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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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

임정욱의 인사이드 아메리카 이야기

리뷰 총점 9.8 (28건)
분야
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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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 평점10점 | h*******0 | 2018.04.23 리뷰제목
이 책은 임정욱 센터장님의 SNS에서 도서 출간 소식을 보고 바로 구매했다. 나는 그의 오래된 팔로워다. IT에 관심이 있는 나는 대부분의 IT뉴스를 그의 SNS를 통해서 접한다. 하루에도 몇 개씩 올라오는 그의 SNS는 부지런 할 뿐만 아니라, 깊은 통찰력을 옅볼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럽다. 그의 정돈된 글을 읽으며 그가 언론사 기자 출신 이란 것을 다시 생각나게 했다.
리뷰제목

이 책은 임정욱 센터장님의 SNS에서 도서 출간 소식을 보고 바로 구매했다. 나는 그의 오래된 팔로워다. IT에 관심이 있는 나는 대부분의 IT뉴스를 그의 SNS를 통해서 접한다. 하루에도 몇 개씩 올라오는 그의 SNS는 부지런 할 뿐만 아니라, 깊은 통찰력을 옅볼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럽다.

그의 정돈된 글을 읽으며 그가 언론사 기자 출신 이란 것을 다시 생각나게 했다. 그리고 이 책을 받아보고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 읽은 것 같다. 워낙 글이 좋아서였기도 하지만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다. 일부러 어렵게 써놓은 글들에 지쳐 끝내 절반도 못읽고, 책을 내려놓은적도 많았는데, 이 책은 읽으면 바로 이해가 간다. 

 

1장이나 2장에서 얘기하는 내용은 특히 외국으로 취업할 때나 외국 기업과 일할 때, 또는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할 때 등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을 때는 특히나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굳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본받을 만한 기업문화는 많다. 가령 '이메일은 회사의 자산' 이라는 챕터 같은 경우. 업무 시 이메일 업무가 얼마나 중요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전체 회신'을 활용하여 당사자뿐만이 아닌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즉각적으로 업무를 공유하고, 업무상 효력을 갖는 점을 활용해 별도의 결재 절차를 거치지 않을 수도 있다.

 

놀라웠던 미국 회사 문화 중 하나는 '전사미팅' 이었다.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모두 CEO가 직접 주재하는 전사미팅을 자주 갖는다는 것이었다. 구글, 페이스북의 CEO는 심지어 매주 전사 미팅을 주재한단다. 적극적인 전사 미팅을 통해 회사의 상황과 비전을 직원들과 솔직히 공유하고 동기를 부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CEO들의 이미지와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이전에는 미국 등 기업문화와 한국 기업문화를 관찰자 입장에서 비교하고 전달하였다면.. 3장 후반부에서는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주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렇다 할 스타트업들이 나오지 못하는 이유를 저자는 3가지 정도로 제시하고 있다.

1. 미국은 네거티브형, 한국은 포지티브형 규제미국에서는 관련 법규가 없으면 일단 허용된다고 본다. 스타트업 초기에는 정부의 규제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스타트업은 관련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다. 시작도 하기전에 법령부터 세심히 살펴보아야만 하는 까다로운 사전 규제 시스템이 발목을 잡는다. 최근 카풀서비스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생각해 본적이 있다. 카풀서비스 업체에서는 차라리 서울시가 빨리 고소를 해줘서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다고 하던데.. 정말 정부가 도움을 안주는구나.

 

2. 데이터를 공개하는 미국, 데이터를 감추는 한국미국 기업은 공공데이터를 공개하고, 자신들의 핵심 비즈니스에만 주력한다. 하지만 한국 기업은 민간이던 공공이던 데이터를 감추기에 작은 스타트업이 공공 데이터에 기반한 사업을 시작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3. 혁신에 둔감한 리더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의 달인이고, 많은 리더들이 SNS나 우버 등 새로운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그에 반해 한국은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는 최시중 방송통신 위원장과 인터넷 쇼핑 인터넷 뱅킹 조차 사용해본 적 없는 고위 관료들 등 혁신에 보수적이다. 새로운혁신 서비스들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가치를 제대로 산정하고 투자 하겠는가.

