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글쓰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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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글쓰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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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창조적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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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북클러버 : 퇴근길 글쓰기 수업, 잘 쓴 글과 못쓴 글 구별하는 수준에 이르기 평점8점 | h*****j | 2021.08.29 리뷰제목
쉬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읽고 생각하고 연습할 꺼리가 많은 책. 글쓰기 공부의 새로운 방법 에세이를 어떻게 쓰는가 창조적 논픽션을 어떻게 쓰는가 * 글쓰기는 별거 아니다 * 블로그를 만들어 글을 공개하자 나는 나의 과거와 가족에 대한 추억, 현재의 삶 등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한다. 나는 그런 기억에 빠져 거기에서 글을 이끌어낸다 - 시바타 도요. 5쪽 글쓰기를 재능이라 여
리뷰제목

쉬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읽고 생각하고 연습할 꺼리가 많은 책.

글쓰기 공부의 새로운 방법
에세이를 어떻게 쓰는가
창조적 논픽션을 어떻게 쓰는가
* 글쓰기는 별거 아니다
* 블로그를 만들어 글을 공개하자

나는 나의 과거와 가족에 대한 추억, 현재의 삶 등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한다.
나는 그런 기억에 빠져 거기에서 글을 이끌어낸다
- 시바타 도요. 5쪽

글쓰기를 재능이라 여기는 오해
독서를 많이 하지 않아도 신문 정도만 읽어도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혹독한 훈련을 하지 않아도 생활 글쓰기는 글쓰기 이론을 배운 후 쉽게 쓸 수 있다.
하나의 이런 - 이론이 간단해 실행 가능하다 - 예문으로 이론 체득.

글쓰기는 삶을 음미하는 가장 좋은 방법 _ 몽테뉴

에세이 기본형을 먼저 연습하자. 제대로 글 쓰는 법을 배우자. 10쪽


 


에세이는 글의 원자다. 16쪽
설명, 설득, 서사

정확성 : 문장은 어법에 맞아야 20쪽
명료성, 경제성 : 간결. 전문성 : 문장은 세련 되어야. 
눈점 문장은 문장의 중심사상을 진술한다. 27쪽

여음이란 독자의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것
늘 열어둘 대문을 괜히 달았다 싶다. 처럼 

에세이를 잘 쓰려면 좋은 문단을 써야 한다. 
좋은 문단의 조건은 형식, 통일, 유려. 57쪽

여기서부터 만나는 예문과 배학수 저자의 이야기와 사례들이 핵심이지 싶습니다. 288쪽에 이르기까지 눈으로 보기만 하기에는 아까는 문장과 문단을 많이 만났습니다. 모두 옮겨 적지 못함이 못내 아쉽네요.

3가지 종류 에세이 쓰기를 공부한 후 우리는 확장 서사 에세이로 넘어갈 것. 스토리 텡링은 확장된 서사 에세이 형식을 말하는 것.
감각적으로 생생하게 묘사한 문장을 읽을 수 있는 81쪽

입장 정립, 상대의 역습을 고려 -> 반격. 논중과 논파 부분을 포함해야 한다. 반격-논증은 칼럼에 나와 있으니 따로 조사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91쪽

연습을 해보다가 뜨끔했습니다. 만만치 않은 연습이었어요

 



비평의 3가지 요소 : 주체. 객체. 독자.
비평은 주관적이며 객관적이다. 100쪽

영화 리포트 리뷰 논문 평론. 평가는 평론이 리뷰보다 객관적이다. 117쪽
저만 그런 것인지 이 문장은 이해가 덜 되었습니다

서사 에세이의 여음 : 교훈 예측 각성
입사자기 소개서 142쪽
인생을 바꾼 문학 143쪽 충격적이면서 재밌는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창조적 논픽션 : 시점, 주제 크기, 화제의 내용 149쪽

스토리텔링 ... 스토리는 인물이 욕망을 실현하는 과정이다. 151쪽

스토리는 서사 아크를 거쳐간다. 159쪽

간만에 만난 서사 아크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위기 절정 결말이 다르게 느껴졌고요. 

3인칭 제한적 시점은 시점인물의 마음도 본다 174쪽

개인 에세이 또는 수필 쓰기 : 솔직성, 저항성, 실험성 216쪽

단편 개인에세이 또는 단편 수필 쓰기. 서사-전환-결론 217쪽

에세이스트도 학술논문의 저자처럼 어떤 견해를 주장하고 지원.


