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차로 하는 거야 : 10년간 100개국, 패밀리 로드 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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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차로 하는 거야 : 10년간 100개국, 패밀리 로드 트립

10년간 100개국, 패밀리 로드 트립

리뷰 총점 9.5 (25건)
분야
건강 취미 여행 > 여행
파일정보
EPUB(DRM) 36.8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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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여행은 차로 하는 거야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g********r | 2019.08.31 리뷰제목
“여행은 이사하는 것과 같아. 처음에는 불편하고 무섭고 낯선데, 며칠 지나면 슈퍼 위치를 알고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집처럼 편해지고 익숙해지잖아. 지금은 새 집이 많이 불편하겠지만 내일은 조금 나아질 거야.” 열살 상은이는 아빠를 위로하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었다. 아빠도 여행지인 이곳은 처음이고 여행에서 경험하는 모든 일이 처음이니 아빠가 여행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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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이사하는 것과 같아. 처음에는 불편하고 무섭고 낯선데, 며칠 지나면 슈퍼 위치를 알고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집처럼 편해지고 익숙해지잖아. 지금은 새 집이 많이 불편하겠지만 내일은 조금 나아질 거야.” 



열살 상은이는 아빠를 위로하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었다. 아빠도 여행지인 이곳은 처음이고 여행에서 경험하는 모든 일이 처음이니 아빠가 여행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에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여행이 아이들을 성장시킨다는 걸 깨달을 때가 있다. 세상에 완벽한 부모를 위한 매뉴얼은 없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아이들에게 종종 고백한다. 우리도 부모는 처음이라 실수를 한다, 노력해도 실수할 수 있으니 그때마다 얘기를 해달라고, 고쳐보겠노라고. (p.182)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 책에 대한 기대가 거의 없었다. 물론 나는 출판사나 작가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고 미리 출판사나 작가이름을 보지 않는 편이지만 (정말 좋아하는 몇몇 작가님을 제외하고서는) 제목이 너무 임팩트가 없었다. 여행은 차로하는 거라니. 오히려 걷는 여행이라면 더 매력적일 것 같았고, 그도 아니면 세상 각국의 교통수단이 줄줄이 나오면 더 멋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순간 깨달았다. 이 책은 엄마저격용이 아니다. “아빠저격용이다. 일단 가족과 여행한다는 빌미로 가정적인 아빠 타이틀이 획득되고, 각국의 명품차들을 다 경험하는 여행이라니! 차나 여행을 즐기는 아빠들이 본다면 당연히 혹할 책이다. (이 글을 쓰면서도 머리에 떠오르는 남편을 가진 분이 하나 떠오른다. 언니 부디, 형부에게 들키지 마옵소서.)



보통의 여행책들이 저자의 여행하는 과정과 감정을 위주로 담는다면, 이 책은 약간 다른 시각이다. 가족과의 여행을 제대로 챙기는 방법이나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하는 꿀팁들이 많이 담겨있어서 좋았다. 내 친구 중에서도 해외여행을 몹시나 즐기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의 후기에서 느끼는 것처럼 진짜 경험하지 않으면 적지 못하는 것들이 가득하다. 그래서 더 좋았다.


또 좋았던 것은 사진. 군데군데 던지듯 배치한 사진의 느낌도 너무 좋았고, “내가 엄청 좋은 카메라로 엄청 잘 찍을꺼얌하는 느낌의 사진이 아니라 좋았다. 종종 유명 작가님들의 책에서 만나는 작품 같은 사진이 줄 수 없는 편안하고 익숙한 느낌이 가득해서 마치 친구의 여행기를 보듯, 우리 가족의 여행사진을 다시 찾아보듯 편안하고 좋았다.



여행은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여기, 곁에 있는 가족에게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는 저자의 말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책이었다. 과연 나는 오늘을 살고 있는지, 혹시 내일을 살고자 발버둥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보게 했고. 기대 없이 읽었다가 수확이 많은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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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여행은 차로 하는거야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s*********g | 2019.08.12 리뷰제목
일상처럼 여행한다ㅡ얼마나 멋지고 행복한 말 인가.혼자도 아닌 둘도 아닌, 아이셋과 함께하는 생활같은 여행!!이런게 가능할까?우리에겐 먼 듯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하고싶은 일 일지도 모른다.외국을 자동차로 여행 한다니 어렵게도 느껴지지만 해 보고 싶기도 하다.가족과 함께 99개국을 여행하며 격었던 많은 이야기와 아이들의 성장이 이 책에 들어 있다.24시간을 공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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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처럼 여행한다ㅡ얼마나 멋지고 행복한 말 인가.