 

4장에서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선전'을 소개한다. 중국의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대기업으로 성장한 알리바바, 샤오미, 디디추싱 등을 통해 중국의 기업문화와 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정부의 지원정책 등을 소개하고 어떤점을 배워야 하는지와 한국 스타트기업들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사실 독자들에 따라 다소 진부한 내용이라 느낄 수도 있다. 나도 미국인들의 직장문화 등 1장에서 몇 개 챕터의 주제는 어디선가 들었던 내용들이니 말이다. 하지만 같은 내용이라도 확실히 누가 어떻게 말하는지에 따라 받아들여 지는게 다른 것 같다. 저자가 직접 경험했던 사례들을 바탕으로 얘기하기에 그 문화를 이해하기 편했고, 수긍이 갔다.

 

저자의 시각은 편협하지 않아 좋은 것 같다. 실리콘밸리나 중국의 선진의 기업문화 등을 말하면서 무조건 옳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왜 저런 기업문화가 생겼는지 수긍하게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저런 문화가 필요할지 독자에게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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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 평점10점 | j************y | 2018.05.03 리뷰제목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 세계의 많은 이들은 알파고의 압승을 이야기할 때우리는 설마하며 반신반의했다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로 일컫는4차산업혁명시대가 시작됐다 우리집에도 반년전 쯤 기가지니가 들어왔다"기가지니! 텔레비젼 켜줘""JTBC뉴스룸 찾아줘" 나는 아직 이런 정도의 수준이지만만약 손수 집을 짓는다면수도, 보일러, 전기, 전자제품, 자동차 등일상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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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

 

세계의 많은 이들은

알파고의 압승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설마하며 반신반의했다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로 일컫는

4차산업혁명시대가 시작됐다

 

우리집에도 반년전 쯤 기가지니가 들어왔다

"기가지니! 텔레비젼 켜줘"

"JTBC뉴스룸 찾아줘"

 

나는 아직 이런 정도의 수준이지만

만약 손수 집을 짓는다면

수도, 보일러, 전기, 전자제품, 자동차 등

일상의 모든 영역에 AIIOT를 접목시킨

설계를 하지 않을까 

...

냉장고에 박힌 모니터에서는

오늘 저녁 메뉴인 동태찌개 레시피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약은 몇시에 먹어야할지

건강기능식품은 언제 얼마나 먹어야 하며

운동은 몇시에 어떤 운동을 해야하는지

일상의 편리함을 넘어 나만의 주치의 역할까지

 

4차산업혁명시대는 개중의 시대,

맞춤형 서비스가 키워드다

 

'에스티마'라는 필명으로

소셜미디어 45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필자

 

[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

(임정욱 지음)

 

책 제목만 봐서는

SNS활용법 내지 그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니 생각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본부장 시절,

미국 실리콘밸리를 자주 오가고,

아에 실리콘밸리에서 1년 반을 살면서,

또 보스턴의 라이코스 CEO시절에도

필자는 줄곧 미국이라는 나라와

사람들의 사고, 습관, 문화 등

어느 것 하나 사소하게 바라보지 않았다

 

책의 첫 장의 타이틀

"사소한 것은 결코 사소하지 않다"

이 문장에서 필자가 왜 책 제목을

'호기심 많은 관찰자'라고 붙였는지

짐작이 간다

 

이 책은 몇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다

그만큼 쉽게 쓰여진 글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술술 읽히는 글이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남의 이야기가 아닌

필자가 몸소 겪은 체험담을

생생하게 담아 냈기 때문이라 추측해본다

 

필자를 통해

마치 내가 미국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보스턴 라이코스CEO시절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행했던

