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나를 몰아세울 때? 가드를 올리고 도망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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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나를 몰아세울 때? 가드를 올리고 도망치지 말 것

리뷰 총점 8.9 (7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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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52.0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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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맞서라.그래야 알게 될 것이니. 평점10점 | p******p | 2019.11.09 리뷰제목
단순히 일반인이 취미로 복싱을 하면서 느낀 점을 쓴 에세이인가 했더니, 세상에..프로복싱으로 데뷔도 했고, 비록 1패의 전적이긴 하지만 전직 프로복서다. 저자 황진규는 대기업에 다니다가 그만두고 작가의 길을 갔고_지금도 작가이다. 철학에도 빠졌고,,흠, ,,아내 입장에서는 진짜 대책없는 남자. 하지만 자기가 진짜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 인생의 기로에서 확실하게 터닝 포인트를
리뷰제목

단순히 일반인이 취미로 복싱을 하면서 느낀 점을 쓴 에세이인가 했더니, 세상에..프로복싱으로 데뷔도 했고, 비록 1패의 전적이긴 하지만 전직 프로복서다. 저자 황진규는 대기업에 다니다가 그만두고 작가의 길을 갔고_지금도 작가이다. 철학에도 빠졌고,,흠, ,,아내 입장에서는 진짜 대책없는 남자. 하지만 자기가 진짜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 인생의 기로에서 확실하게 터닝 포인트를 찾아서 꾸준하게 시도해보는 매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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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어릴때 강해보이고 싶어서 복싱을 했지만 실전에서는 두려움에 주먹이 나가지 않아서 포기했다고 한다. 그 실전 공포증 콤플렉스는 서른이 넘어서까지 이어졌고, 회사를 그만두고 작가의 길을 가면서 뭘 해야할지 막막했을때, 더이상 도망치지 않겠다는 의미로, 콤플렉스에 맞서는 의미로 복싱을 시작했다. 몸을 만들고, 도장에 나가서 훈련하는 과정이, 우리의 삶과 똑같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복싱은 연애하는 과정과도 비슷하고, 작가로서의 자세와도 비슷하고, 더 나아가 삶의 모습과도 흡사하다. 그토록 달려가던 마지막 목표, 프로복서 데뷔전에서 그는 꿈을 이루고, 만족했고, 저주를 풀었다. 그리고 가벼워진 마음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즐겁게 복싱을 한다.

그는 철학자 들뢰즈의 '아장스망(배치, 구성)'의 개념을 들어 독자들도 어떤 것이든, 자신만의 '복싱'이 있으면 좋겠다고 조언한다. 자신이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고민했던 것처럼, 독자들도 '복싱'을 찾고(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 삶을 재배치하고 재구성하는 )'복싱'을 즐기기를 원한다. 나로 말하면? 어쩌면 10여년 전 배우기 시작하여 지금껏 즐기는 클래식 기타일 수도 있고, 지금 밤 늦도록 손에 들고 있는 책일 수도 있고. 무엇엔가 몰두해서 당신의 삶이 풍성해 질 수 있는 무언가를 다들 찾으시길.

여러가지 복싱에서 본 삶의 자세에서 특히 위치 싸움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깊다.
p178> 링에서 위치 싸움을 잘해야 하듯이 삶에서도 분명 그렇다. 나를 둘러싼 많은 관계에서도 위치 싸움이 중요하다. ..상대의 감정과 처지를 고려하여 섬세하게 다가서고 물러서는 '거리 조절 능력'. 한 사람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게 측면으로 옮겨가는 '사각 점유 능력'. 이 두 가지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애를 써야겠다. 삶 굽이굽이에서 부딪힐 수밖에 없는 수많은 관계의 문제를 조금 더 성숙하게 대처하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삶을 잘 산다는 것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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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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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삶은 약해져가는 과정을 받아들이는 것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3 | 2019.10.19 리뷰제목
책의 말미를 향하고 있을 때굉장히 와닿는 문구를 읽게 됐다.삶이란 나이먹고 병들고 약해져 가는걸익숙하게 받아들이는 거라나.아마 이 말보단 훨씬 짧게 쓰여진 임팩트 있는 3문장 정도의 글이었는데이 말이 왠지 불경문구처럼 큰 의미처럼 다가왔다.이 책은 아니지만, 어떤 작가는40대가 됐음에도 30대의 정신으로 살거나,50대가 되어 가는데 40대로써 그 시간 감을잘 인지해내지 못하
리뷰제목

