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죽음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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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죽음 [할인]

리뷰 총점 9.5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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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프랑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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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결혼, 죽음 평점10점 | k******2 | 2019.12.16 리뷰제목
에밀 졸라의 또 다른 책. yes24 메인화면에 있어서 새로 나온 책인지 알았는데 에밀 졸라 작품이라 바로 구입해서 읽음. 종이 재질이 얇아서 무척 가벼운 책이라 들고다니기 쉬웠다. 짤막 짤막 단편으로 이루어져 하루만에 읽긴 했지만~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 읽었는데 한번쯤은 진짜 볼만한 소설이다.책이  가볍긴하지만 내용은 씁쓸하면서도 무거웠다. 신랑이 기분나빠할거 같아
리뷰제목

 

에밀 졸라의 또 다른 책.

 

yes24 메인화면에 있어서 새로 나온 책인지 알았는데 에밀 졸라 작품이라 바로 구입해서 읽음.

 

종이 재질이 얇아서 무척 가벼운 책이라 들고다니기 쉬웠다. 짤막 짤막 단편으로 이루어져 하루만에 읽긴 했지만~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 읽었는데 한번쯤은 진짜 볼만한 소설이다.

책이  가볍긴하지만 내용은 씁쓸하면서도 무거웠다. 신랑이 기분나빠할거 같아 혼자 읽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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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지금껏 읽은 에밀 졸라의 소설을 압축한 소설! 평점10점 | b****e | 2019.12.16 리뷰제목
에밀 졸라의 루공-마카르 전집이 다 번역되어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몇권 번역되지 않았다. 이 책은 루공-마카르 전집을 읽는 느낌을 받았어요~ <결혼, 죽음>을 읽으니 에밀 졸라의 다른 소설도 읽고 싶어졌어요. 르포 스타일의 글쓰기가 무엇인지, 또 낭만을 지난 자연주의 소설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서 기쁩니다. 특히 마지막 장의 단편은 너무도 강렬해 남녀간의 사랑에 대해 생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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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졸라의 루공-마카르 전집이 다 번역되어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몇권 번역되지 않았다. 이 책은 루공-마카르 전집을 읽는 느낌을 받았어요~ <결혼, 죽음>을 읽으니 에밀 졸라의 다른 소설도 읽고 싶어졌어요. 르포 스타일의 글쓰기가 무엇인지, 또 낭만을 지난 자연주의 소설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서 기쁩니다. 특히 마지막 장의 단편은 너무도 강렬해 남녀간의 사랑에 대해 생각할 문제를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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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결혼, 죽음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7 | 2019.12.07 리뷰제목
진짜. 흥미진진하게 읽은 소설이다19세기 프랑스 문학.손바닥보다 조금 크고 두께도 두껍지 않은,작은 책인데 강하다!사회적 인간으로서사랑, 결혼 그리고 죽음은 삶에서 중요하고도 중요한 그 무언가를 많이 내포하고 있다이 책을 보며 1800년대에 쓰여진 소설이 진짜 맞을까 하고,사람 사는 것, 생각하는 것은 시대를 막론하고 비슷한 것인가 잠깐 생각해보기도 한다책 구성은 결혼/죽
리뷰제목
진짜. 흥미진진하게 읽은 소설이다
19세기 프랑스 문학.

손바닥보다 조금 크고 두께도 두껍지 않은,
작은 책인데 강하다!

사회적 인간으로서
사랑, 결혼 그리고 죽음은 삶에서 중요하고도 중요한 그 무언가를 많이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며 1800년대에 쓰여진 소설이 진짜 맞을까 하고,
사람 사는 것, 생각하는 것은 시대를 막론하고 비슷한 것인가 잠깐 생각해보기도 한다

책 구성은 결혼/죽음 각각이며,
귀족, 부르주아, 상인, 서민의 구분이다
죽음 부분에는 농부가 추가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어떤 사랑' 단편이 있다

서문 중,

- 17세기 프랑스에서 사랑은 휘황찬란한 복장에다 현란한 머리 깃털까지 장식한 채 장중한 음악이 흐르는 살롱을 유유히 걸어가는 영주였다.

- 18세기 사랑은 천방지축 청년이었다

- 19세기 사랑은 단정한 청년이다. 나라 세금을 꼬박꼬박 매기는 법조인처럼 정확하다

- 오늘날 남자들은 사랑할 시간이 없다. 그래서 여자를 알지도 못하고 여자에게 자신을 알리지도 못한 채 결혼을 한다. 이게 바로 현대 결혼의 두 가지 특수성이다.

