대들이 늘어난다고 푸념하며 지내고 있었던 때 한 권의 책은 교사 생활을 돌아보게 한다. 어휘의 기본적인 개념도 알지 못한 채 학생은 뜻이 무엇이냐고 묻는 바람에 수업의 맥은 끊어질 때가 많다.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단어의 의미를 찾아보라고 해도 그 방법을 몰라 사전만 뒤적거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나은 방법인지 고민할 때가 있다. 열 명 내외의 학생들로 구성된 학급이지만 어떤 내용을 쉽게 설명하며 효율성을 드높이기에는 역부족일 때가 늘어난다. 교과서 목차를 살피며 앞으로 함께 공부할 내용들의 윤곽을 살피는 데에도 공력이 드는데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지 생각하며 책을 살핀다.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한 점을 들어 답답해하며 통탄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지 고민하며 이해를 돕는 일은 낯선 지식을 전수할 때에는 더없이 필요하다. 이해를 목적으로 이뤄지는 설명은 설명자가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해야 지식의 네트워크화는 뒤따른다. 상대가 이미 가진 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연결하는 일을 목적으로 흥미를 끄는 설명은 상이해도를 높인다. 명문 입시학원에서 잔뼈가 굵은 저자는 귀에 쏙쏙 박히는 강의로 수험생들을 명문대에 입학시킨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 유능 강사로 생활한 이력을 드러낸다. 상대방이 어려워하는 내용을 쉽게 설명하여 이해력을 높여 가는 일은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일로 모아진다. 상대방이 어려워하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할 때 정보의 희소성은 커지고 기존의 정보는 가치를 발한다.

 

    입시학원에서 나온 저자는 비즈니스맨과 경영자를 대상으로 강의하며 지금의 시대에 필요한 가치 창조 기술과 퍼스널 브랜딩의 노하우를 가르친다.

    ‘어떻게 해야 학생들이 내 설명에 귀 기울일까?’

    어떤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직결되는 수단까지 상대방에게 제시하며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포맷을 익혀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설명하려는 상위 계층을 목적으로 삼고 설명하려는 내용의 하위 계층을 수단으로 삼아 상대방이 새로운 정보 영역을 명확히 깨닫고 전체를 조감할 수 있도록 이끈다.

 

   상대방의 이해 수준에서 멀어지지 않는 이해의 계단을 쌓는 설명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학습과학을 근거로 창시한 IKPOLET을 단계별로 밟아 알기 쉬운 설명의 사례를 구체화하였다. 그 방법으로는 상대방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흥미를 끈다(Interest). 이때에는 상대방의 수준을 파악(Knowledge)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목적을 제시한(Purpose) 뒤 큰 틀을 제시(Outline)하며 기존의 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연결한다(Link),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와 증거를 제시(Embodiment, Example, Evidence)하여 정밀한 리허설을 통해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갈무리한다. 앎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며 상대를 움직이는 전이(Transfer)하다의 각 단계를 알파벳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어 쉽고 정확한 설명을 목적으로 한다,

 

   학생들의 상태나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동일한 교재로 수업을 하다 맥없이 앉아 있는 학생들과 눈이 마주칠 때면 나도 모르게 괴란쩍어진다. 그럴 때면 가끔은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듣게 하여 관심을 끌 때가 있다. 산에 나무하러 갔다 약수터를 찾은 할아버지를 만나 한글을 깨치는 대목은 무지인 채로 사는 이의 답답함을 떠올리며 하나라도 부지런히 익혀 실생활에 유용함을 불어넣는 행동으로 전이된 경험은 세상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었다.