책의 말미를 향하고 있을 때
굉장히 와닿는 문구를 읽게 됐다.
삶이란 나이먹고 병들고 약해져 가는걸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거라나.
아마 이 말보단 훨씬 짧게 쓰여진
임팩트 있는 3문장 정도의 글이었는데
이 말이 왠지 불경문구처럼 큰 의미처럼 다가왔다.
이 책은 아니지만, 어떤 작가는
40대가 됐음에도 30대의 정신으로 살거나,
50대가 되어 가는데 40대로써 그 시간 감을
잘 인지해내지 못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의
정신적 각성이 필요함을 얘기하는 걸 읽었었는데,
이 책의 이 한줄이 어쩌면 이 지적인 글을
한줄로 요약할 흔히 요즘 말하는
뼈때리는 말은 아닐지 생각이 들었다.
생로병사야 모든 인간이 겪는 과정이지만
복싱으로 삶을 배운 과정을 얘기하는 책에서
운동해서 건강해졌다는 말이 아닌
약해짐을 인정해가는 과정이 삶이라 말하는 걸
책속에서 읽게 된다는 추측은 하기 어렵지 않은가.
저자는 회사원이었다가 우울증 등으로
본인이 진정 원하는 삶을 찾아
작가이자 철학가이며 프로 라이센스를 갖춘
복싱인으로 살아가는 중이라 책 속에 들어있다.
철학가로써의 삶이 작가란 툴로 녹여서
복싱을 배우고 써본 경험을 적어본 책이 이 책 같다.
독자로써 책의 가치로 말하자면 만점 이상을 주고 싶다.
복싱을 어설프게 경험한 사람으로써
저자의 얘기를 전혀 공감 못할 사람보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읽을 수 있었고,
책이 줄 수 있는 미사여구 보다는
책이 쉬이 줄 수 없을 리얼리티가 이 책에 있기 때문에.
그 이외에도 장점은 많다.
의외로 이 작가 괜찮다 느낀 부분 중 하나라면
본인의 서운함을 체육관 관장에게
스스로 상처입힐 수도 있다고 예상하는
쓴 말들을 내뱉고 그날 괴로웠다는 얘기였다.
본인이 옹졸했음을 책의 소재로 쓴 것인데,
이 한줄을 쓰고 안쓰고는 저자 마음 아니었겠는가.
근데 그는 굳이 아무도 모를 그 마음속 경험이자 얘기를 썼고
독자인 나같은 불특정 사람들에겐 읽을 수 있게 했줬으니까.
책 전반에 흐르는 또다른 느낌은
자존심과 고집이 특징적이다.
고집과 아집은 좀 결을 달리 한다고 보는데
자신의 삶을 지탱해 줄 현재의 갑옷이 될 특유의 자존감과
그 자존감을 보완해 줄 고집을 장착한 듯 책에 느낌들이 흐른다.
스스로 독학한 철학이라 하는 책에 베어있는 그 철학들도
날 것의 느낌과 독자에게 공감을 하게 만드는
저자 자신의 느낌들로 채워져 있고.
복싱을 조금 해본 사람들이라면
무척이나 다른 각도로써 더 재밌게 읽어 볼 수 있을 좋은 책이다.
복싱에서 본인의 삶에 대한 겁을 깬 저자에게
독자는 같은 시도를 하고픈 용기를 얻게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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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세상이 나를 몰아세울 때? 가드를 올리고 도망치지 말 것!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p*****8 | 2019.10.27 리뷰제목
힘들고 어려운일을 마주하게 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방법에 따라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고 실행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방법을 가지고 있는가요? 작은 취미가 자신의 인생을 좋게 많드는 극복 시리지 3번째 복싱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세상이 나를 몰아세울때? 가드를 올리고 도망치지 말것! 이라는 긴 제목으로 독자들에게 복싱으로 자신의 힘든 삶을 극복하고 있는 작가님의 이야
리뷰제목

힘들고 어려운일을 마주하게 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방법에 따라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고 실행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방법을 가지고 있는가요? 작은 취미가 자신의 인생을 좋게 많드는 극복 시리지 3번째 복싱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세상이 나를 몰아세울때? 가드를 올리고 도망치지 말것! 이라는 긴 제목으로 독자들에게 복싱으로 자신의 힘든 삶을 극복하고 있는 작가님의 이야기를 리뷰합니다. 피한다고 해서 해결될것이 없다는 간단하지만 의미있는말로 시작하는 책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우리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떤이는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고, 여행을 가고, 수다를 떠는등 다양한 방법중 복싱을 선택한 작가는 다양한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운동이 가지는 매력에 빠지게 되면 그것의 하나의 인생의 의미가 되는 과정을 보게되면 멋진 삶을 보게 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고되고 괴롭고 싫은 일들 역시 도처에 널린 삶을 살고있다. page113