인기블로거는 블로그가 성공해 많은 독자를 확보하려면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지 말고 좁히는 것이 좋다고 충고합니다.
저는 블로그는 개인이 자기를 표현하는 무대이며 기지로 (봄)
초보작가는 이론을 준수해 글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잘 쓴 글과 못쓴 글이 눈에 들어오면 글을 써서 블로그에 올리면 됨.
이제 당신은 작가. 275쪽

잘 쓴 글과 못쓴 글을 구분할 정도의 실력이 되는 수준/단계에 대해 그려보았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자 자신있게 잘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는 단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도달하고 싶은 수준/단계! 

<퇴근길 글쓰기 수업>은 북클러버 활동 중에 선정된 책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했는데 읽기 쉬운 것에 비해 앞으로 해야할 숙제가 명확하게 보여 약간 부담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글쓰기에 대해 이론 수업과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기로 마음 바꿨습니다. 우리 소모임 북클러버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환절기 모두 건강 챙기시고
예스24 14남매 모든 분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만드시기 바라면서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1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6 댓글 6
종이책 [퇴근길 글쓰기 수업] 글쓰기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글쓰기 강의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s*******4 | 2021.08.29 리뷰제목
<퇴근길 글쓰기 수업> 배학수 저 메이트북스/ 2019년 2월 8일 "글쓰기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글쓰기의 강의 "       1. 글쓰기 수업 전   우리는 일상 생활 속에서 글을 쓴다.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그렇게 여러 가지 형태의 글쓰기를 하고 있다. 독서록, 독서감상문, 편지, 카드, 엽서 쓰기, 논술, 보고서, 기획서 등 이 모든 것이 다 글쓰기이다. 이처럼 글쓰기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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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글쓰기 수업

배학수 저

메이트북스/ 2019년 2월 8일

"글쓰기노하우를 알려주는 글쓰기강의 "

 


 


 

1. 글쓰기 수업 전

 

우리는 일상 생활 속에서 글을 쓴다.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그렇게 여러 가지 형태의 글쓰기를 하고 있다. 독서록, 독서감상문, 편지, 카드, 엽서 쓰기, 논술, 보고서, 기획서 등 이 모든 것이 다 글쓰기이다. 이처럼 글쓰기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우리 일상과 함께 하고 있다. 글쓰기는 말하기와 달리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과 생각 등을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그리고 말하기와 달리 허공으로 퍼져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기억나지 않을 때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글을 잘 쓰기를 희망한다. 나 또한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 데, 매번 쓸 때마다 글쓰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한다. 항상 책을 다 읽고 글쓰기를 할 때면 글의 처음은 어떻게 구성하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해야 할까. 서론 부분에서 어떻게 문장을 시작해야 하는지 솔직히 이 부분이 가장 힘들고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이다. 그렇게 서론 부분을 작성하고 나면 본론 부분을 구성하는 것은 조금은 수월하게 느껴진다. 내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는 책의 내용에 근거해서 살을 붙이면 되는 것이다.  그러다 결론 부분에 이르러서는 또 한번 고민에 빠진다. 지금까지 논의되었던 내용을 어떻게 잘 마무리해야 하는지 또 한참을 고민한다. 책의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하고, 여운을 남기며, 추천까지 쓸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의 고민과 숙고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리고 매번 리뷰를 쓰고 나면 생각한다. '과연 내가 제대로 쓴 것일까?" 어떻게 보면 내 마음대로 스타일에 의거해서 쓴 것이라 과연 글쓰기가 제대로 된 것인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한번 쓴 글을 읽어보게 된다.

항상 '어떻게 글을 쓰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 내게 한 줄기 빛과 같은 책을 만났다. '글쓰기는 이렇게 해야 돼' 라고 명확하게 원칙을 제시하고, 마치 글쓰기에 관한 대학 강의처럼 상세하게 예시를 들어가면서 설명해준다. 정말로 이 책을 읽으면서 글쓰기 연습을 하면 나도 글쓰기를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든다. 

'글쓰기는 별거 아니다' 라고 자신감있게 저자는 주장한다.

정말 글쓰기는 별거 아닐까? 나도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궁금증을 가지며 첫 장을  펼쳐본다.

 

 

2. 글쓰기 수업 중

1. 왜 우리는 글을 쓸까요? 우리는 언재 글을 쓸까요?