    

                             *출판사 제공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Think 1. Simple is beautiful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z******8 | 2019.12.15 리뷰제목
제목에서 책의 내용을 전부 유추할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2017년까지 일본에서 동경대와 의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원강사로 일했으며 과목은 '화학'을 담당했다고 한다. 나도 '인서울'을 지향하는 초중고학생들을 가르치는 공부방선생이며 마침 '유기화학'을 주로 공부하였기에 이 책의 내용에 십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쉽게 말하는 방법'
리뷰제목

  제목에서 책의 내용을 전부 유추할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2017년까지 일본에서 동경대와 의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원강사로 일했으며 과목은 '화학'을 담당했다고 한다. 나도 '인서울'을 지향하는 초중고학생들을 가르치는 공부방선생이며 마침 '유기화학'을 주로 공부하였기에 이 책의 내용에 십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쉽게 말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게 거의 대부분 이해할 수 있었으며 많은 부분이 내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방향'과 일치하는 내용이 많아서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그 방법을 'IKPOLET의 법칙'으로 요약 정리하였습니다. 정리한 내용은 '흥미를 끈다(Interest)', '상대의 수준을 파악한다(Knowledge)', '목적을 제시한다(Purpose)', '큰 틀을 제시한다(Outline)', '연결한다(Link)', '구체적인 사례와 증거를 제시한다(Embodiment, Example, Evidence)', '전이한다(Trandfer)'로 각 법칙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법칙입니다. 어떻게 읽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저자의 법칙을 간단히 설명하면, 학생들에게 수업을 진행하기에 앞서서 '흥미'를 끌어 올리는 방법이 수업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효과적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방법은 실제로도 매우 유용합니다. 그 다음에 진행되는 '학생의 학습 수준'을 몇 가지 질문으로 파악하는 것도 한 셋트로 진행하면 아주 좋습니다. 특히, 학습 수준이 낮은 학생인 경우에 매우 유용한 두 단계이므로 시의적절하게 사용하면 됩니다. 만약 실력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과감히 건너뛰고 3단계부터 시작해도 무방합니다.

 

  3단계에서 말하는 '목적 제시'는 학습하는 이에게는 필수입니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목적'도 없이 '수단'에만 몰두하면 낭패를 보기 때문입니다. 이를 테면, 수학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목적) 수학문제의 유형을 분석하고 기출문제를 반복학습(수단)해야 하기 마련인데, '목적'보다는 '수단'에 치중해서 '문제집'만 잔뜩 정리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문제집을 잘 정리한다고 시험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4단계인 '큰 틀 제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는 쪼잔하게 해서는 잘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새가 하늘에서 관찰하듯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한 법입니다.

 

  이렇게 분명한 '목적'과 '안목'을 갖추게 되었다면, 이젠 '연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과 '저것'이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증거를 제시'하면 됩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실력을 자연스레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쌓아올린 실력을 묵혀두면 아무 짝에 쓸모없어집니다. 그러니 그 실력으로 '구체적'인 사례와 증거를 찾아 '내 실력'이 탄탄함을 증명하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른 과목'으로 그 실력을 '전이'시키면 됩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분명 영어공부에 집중했는데 '국어 성적'이 덩달아 오르는 경험 말입니다.

 

  이렇게 저자는 'IKPOLET'라는 7단계 법칙으로 어려운 일을 쉽게 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간단한 것이 아름답다(Simple is beautiful)'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흔하게 하는 실수가 바로 '어렵고 복잡한 것'을 '어렵고 복잡하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래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 어려운 걸 아무리 어렵게 이해했더라도 아주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까닭을 설명하기 위해서 굳이 뉴튼의 '만유인력의 법칙'을 끌어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지구라는 커다란 덩치가 '모든 것'을 끌어당기고 있다는 설명이 더 쉽습니다. 그래야 만약 지구보다 더 큰 덩치가 있다면 지구조차 끌려갈 거라는 '또 다른 사실'도 금방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신입 선생님이나 초보 강사가 읽으면 매우 유용할 겁니다. 또는 경력이 오래되었는데도 학생들 앞에서 버벅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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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일잘하는사람은 알기쉽게 말한다 #설명에는 법칙이 있다 #이누쓰카 마사시 평점8점 | h*****j | 2019.12.26 리뷰제목
입시전문학원 화학 선생이었던 저자가 알기 쉽게 설명하기를 통해 다른 차원을 열다. 저는 화학 강사였다는 이력이 독특했습니다. 국어도 수학도 영어도 아닌 화학 과목은그리 인기가 많지도 않고 배우는 학생도 많지 않았을텐데, '3000명 이상을 동원하는 인기 강좌'가 되었다니 게다가 학원계를 떠나 시작한 사업 중 '기업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기힉, 제작하는 서비스는 개시한 지 1
리뷰제목

  입시전문학원 화학 선생이었던 저자가 알기 쉽게 설명하기를 통해 다른 차원을 열다.