좋아하지만 힘들일로 나를 힘들게 만들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기에 작가님은 계속 일을 할수 있습니다. 본문중에 언급된 가드를 바짝 올릴것, 상대 공격 안으로 파고들 것이라는 상대방의 공격이 몰아칠 때 해야하는 두가지 방법에 대해 우리는 적극적인 수비를 통해 내가 공격할수 있는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흔을 앞드고 복싱을 하면서 배운 삶의 자세와 안목 복싱으로 인생을 알게되는 이야기 멋진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이나를몰아세울때가드를올리고도망치지말것, 황진규, 팜파스,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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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려운 삶 > 끔찍한 삶…허영과 자기 불신이란 평점10점 | k******l | 2019.10.21 리뷰제목
어려운 삶 > 끔찍한 삶…허영과 자기 불신이란[서평] 『가드를 올리고 도망치지 말 것! (세상이 나를 몰아세울 때?)』(황진규, 팜파스, 2019.10.05.)  7년이나 잘 다닌 직장을 철학 때문에 그만둔 황진규 씨. 그는 철학 공부를 하며 글을 쓰고 있다. 한마디로 반백수 글쟁이다. 그런데 저자 황진규 씨는 다시 복서가 되기로 한다. 좋은 직장 잘 다니다가, 작가로, 철학자로 나선 것은
리뷰제목
어려운 삶 끔찍한 삶허영과 자기 불신이란

[서평] 가드를 올리고 도망치지 말 것! (세상이 나를 몰아세울 때?)(황진규, 팜파스, 2019.10.05.)

 

7년이나 잘 다닌 직장을 철학 때문에 그만둔 황진규 씨. 그는 철학 공부를 하며 글을 쓰고 있다. 한마디로 반백수 글쟁이다. 그런데 저자 황진규 씨는 다시 복서가 되기로 한다. 좋은 직장 잘 다니다가, 작가로, 철학자로 나선 것은 매우 비합리적인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 용기 덕분에 행복해질 수 있었다.

 

진정한 행복은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라 비합리적인 선택에서 온다는 걸요.”(8)

 

어느 날 새벽, 잠을 보채는 둘째 때문에 황진규 저자는 버럭 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꾸역꾸역 다닌 직장생활은 가족들 때문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의 모습을 은폐하기 위함이었다는 걸 말이다. 그러나 삶은 더욱 역설적이다. 매일 새벽 배낭을 메고 나가 글을 썼는데, 공황이 찾아왔다. 그 원인을 고민하던 황진규 작가는 어린 시절 복싱을 하면서 겪었던 실전공포증이 트라우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끔찍한 삶보다 어려운 삶이 행복한 삶에 가깝다.”(30)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필자는 사람들 앞에서 가르치는 걸 좋아한다. 알고 보니 그게 나의 콤플렉스였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바로 시작하라. 핑계를 대지 말고. 그게 저자 황진규 씨의 조언이다. 그는 연애와 복싱이 닮았다고 한다. 일상적 거리를 좁히면 두 사람은 훨씬 더 가까워질 수 있다. 고백을 하고, 주먹을 뻗어야 하는 용기 덕분에 관계는 도약할 수 있다.

 

 

정말 원하는 일이라면 그냥 해봐라

 

황진규 저자는 사람이 성숙해지면 불안해진다고 적었다. 불안함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은 익숙해지는 것이다. 인간은 허영에 휩싸여 있다. 허영의 사전적 의미는 필요 이상의 겉치레. 어떤 꿈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꿈이 허영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보다, 내가 어떻게 보일까를 걱정하지 마라. 사람은 자신을 믿지 않으면서, 그리고 자신의 문제를 덮어버리려고 하면서 행복하기 위해 허영에 집착한다.

 

“‘행복-허영-자기 불신은 한 세트다. 인간은 자기 불신을 해소하기 전에 결코 행복할 수 없는 존재다.”(74)

 

허영을 걷어내지 않으면 더 큰 자기 불신이 찾아온다.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나의 생각이 바뀌어 간다. 황진규 저자는 복싱을 통해서 적나라하게 늦게나마 자신을 마주했다. 실전을 겁내던 자신을 이겨내고, 정말 뿌리 깊은 허영을 한 번에 걷어냈다.


