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를 추구하는 삶
로고테라피란 단어를 글자대로 해석하면 의미를 통한 요법이 된다.
물론 의미를 통한 치료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 해석은 오늘날의 로고테라피에서는 불필요한 종교적인 함축성을 띨 수 있다. 어떤 경우이든 로고테라피는 의미 중심, 혹은 정신 중심의 요법이다.
이 요법은 심리요법의 전통적 개념화를 뒤집은 것으로 전통적 개념화에서라면 오히려 요법을 통한 의미로 정식화되었을 것이다.
전통적 심요법이 의미와 목적이라는 문제와 정면으로 맞선다면, 다시 말해 의미와 목적을 방어기제 혹은 반동 형성해 추론한 조작적 가치로 격하하지 않고 액면가치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그렇게 해서 우리가 오이디푸스적인 상황을 해결하고 위협적인 공포를 제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방식은 소용이 없다. 오히려 신경증이 사라진 뒤에도 대개는 공허가 남아 있엇다. 환자는무난하게 적응하고 기능을 회복했으나 의미를 잃어버렸다. 여기서 환자는 인간, 즉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로 인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삶의 의미를 잃으면 자살 충동을 느낀다고 한다.
비전공자가 읽기에는 어렵지만 정신학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책을 찾는다면 구매를 권한다.
빅터 프랭클 작가님의 글입니다.
제목 : 의미를 향한 소리없는 절규
출판사 : 청아출판사
출판일 : 2013년 01월
내용에 의도치 않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부단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제 감상입니다: )
독특한 제목에 시선이 가서 읽어보게 된 책입니다
예상보다 몰입해서 잘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