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시대를 굳이 선택하자면 비관보다는 낙관의 시대이다.
비관하는 힘
이 책은
책 제목이 『비관하는 힘』이다. 저자는 일본인 모리 히로시.
저자는 모리 히로시(Hiroshi Mori, 森 博嗣)는 <미스터리 소설 『모든 것이 F가 된다』로 제1회 메피스토 상을 수상하며 1996년에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데뷔작의 시리즈인 미스터리 소설을 비롯해 현대인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를 발간하며 누계 판매 1,600만 부를 기록, 명실공히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로 자리 잡았다. 지금은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생존과 번영의 비법을 ‘비관’이라고 주장한다.
저자의 이런 논리 들어보자.
<인간이 뛰어난 점은 이전에 사냥감을 획득한 경험이 있더라도 이번에는 똑같이 얻을 수 있을까, 혹시 얻지 못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는 사고에 있다.>(8쪽)
이런 글, 그야말로 허를 찌른다. 의외의 생각이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발언이다.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뛰어난 점은 무리 생활이라거나, 두뇌가 발달했다거나, 더 나아가서 상상력이 있어서라든가 하는 이론과는 확연히 차별을 보인다.
사냥감을 똑 같이 얻을 수 있다, 가 아니라 얻을 수 있을까, 또 얻지 못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데에 인간의 우수성이 있다는 것이다.
조금 더 저자의 발언을 들어보자.
<또 호된 꼴을 당했어도 혹시 그렇지 않은 때도 있지 않을까 하고 조건을 바꾸면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할 수도 있다. 이 복잡성이 인간의 뛰어난 특징이다.>
책은 논리적으로 말해야 한다. 해서 읽는 독자를 논리로 납득시켜야 하는데. 나는 바로 이 문장에 납득되었다.
“혹시 그렇지 않은 때도 있지 않을까 하고 조건을 바꾸면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
그런 기대까지 할 수 있다는 것, 그게 바로 인간의 뛰어난 힘이다.
해서 저자는 그런 논리로 ‘비관하는 힘’을 추출해내는 것이다.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뛰어난 이유는 ‘이렇게 해도 꼭 그렇게 된다고는 할 수 없다’라는 사고방식 때문인데, 이를 ‘예측에 대한 비관이라 한다.>(10쪽)
그렇게 해서 예측에 대한 비관을 추출해내고, 그것을 비관하는 힘으로 이론화한다.
그런 비관, 힘이 있는 비관은 이 책에서 어떻게 구체화 되는지? 다음과 같다.
1장 | 비관은 최고의 생존 전략
2장 | 사회가 낙관을 조장하는 이유
3장 | 상식을 비관하면 혁신이 된다
4장 | 냉정한 대처가 가져다주는 것들
5장 | 과거를 낙관하고 미래를 비관하다
6장 | 의심과 걱정이 가져다주는 뜻밖의 진실
7장 | 비관하는 연습
제 1장에서 비관이 가지고 있는 힘을 보여준 다음에 7장 비관하는 연습까지, ‘비관의 힘’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비관하는 힘
<애당초 싸움은 서로 자신이 이긴다고 낙관하고 있어서 시작된다. 어느 한쪽이 질 거라고 비관하면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타협을 모색하고 복종을 감수해 싸움을 종결된다.> (57쪽)
이게 진정 비관의 힘이 아닐까. 싸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존재가 사람에 대하여 싸우는 일을 멈추려면 비관이 더 세게 작동해야 할 것이다.
특히나 이런 글은 나랏일을 맡은 사람들이 읽어서 싸움을 멈추었으면 좋겠다. 이 글은 국내 정치는 물론이고 국제 정치에서 해당이 된다.
<비관은 걱정만 하는 것이 아니다. 대책을 생각해야 가능하다.>(192쪽)
비관한다고 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일이 닥치기만 기다리라는 것은 아닐 것이다.
비관했으면 그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준비해 놓는 일, 그게 진정한 비관의 힘이다.
여름 장마철 대비하는 것이 비관하는 힘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장마철이 올거라는 것 알고 있으면서 낙관적으로 지낸다고 아무런 대비도 해 놓지 않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우리는 이미 비관하는 힘에 익숙해져 있는지도 모른다.
