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비「」밀「 (일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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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비「」밀「 (일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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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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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만의 비밀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a | 2019.06.25 리뷰제목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로 주목을 받으며 일본 문단에 등장했던 작가. 다른 필명으로 투고 웹사이트에 올렸던 글이 인기를 끌면서 이후 책으로 출간되었고 영화화까지 되면서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후 작가는 꾸준히 다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번의 새로운 신간을 만났다. 나만의 비밀스미노 요루 지음소미미디어표지의 다섯 소년, 소녀들. 소설의 구성도 다섯명의 등장
리뷰제목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로 주목을 받으며 일본 문단에 등장했던 작가. 다른 필명으로 투고 웹사이트에 올렸던 글이 인기를 끌면서 이후 책으로 출간되었고 영화화까지 되면서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후 작가는 꾸준히 다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번의 새로운 신간을 만났다. 




나만의 비밀

스미노 요루 지음

소미미디어


표지의 다섯 소년, 소녀들. 소설의 구성도 다섯명의 등장인물 각각이 화자가 되어 각 장을 이끌어간다. 덕분에 같은 사건을 여러 다른 시선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이들은 저마다 특별한 능력을 한가지씩 가지고 있다. 자신만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 능력을 상대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유추해보고는 한다. 물론 그 능력이 만능은 아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표지의 인물들이 궁금해서 각자의 능력을 말풍선에 메모해서 한번 정리해보았다. 정리하면서 이제야 알아챈 사실인데, 각 장의 제목에 화자의 능력에 대한 힌트가 있었던 것! 


주인공들의 본명이 아닌 별명으로 정리해 본 능력들. 


쿄라는 소년은 사람들의 머리 위로 떠오르는 물음표, 온점, 느낌표 등으로 상대의 감정을 느낀다. 밋키라는 소녀는 사람들의 감정이 +, -  로 기우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 파라라는 소녀는 4초후 상대의 심박수를 느낄 수 있다. 



즈카라는 소년은 다이아몬드, 스페이드, 하트, 클로버 등의 기호로 상대의 기분을 느낀다. 다이아몬드는 분노, 스페이드는 기쁨 하트는 즐거움. 이런 식으로 이름 붙였다. 엘이라는 소녀는 상대의 관심이 향하는 화살표를 볼 수 있다. 


이 다섯인물들이 서로 얽히며 보여주는 풋풋한 감정, 고민 그리고 갈등. 이들은 모두 성장하면서 저마다의 성장통을 겪는다. 내게는 부족한 어떤 것을 다른 친구에게서 발견하고 부러워하면서 서로 조금씩 영향을 주고 받는다. 그 과정이 촘촘하게 짜여있어 책을 덮으면서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 분명해보이는 친구를 부러워해보지만, 정작 그 친구는 미래를 너무 쉽게 결정한 것은 아닌가 고민하고 있다. 스스로가 소심하고 우유부단하다고 고민하지만, 오히려 다른 친구는 그 친구의 신중함 덕에 배운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늘 엉뚱하고 재미있는 아이처럼 보이는 친구는 스스로가 매우 차가운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정작 재미있어 보이려는 모든 것을 계산해서 행동하느라 지쳐있다. 


내가 외국에 가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가만히 있는 것보다 움직이는 편이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해서이며, 영어는 배워두면 도움이 되는 도구니까 가족을 편히 살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 생각 없이 그걸로 충분하다며 진로를 정했다. 그러니 말하자면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서 낸 결론이 아니었다. 그냥 이만하면 됐다는 생각으로 정하고 말았다. 흥미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고르고 고른 것은 아니다. 잘애에 대해 충실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그에 비해 곰곰히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엘 쪽이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p185, 즈카


-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는 사람 따윈 없다. 그것은 사람의 마음이라면 기본적으로 들어 있는 기능 같은 것으로, 내가 차가운 인간인 것과는 관계가 없는 것처럼 여겨졌다. 