 

우리는 글을 왜 쓸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 나는 왜 글을 쓰는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우선 저자의 생각을 빌러 글을 쓰는 이유는 4가지라고 한다. 첫째, 업무 처리를 위해 글을 쓴다. 둘째, 소통하기 위해 글을 쓴다. 셋째, 표현하기 위해 글을 쓴다. 넷째, 인생을 음미하기 위해 글을 쓴다고 한다. 그러면 나는 이 4가지 이유 중 어느 것에 해당할까? 물론 나는 업무처리, 소통, 의사 표현 등의 이유로 쓰기도 하지만, 굳이 내가 글쓰는 이유를 얘기하자면 네 번째 인생을 음미하기 위해서 쓴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음미하지 않는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고 했다. 지금까지는 그저 나에게 주어진 삶을 묵묵히 살아왔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별다른 생각과 고민 없이 살아온 것 같다.  예전에 글쓰기를 배울 때 개요를 작성해서 뼈대를 만들고, 무슨 내용을 쓸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살을 붙여가야 한다고 배웠는데, 이제는 그런 개요 작성도 하지 않는 것 같다. 아마도 머릿 속에 이미 다 짜여있는 걸까. 글을 쓰면 미처 알지 못했던 나의 생각을 알 수 있다.마치 내가 내 자신과 대화하는 느낌이다. 머릿속의 생각을 글을 옮기면 그 생각은 살아 움직이게 된다. 그래서 그 생각은 비로소 가치있는 생각이 된다.

 

2. 글쓰기는 기술이다.

 

"글쓰기는 수영과 같습니다. 배우지 않고 혼자서 물에 들어가 열심히 연습하면 개헤엄밖에 하지 못합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작정 독서를 많이 하고, 작문을 많이 한다고 글을 잘 쓰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이론을 배우고 실습으로 익혀야 합니다. 글쓰기의 이론을 배우고 글쓰기를 실습하면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는 글쓰기는 재능이라고 생각했었다. 타고난 글재주가 있어야 글을 잘 쓸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작가는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며 타고난 글재주와 전문적인 기술과 공부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작가가 되는 현실 속에서 저자의 말처럼 누구나 글쓰기 이론을 배우고 글쓰기 연습을 많이 하면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통해 작가로 데뷔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글을 잘 쓰려면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이에 대해 저자는 글쓰기 원칙을 강조한다. 그 중에서도 에세이 쓰기에 중점을 두고 설명을 하고 있다.

 

"글에는 종류가 많지만 기본은 오직 하나입니다. 하나의 형식을 익히면 글을 쓸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에세이 형식입니다. 

저는 에세이가 모든 글의 기본이므로 에세이를 연습하면 모든 종류의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글쓰기 교육은 에세이 쓰기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저자는 글쓰기의 기본은 에세이 쓰기이기 때문에, 에세이 쓰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며 에세이 글쓰기 원칙과 방법들에 대해 알려준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은 에세이 글쓰기 방법에 대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에 따르면 에세이를 잘 쓰게 되면 다른 형식의 글도 잘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지금부터 에세이 글쓰기 원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3. 에세이 글쓰기 원칙

(서론-본론-결론 쓰기)

 

에세이는 문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문단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세이를 잘 쓰려면 좋은 문단을 써야 한다. 그리고 주로 에세이 문단은 서론, 본론, 결론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저자는 서론, 본론, 결론을 쓰는 방법에 대해 예시를 들고, 예시 문단들을 통해 서론, 본론, 결론을 쓰는 방법을 보다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예시 문단과 저자의 설명을 통해서 나도 서론, 본론, 결론 쓰기에 대한 방법을 배워나간다. 특히 서론 쓰기에 상당한 어려움을 느꼈는데 서론 쓰기에 대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다. 저자는 6가지 서론을 시작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6가지 방법들 중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법은 흥미있는 일화를 제시하거나, 논지와 관련있는 인용, 독자를 애태우는 문장 등이다.

 

저자에 따르면 이렇게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는 문장을 낚싯바늘 문장이라고 한다는데, 이 문장은 한 두 문장으로 이루어진다. 솔직히 이 한 두문장으로 인해 그 글을 계속 읽을 것인지, 그만 읽을지가 판가름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앞으로 글쓰기를 할 때 낚싯바늘 문장을 어떻게 잘 써서 독자들릐 흥미를 끌까. 항상 글을 쓸 때 명심하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일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서론, 본론, 결론 쓰기에 대한 노하우를 알고 꾸준히 글쓰기 연습을 한다면 에세이를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든다.

 

4. 다양한 에세이 쓰기

(설명, 서사, 설득 에세이, 비평, 보고서, 자기 소개서 등)

 


저자는 1장에서 글쓰기의 기본 원칙에 대해 설명해주고, 2장에서는 설명 에세이, 설득 에세이, 서사 에세이를 포함한 객관적 에세이를 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세이의 쓰는 목적에 따라 설명, 설득, 서사 에세이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예시 글과 글의 분석을 통해 각각의 에세이들을 쓰는 방법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예시 글과 글의 분석을 에세이 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준다.>
 

예시 글을 많이 제시함으로써, 그 글들을 분석하면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그 방법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른 글쓰기 책보다도 이 책은 다양한 예시글들이 많아서 좋았다. 어떤 예시글은 2~3페이지에 걸쳐 실려 있어서 그 예시글들을 읽는 것만으로 재미가 있었다. 다만 글의 전체가 수록되지 않고 해당부분들만 제시되어 있어서 앞, 뒤 맥락을 이해할 수 없는 단점이 있긴 했다. 그리고 주로 예시로 된 글들이 우리 나라 작가가 아닌 외국 작가들이라서 전혀 읽어본 적 없는 생소한 글이라서 그 예시글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분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려는 저자의 노력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표한다. 그래서 이 책은 중요한 부분들을 밑줄 그으면서 꼼꼼하게 읽으면 더욱더 도움이 될 거 같다. 글쓰기를 할 때마다 해당 부분들만 따로 읽어도 좋을 것이다. 