다시, 이 책은
일본 작가들의 책을 읽다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참 엉뚱하다. 생각이 엽기적일 정도로 엉뚱한 데가 있다는 생각, 떨칠 수가 없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라 할 수 있다.
비관을 단순하게 부정적인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의외로 그게 힘이 있다니 생각이 참 기발하지 않은가?
저자는 소설가인데,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은 ‘인생에 관한 성찰’이라 할만큼 깊은 생각을 담고 있다. 비관의 힘에 대하여 한 걸음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글이어서 소개한다.
“내일이라도 죽을지 모른다는 비관과 아직 한 동안은 괜찮지 않을까 하는 낙관 사이에서 인간은 흔들린다. 산다는 것, 생각한다는 것은 바로 이 흔들림이다.” (199쪽)
[비관 하는 힘] 차량 중에서도 일반 차량이 아닌 경주용 차로 혹은 슈퍼카로 구분되는 포르세나 람보르기니 혹은 맥라랜 등은 주행 성능도 성능 이지만 , 괴물 같은 엔진 파워 못지 않게 제동력 또한 일반 고급 차량의 5배 내지는 10배에 달한다.
따라서 차량을 인도 받는 차주는 딜러로 부터 이런 설명을 듣게 된다고 한다.... " 차량 출발 이후 제동시 뒷차와의 추돌 사고에 조심 하라고 ..." 이는 급속도의 빠른 가속력은 이를 충분히 담보할 제동력이 있을시에만 가능 하다는 역설적인 시스템 사고 이다...
우리는 때때로 너무나도 나관적인 나 자신에 관대하고, 속해 있는 조직이 다 잘 될 것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한때,, Positive ( 긍정적) 마인드에 관한 책과, 큰 줄기, 좋은 점만을 부각 하여 , 부정적인 이미지를 타파 하는 의도는 좋지만, 구조적으로 준비 없는 낙관 혹은 예비 사고 없는 프로젝트는 어디선가는 깨어짐과 부서짐이 존재 할 수 있다.
공학자 들이 공학적 도구나 전차 자동차 비행기 , 우주선 등 기계적인 부분을 설계 할때는 항상 실패와 그 다음 차선책을 염두해둔 설계를 진행 한다...최선책이 목표치에 도달 하지 못하였을 경우를 백업 플랜 이라고 하는데 이는 낙관 하지 않는 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더욱더 준비가 철두 철미 해서 , 빈픔이 없음을 이야기 한다.
사회 구성원들은 싫건 좋건 조직 사회에 속해 있고 개개인은 또한 가족 구성원이다. 저마다의 목표치와 성과에 대해서 매해 매년마다 회사에서건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도 소망과 희망이 있고 달성 하고픈 목표 성공 하고픈 목표와 목적이 있다.. 하지만 늘상 평상시 태도와 준비데로 살아 오거나 특별한 변화 없는 조직 시스템 속에서 미래가 그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지고 좋아 질것이라는 낙관은 근거 없는 희망 고문 이다. 미래 시간을 지연 시켜 놓은 현실에 안주 하고픈 전형 적인
패배자의 모습일 수 있다..
이성 적이고 , 냉정하게 사회와 현실을 돌아 보면 , 아무런 인풋 혹은 노력이 없는 데서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기는 힘들 다는 것을 자각 한다.. 다만 , 주변의 힘이 보태 져서 더 잘 될 경우도 있겠지만, 긍정적이지 않다 라는 생각 보다. 모든 경우의 수를 가능 한 짚어 보고 디테일에 더욱 신경써서 실패에 대한 준비에도 철저 하다면, 더욱 성장 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하는 길 일 수 있다...
동양의 격물 치지 , 그리고 서양의 계획 수립과 준비, 예방이 모든 성공의 바탕이 된다고 설파한 사람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 밴저민 프랭틀인이다... 오늘 부터라도 스스로 무엇이든 준비 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책력거99 느끼다.
책은 기대했던 것보다 아쉬움이 많다.
사실 이 책 제목만 봐서는 읽고 싶은 매력이 많았다.