- 네가 재미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내 발언은 내가 이렇게 말하면 재미있다고 생각되겠지라고 계산해서 말하는 거야. 네가 재미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내 행동은 내가 이렇게 하면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을 거라 노리고 한 행동이고. 


p161, 파라


- 어째서 나한테는 사람들의 좋아하는 마음이 보이는 걸까.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 


- 아쉽지만 이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껏해야 응원 정도였다. 내가 아니라 좀 더 귀엽고 밝은 아이가 이 능력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수 있었을 텐데, 신도 보는 눈이 없다.


p265, 엘




어쩌면 작가가 이 인물들에게 부여한 능력은 어떤 초능력 같은 것이 아닐지도. 우리는 저마다의 방법으로 스스로를 둘러싼 것들을 판단하고 배우고, 흡수하고 있지 않은가. 누구는 상대의 표정을 읽고, 누구는 상대의 목소리의 톤을 판단하며, 누구는 눈빛을 읽는 것처럼. 작가는 그런 것들을 조금 특별하게 그려내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소설 속 소년, 소녀들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까. 문득 뒷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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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만의 비밀 / 스미노 요루 / 소미미디어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p********g | 2019.08.08 리뷰제목
나만의 비밀 / 스미노 요루 / 소미미디어          불안해서 더 빛나고, 서툴러서 더 눈부시던 그때 그 시절 다른 사람의 마음이 제각기 다른 형태의 기호로 보이는 다섯 명의 고등학생. 누군가는 마크로, 누군가는 심박수로, 누군가는 화살표로 각각 마음을 본다. 하지만 좋아하는 아이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이는 아이가 왜 우울한지, 내 친구가 나에 대해 뭘 알고 있는지는
리뷰제목

나만의 비밀 / 스미노 요루 / 소미미디어

 

 

 

 

 

 

 

 

 

 

불안해서 더 빛나고, 서툴러서 더 눈부시던 그때 그 시절

 다른 사람의 마음이 제각기 다른 형태의 기호로 보이는 다섯 명의 고등학생.

누군가는 마크로, 누군가는 심박수로, 누군가는 화살표로 각각 마음을 본다.

하지만 좋아하는 아이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이는 아이가 왜 우울한지,

내 친구가 나에 대해 뭘 알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게다가 진로는 막막하고, 마음먹은 만큼 성적은 잘 오르지 않고,

1년 후면 어른이 되는데 무엇이 앞에 기다리고 있을지는 그저 막연하다.

이런 상황에서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다섯 소년 소녀 이야기.

 

 

 

 

 

 

 

스미노 요루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일본 문단에 등단한 신인 작가.

위 책은 2017년 여름 영화로 개봉되었다.

작품으로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밤의 괴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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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나만의 비밀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f*******a | 2019.08.08 리뷰제목
제목에 특수 기호가 들어가 있는 몇 안되는 '소설'이라는 점과 이 책의 저자가 '스미노 요루'였다는 점에서 구매를 결심하게 된 책이었다. 확실히 요루 작가의 지끔까지 나왔던 책들을 보면 그만의 느낌이 들어 있다고 해야 할까. (책을 딱 보면 아~ 이거 누구 작품이구나.. 라는 것이 느껴진다고 보면 될 듯)여하튼 이 작품은 [다른 사람의 마음이 제각기 다른 형태의 기호]로 보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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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특수 기호가 들어가 있는 몇 안되는 '소설'이라는 점과 이 책의 저자가 '스미노 요루'였다는 점에서 구매를 결심하게 된 책이었다. 확실히 요루 작가의 지끔까지 나왔던 책들을 보면 그만의 느낌이 들어 있다고 해야 할까. (책을 딱 보면 아~ 이거 누구 작품이구나.. 라는 것이 느껴진다고 보면 될 듯)

여하튼 이 작품은 [다른 사람의 마음이 제각기 다른 형태의 기호]로 보이는 이제 성인이 되기 직전의 다섯 명의 고등학생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각각의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심리 상태와 모습들을 보면서 왠지 모를 씁쓸함이 느껴졌던 그런 작품이 아닌가 싶었다. 그럼에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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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나「」만「」의「」비「」밀「 (일반판)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a*****7 | 2019.06.14 리뷰제목
낭만이라곤 전혀 없는 고교 시절을 보내고 있는 십대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이야기. <나만의 비밀>은 나「」만「」의「」비「」밀 이야기예요.어릴 때는 엉뚱한 상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새로운 얼굴을 볼 때마다 닮은꼴 찾기를 한다던가, 아마도 누구나 한 번쯤 그런 상상을 해봤을 거예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새삼 상상의 즐거움을 느꼈어요.다섯 명의 친구들에게는 아무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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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라곤 전혀 없는 고교 시절을 보내고 있는 십대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이야기.