저는 화학 강사였다는 이력이 독특했습니다. 국어도 수학도 영어도 아닌 화학 과목은

그리 인기가 많지도 않고 배우는 학생도 많지 않았을텐데, '3000명 이상을 동원하는 인

기 강좌'가 되었다니 게다가 학원계를 떠나 시작한 사업 중 '기업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기힉, 제작하는 서비스는 개시한 지 1년 만에 반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니 이누쓰카 마사시 저자의 설명에 대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맺는 글에서 "나는 창조력을 '가치를 창조하는 힘'이라고 해석한다. 린다 크랜튼과

앤드루 스콧이 함께 지은 책 <100세 인생>에도 나오듯, 앞으로의 시대는 자본주의에서 '가치

주의'로 옮겨 갈 것이다 .…  페이스북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추상 개념에 기존 SNS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부가가치를 부여했다. 구글은 '검색'이라는 추상 개념에

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탑재한 자율주행자를 개발 중이다. 도

요타와 구글이 같은 땅에서 싸우는 시대가 온 것이다.

  개인도 다르지 않다. 스타 크리에이터는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개인이 부가가치를 부여

한 영상 콘텐츠로 시청률을 올려 광고 수입을 얻고 있다.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이나 텔레

비전 광고보다도 영향력이 크다. 10년 전만 해도 유튜버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직업이었다."

(220쪽). 자본주의에서 가치주의로 그리고 그에 따른 유튜버 등 새로운 직업의 탄생에 대해

눈길이 갑니다. 세상이 빠르게 그리고 기술진화에 맞춰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과 그럼에도

가치를 제공하는 일은 여전히 의미있다는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알기 쉽게 말한다>에서 쉽고 정학하게 설명하는 7가지 법칙과

실제 사례를 접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자의 이해하기 쉬운 강의 같은 설명을

들을 수 있고요.

시작하는 글은 전달되지 않으면 의미 없다 > 설명력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 당신과

상대방이 생각하는 '어려움'의 온도 차이 > 오직 당신만이 전할 수 있는 지식과 스킬이

있다 > 내가 명문대생을 수없이 배출할 수 있었던 이유 → 이 책은 학습과학의 지식도

끼워 넣으면서 당신의 정보를 그 정보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방에게 설명하기 위한

기술과 노하우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아낌없이) 전하고 있다. 라고

자신있게 얘기합니다.

 

1강 열심히 말했는데 왜 안 통할까? 부터 IKPOLET를 거쳐 9강 일 잘하는 사람들의

궁극의 테크닉 중에 엑기스만 뽑아 보겠습니다.  

 

1. 연결고리를 만드는 법이 이해의 계단을 쌓는 설명기술 중 하나.

  "바람이 불면 통장수가 돈을 번다."

1) 바람이 불면 흙먼지가 인다.

2) 흙먼지가 눈에 들어와 눈병에 걸리고, 맹인이 늘어난다.

3) 맹인이 된 사람들이 샤미센을 산다(당시 맹인은 일본의 전통 현악기인 샤미센 연주로

생계를 유지했다)

4) 샤미센에 필요한 고양이 가죽을 구하려고 고양이를 포획한다.    

5) 고양이가 줄면서 쥐가 늘어난다.

6) 쥐가 통을 갉아 먹는다.

7) 통이 자주 망가지고, 통 수요가 늘어나면서 통장수가 돈을 번다. 31쪽

 

  저는 이 책을 덮으면 왜 "바람이 불면 통장수가 돈을 벌지?" 또는 '무슨

속담이었지?'라는 질문을 합니다. 그래도 잘 연결된 고리가 이 설명에서

보이지 싶은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2. 설명이 통하지 않는 세 가지 원인

1) 상대방이 들을 자세를 갖추기 않았다.

