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를 읽고 나서 갑자기 읽고 싶어 구매한 책입니다.
처음에 중용이라는 말은 수능시험을 준비하면서 윤리시간에나 들어봤는데 그 의미를 명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언젠가 중용을 읽어보라는 친구의 말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책 내용이 생각한 것과 조금은 달랐습니다. 대부분 내용이 다 중용과 관련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논어처럼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제목만 중용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정말 모든 내용이 중용이었다는...
과연 우리 조상들은 이 책을 왜 중요하게 여겼을지, 책을 읽고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물이 탐구된 뒤에 앎에 이르게 된다.
앎에 이른 뒤에 의지가 성실하게 된다.
의지가 성실하게 된 뒤에 마음이 올바르게 된다.
마음이 올바르게 된 뒤에 몸이 닦여진다.
몸이 닦여진 뒤에 집안이 반듯해진다.
집안이 반듯해진 뒤에 나라가 다스려진다.
나라가 다스려진 뒤에 온 세상이 태평해진다.
중용은 공자의 사상을 담아냈다.
"도가 행하여지지 않음을 나는 알겠다. 지혜로운 사람은 지나치고 어리석은 사람은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를 밝게 알지 못함을 나는 알겠다. 현명한 사람은 지나치고 못난 사람은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먹고 마시지 않는 사람은 없으나, 맛을 제대로 아는 경우는 드물다."라며 중용의 자세를 강조했다.
논어에 이은 두번째 슬기바다 책!
논어를 읽으면서 책이 맘에 들어
이번에도 주저없이 슬기바다 시리즈의 책을 구매하였다.
앞부분에 책에 대한 간략한 내용이 나와있어서
책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본문나와있고
아래 한자로 씌여있고
그 아래 해설같은 것이 쓰여있다. (의미풀이)
이 구성이 맘에 든다
어떤 책은 한자를 뒤에 따로 모아 놓았던데
한글의 의미가 부족하여 한자를 확인하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리라.
ps. 전9장의
제가치국이 되지 않아 슬픈 한 여자 사람의 짧은 리뷰.
독서 블로그에서 대학/중용 책으로 매일 조금씩 필사를 하면 좋다고 하여 구입하였습니다.
큰 의지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솔직히 어려웠습니다.
당연한 말씀이겠지만, 책 자체의 문제이기보다는 제 내공이 부족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이 평가하신 것을 보니, 해당 책이 그래도 설명도 친절하고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는 편이라 하셨습니다. 여기에 한 번 더 좌절...
여타 책들과 달리 한두번에 읽기보다는 매일 아침 조금씩 읽었습니다.
물론 글들을 되뇌이거나 음미하면서 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읽으니 점차 익숙해져서 좋았습니다.
학창시절 도덕/윤리 시간에 배웠던 수신, 제가, 격물치지 등이 나왔을 때는 아~ 이런의미였구나... 하며 읽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고전에 저렴한 느낀점을 남기니 부끄럽네요...)
아무튼 1회독은 하였으나, 근래에 다시 읽지는 않을 것 같지만... 다시 한 번 2회독을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줄 평은 혼탁하고 물질만능주의 사회에 내가 살아가야 할 길에 대해 고민을 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