혼자도 아닌 둘도 아닌, 아이셋과 함께하는 생활같은 여행!!

이런게 가능할까?

우리에겐 먼 듯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하고싶은 일 일지도 모른다.

외국을 자동차로 여행 한다니 어렵게도 느껴지지만 해 보고 싶기도 하다.

가족과 함께 99개국을 여행하며 격었던 많은 이야기와 아이들의 성장이 이 책에 들어 있다.

24시간을 공유하며 사춘기 아이와 소통을 하고, 잊혀진 가장의 자리를 찾아가는 여정이 담겨있어 이 시대의 아버지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따라하고 싶어지게 유용한 팁들도 소개되어 있다.

더 좋은건, 일반 여행사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는 똑같은 여행루트가 아니라, 새롭고 직접 다녀봐도 괜찮은 듯한 여행코스 선정에 있다.

이대로 따라가다보면 멋진 여행을 다녀온 내가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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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여행은 차로 하는 거야 평점8점 | t********2 | 2020.10.30 리뷰제목
진짜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려고 준비 중인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인듯하다. 실용적인 팁을 곳곳에 기록해 놔서 그것만 꼼꼼히 챙겨도 준비 시간이 많이 단축될 거 같고 여행 경로까지 지도로 표기해놔서 그것만 따라가도 기본은 즐기고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다.이 책을 쓴 아빠는 영어가 가능했고 직업도 ‘펀드매니저’라 비교적 시간 활용이 용이했기 때문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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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려고 준비 중인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인듯하다. 실용적인 팁을 곳곳에 기록해 놔서 그것만 꼼꼼히 챙겨도 준비 시간이 많이 단축될 거 같고 여행 경로까지 지도로 표기해놔서 그것만 따라가도 기본은 즐기고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다.

이 책을 쓴 아빠는 영어가 가능했고 직업도 펀드매니저라 비교적 시간 활용이 용이했기 때문에 더 다양하고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었을 테지만 각자 가족의 구성원과 상황에 맞게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 책의 도움도 받으면 좋을 듯하다.

요즘은 해외여행이 거의 불가능한 때다. 그래서 더 여행을 갈망하게 되는 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의 여행 계획을 미리 짜보는 재미도 있을 거 같다.

다만, 나처럼 책을 통해 대리만족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그 나라와 도시의 모습이 많이 궁금하기 마련인데 그것을 충족시켜줄 만큼 사진이 다양하게 실려 있지 않아 좀 아쉽다.

하지만 어쨌건 가족끼리 저렇게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시간적, 물질적, 마음적 여유를 품고 살아간다는 것은 부럽다고 생각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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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차로 여행하고 싶다면 평점8점 | m***c | 2019.08.29 리뷰제목
어렸을 때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어디든 좋았습니다. 그곳이 국내이든 국외이든 상관없었습니다.여행 갔을 때 맛집, 볼거리 등이 기억 나기보다는 가족과 투닥거린 것이 더 생각나요. 지나고 나니 더 인상 깊은 추억이 된 것이지요. 어렸을 때 더 많은 곳을 함께 가볼 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추억을 더 쌓아볼 걸 하는 생각이 많아요.결혼하고 나니 신랑과 여행을 떠나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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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어디든 좋았습니다.

그곳이 국내

이든 국외이든 상관없었습니다.

여행 갔을 때 맛집, 볼거리 등이 기억 나기보다는 가족과 투닥거린 것이 더 생각나요.

지나고 나니 더 인상 깊은 추억이 된 것이지요.

어렸을 때 더 많은 곳을 함께 가볼 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추억을 더 쌓아볼 걸 하는 생각이 많아요.

결혼하고 나니 신랑과 여행을 떠나게 되지 친정식구와 떠나는 여행은 더욱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이를 낳고 나니 여행이 더욱 절실해져요.

아기 기저귀를 갈고, 밥을 먹이고, 아이를 재우는 등 육아 루틴이 매일 반복되니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뭔가 새로운 곳, 새로운 일들이 없을까 하는 갈망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책을 통해서 그런 갈망을 채워보고 대리 만족을 느껴보았습니다.

이 책은 제가 미래에 꿈꾸는 패밀리 로드 트립 여정을 담은 책입니다.

제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 가족끼리 여행을 떠난 거죠.

저자는 가족과 10년간 100개국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를 이용해서 여행을 다녔네요.

10년간 쌓은 여행 내공이 엄청납니다. 책의 두께도 그것을 알려줍니다^^

책에는 캐나다, 일본, 하와이, 페루, 발칸반도, 알래스카 등을 다닌 여정이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를 누빈 저자 아빠 엄마의 여행 팁들이 책들에 가득하고요.