 

 

5. 창조적 논픽션 쓰기

(개인 에세이, 단편 수필, 회고 에세이, 사색 에세이, 여행 애세이 등)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소용없다. 글은 재미있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은 글을 재미있게 만드는 서술방식이다. 창조적 논픽션은 서사 에세이를 확대해 실제의 인물과 사건에 대해 스토리텔링으로 쓴 글이다."

 

3장에서는 신문기사, 전기, 수필, 철학적 사색, 여행기에 스토리를 입히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우리 인생에서는 스토리가 중요하고 사람들은 이 스토리를 좋아한다. 창조적 논픽션은 서사 에세이를 확대해 실제의 인물과 사건에 대해 스토리텔링으로 쓴 글을 말한다. 지금부터는 실제 인물과 사건을 가지고 어떻게 에세이를 작성할 수 있는지 그 노하우에 대해 알아본다. 

스토리는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저자에 따르면 스토리는 서사 아크를 거쳐 간다고 한다.

 

스토리는 서두-중앙-종결의 3부를 가진다고 한다. 현대의 스토리텔링 연구자들은 주인공-골칙거리-해소 모델을 이루는 기본적 요소들을 윗 그림과 같이 시각적 도형으로 전개하는데 이 도형을 서사 아크(the Narrative Arc)라고 부른다. 이 서사 아크의 5단계(해설-상승 행동-위기-절정-하강 행동)를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이 서사 아크에 따라 에세이를 쓰면 에세이의 기본틀을 세우면 글이 훨씬 더 짜임새있게 논리적이고 체계적일 것 같다. 이에 대해 저자는 스토리의 시점(1인칭, 3인칭 제한적 시점, 3인칭 전지적 시점), 스토리텔링의 거리, 스토리의 장면 등을 설명한다. 이런 스토리텔링의 기본 원칙들을 숙지하고 나면 실제적인 글쓰기로 이어진다. 개인적으로 개인 에세이 또는 수필 쓰기 방법이 인상깊었고, 내가 쓰려고 하는 장르가 개인 에세이 파트라서 좀더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요즘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나도 내 이야기를 써봐야하지 않을까 고민중이다. 남의 글을 읽고 남의 생각을 쓰는 것에도 만족하고, 그것만 해도 나에겐 상당한 도움이 되었지만, 이젠 글쓰기에 대한 욕심이 커져서 나도 내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도 내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줄 수 있는 날이 올까. 그때를 꿈꾸며 이 파트를 열심히 읽어보았다. 

"개인 에세이는 1인칭 시범의 창조적 논픽션입니다. 서술 내용은 작가 개인의 경험이나 취향, 의견 같은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자신을 진솔하게 남에게 드러내고 싶은 충동이 있습니다. 개인 에세이는 솔직성과 자기-노출을 향한 의지의 전개입니다." (p.279)

이런 개인 에세이를 쓸 때 주의해야 할 점 3가지가 있다.

첫째, 작가는 솔직해야 한다.(솔직성)

둘째, 작가는 상식에 저항해야 한다.(저항성)

셋째, 작가는 시도하고 실험해야 한다. (실험성)

 

그 외에도 저자는 회고 에세이, 사색 에세이, 여행 에세이 쓰기에 대한 노하우도 알려주고 있으니 각자 자신의 에세이 목적에 따라 해당부분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6. 블로그에 공개하기

에세이는 일기 같은 것이 아니다. 물론 나만 보고 내가 내 글을 평가해줄 수도 있지만, 글을 써본 내 경험에 비춰보면, 내가 쓴 글을 남이 읽어줄 때, 다른 사람들이 평가해줄 때 내 글은 더 제대로 평가되고, 내 글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다. 그들이 내 글을 읽고 의견을 제시해주고, 내 생각에 공감해줄 때 나는 자신감도 얻고 제시된 의견에서 또 다른 좋은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그래서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이고 읽은 책에 대해 리뷰를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은 칭찬받는 것을 좋아하기 마련이라, 나 또한 내가 쓴 글에 대해 추천이 많이 달리면 괜시히 기분이 좋아지고 지긋이 미소를 짓기도 한다. 또한 내가 쓴 글에 대해 블친님들이 많이 공감해주고 의견을 제시해주면 기분좋아서 즐겁게 댓글을 작성하기도 한다.  