근데 막상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문장력이 너무 부족하다. 물론 저자의 실력인지 아니면 번역자의 문제인지 그것도 아니면 출판사에서 감수를 하면서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예를 들면 휴일에 텔레비전에서 소개한 유명장소에 가서 줄을 서서 몇 시간씩 기다리는 행동을 낙관주의라고 했는데,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게 일본인들의 일반적인 생각인지는 몰라도 이런 행동을 낙관이냐,비관이냐라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그냥 좋아하는 맛집을 선택해서 힘들어도 견디는 것 그뿐이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비관하는 힘'도 약간은 논리가 비약적이고 과잉일반화의 오류에 빠질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거기다가 단어에 대한 정의를 주관적으로 해석한 부분들이 있어서 읽고 이해하는 어렵다.
조금은 아쉽다.
이 책을 쓴 목적은 충분히 알고 있다. 책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다. 즉 근거없는 낙관은 현실을 변화시키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비관을 통해 준비된 예측이 세상을 변화시켜왔다는 것이다.
물론 동의한다. 세상을 해석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존재하고 저자가 말하는 연장선상에서 해석해보면,
비현실적으로 미래를 낙관하는 것은 결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인것 같다.
이쯤 저자의 말을 들어보자.
칭찬받고 응원받으면서 성장한 현대 젊은이는 비관이라는 사고를 처음부터 부정하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
그들은 비관적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믿는다. 어떤 의미에서 낙관에 홀린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런 낙관의 지배로부터 해방되는 데 필요한 지침이 담겨 있다.
들어가는 글.15쪽
여기서 말하는 젊은이는 일본을 말하는 것 같다. 비현실적인 낙관론에 대한 심리학 연구결과를 보면 한국인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비현실적으로 낙관적이지 않다. 오히려 비관적이다^^
저자가 말하는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분명 장점이 있고 필요하다.
그래도 난 현실적인 낙관주의자가 되고 싶다^^♡♡♡
1회 메피스토상 수상 작가 !
공학박사 출시 소설가 모리 히로시가 낙관에 중독된 개인과 사회에 던지는 반론
"좋은게 좋은거라는 낙관에 젖을수록 성공은 멀어지고 상식은 굳어간다"
늘 우리는 긍정적인 생각에 대해 강요 받고 있지는 않은가?
근거 없는 낙관과 긍정으로 문제를 눈앞에 두고 모르척 외면하다가 정작 문제를 해결하고 대비할 시간을 놓치고 더 큰 화를 입지은 않나?
한때 걱정 인형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작은 일에도 걱정을 하다가 비관하고 전전긍긍하는 ...
작가는 그런 작은 걱정, 비관이 미래의 문제를 대비하고 미리 준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말하고 있다.
비관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낙관적인 사고가 배제 되어야 한다는건 아니다.
비관으로 앞일을 예측하고 미리 준비하여 앞으로 일어날 문제를 대비해서 실패와 좌절을 겪을때
조금은 리스크가 적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비관과 낙관의 균형을 조절하여 익숙하게 낙관에 세뇌된 그런 메뉴얼에 익숙해진
사회에 문제를 비관적인 사고로 한번 브레이크를 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막연하게 잘 될거야 모두 괜찮을거야
그런 생각을 하고 사는데
살다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비관적인 생각 비관에서 나온 행동에서 나오는 힘을 역설하고 우리가 조금 더 안전하고 미리를 예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한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가끔 내가 너무 비관론자는 아닌가 너무 걱정이 많아 생각이 많은 사람은 아닌가?
가끔 그런 고민을 하는데 작가의 이야기를 읽고 그런 나의 걱정하는 습관이 어쩌면 지금까지 살면서 비교적 안전하게 살수 있는 힘이 되었는지 모른다.
문제가 생겨 자신을 자책하는 것보다 비관 한 뒤 대책을 세워 대비하고 그때서야 리스크가 생겼을때 후회할 필요가 없다고 최선을 다해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면 된다는 이야기해준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언제나 위험에 노출 되고 나의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예출불허의 사회에서 내가 나를 지키고 대비하는 힘!
그것이 비관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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