소위 '한국의 밥 같이 먹는 비지니스 문화'

에 대한 이야기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차이를

무척 흥미롭게 풀었다

 

이 외에도 미국출장에서 느낀 점,

동부와 서부의 차이점 등

무엇보다 실리콘밸리는

전 세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기에

그들의 모든 것을 호기심 많게 관찰했다

 

필자는 이제 중국 선전이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세상은, 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책에서 필자가 일관되고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한국의 권위주의, 지연, 학연 등에 얽힌 부패,

스타트업 등 창업에 대한 지원 보다는 규제,

이러한 문제점들을

애둘러, 고급지게 비판하고 있다는 것이다

 

갈수록 먹고 살기 어려운 세상이다

비단 AI, IOT 등 최첨단 기술 분야 뿐만 아니라

세계는 인류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전쟁중이다

 

갈길이 멀다

이 책은 지금 우리에게, 대한민국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진지하게 고민할 것을 묻고 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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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 평점9점 | t******r | 2018.05.11 리뷰제목
여러분은 세상을 바꿔놓고 있는 혁신기업을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가 어디인줄 아시나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그리고 애플... 그렇습니다. 바로 미국입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디지털 기반의 혁신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물론 이 물음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답변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만, 한가지 명백한 사실은 아주 소규모의 자본으로 혁신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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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세상을 바꿔놓고 있는 혁신기업을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가 어디인줄 아시나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그리고 애플... 그렇습니다. 바로 미국입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디지털 기반의 혁신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물론 이 물음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답변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만, 한가지 명백한 사실은 아주 소규모의 자본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다는 사실입니다.

스타트업 기업이라면 빠짐없이 실천하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방법론인 '린스타트업(Lean startup)을 통해 가파른 속도로 성장해왔지요. "빠른 실행, 빠른 실패 그리고 빠른 적응"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소비자나 고객들과의 빠른 상호작용을 무기로 그들보다 큰 규모의 기업들을 따돌리며 승승장구해왔습니다. 더구나 125년 제조업의 대명사인 GE 마저 '린스타트업'을 도입해 디지털 제조업을 선언후 빠른 속도로 디지털로의 전환을 완성해 가고 있지요.