각 계층마다 결혼한 주인공들의 내면을 속속들이 간파하는 작가의 자세한 관찰과 묘사에 나는 풉, 하고 웃음이, 때론 궁색한 현실에 씁쓸함이 밀려 오기도 했다

* 결혼

<귀족>
각자 속으로는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며 생활하면서도 겉으로는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p.65

* 죽음

<부르주아>
돈이 죽음을 오염시키고 나면 죽음에서 뿜어나오는 것은 분노뿐이다. 그래서 관을 앞에 두고 서로 싸워댄다. p.90

<서민>
구호품이었다. 십 프랑과 빵과 고기 교환권. 빈민 구제소는 항상 기차가 떠나버려야 도착한다면서 허탈하게 웃었다. p.110

나는 이 서민 부분을 보며, 어찌나 안타깝던지. 가난으로 인한 굶주림, 질병, 열악한 주거. 설상가상으로 아이의 죽음. 습한 날씨마저도 아이의 생존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여러모로 씁쓸한 서민의 죽음이었다. 이 모습은 지금의 현실과도 연결지어 본다.


<농부>
지금 더 돌봐야 하는 것은 아버지가 아니라 밭이었다. 만일 아버지가 숨을 거둔다면 그건 결국 아버지와 하느님의 일 아니겠는가. 대신 추수를 망치면 가족 모두가 힘들어진다. p.119

농부가족의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줬다. 더 돌봐야 할 건 밭이라고. 생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농부 노인은 점잖게 혼자서 조용히 죽음을 맞이한다.

#
사랑, 결혼, 죽음에 대한 큰 설레임, 기대감 없는 듯한 작가의 새로운 시각을 맛보았다

사회적 인간으로서 이 책을 읽어 보면 사랑, 결혼, 죽음에 관해 환기가 될 것이다


#아직독립못한책방 #아독방 #아독방서평단 #결혼죽음 #에밀졸라 #정은문고 #소설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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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결혼죽음 평점10점 | k******2 | 2019.12.07 리뷰제목
두개의 다른 세상이 피할수 없는 충격을 예견하며 서로 만난다. 그 충격은 여자든 남자든 늘 양쪽 다를 위협한다. (중략)결혼이란 얼마나 이상 야릇한 제도인가. 인류를 두 진영으로 나누어 한쪽엔 남자,다른 한쪽엔 여자를 배치해서 각 진영을 무장 시키고는 이제 그들을 합류 시키며 “평화롭게 살아보라!” 니 (p.14)1장에는 결혼에 대한 단편 5편,2장에는 죽음에 대한 단편이그리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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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다른 세상이 피할수 없는 충격을 예견하며 서로 만난다. 그 충격은 여자든 남자든 늘 양쪽 다를 위협한다. (중략)
결혼이란 얼마나 이상 야릇한 제도인가. 인류를 두 진영으로 나누어 한쪽엔 남자,다른 한쪽엔 여자를 배치해서 각 진영을 무장 시키고는 이제 그들을 합류 시키며 “평화롭게 살아보라!” 니 (p.14)

1장에는 결혼에 대한 단편 5편,2장에는 죽음에 대한 단편이
그리고 3장에는 ‘어떤 사랑’ 이라는 하나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1800년대 쓰여진 책이라고 하는데 고전이라는 느낌이 안들고 잘 읽히는 것은 아무래도 결혼이라는게 지금의 모습과의 너무 닮은 시간이 흘러도 그리 딱히 많이 변화할거 같지 않은 주제라서 그러나 싶다.실제로 150년정도 전인데 그리 변하지 않은 듯하다. 관습이나 풍습이 비슷한 부류로 나눈건가 싶기는 한데 4.5개(귀족.부르주아.상인.서민.농부)의 계급으로 나눠서 각각의 결혼의 이야기와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환상은 없다.인생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듯이 결혼도 마찬가지다.어쩌면 인생의 큰 사건중에 하나일 결혼과 죽음의 이야기 속에는 타인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과 인정 받고 싶은 심리가 더해져 어쩌면 숨겨진 추접한 이야기 들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4개로 나눠서 각각의 계층의 결혼의 이야기 .앞담화 뒷담화 갈거 없다 한편을 읽고 드는 생각은 블랙 코미디인가 싶게 헛웃음이 났다.결혼하기전 그들의 생각과 현실.결혼으로 이어지기까지 과정과 결혼식과 그들의 결혼생활.시간이 흐름으로 변화하는 그들의 결혼 생활들이 장면 장면이 적나라 하게 혹은 담담하게 그려지고 있다

죽음은 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결혼에 없던 농부계급이 하나더 추가되어 이야기된다.
자신의 죽음을 이미 예견하고 준비하는 사람들.그를 바라보는가족들.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고도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구호식품을 받자 개걸스럽게 먹어대던 부모들.산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말이 생각났던 서민의 죽음 모리소 이야기는 가슴 저리다.죽음앞에서 사람은 원초적인 욕심을 드러낸다.돈이 죽음을 오염시키고 그들이 평생 일군 자산의 가치가 훼손된다.
관을 앞에 두고 싸움을 하는 꼴이라니 죽은 사람이 벌떡 일어날만큼 짜증과 분노가 이는 그럼 상황도 있다.사회 여러 계층의 결혼과 죽음을 통해  인간의 심리와 그들의 욕망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그들의 속마음을 적나라하게 발가 벗긴다.

