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음, 먼저 한가지 밝혀두자면

이 책은 구매도 맞고, 서평단도 맞다.

예스에서 서평단 신청해놓고 그 사이를 못참고 주문을 했더랜다.

우리아이에게 얼른 읽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평단도 당첨되었다.

결국 서평단도서는 아기곰이, 구매한 도서는 다른 친구가 보기로 했다.

의도치는 않았으나 모두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다.

첫페이지부터 산타는 특별하다

그 유명한 루돌프도 없고, 썰매도 없다.

그냥 공중에서 뾰옹!

(우리아이의 걱정은 집에 굴뚝이 없는거다.

산타할아버지가 어디로 들어오냐고..)

산타할아버지는 아이가 안자는 것도 모르고 주문을 외워 선물을 만든다.

(이런 신박한 산타라니!)

현장에서 즉석제조하여 선물을 납품하는 체계.

춤도 매우 기발 ! 산타할아버지 특유의 묵직함도 없고

그저 발랄, 심지어는 깨방정. 무너무 귀여워요. 웃음이 저절로 난다.

그걸 본 꼬마도 완전 신나서 같이 따라하고,  엄청난 양의 선물을 생산한다.

우리집의 아기곰도 이 춤을 어찌나 잘 추는지 !

엉덩이를 씰룩이며 "해피해피 추추추"를 외치는 걸 보면

아, 이 책이 진짜 재미있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여차저차, 아이는 산타를 돕게 되고

집으로 돌아와 마지막 소원을 빌게 될 기회를 얻는다.

아이의 소원?

산타할아버지가 젊어져서

오래오래 만날 수 있게 해달라는 소원이다!

너무 귀엽고 따뜻한 소원아닌가.

아이들의 책도 예전처럼 단순하고 고전적인 이야기를 벗어나

이렇게 기발하고 아이디어넘치는 모습으로 변해간다.

그래서 책을 사도사도 부족하구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벌써부터 매우 즐거운 우리집의 크리스마스 풍경,

그 가운데에 "산타와 함께 춤을"이 있다.

책의 단점 : 산타할아버지가 새와 산타를 오가는 부분에 대해

                한컷만 그려주었더라면.

책의 장점 : 스토리가 너무 기발하고 재미있다.

                아이가 흥미로워하고, 굴뚝을 만들어달라고 조르지않는다.

책의 활용 : 아이와 함께 산타춤을 줘보라.

                겨울이라 활동량이 부족한데, 저절로 움직이게 된다.

                산타할아버지가 타고온 수단,

                선물을 만드는 법, 선물 받을 수 있는 아이를 이야기해보거나

                아이가 잘한 것, 잘못한 것 등을 이야기해본다.

산타와 함께 춤을 이연주 글그림 북극곰

http://shinjjung48.blog.me/221428246874

공남매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매일 밤, 두 아이를 양쪽에 눕히고 책을 읽었다

사랑스러운 산타 할아버지 등장 :)

마법의 주문!

메리메리 송송송

해피해피 추추추

쉐킷쉐킷 콕콕콕

플라이플라이 포올짝

레디

뽁!

뿅~

뿅~

뿅~

메리메리 송송송

해피해피 추추추

쉐킷쉐킷 콕콕콕

플라이플라이 포올짝

레디

뽁!

나 혼자 오두방정 떨며 마법의 주문을 시작하면

두 아이도 시작하고

우린 합창을 한다

그렇게 깔깔깔 웃고 잠들었다

공남매가 자라서

어릴 적, 크리스마스 기억 속에

잠들기 전, 엄마와 함께 주문을 외운 걸 떠올렸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더라도,

나는 꼭 기억해야지

예쁜 그림책을 보내주신

북극곰 출판사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겨울이 되면 기다리는 것은 눈, 그리고 크리스마스일 것이다. 크리스마스에는 산타 할아버지로부터 선물을 받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요즘 아이들은 영악해서 산타를 믿지 않는다는 아이들도 많지만 역시 아이들은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정도의 동심이 있어야 귀엽다. 우리 아들도 나중에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느라 크리스마스 이브를 설레는 순수한 아이로 컸으면 하는 마음에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 바로 산타와 함께 춤을이다.

그런데 표지를 봐도 산타가 없다. 어찌된 일인가 싶었더니 여자아이가 타고 있는 새가 바로 산타할아버지이다. 산타라고 하면 퉁퉁한 뱃살과 빨간 옷, 까만 장화에 흰 수염을 하고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다니는 모습만 떠오르는데 이 책에 나오는 산타는 조금 독특하다. 산타의 상징 중 하나인 선물꾸러미도 들고 다니지 않는다.

선물꾸러미도 없는데 어떻게 선물을 아이들에게 나누어줄까 싶었는데 이 책에서 산타가 선물을 주는 방법이 참 재미있다.

산타는 주문을 외우며 춤을 춘다.

메리메리 송송송

해피해피 추추추

플라이플라이 포올짝

쉐킷쉐킷 콕콕콕

따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는 기묘한 주문이다. 그리고

레디~ 뽁!