"블로그는 개인이 자기를 표현하는 무대이며 기지인 것입니다. 독자가 많이 방문해 자신이ㅡ 글을 읽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독자 확보를 고려하면 글쓰기의 열망이 사그라질 수 있습니다. 일단은 각자 자신이 알고 싶고 쓰고 싶은 주제의 글을 자유롭게 쓰면 됩니다. " (p. 353~354)

 그러니 이제는 자신이 쓴 글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자신감있게 공개해보자. 그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작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3. 글쓰기 수업 후

 

"글쓰기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습니다." 

"이제 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작가들에게도 어렵다고 한다. 작가인 그들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한 권의 책을 출간하게 되기까지 수많은 고민과 숙고의 시간들을 겪는다고 한다.

아마도 이 책을 다 읽었다고 해서 글쓰기를 갑자기 잘 할 수는 없다. 그리고 글쓰기를 하면서 느끼게 된다.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은 따로 없다'고 말이다. 저자의 말처럼 꾸준히 글쓰기를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내가 쓴 글을 공개해서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는 그런 무수하게 반복되는 고된 과정 속에서 글을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이제 당신은 글쓰기의 원칙과 글쓰기 방법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들은 이 책들을 통해서 알 수있게 되었을 것이다. 이제부터 당신이 해야 할 일은 글을 실제로 쓰는 것! 바로 이것이다. 그런 글쓰기 실제 과정을 하기 전에 이 책은 바로 '워밍업'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마치 대학교양 수업을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을 들 정도로, 상세하고 자세한 글쓰기 수업을 들은 것 같다. 만약 저자의 실제 강의 영상가 제공되고 그 강의에 대해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한다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럼에도 나에게 글쓰기란 무엇이며, 글쓰기의 기본원칙에는 이런 것이 있으며, 어떻게 글쓰기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잣대를 알려주어서 앞으로 나의 글쓰기에 대해 도움이 될 것 같다.

글쓰기에 대한 기본 원칙과 방법을 알고 싶다면, 글쓰기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1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4 댓글 4
종이책 [북클러버] 퇴근길 글쓰기 수업 (배학수 글)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m***m | 2021.08.29 리뷰제목
내 인생에서 글이란 것을 처음으로 '쓴다' 라고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은 작년 2월, 예스24 서평단을 만나고 나서다. 처음 서평책을 마주하고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동안 고등학교 때 배운 '글은 서론, 본론, 결론으로 써야한다'라는 단 한 문장만으로, 예스24에서 뜻밖의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부끄러움도 함께 가져가는 것은 내 몫이였다. 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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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글이란 것을 처음으로 '쓴다' 라고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은 작년 2월, 예스24 서평단을 만나고 나서다. 처음 서평책을 마주하고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동안 고등학교 때 배운 '글은 서론, 본론, 결론으로 써야한다'라는 단 한 문장만으로, 예스24에서 뜻밖의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부끄러움도 함께 가져가는 것은 내 몫이였다. 더 글을 잘쓰고 싶다는 생각과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에세이스트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도 가졌지만, 나에게 무리라고 생각하던 찰나,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한 책을 만났다.

《퇴근길 글쓰기 수업》에는 에세이 쓰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모든 글은 에세이의 변형이거나 확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저자는 그 누구나 에세이 쓰는 방법만 알면 글을 쓸 수 있다 자신한다.

저자는 영국의 문학자 올더스 헉슬리의 관점으로 에세이를 크게 '개인적 에세이', '객관적 에세이', '추상적 에세이' 이 3가지로 분류한다. '개인적 자전적 에세이'는 전문작가 포함 모두가 쓰는 것이고, '객관적 에세이' 는 중고생, 대학생들이 과제나 시험을 위해, 혹은 회사원들이 보고와 분석을 위해 쓰는 것을 뜻하며, '추상적 보편적 에세이'는 학술적 에세이로 주로 대학의 교수들이 써서 전문 저널에 발표하는 에세이를 말한다.