2) 본인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3) 상대방의 지식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33쪽

  당연하지만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은 저에게 이 문제를 극

복한 저자는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2-1 하나를 가르치려면 열을 알아야 한다.

  깊이 이해한다는 문맥에서 보면, 상대방을 1m 깊이까지 이해시키려면

본인은 미리 10m까지 파 놓을 필요가 있다.

  당신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무슨 말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 설명

하는 쪽은 머릿속으로 미리 시뮬레이션을 그려 둬야 한다. 본인이 그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생각한 후에 설명을 시작해야 한다. 가능하면 소리를 내

어 자신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그 설명을 들어 보자, 소리 내어 들어 보면

의외로 다르게 느껴진다. 이 방법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간단하고 효과적

이다. 38쪽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가 아니고 '하나를 가르치려면 열을 알아야 한다'

이 문장은 충격이자 감동이었습니다. 저는 이 문장을 되새기고 연습해서 둘 째

아이와 직업과 삶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하나를 가르치

려면 열을 알아야 합니다.

 

3. "점보제트기의 비행 원리가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사실을 알아?"

순간 몸이 굳어졌다.

"뭐야, 생뚱맞게. 그런데 그게 정말이야?"

  입시학원에 근무할 때 물리 강사인 동료가 나에게 물었고, 나는 즉시 "그게

정말이야? 무슨 소리야?"하며 답을 재촉했다.

  처음에는 흥미를 끄는 말을 앞세우고 그 다음에 전제를 제시하고 어떤 증거가

빠져 있는지 밝히는 식으로, 지적이면서 알기 쉬운 설명에는 일정한 포맷이 있

음을 깨달았다.

  유명한 000가 사실은 XXX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귀에 쏙쏙 박히는 설명에는 포맷이 있다. 49쪽

 

4. IKPOLET기법이란

1) Interest 흥미를 끈다.

2) Knowledge 상대방의 수준을 파악한다.

3) Purpose 목적을 제시한다.

4) Outline 큰 틀을 제시한다.

5) Link 연결한다.

6) Embodoment, Example, Evidence 구체적인 사례와 증거를 제시한다.

7) Transfer 전이한다. 51쪽

  간단하면서도 포인트 있는 설명이 참 좋지만, 조금만 풀어놓겠습니다.

 

5. 상대방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두 가지 방법

1) 한 문장에 '모순'을 넣는다.

2)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1)의 예 : "있잖아…. 아니야, 역시 안 되겠어."

  "뭐야, 왜 말을 하다 말고 그래. 끝까지 말해봐"라고 재촉하지 않았는가?

2)의 예 :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말한 적 없지만….

  내용(정보)의 희소성을 연출해 기대감을 높이는 것이다.

  로버트 치알디니의 명저 <설득의 심리학>에도 "손에 넣기 어려워지면 그

기회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글이 등장한다. 즉, '비밀'을 연출한다는 것

은 그 내용을 손에 넣기 어렵다는 사실을 넌지시 강조하는 것이다. 65쪽

  '뭐 뻔한 내용이잖아!'라고 하시는 독자는 이쯤에서 읽기를 접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계속 진도를 뽑겠습니다.

 

6. 실무에 필요한 내용 압축

- 상대방이 확실히 이해하기를 원한다면 그의 흥미와 관심을 끈 다음 그가

이해하는 수준의 지식으로 설명해야 한다. 상대방이 이미 가진 지식을 파악

한 후, 그 지식에 접근하는 것이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2단계다. 69쪽

- 프로파일을 할 때는 '이해의 구멍'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잠시 당신이 설