황진규 저자는 결국 프로 복서가 되었다. 자신을 불신하고 부정했던 것들을 결국 걷어낸 것이다. 물론 판정패로 지긴 했지만 말이다. 황진규 저자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복싱을 권유했으나 재능이 없어 보여 걱정을 많이 했다. 오락실에서 중학생 양아치들에게 돈을 뺏겼던 그 사람은 26개월을 체육관에서 수행하며 자신을 넘어섰다. 그래서 저자 황진규 씨는 묻는다. 우리의 삶을 재배치하고 재구성할 당신만의 복싱은 무엇이냐고요. 외부에서 무엇인가 하나의 항이 들어오면 우리의 삶은 흔들린다. 재구성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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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가드를 올리고 도망치지 말것 평점9점 | t*********4 | 2019.11.01 리뷰제목
늦은 나이에 프로복서가 되기위한 내용을 담은,자기계발서일거라 생각했다.그러나 아니었다. 삶에 대한 저자의 철학이 담긴 철학서라고 해야할까? 딱맞는 답을 찾기가 쉽지않은 책인 것 같다!!복싱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지만, 복싱이라는 운동에 초점을 맞추기보단 개인의 삶을 성찰해 볼수 있게 해주는 이상한(?)마력이 있는 책인것 같다.책의 시작은 이렇다.세상은 우리에게 합리적으로
리뷰제목

늦은 나이에 프로복서가 되기위한 내용을 담은,
자기계발서일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아니었다. 삶에 대한 저자의 철학이 담긴 철학서라고 해야할까?

딱맞는 답을 찾기가 쉽지않은 책인 것 같다!!

복싱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지만, 복싱이라는 운동에 초점을 맞추기보단 개인의 삶을 성찰해 볼수 있게 해주는 이상한(?)마력이 있는 책인것 같다.

책의 시작은 이렇다.
세상은 우리에게 합리적으로 살아가라했다.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대학 들어가고, 좋은직장 구하고 그러면 안정적인 삶, 행복한 삶을 살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비합리적인 길을 택했을때 저자는 행복을 찾았다고 했다.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작가로 산다고, 철학자가 된다고, 프로복서가 된다고 했을때 주변에선 미쳤다고(?)했다. 그러나 저자는 삶을 살아갈 때 자기가 하지 못해서 후회하는 삶을 사느니, 하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겠다고 했다.
경제적으로 조금 빈곤할지도, 불안정할지도 모르지만 행복하다고 했다.

?이렇게만 보면 그냥 이런류의 책들은 많은데,
별거없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글 중간중간 등장하는 철학자들의 인용구문이나,
저자의 경험을 통한 삶의 성찰은 나를 뜨끔뜨끔하게 만드는 부분들이 있었다.

책 내용 중 한 가지가 생각난다.
자신의 어렸을 적 꿈은 프로복서가 되는거였는데, 동네싸움에서 크게 한번 맞고난 뒤에는 포기했다고 한다. 살면서 이게 이상하게 자신에게 콤플렉스처럼 남아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건 해버려야겠다싶어 프로복서가 되기로 결심한다.
근데 쉽게 복싱장의 문을 두드릴 수 없어 헬쓰장을 1년동안 매일 2시간씩 다녔다고 한다. 그냥 바로 복싱장으로 가면 되는데 말이다.

내가 그랬다.
나도 20대초반 스스로 몸은 보호할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복싱장을 찾았지만,
너무 힘들어서 여러핑계를 대며 쉽게 그만두었다.
그러다 출산하고 육아 후 체력도 키우고, 다이어트도 할겸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스물스물 다시 복싱생각이 났다. 집에 있는 복싱글러브와 마우스피스, 붕대를 볼때마다 뭔가 불편했다.

다시 시작했지만, 신랑의 야근과 어린아들을 가정보육중이라 흐지부지해졌지만, 내년에 다시 해야지~맘먹고있다 여러핑계들이 생기던 중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그냥 핑계대지말고 해야겠단 다짐을 해본다.^^

성인이 되어서, 거기다 기혼에 자식도 둘이나 있는데, 남들과 다른 길을 걸으며 그걸 열심히 해내는 저자의 모습이 너무 멋지고 존경스럽기까지하다.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싶다.

난 이것부터 시작해보련다.
"저자에겐 복싱이,
나에겐 무엇이 콤플렉스일까?"
(난 프로복서가 나의 꿈은 아니었으니까~)
곰곰히 생각해보고, 그것을 멋지게 끝내고
삶을 좀더 당당하게, 멋지게 살아가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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