그렇다면 이런 혁신적 아이디어를 생산해낸 그 배후에 자리잡은 사회, 문화적 배경이 궁금해집니다. 바로 미국의 업무환경 특히 IT업계의 업무환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서 <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의 저자 임정욱 CEO는 초창기 검색포탈의 강자였던 라이코스(Lycos)의 CEO를 거쳐 현재는 국내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말그대로 IT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그가 겪었던 10여년간의 미국생활과 그 속에서 그가 느꼈던 업무적인 혹은 일상적인 경험들을 편안하게 녹여내고 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평균적인 미국인들의 회사생활은 우리 입장에선 무미건조하고 어쩌면 무정하기까지 합니다. 저녁시간은 오롯이 가족과 함께 한다는 기본원칙, 점심식사 또한 각자가 알아서 처리하는 개인주의, 경조사에 직원들을 가급적 초대하지 않기, 원리원칙과 투철한 준법정신 등은 정을 중시하는 우리 문화와는 일정부분 괴리가 느껴집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안에는 업무에만 집중하고자 하는 실용주의, 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정함 그리고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배려심이 공존함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능력만 있다면 나이, 국적, 인종, 학벌에 구애받지 않고 취업이 가능한 '철저한 능력주의' 사회인 미국이라 하지만 아시아계 이민자는 미국 회사에서 CEO자리에 오르는 승진의 사다리가 소위 '대나무 천장(Bamboo Ceiling)'으로 막혀있다는 내용은 큰 좌절감을 느끼게 합니다. CEO의 기본 자질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리더쉽 능력이 상대적으로 약점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처음으로 돌아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리더하는 혁신기업들의 성장은 미국 사회의 이러한 실용주의와 냉점함, 능력우선주의 그리고 거래처 접대나 의전 등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합리성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적 우월함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업무방식 혹은 생활방식이 업무나 일을 수행함에 있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매커니즘이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도 미국에서 공부를 했었기에 공감이 가고,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딱딱하기도 하고, 정도 없을 듯한 그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해가 되었습니다. 인간관계 특히 일적인 측면에서 더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어, 나이를 묻지 않는 것과 개인사에 참견하지 않는다는 것 등 등.. 그들 나름대로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문화를 만들어 냈고, 거기에 맞춰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미국기업의 업무환경과 그들의 사고방식을 간접체험하기 좋은 책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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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2 | 2018.05.16 리뷰제목
제4차 산업 혁명을 앞두고 대한민국은 미국에 밀리고, 중국에 밀리는 형국이다. 우리가 제3차산업혁명을 경제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었던 과거의 모습을 바라볼 때 현재 우리의 모습은 뭔가 어색하고 이질적이다. 벤처 창업 열풍이 불었던 1990년대 후반 우리의 모습과 지금은 확연히 다르다. 이런 우리의 기업 문화에 대해서 저자 임정욱씨는 미국의 실리콘 벨리와 한국의 벤처문화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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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 혁명을 앞두고 대한민국은 미국에 밀리고, 중국에 밀리는 형국이다. 우리가 제3차산업혁명을 경제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었던 과거의 모습을 바라볼 때 현재 우리의 모습은 뭔가 어색하고 이질적이다. 벤처 창업 열풍이 불었던 1990년대 후반 우리의 모습과 지금은 확연히 다르다. 이런 우리의 기업 문화에 대해서 저자 임정욱씨는 미국의 실리콘 벨리와 한국의 벤처문화의 차이점을 이 책에 소개하고 있다.