위의 기준을 토대로 이 책의 1장에서는 에세이를 쓰기 위한 기본 구조와 요소라는 이론을 공부하고, 2장에서는 객관적 에세이(설명 에세이, 설득 에세이, 서사 에세이, 비평 쓰기, 대입 자기 소개서 입사 자기소개서등) 를, 3장에서는 추상적 에세이 (스토리텔링, 수필 쓰기, 회고 에세이, 사색 에세이, 여행 에세이등) 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글쓰기를 수영과 비교하고 있다. 누구나 배우지 않고 수영을 하면 개헤엄 정도는 할 수 있으나, 자유형이나 배영 같은 멋진 수영은 강습을 받아야만 할 수 있음을 글쓰기와 비유한다. 누구나 글을 쓸 수는 있으나, 글쓰는 방법을 배워야만 유려한 글 솜씨를 뽐낼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이론으로 배우고 실습으로 익혀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이론 설명과 함께, 약 30% 정도 되어보이는 예시문을 이 책에 싣고 있으며, 직접 작문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연습문제를 간간히 두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바로 에세이집을 낼 수 있게되었다' 라고 언젠가 말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기본적인 글의 형태는 어떠해야하며, 글을 어떻게 쓰는지 방향을 잡게 되었다고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지금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글을 배로 비유해보자면, 배가 산으로 가는지, 바다로 가는지 뱃사공인 내가 느끼고 있다는 것만 해도 나에겐 큰 의미로 다가왔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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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퇴근길 글쓰기 수업] 2021_061 평점8점 | g************1 | 2021.08.28 리뷰제목
2021_061   읽은날 : 2021.08.12~2021.08.28 지은이 : 배학수 출판사 : 메이트북스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글쓰기, 그 구체적인 노하우를 알려준다!     독립북클러버 8월 도서이다. [퇴근길 글쓰기 수업] 책에 대한 정보도 없이 북클러버 도서 선정할 때 일단 글쓰기 책이라고 하니 오케이~~ 좋다고 했다.   서평단이 있다는것을 알고 예스블로그를 시작한
리뷰제목

2021_061

 

읽은날 : 2021.08.12~2021.08.28
지은이 : 배학수
출판사 : 메이트북스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글쓰기, 그 구체적인 노하우를 알려준다!

 

 

독립북클러버 8월 도서이다.

[퇴근길 글쓰기 수업]

책에 대한 정보도 없이 북클러버 도서 선정할 때 일단 글쓰기 책이라고 하니 오케이~~ 좋다고 했다.

 

서평단이 있다는것을 알고 예스블로그를 시작한지 일년이 채 안되었다.

도서 서평을 어떻게 써야 하는건지도 모른채 서평단 책을 받아 읽고서 블로그에 리뷰란 형태의 글을 쓰기 위해 고민했던 일년 전의 그 떨림이 떠올랐다.

서평단을 괜히 신청했나? 리뷰는 도대체 어떻게 쓰는 거야? 했더란다.

 

그때 여러 이웃님들의 리뷰를 보면서 아~~ 리뷰는 이렇게 쓰는구나를 알게 되었다.

 

그렇게 일년동안 서평단 책을 42권 리뷰를 썼다(사실..43권 받았는데...1권은 도저히 다 못읽고 리뷰는 못쓰고 있다.. 먹튀? 각 ㅠ,ㅠ).

42권의 리뷰를 썼지만 아직도 리뷰를 쓰는 방법은 잘 모르겠다.

 

다른 블로거의 리뷰를 읽으면서 내가 쓰는 리뷰는 책 서평이 아닌것 같고 문장도 이상하고 생각이 잘 전달 되지 않는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글쓰기에 대한 책도 여러권 읽어봤지만 잘 모르겠다. 너무 어렵다.

 

그런 내게 또한번 이번 북클러버 책인 [퇴근길 글쓰기 수업]이란 책을 통해 뭔가 한수 배울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안겨주었다.

 

기대는 기대인거고 내 글쓰기 실력은 결국 많이 읽고 쓰고 연습해야 하는것이라는 결론을 내려준 고마운 책이었다.

 

 

이 책의 목적은 재미있는 에세이를 쓰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다. 에세이가 드라마처럼 재미있게 읽히려면 에세이의 기본형부터 연습해야 한다. 먼저 좋은 문장과 문단을 쓰는 방법을 배우고 훈련해야 에세이를 잘 쓸 수 있다. 글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글 쓰는 방법은 오직 하나다. 이 책을 통해 에세이를 연습하면 개인 에세이도, 자기 소개서도, 보고서도, 제안서도, 학술적인 글도, 여행기도, 감상문도 다 잘 쓸 수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의 목적은 에세이를 쓰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에세이를 연습하면 '다 잘 쓸 수 있다'라고 말해주고 있다. 결국 글쓰기에 대한 기본 부터 배워 익히고 연습을 해야 잘 쓸 수 있는 것이다.

 

왜 글을 써야 하는지, 좋은 문장, 좋은 문단은 어떤것인지, 에세이의 구조와 요소는 무엇인지 설명해준다. 또한 에세이를 어떻게 쓰는것인지 설명해주고 있다.