산타는 마법으로 근사한 선물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이 모습을 지켜본 아이가 있다. 아이는 산타를 따라서 춤을 춘다. 신나게 춤을 추는 아이를 보고 산타는 자기를 도와달라고 제안한다. 아이와 산타는 밤하늘을 날아다니고, 함께 춤을 추면서 선물을 전달한다. 그리고 모든 일이 끝난 뒤, 산타는 아이에게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그림책을 읽다 보면 이 아이의 소원이 너무나 예쁘고 기특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내가 알고있던 산타의 모습과도 다르고, 산타가 선물을 주는 방법도 기발하기 그지 없다. 아이와 함께 주문을 외우며 산타를 따라 춤을 추다 보면 아이도 나도 너무나 신나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산타의 복장도 조금은 낯설고 루돌프도 안 나오지만, 새가 되어 날아다니는 산타의 모습은 참신하고 아이에게 상상력을 길러주기에 더없이 좋다. 이 책을 읽어주고 나면 우리 아이는 루돌프와 썰매가 아니라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빨간 새를 기다리며 춤을 출지도 모르겠다. '메리메리 송송송~' 하고 주문을 외우면서 말이다.

아이에게 상상력을 길러줄 수 있는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인 것 같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겨울이 되면 하얀눈으로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리고 어른들이나 아이들 모두가 기다리는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있어서 겨울이 한층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것 같아요.어릴적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했는데 트리에 걸려있는 전구 불빛이 꺼졌다 다시 켜지는 아름다운 불빛을 바라보면서 참으로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어릴적 산타를 직접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 꿈꾸고 상상해 보았을 것입니다.이 그림책은 누구나 꿈꾸고 바랬던 상상속의 일들이 현실로 이루어져 귀여운 꼬마소녀가 직접 산타를 만나고 꼬마의 소원까지 이루어진 행복하고 따뜻함이 전해지는 그림책입니다.

하얗고 기다란 수염을 하고 빨간 망토를 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귀여운 꼬마소녀에게 선물을 주려고 나타납니다.그런데 여느 평범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와는 다르게 이 그림책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선물 꾸러미가 없습니다.그 이유는 다음장을 펼쳐보면 알수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주려고 집으로 들어온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이윽고 마법의 주문이 이어지고 주문을 외우면 뚝딱 선물이 나타납니다.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코믹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진것 같아요.유쾌하고 발랄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이 그림을 보는내내 밝게 웃음짓게 합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선물을 한가득 받고 좋아하는 귀여운 꼬마소녀의 즐거운 모습에서 행복함이 전해집니다.아이들 모두에게 행복과 기쁨을 선사하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그림자가 이 페이지에서는 더욱더 크게 와닿는것 같아요.

어릴적 산타클로스가 존재한다고 믿었던 티없이 해맑았던 유년시절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직접 만나볼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한적이 있는데 그렇게도 바라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만난 귀여운 꼬마소녀... 깜깜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꼬마소녀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만남이 더욱더 빛나보이고 다정함과 함께 아름다워 보이는것 같아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꼬마소녀의 소원을 말해보라고 하고 꼬마소녀는 마음속 간절히 바라고 꿈꾸던 소원을 마음속으로 염원해봅니다.

꼬마소녀의 간절한 소원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다시 젊어져 영원히 오래오래 만날수 있는 것이었습니다.소녀의 바람대로 어느덧 다시 젊음을 되찾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새하얗던 수염이 검정색으로 변해버렸네요.

우리 모두는 설레임과 행복을 가득안고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기다립니다.어느덧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미 동심을 잊어버린 어른들에게도 크리스마스에 관한 추억과 행복했던 기억들이 이 그림책을 보면 더욱더 또렷이 떠올라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것 같습니다.순수하고 해맑은 꼬마소녀의 눈에 비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만나보고 싶고 얘기해보고 싶은 히어로 같은 존재입니다.그런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오래도록 영원히 계속 보고 싶은 마음에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꼬마소녀의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말해보라고 하자 꼬마소녀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위한 마음에 젊음이라는 선물을 산타클로스에게 전해줍니다.자신만을 위한 이득보다는 상대방을 생각하는 선한 마음과 배려,꼬마소녀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우정이 돋보이는만큼 잔잔한 감동이 전해집니다.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다같이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 이책으로 동심으로 돌아가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행복을 느껴보시는건 어떨까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산타와 함께 춤을

- 북금곰 -

이연주 그림책

아이들이 처음으로 산타할아버지를 인식하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올해에는,

엄마도 들떠서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비하고

크리스마스 관련 그림책도 여러 권 구매해서 아이들과

매일매일을 읽어주고 있어요. 

​

​

오늘 포스팅하는 그림책은 선물받은 책인데

책의 내용은.. 책 그대로 산타와 함께 춤을!!

ㅎㅎㅎ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

한 꼬마는 산타할아버지를 도와서 선물을 전달하게 되요.

함께 주문을 외우며 춤추게 되는 이야기^^

​

무사히 선물을 모두 전달하고,

산타할아버지는 마지막으로 꼬마산타에게

소원을 빌어보라고 해요!

​

꼬마의 마지막 소원은 무엇일까요?

다함께

산타할아버지와 함께 춤을 추며 주문을 외워봐요.

그리고  "후우~~"

​

.
.
.

오잉??

산타할아버지 머리카락과 수염이 검정색이 되었어요.

"산타 할아버지, 우리 오래오래 만나요!"

꼬마의 소원이 참 예쁘죠?

뭉클뭉클~

맨 뒷페이지에는 영어로도 자막이 쓰여있어서,

영어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네요.

엄마취향이라며 좋아하는

 키즈엠, 어스본, 사파리... 몇군데가 있는데

이번 산타와 함께 춤을 통해서

북금곰에 다른 책들도 호감이 가게 됐어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몇권 구매해봐야겠어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