 <나만의 비밀>은 나「」만「」의「」비「」밀 이야기예요.

어릴 때는 엉뚱한 상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새로운 얼굴을 볼 때마다 닮은꼴 찾기를 한다던가,

아마도 누구나 한 번쯤 그런 상상을 해봤을 거예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새삼 상상의 즐거움을 느꼈어요.


다섯 명의 친구들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요.

그건 바로 사람들의 마음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볼 수 있다는 거예요.

마음이 눈으로 보인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그 방식이 정말 기발해서, 상상하며 웃었어요. 완전 만화잖아~~~


우선 다섯 친구를 소개할게요.


 : 굉장히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에요. 밋키를 좋아하지만 고백은커녕 말 한 마디 못하는 친구예요. !!!!! ?????

밋키 : 밝고 명랑한 성격이라 감정이 얼굴에 다 드러나요. 히로인보다는 히어로가 되고 싶어 해요. 즈카와는 소꼽친구라서 이단 옆차기를 종종 날려요. 

즈카 : 부쩍 키가 크는 바람에 잘 생긴 외모가 돋보이는 꽃미남 친구예요. 운동도 잘하고 사교성도 좋아서 모두가 좋아하는 인기남, '왕자님'으로 등극했어요.

파라 : 엉뚱한 행동으로 모두를 당황시키는 사차원 소녀예요.

엘 :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이에요. 비슷한 성격을 가진 쿄와는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말과 행동만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100% 알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사람들은 종종 마음을 속이기 때문이에요.

마음과 다르게 말하고 행동하면 서로의 진심을 알 수 없고, 가까워질 수 없어요.

만약 모든 사람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면 서로 오해하고 다툴 일은 없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뿐 아니라 순수하고 맑은 마음을 가진 다섯 친구들이라서, 그들의 이야기가 더욱 예뻐보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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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만의 비밀. -스미노 요루- 평점6점 | d*******a | 2023.03.21 리뷰제목
이미 이 책을 읽은 큰딸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요즘, 작가를 살펴보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지은이었다. 그 소설이 주는 여운이 꽤 길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내용일까? 기대감으로 책을 살펴본다.음...어설프지만 설레임이 가득하고 불안정한 10대들의 감성을 주인공들만의 특별한 능력으로 풀어낸 점은 기발하다.사람의 감정이 문장의 기호나 시소의 기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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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 책을 읽은 큰딸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요즘, 작가를 살펴보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지은이었다. 그 소설이 주는 여운이 꽤 길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내용일까? 기대감으로 책을 살펴본다.
음...
어설프지만 설레임이 가득하고 불안정한 10대들의 감성을 주인공들만의 특별한 능력으로 풀어낸 점은 기발하다.
사람의 감정이 문장의 기호나 시소의 기울기, 카드의 모양, 화살표..로 나타나고 그것을 보는것은 나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
이런 생각은 어떻게 하는것일까?
며칠전에 보았던 스즈메의 문단속과 연결되면서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는 정말 본받고 싶고 경이롭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각 자의 캐릭터들은 자신만의 능력을 가지고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나, 그들의 능력만으로도 온전히 표현되지 못하는것이 사람의 감정이었다.
나만의 특별한 능력으로 상대방을 파악하는데 도움은 되지만, 온전히 그 사람의 마음까지는 알기 힘들다는것.
그들만의 특별한 능력은 곧, 내가 살면서 느꼈던 경험과 감정으로 상대방을 파악하고 추측한다는것을 비유한것은 아닐까?
10대들이 주인공인것만큼, 이성을 좋아하는 마음, 남에게 좋은 면을 보이고 싶어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조금은 숨기고 사는 모습, 불안정한 심리들이 주로 묘사되는데,
여기서 거론되는 10대들의 고민들은 40대 중반의 내가 바라볼때는 그저 풋풋하기만 하다.
그래서 완전히 공감되기 힘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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