에세이의 종류가 이렇게 많았다니... 그중에서 비평 쓰기를 좀 관심있게 읽게 되었다.

비평문과 감상문에 대한 차이를 좀더 확실히 정리할 수 있었다.

 

리뷰(내가 책을 읽고 쓴는 도서 리뷰등)와 서평쓰기가 같은건가? 다른 건가? 다르다면 어떻게 써야 할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명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했다.

다만, 여지껏 내가 쓴건 서평, 리뷰는 아니고 독서 감상문 정도 였던것 같다라는 결론이다.

전문 서평가가 될것도 아니고 작가가 꿈인것도 아니지만 책을 읽는것을 좋아하다 보니(사실 블로그 활동을 하고 난 후부터) 제대로된 서평쓰기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음에는 서평쓰는 방법에 대한 책을 찾아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덮으면서 들었던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책 제목 정말 잘 지었다. _ [퇴근길 글쓰기 수업]

 

글쓰기 수업... 수업... 대학교 글쓰기 교양 수업을 수강한 느낌이었다. 우리가 수강한 과목을 들었다고 그 과목의 내용이 오롯하게 내것이 안되는 것처럼 말이다. 

 

글쓰기 강좌를 한학기 들으면서 강의도 듣고 과제도 했더라면(글쓰기 연습을) 이 책에서 알려주고 싶어했던 비법들 중 내것이 되는것도 있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좋은 문장은 4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바로 정확성, 명료성, 경제성, 전문성입니다. 문장은 어법에 맞고, 쉬우며, 간결하고, 세련되면 좋은 것입니다.

(32쪽)

 

문장을 어법에 맞고 쉽고 간결하고 세련되게 쓸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만 했었는데...

좋은 문장의 조건을 알고 난 후에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 문장 훈련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앞으로는 책이나 기사나 활자로 된것을 읽을때는 좋은 문장의 조건을 좀 생각하면서 분석(?)을 해보는 연습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래 예시처럼 언뜻 보면 뭐가 잘못 된 문장인지 모르고 지나쳐 버릴수 있는데 예문을 통해 비교하고 설명해준 내용을 읽으니 아~~ 이렇게 써야 하는 구나 알게 되었다.

 

 

 

 

 

2. 예문이 많아서 좋았다.

 

에세이가 무엇인지, 에세이의 형식, 종류, 각 에세이 글쓰기 방법과 예시들이 있었고 예문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어서 이해하기는 좋았다. 예문들은 실제 기사, 에세이, 소설등을 인용한것이다.

 

 


 

3. 연습문제가 있다.

 


 


 

정말 교양수업을 듣는 느낌이었다. 에세이를 쓸 수 있도록 여러 연습문제가 제시되어있다. 여기에 제시된 연습 문제를 과제하듯이 해본다면(의무감으로라도) 글쓰기에 도움이 될것 같다. 피드백을 직접 받을 수 없지만 말이다.

 

단편 개인 에세이, 단편 수필 쓰기, 여행 에세이, 회고 에세이, 사색 에세이, 사색 여행 에세이... 에세이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다니...

 

무엇이 되었던 한편이라도 써보자 그리고 블로그에 공개해보는 도전을 통해서 피드백을 받을수 있지 않을까 한다.

 

4. 책을 읽으면서 아쉬운점(지극히 개인적인 부족함과 무식함 때문임)

 

약간 아쉬운점은 책에서 인용된 작품들을 전혀 모르기에 글쓰기 수업에서 인용할 책이나 문장이라면 많은 독자들이 알고 있는 작품이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혀 모르는 작품, 기사들을 번역한 것이라 작품에 대한 낯설음에 작품을 읽고(예문을 읽고) 설명을 읽으면서 이해하기 위한 시간이 좀 많이 걸렸다. 이건 독자마다 다를테지만...

 

이책의 독자(글쓰기 수업의 수강자가)는 일반 독자(다양한 부류의 일반적 독자라는 가정에)가 아닌 대학의 전문 강의(문예창작과)를 수강하는 수강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음이란 독자의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것(77쪽)

 

결론문단의 마지막 문장은 여음, 즉 에세이를 끝맺으며 독자에게 여운을 남겨 독자가 에세이를 읽고 난 후에 좋은 인상이 독자의 마음속에 남아있도록 하는것이라 한다.

 

블로그 쓰면서 여운을 남겨 보고 싶은데...