명하려는 지식과 기술을 익혀 왔던 과정을 거슬러 올라가 초심자의 자세로

돌아가는 것이다. 자신의 이해의 구멍에서 빠져나온 후 상대방의 이해의

구멍을 들여다보는 것이 프로파일의 요령이다. 73쪽

- 상대방을 존중하면서도 과대평가 역시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76쪽

- 현상 파악, 프레임의 명료화, 전체와 부분의 파악, 인과관계의 이해, 목

적과 수단의 판단, 추상화와 구체화, 증거와 원리 제시. 81쪽

- 지금 눈앞의 영어나 수학은 지루합니다. 화학과 물리도 지루하고

따분하겠죠. 하지만 말입니다. 의사국가고시 평균 합격률은 대략

90%예요. 이 말은 의대에 들어가 국가고시를 치르면 대부분 의사

가 될 수 있다는 뜻이죠. 104쪽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지 마라

- 목적 :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포맷을 익히게 하는 것

  수단 : 1) 이 책을 확실히 이해시키는 것

             2) 권말에 있는 IKPOLET법 노트를 작성해 대본을 만드는 것

             3) 그것을 현장에서 실천해 보는 것. 111쪽

- 큰 틀을 공유하면 상대방은 새로운 정보의 영역을 명확히 깨닫고

전체상을 조감할 수 있다. 119쪽

- 00과 **가 이런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130쪽 연결한다

- 인공지능이 발달한 최대 요인은 인공지능의 학습에 필요한 빅데

이터(방대한 정보)를 구축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인터넷이 급속도로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

  이쪽이 훨씬 피부에 와닿지 않을까.

  사람은 단순 노동에서 더는 일의 보람을 느낄 수 없어 그런 일은

기계에 맡기고 싶어졌습니다. (△) 134-135쪽 

- 설명 예 3

이야기하다의 명사형인 이야기의 영어 표현은 story다 story는

역사 history에서 유래되었다. 즉 이야기의 본질은 역사와 마찬가

지로 '시간축을 정확히 더듬는 것이 대전체이며 인과관계를 명시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야기하는 행위는 시간축을

따라 명확한 인과관계를 표현하는 기술임을 알 수 있다. 150쪽

유형 4 - 주변 지식 : 주변 지식으로 설명의 빈틈을 메우다

- 이 책은 알기 쉬운 설명의 형식을 알려 준다. (△)

   이 책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설명의 법칙을 소개하므로' 알기

쉬운 설명의 형식을 알려준다.(◎) 154쪽

- 공공기관이 제시한 데이터(특히 수치)

   자신이 경험한 실제 체험이나 현장 정보. 165쪽 증거 

- 자신의 전문분야나 업무를 체계화하는 데는 별로 시간

이 걸리지 않는다. 특히 눈앞의 일은 구체성이 강해서 추

상화하기에 좋다. 추상화해 놓으면 정보를 전이하기 쉬운

상태로 저장할 수 있다. 178쪽 전이를 일으키는 설명

- 몇 살이든 어떤 일을 하든 상대방의 귀를 쫑긋 세

우는 쉽고 정확한 설명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

술을 익히면 눈앞의 상대방은 점점 성장해 나갈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 설레지 않은가! 182쪽 IKPOLET법은 실천

지식과 이론지식의 결정체

- 설명할 때는 디자인에 유념하는 습관을 들이자. 187쪽

  궁극의 말기술 1 : 역방향 설계

- 네 생각은 틀렸어 → 네 생각도 일리가 있지만

  이런 것도 모르면 큰일 나 → 모르면 지금부터 알면 돼 190쪽

궁극의 말기술 2 : 심리 장벽 부수기

- 나는 비유를 터득한 사람은 세상 대부분을 이해한 사람이

라고 생각한다. 190쪽 궁극의 말기술 3 : 비유

- 이 책에서 말하는 축이란, 설명을 하는 데 있어 착안점의

역할을 한다. 축과 레벨 2의 규모감각을 동시에 변경해 설

명하면 상대방은 더 깊이 있는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 207쪽

레벨 3 - 응용편 : 축의 변경

 

  '당신의 설명으로 상대방을 이해시켜 더 큰 가치를

창출하기 바란다.'로 마무리 짓는 이 책은 그냥 한 번

읽고 넘기기는 아쉬운 책입니다. 설명력이 부족한 저

의 경우는 특히 그렇고요. 2020년에는 이 책과 책을 정

리하는 법, 두 권을 갖고 변화를 일으키겠습니다.

