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추천사 「우리가 몰랐던 한국사」에 대하여 -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br/>작가의 말 <br/><br/>제1부 풍수에 숨어 있는 선현의 지혜 <br/>풍수란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br/>풍수의 기원 <br/>시대에 따른 풍수의 변천 <br/>오늘날의 풍수 <br/>풍수의 기본 간룡법과 장풍법 <br/>물길은 어떠해야 하나 <br/>어느 곳을 향하여 좌정할 것인가 <br/>지명과 풍수 형국론 <br/>그 외의 논리 체계 <br/>일제의 풍수 침략 <br/><br/>제2부 한양 정도定都 6백 년 <br/>조선의 5백 년 정읍지와 풍수설 <br/>신라의 고승 도선의 풍수 철학 <br/>신승神僧과 재왕지지宰王之地 <br/>국도國都의 풍수적 해석 <br/>유좌묘향酉坐卯向과 임좌병향론壬坐丙向論 <br/>앞날을 정확히 예언한 남사고 <br/>민중의 가슴에 자리한 『정감록』에 대한 신앙 <br/>국도 서울과 관련한 풍수 - 성문에 얽힌 풍수 <br/>- 누에형 안산과 뽕밭 <br/>- 새문안 교회 그리고 이숙번과 돈의문 <br/>- 풍수에 매달린 광해군의 폐해 <br/><br/>제3부 명지 명당을 찾아가는 길 <br/>세종대왕 영릉 이장과 광주 이씨 <br/>세종과 광주 이씨 문중과의 악연 <br/>아홉 정승이 묻힌 구정승九政丞골 <br/>13명의 왕비를 배출한 명지 여주 <br/>이괄을 포함한 역적 인맥도 있었다 <br/>이천에 숨어 있는 풍수 역사의 흔적 <br/>이천이 낳은 국혼과 4대 사옥 <br/>2대에 걸쳐 황제가 나온 남연군 유택 <br/>103년의 세월 차로 같은 터에 태어난 최영과 성삼문 더보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자연 풍토도 인간도 존재 자체에서의 신비성은 어쩔 수가 없다 <br/>풍수학적으로 살펴 본 명당과 흉당, 그 곳에서 배출된 이들의 흥망성쇄 <br/><br/>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풍수가 발하는 효능을 기대한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오늘날 지리학과 건축학 분야에서 재해석되고 있는 취락 입지, 집터 잡기, 대지垈地 내의 건물 배치에 관한 풍수지리설의 입장으로 땅에 대한 유기적 관련성의 강조는 오늘날 매우 합리적이라는 평가이다. <br/>세종처럼 총명하고 영특한 현군에게 있어 풍수는 역사와 지리와 우주를 꿰뚫는 장엄한 천지조화의 대법칙으로 이해되어졌다. 역대 『조선왕조실록』 중의 하나인 『세종실록』에 풍수와 관계한 자료가 가장 많이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미 당대에 풍수 사상이 단순한 민족 신앙의 차원에 머물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br/>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풍수를 미신적으로 생각하거나 혹은 단순히 어떻게 하면 명당을 찾을 것인가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대개이다. 소위 명당터에서 태어난 인물이나 명당에 묻힌 인물의 후손들의 삶의 행적을 보면 단지 좋은 터이기 때문에 그 인물이 흥했다거나 부귀영화만을 누렸다는 기록은 없다. 인간의 삶에 양 날의 칼을 드리울 수 있는 것이 풍수이다. 본인을 위시한 후손들의 부귀와 명성은 명당, 명지의 결과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먼저 행해야 할 일은 인간의 도리를 지키는 법을 아는 것일 것이다. 그리하여 풍수가 인간의 삶을 풍성하게 해 주는 인문학이자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이끌어 주는 철학으로서 인식되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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