때로는 현실과 다르지 않음에 헛웃음을 웃고 때로는 가슴 저리며 때로는 분노하며 보게 되는 책으로 난 에밀졸라의 책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흐름이 참 담백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결혼 생활? 만족하며 사는가 ?
한번쯤 멈춰서 생각해 보게 된다.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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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프랑스 문학의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에밀 졸라의 [결혼, 죽음] 평점10점 | r*****1 | 2019.11.29 리뷰제목
19세기 후반 프랑스 문학계를 주도한 에밀 졸라의 [결혼, 죽음]1장 결혼 서론과 다섯 개의 단편,2장 죽음 다섯편,마지막 3장 단편 '어떤 사랑'까지한국에는 처음 소개되는 에밀 졸라 단편들이다.1장 결혼너무나 다르게 성장한 남자와 여자의 결혼과정을 계층별로 묘사.서문부터 에밀 졸라는 결혼에 대해 매우 비관적이다.p14결혼이란 얼마나 야릇한 제도인가. 인류를 두 진영으로 나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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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 프랑스 문학계를 주도한 에밀 졸라의 [결혼, 죽음]

1장 결혼 서론과 다섯 개의 단편,
2장 죽음 다섯편,
마지막 3장 단편 '어떤 사랑'까지
한국에는 처음 소개되는 에밀 졸라 단편들이다.

1장 결혼
너무나 다르게 성장한 남자와 여자의 결혼과정을 계층별로 묘사.
서문부터 에밀 졸라는 결혼에 대해 매우 비관적이다.

p14
결혼이란 얼마나 야릇한 제도인가. 인류를 두 진영으로 나누어 한쪽엔 남자, 다른 한쪽엔 여자를 배치해서 각 진영을 무장시키고는 이제 그들을 합류시키며 "평화롭게 살아보라!"니.

서문을 시작으로 귀족, 부르조아, 상인, 서민의 네 계급을 대표할만한 남녀(전통있는 가문의 남녀, 부유한 상류층 남녀, 중류층의 돈잘버는 여자와 성실하기만한 남자, 건장한 몸뿐인 남자와 사랑에 빠진 여자등)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그들의 환경, 결혼이 가지는 의미, 만나서 결혼을 결정하는 과정, 결혼식과 신혼생활, 그후 결혼생활의 변화까지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계층별 특징을 매우 단순화시켜 구체적 상황으로 비교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사실적이어서 장면이 눈앞을 스쳐가는 듯하다. 마치 찰리 채플린 영화를 보는 것처럼 코믹스럽기까지하다.
사실 현대의 결혼모습과 그리 다르지 않은 것 같아 놀랍다. 19세기인데...

2장 죽음

결혼보다도 더 극명하게 대비되는 계층별 죽음들을 그리고 있다.
감정을 배재한 건조한 묘사가 각 계층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죽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귀족, 부르조아의 고독하고도 비참한 죽음, 상인, 서민의 슬프고 비참한 죽음, 그리고 농부의 평화롭고 장엄하기까지한 죽음까지...

3장의 어떤 사랑
충격적이면서 비극적이면서 그럴싸한 사랑 아닌 사랑 이야기.
한편의 막장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ㅎㅎ
비슷한 소재의 영화나 드라마를 본듯도...

이름만 들어본 에밀 졸라의 첫 작품인데
주제도 주제이지만 깔끔하고 명료한 문체에 반했다.
에밀 졸라의 작품을 더 찾아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책.

p145
이 글들에서 졸라가 묘사하는 사회 계층은 그 이전에도 엄연히 존재해 왔다. 졸라가 해낸 작업은 그동안 노출되지 않고 덮어두었던 귀족과 부르조아의 이면, 평민과 서민의 실제 생활을 노골적으로 문학 작품에 드러낸 것이다. 그것도 아주 적나라하게. 그래서 글들이 아프다.
p149
‘자연주의 소설은 무인칭소설이다. 소설가는 판단하고 결론짓는 역할을 스스로 거부한다.’ 졸라의 글

아주 개인주의적인 프랑스의 동기서(우리나라의 자기소개서)처럼
아무런 군더더기 없이 그냥 해당 작품만을 감상해 보라고 외치는 역자의 용기있는 외침처럼 이 책만으로도 에밀 졸라의 매력에 폭 빠질 수 있을 거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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