리뷰어클럽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eBook 구매 사회생활 하면서 필요한 요건 평점8점 | h*****7 | 2019.12.26 리뷰제목
학교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을때 이 책이 나왔더라면 좀더 유연하게 대처하고 버벅거리지 않았을텐데.......제목 그대로 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말투나 표현력이 뭔가 남다르다는걸 느낄수 있다.회사에서 뺀질이쪽 부류의 직원은 일하는것도 그렇고 말투도 건성건성, 대충대충 하는 티가 나고,다른 상사나 직원들한테도 인정 받는 직원을 보면 성실함도 있지만 조리있게 말하려
리뷰제목

학교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을때 이 책이 나왔더라면 좀더 유연하게 대처하고 버벅거리지 않았을텐데.......

제목 그대로 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말투나 표현력이 뭔가 남다르다는걸 느낄수 있다.

회사에서 뺀질이쪽 부류의 직원은 일하는것도 그렇고 말투도 건성건성, 대충대충 하는 티가 나고,

다른 상사나 직원들한테도 인정 받는 직원을 보면 성실함도 있지만 조리있게 말하려고 하고,  하는 행동도 융통성이 있게 행동하는게 역시 다르구나..... 그래서 인정받는거였구나~ 알 수 있었다.

나도 나름 성실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말로 표현하는건 좀 부족함면이 있는것 같아서 이런 저런 자기 개발서도 보고 그랬는데 다 비슷비슷한 내용뿐이라 이 책에 관심이 가져서 우선 이북으로 다운부터 받아서 읽어보면서 중요한건 메모해두면서 눈에 익히는 중이다.

 

7단계 법칙을 포스트잇에 메모해뒀다.

* IKPOLET(이크폴렛) 법칙
-
1. 상대방의 흥미를 일으키고(Interest),
2. 상대의 수준을 파악하며(Knowledge),
3. 목적을 제시하고(Purpose),
4. 큰 틀을 제시하고(Outline),
5. 연결하고(Link),
6. 구체적인 사례와 증거를 제시한 뒤(Embodiment, Example, Evidence)
7. 전이한다(Transfer).

 

책 속엔 이 단계에 맞게 설명예들이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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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일 잘하는 사람은 알기 쉽게 말한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r*****s | 2020.01.05 리뷰제목
알기 쉽게 설명하려면 ‘내가 어떻게 설명할지가 아니라 설명을 듣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부터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나와 상대방의 지식이나 이해도의 격차가 클수록 설명하는 내용을 상대방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정보는 알기 쉽게 상대방에게 설명되어 전달되어야 가치가 올라갑니다. 학습을 통해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혼자 머릿속에 담아둔다면 일차원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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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설명하려면 ‘내가 어떻게 설명할지가 아니라 설명을 듣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부터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나와 상대방의 지식이나 이해도의 격차가 클수록 설명하는 내용을 상대방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정보는 알기 쉽게 상대방에게 설명되어 전달되어야 가치가 올라갑니다. 학습을 통해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혼자 머릿속에 담아둔다면 일차원적인 지식 소유로 끝이 납니다. 상대방을 이해시킬 때 이러한 지식은 제값을 하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기술이 ‘어려운 것’을 ‘알기 쉽게’전하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지식은 전달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려면 약간의 요령이 필요한 것입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알기 쉽게 말한다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7가지 법칙
이누쓰카 마사시 저/장은주 역 | 현대지성 | 2019년 12월 09일 | 원서 : 頭のいい?明は型で決まる

 

당신이 지식과 기술을 아무리 열심히 익히고 갈고닦았더라도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상대방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득 될 게 없다고 여기는 이야기는 아무리 열변을 통해도 좀처럼 전해지지 않는다. 전해지지 않는다면 상대방에게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한다.6쪽

이 책의 저자는 학원 강사를 하면서 어렵게 설명하면 상대방에게 전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어려운 내용을 학생들이 쉽게 받아들이려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확실히 아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설명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경험 또한 많이 쌓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의 이러한 습관과 경험을 통해 터득한 기술, 바로 설명을 쉽게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정리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저자는 아누쓰카 마사시 입니다. 25세 때 일본 최고 입시학원인 순다이입시학원 채용 시험에 당시 최연소로 합격했다고 합니다. 학원에서는 화학을 가르쳤습니다. 도쿄대학교에 500명 이상, 의대에 2,000명 이상을 합격시켰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과는 학생들이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저자 자신의 쉽고 정확한 설명이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교육 콘텐츠 프로듀서로 기업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기획, 제작하고 있습니다.