저자는 본업은 펀드매니저였다고 하는데 렌터카 여행 설계자도 부업으로 하신다고 합니다.

큰 딸이 고등학교 졸업전까지 100개국을 여행하자는 목표를 세웠고, 딸 둘과 아들, 강아지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서 힘들 때도 많았을 텐데 오히려 여행을 통해 단단한 가족애를 만들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저도 아이가 좀 더 크면 아이가 가고 싶은 나라 버킷리스트를 정하고, 우리 부부가 가고 싶은 나라들을 정해서

세계를 누벼보고 싶습니다.

저자도 해냈으니 누구나 가능하지 싶습니다.

이 책을 보고 나서 한번 떠나고 싶은 나라들을 골라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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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여행은 차로 하는 거야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p********k | 2019.09.11 리뷰제목
추억은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는 것이란다. 아이들에게 물려줄 것은 돈보다 경험이라고 한다. 지극히 맞는 말이다. 펀드매니저로 일하며 거대한 유형의 자산이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것을 목격하며,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역시 돈보다는 순간순간의 행복을 찾는 것이라고 깨달으며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꿈꾸고 계획하고 실행한 이 책의 저자 박성원은 참으로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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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는 것이란다. 아이들에게 물려줄 것은 돈보다 경험이라고 한다. 지극히 맞는 말이다. 펀드매니저로 일하며 거대한 유형의 자산이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것을 목격하며,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역시 돈보다는 순간순간의 행복을 찾는 것이라고 깨달으며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꿈꾸고 계획하고 실행한 이 책의 저자 박성원은 참으로 멋진 사람이다. 솔직히 부럽다. 컬럼비아 대학의 앤드류 솔로몬 교수의 말, “여행은 세상을 향한 창이자 거울이며, 부모는 자녀와 함께 여행해야 할 도덕적인 의무가 있다는 그 말이 내 마음을 치고 그 안에 머문다. 도덕적인 의무라니, 얼마나 정확하고 뼈아픈 통찰인지 새삼 깨닫는다. 해외는 고사하고 국내에서조차도 이런저런 핑계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조차도 제대로 갖지 못하는 나로서는 이 책을 읽으며 내내 가슴이 아팠다.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죄책감을 갖지는 말자. 뭐 가치관의 차이이기도 하고 생활형편의 다름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이 책은 10년간 100개국을 여행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가는 패밀리 로드 트립이다. 벌써 99개국을 여행했다고 하니 지금쯤은 100개국을 다 채웠을지도 모르겠다. 그 많은 나라들을 성인인 부부만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 세 자녀들까지 함께 여행했다고 하니 그저 놀랍고 그 과정의 어려움들이 어떠했을지 미루어 짐작만 한다. 그러나, 결과는 참 아름답다. 그 가족들, 특히 성장하는 아이들의 가슴속에 차곡차곡 쌓였을 곳곳의 추억들이 너무나 큰 재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모든 곳을 다 기억하지는 못할지라도 그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이미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자산이 모였을 것이다. 그 자산으로 인해 앞으로의 삶이 그 어느 부잣집 자녀들보다 더 멋지게 인생을 설계하고 실행해 갈 것이다.

멋지고, 거듭거듭 부럽다.

 

이 여행을 위해 아빠인 저자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여행을 계획하며 꼼꼼하게 준비한다. 각 나라마다 자동차를 렌트하는 곳과 방법, 숙소를 검색하고 예약하는 것, 여행도중 닥친 뜻밖의 일들에 대한 대비, 특가여행상품 찾아내기 등등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일들을 가족과 자신을 위해 기꺼이, 즐겁게 해 낸다. 취미가 여행 관련 앱 수시로 드나들기이고 특기는 특가 여행 상품 고르기라고 할 정도이니 그 에너지가 어떤지는 따로 말하지 않아도 느낄 것이다.

 

책 갈피갈피 놓인 여행지의 풍경들도 참으로 매혹적이다. 나의 버킷리스트에 모두 담고 싶을 만큼. 내내 놀랍고 대단했던 것은 각 나라를 여행하며 그곳만의 소소한 팁들을 자세히 소개해 놓은 것이다. 가만히 다가와 어깨에 앵무새를 올려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 준 현지인이 마지막에는 돈을 요구하는 것, 하와이는 세계 최대의 스팸소비지역이라는 이야기, 죽어서도 머물고 싶은 풍경이 있는 매직 아일랜드는 가 보지 않았어도 환상 그 자체일 듯 하다.

 

500여 페이지에 이르는 저자의 가족들의 자동차 여행 이야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참으로 엄청난 추억이고 값진 자산이다. 읽어보지 않고는 말을 말지어다.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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