 

과연 나는 나의 생각을 잘 보여 주고 있는가? 보여주고 싶어는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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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글쓰기 수업 교재 같은 책 평점7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c****g | 2021.08.29 리뷰제목
글쓰기 수업 교재 같은 책   사람들은 수시로 많은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기에서부터 블로그에 올리는 글로 시작해서 일상에서는 출근해서 업무에서 쓰는 보고서도 글입니다. 여기에 전문적으로 영화나 책 리뷰를 쓰기도 합니다. 이렇게 수시로 쓰는 글을 잘 쓴다면 다른 사람에게 좀 더 호소력 있게 다가갈 수 있고 자신에게는 뿌듯함을 안겨줄 것입니다.  글을 못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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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수업 교재 같은 책

 

사람들은 수시로 많은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기에서부터 블로그에 올리는 글로 시작해서 일상에서는 출근해서 업무에서 쓰는 보고서도 글입니다. 여기에 전문적으로 영화나 책 리뷰를 쓰기도 합니다. 이렇게 수시로 쓰는 글을 잘 쓴다면 다른 사람에게 좀 더 호소력 있게 다가갈 수 있고 자신에게는 뿌듯함을 안겨줄 것입니다. 

글을 못 쓰게 만드는 글쓰기에 대한 가장 큰 '첫 번째 오해'는 글쓰기를 재능이라 여기는 것입니다. 두 번째 오해는 글을 잘 쓰려면 독서를 많이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오해는 혹독한 연습을 거쳐야 글을 잘 쓴 다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유명한 소설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독한 분도 있고 필사를 많이 한 분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지레 겁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글쓰기 교육을 통해서 좋은 글을 쓰는 기술을 익혀야 하며, 좋은 글쓰기 교육은 다음과 같이 해야합니다. 

모든 종류의 글을 하나의 이론으로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이론이 간단해 실행 가능해야 합니다. 

예문을 보면서 이론을 체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글쓰기를 할까요? 특히나 요즘 같이 유튜브를 비롯한 영상 매체가 발달한 시대에 글쓰기는 이제 무의미한 것이 아닐까요? 

글쓰기는 많은 이유에서 하게 됩니다. 

업무처리를 위해 글을 씁니다.

소통하고 표현하기 위해 글을 쓰고

인생을 음미하기 위해서 글을 씁니다.

우리는 수많은 영상을 보고 사람들과 말하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수많은 정보가 나에게로 흘러들어옵니다. 이런 시대에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정립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자신을 표현하고 우리가 살아온 인생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전에 회사 업무를 위해서도 글쓰기는 필요합니다.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있어서 말로만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모든 것은 글쓰기를 바탕으로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글쓰기를 합니다. 

 

"글쓰기는 기술이다"

이 책에서는 "글쓰기는 수영처럼 배워야 한다!" 라고 말합니다. 글쓰기는 수영처럼 기술입니다. 이론을 배우고 실습을 하면 기술이 늘듯이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에서는 실습 이전에 이론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수많은 적절한 예문을 통해서 실습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1장 글쓰기 공부의 새로운 방법

2장 에세이를 어떻게 쓰는가

3장  창조적 논픽션을 어떻게 쓰는가

위 3개의 장으로 나누어 글쓰기 이론을 설명하고 예문을 제시하면서 아울러 [연습문제]를 통해 실습을 하게끔 해두었습니다. 

이 책은 주로 에세이 쓰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에세이를 모든 글의 기본이라 생각해서 에세이 쓰기부터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에세이에는 블로그 이웃들이 많이 하는 영화리뷰에서부터 여행에세이까지 다양합니다. 글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좋은 문장은 정확성과 명료성 및 경제성과 전문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선 어법에 맞아야 하고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쉬워야 읽어줄 것입니다. 여기에 적절한 어휘 선택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쓰는 경제성과 세련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런 문장을 지닌 예문을 보고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을 참 잘 지었습니다. 글쓰기를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의 제목만 보고도 이끌림이 있을 것입니다. 책에서는 글쓰기 연습에 대해서 이론과 좋은 예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글쓰기 비법"이라는 부제와 달리, 이 책만으로는 글쓰기 연습이 어렵습니다. 이 책은 글쓰기 강의의 교재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은 강사가 함께 하면서 설명해야 더 좋은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작은 흠일 수 있지만 이 책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출판사 책 소개 유튜브 영상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이 아쉽습니다. 유튜브에 별도의 글쓴이의 글쓰기 강의가 있으니 한번 찾아서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결론에는 "블로그를 만들어 글을 공개하자!"라고 말합니다. 이론과 실습을 통해서, 이 책을 통해서 글쓰기 수업을 듣고는 그냥 썩혀버리면 아깝겠죠. 블로그는 어느 누구나 개설하기 쉽고 거기에 글쓰기도 쉽습니다. 물론 좋은 글을 바로 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공개"해야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면서 자신의 글을 끊임없이 돌아보며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서 글쓰기 이론을 실습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예스 블로그 이웃들도 지금 그러한 연습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글솜씨가 늘었다는 것을 깨닫는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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