학습과학이란, 쉽게 말하면 상대방을 확실히 이해시키기 위해 매일 반복하는 수업 중 특히 효과가 있었던 것을 분석하는 학문으로, 학습자를 깊이 이해시키는 것이 큰 목적이다(그 밑바탕에는 인지과학이 있다). 학습과학은 실험실에서 통제하는 실험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가르치면서 정말 학습에 도움이 되었던 것을 추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16쪽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7자지 법칙으로 ‘IKPOLET법’을 소개합니다. 흥미(Interest)를 끌고, 상대방의 수준(Knowledge)을 파악합니다. 상대방에게 득 될게 있다고 주장하기 이전에 관심을 끌만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야 한다는 것이 1단계 입니다. 흥미를 이끌었다면 상대방의 수준을 고려하여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 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상대방에 대한 프로파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해한다는 것은 지식의 네트워크화다. 새로운 지식을 상대방의 지식과 연결하고, 그 연결한 지식에 또 새로운 지식을 연결한다. 어쨌든 본인의 설명을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그 원인은 대부분 다음과 같다.
원인1 상대방이 들을 자세를 갖추지 않았다.
원인2 본인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원인3 상대방의 지식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45쪽

다음으로 목적(Purpose)과 큰 틀(Outline)을 제시합니다. 목적은 ‘이해의 나침반’이라고 합니다. 나무 말고 숲을 보기 위해 큰 틀을 제시하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서로 연결(Link)하여 구체적인 사례와 증거를 제시(Embodiment, Example, Evidence)하여 설명을 보충합니다. 인과관계와 정의, 규칙으로 정리하는 것이 연결입니다. 이러한 정의는 구체적인 사례와 증거, 근거를 통해 구체화 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이(Transfer)하라고 합니다. 전이에는 엄청난 가능성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전이가 창조력이라고 합니다. 각각의 지식은 서로 전이되어 융합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IKPLOT법은 위에서 설명한 각 단계별 핵심단어의 영어 첫글자를 뽑아 만든 법칙입니다.

어떤 목적의 성과를 이루려면 구체적인 행동으로 직결되는 수단까지 상대방에게 제시해야 한다.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성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적과 수단은 함께 말하되 각각 독립적으로 설명하자. 문제집 사용법이라면 ‘반드시 참고서와 병행한다’, ‘6개월 이내에 일차 풀이를 끝낸다’, ‘날짜를 기입한다’ 등등 수단도 반드시 함께 설명에 넣는다.109쪽

책은 이런 법칙을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강조합니다. 행동을 설명할 때도 수단까지 제시해야 하는 친절함을 잊지 말라고 합니다. 마지막에는 ‘일 잘하는 사람들의 궁극의 테크닉’을 소개합니다. 역방향 설계, 심리 장벽 부수기, 비유가 그것입니다. 세가지 기술 중 ‘비유’야 말로 이해도를 가속도로 높이는 비장의 무기라고 합니다. 비유를 사용하는 능력이야 말로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중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입니다.

책에 나오는 그림 중에 ‘지식과 이해도 례벨’을 나와 상대방의 관점에서 그린 그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해도 깊이에 따른 수준 차이’를 나타낸 그림도 있습니다. 이 두 그림 모두 적극적인 행동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아니라 설명을 하는 사람으로 그려집니다.

그 동안 이해력 부족을 이유로 상대방을 탓한 적이 없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상대방의 지식 수준을 알고 그 수준에 맞게 쉽게 설명한다면 이해를 못할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그 동안 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새해에 회사 업무가 변경되어 인수인계를 하고 있습니다. 인수인계 과정에서도 새롭게 일을 맡게 되는 사람에게 쉽게 설명하여,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인계하는 사람이 잘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7가지 방법의 실천이 바로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학습을 위한 지식 전달 뿐 아니라 업무에서도 분명 유용하게 쓰일 것 같은 방법입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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