미국의 직장문화는 개인적이고, 때로는 실용적이다. 한국의 직장 문화는 수직적인 구조이며, 인맥을 중시한다. 미국은 인맥보다 능력을 중시하며, 가족간의 저녘 타임을 놓치지 않는다. 야근을 밥먹듯 하는 한국의 직장문화와 다른 미국사회의 또다른 모습이었다. 이런 차이에 대해 미국은 옳고 한국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두 나라의 차이점을 보면 그런 생각을 가지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 미국은 개인적이면서, 재택근무가 허용되는 이유는 그 안에서 능력과 성과를 중시하고, 법과 제도를 지키는 문화가 존재하고, 미국의 큰 영토가 그런 문화를 허용한다. 하지만 한국은 미국에 비해 상당히 좁은 연토 내에서 경쟁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미국은 사생활 노출에 대해 엄격한 반면 한국은 그렇지 않다.직장 동료에게 나이를 물어보는게 일상화 되었고 가족이나 경조사 문제에 대해 적극 참여하는 힌국과 달리 미국은 그런 것에 대해 형식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2009년 미국 라이코스 CEO로 부임해 2012년 퇴시하였다. 이후 라이코스는 인도 기업에 매각되었고, 과거 우리의 기억속에 라이코스는 사라지고 없다. 책에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문화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는데, 그들이 개인 이메일을 쓰지 않고, 회사 이메일을 쓰는 이유가 자세히 나온다. 회사의 입장에서 직원이 쓰는 회사 이메일은 회사의 소유이며, 차후 법적인 문제가 불거질 때 생기는 문제들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우리의 시선으로 볼때 트럼프와 힐러리의 대결 구도에서 힐러리의 개인 이메일 사용은 크게 문제가 될 것 없어 보이지만 미국 사회에선 그것이 큰 문제가 된다. 또한 한국인과 다른 인도인들이 빨리 미국의 실리콤 밸리에서 정착할 수 있었던 건 그들이 미국인과 소통에 잇어서 큰 불편함이 없고, 화상통화,이메일 사용이 일상적인 미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미국이 아닌 이스라엘에 관한 이야기다. 이스라엘은 익히 알고 있듯이 국가 차원에서 창업지원이 잘 된 나라이며, 유대인이 이스라엘 사회의 구성원이다.여기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좁은 땅덩어리와 적은 인구가 창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들은  스타트업 창업에 성공하게 되면, 인수나 합병을 통해 기업을 되팔수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이런 모습의 문제점은 대한민국의 삼성이나 LG, 현대화 같은 큰기업을 양성화 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상생하는 미국기업과 상생하지 않는 한국기업, 이 두가지 차이점이 바로 우리 사회에 제 4차산업이 도래하고 있으면서,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대기업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오픈하지 않고, 공공기관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그들이 내놓은 데이터의 효용가치는 타 기업이 가공하고 수정하기에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런 모습은 대한민국 사회의 뿌리깊은 경쟁 사회의 또다른 부작용이며, 남들을 이기고 독식하는게 당연한 사회의 모습이 잉태한 결과였다. 미국은 그렇지 않다. 경쟁이 심하지 읺고, 서로 상부상조하는 실용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며, 대기업이 모든 걸 하고 독식하지 않는 기업 문화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 그들 사회 곳곳에 스트업 기업이 만들어지고, 초기의 스타트업이 중견기업이 되고, 그것이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대기업에 인수, 합병 될 수 있게 된 또다른 이유이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기업의 바람직한 방향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남들이 성공하면 그걸 고민하고 그대로 수용하는 우리의 모습들은 구조적인 문제들을 반복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업 생테계의 구축이다. 대기업과 하청기업 사이에 존재하는 불합리한 관행이 고쳐지지 않고 있으며, IMF 이후 비정규직과 정규직이 나뉘면서 서로 갈등을 반복하고 있다.소통을 중시하면서 소통하지 않는 문화, 우리 사회 밑바닥에 있는 회식 문화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며,우리 스스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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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 평점10점 | p******1 | 2018.05.11 리뷰제목
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저자가 10년동안 어떻게 세상의 변화를 좇고 그것을 주변에 전파하였는지 알려주고있습니다.우리는 sns시대에 살아가고 소통하고 있습니다.이 책을 통해서 관찰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웁니다.관찰하다보면 미처 알지못하는것들을 발견하죠.호기심가득하게 주위를 둘러보게 되는 책입니다.저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는 참 재미있고 신선합니다.그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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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호기심 많은 관찰자



저자가 10년동안 어떻게 세상의 변화를 좇고 그것을 주변에 전파하였는지 알려주고있습니다.

우리는 sns시대에 살아가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관찰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웁니다.

관찰하다보면 미처 알지못하는것들을 발견하죠.

호기심가득하게 주위를 둘러보게 되는 책입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는 참 재미있고 신선합니다.

그가 경험한 이야기를 나누고있고, 우리에게 변화와 혁신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세상의 변화를 관찰하고 전달하는데 있어 그는 sns통해서 전달합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그는 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게되는것같아요.

새로운 정보를 얻기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세상을 관찰한 저자의 이야기.

이 책을 통해서 관찰하면서 발견하는 즐거움을 얻습니다.

저도 주변을 살펴보면서 변화하는 세상을 주위깊게 봐야겠다는 생각이들어요.

세상을 통해서 인생을 배우고 삶을 배워가는것을 알게된 책입니다.

스마트하게 살아가는 법. 그리고 소통하는법을 알게해주죠.

호기심이 나 자신을 더욱 발견하고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생한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배우고 저또한 생각하게됩니다.

저자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하셨기에 세상을 더 즐겁게 사시는것처럼 보이네요.

그의 이야기를 통해서 저도 무언가에 도전하고싶더라구요.

도전정신 그리고 호기심을 가지고 살아가야겠어요.

내가 서 있는 곳에서 관찰자의 역할로 살아가보는것 좋은방법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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