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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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

별 하나에 낭만, 별 하나에 과학

리뷰 총점 9.7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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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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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 평점10점 | r**********3 | 2011.11.22 리뷰제목
별을 한마디로 무엇이라 정의할수 있을까. 단순히 사전적 의미로 '천체 내부의 에너지 복사로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를 별이라고 한다.' 라고 할수 있을까.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별이란 사전적 의미에서 더 나아가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자 낭만 이었다. 수많은 별들이 밤하늘을 도화지 삼아 촘촘히 그려져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어릴적 나는 이 그림을 보며
리뷰제목

별을 한마디로 무엇이라 정의할수 있을까. 단순히 사전적 의미로 '천체 내부의 에너지 복사로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를 별이라고 한다.' 라고 할수 있을까.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별이란 사전적 의미에서 더 나아가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자 낭만 이었다. 수많은 별들이 밤하늘을 도화지 삼아 촘촘히 그려져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어릴적 나는 이 그림을 보며 꿈을꿨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얻곤 했다. 캄캄한 밤이 되야만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의 눈을 통해서 볼수있도록 허락하기에 별에대한 동경과 호기심은 나날이 커져갔다. 그러다 언제부터인지 별을 보는 재미도 잊은채, 혹은 도시에 별보다 더 화려히 빛나는 불빛때문에 밤 거리를 걷는다 할지라도 여유롭게 밤 하늘을 올려다 본적이 몇번이나 될지 싶다. 이렇게 별볼일 없이 지내오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밤하늘의 별을 보는데 있어 즐거움을 만들기 위해 제일 집중해서 읽었던 부분은 역시 계절별 별자리의 모양과 이름, 그 별자리를 찾는 방법이었다. 별자리를 안다고 무작정 밤하늘에 있는 별을 본다고 해서 쉽게 찾을수는 없다. 나역시 그렇다. 계절별 별자리에 대해선 초등학교 시절부터 줄기차게 배워와 어느정도는 알고있었으나 별자리를 찾은적은 19년 인생에 동안 다섯손가락에 꼽을정도로 적을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도시에 살아 밤하늘을 볼때면 보이는 것이라곤 삼각형을 이루는 별들 뿐이었으니까. 이 책에는 별을 찾는 방법은 어느계절에 어느방향을 보면 보이는지, 어떤모양인지, 어떤색인지, 심지어 별자리를 이루는 별의 이야기까지 알려주면서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적혀있다. 덕분에 밤하늘을 보는 즐거움이 하나 더 생겼다고 할까. 겨울철 별자리의 오리온 자리를 보면 이렇게 나와있다. '오리온 자리는 밝은 별을 많이 거느리고 있다. 겨울 저녁 동남쪽 하늘에 솟아오른 모습을 보면 방패연 같기도 하고 모래시계같기도 하다. 오리온자리의 중심의 밝은 세 별 아래에 붉게 보이는 것은 오리온 대성운 이다. 이 성운에서는 새로운 아기별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새로 태어난 별에서 나온 강한 빛이 주변의 성운을 여러 색으로 아름답게 물들인다' 오리온자리는 찾는 방법도 간단하다. 삼각형을 이루는 별들중 붉은색으로 빛나는것 중에 하나가 베텔게우스. 오리온자리를 이루는 별중에 하나다. 그러니 오리온 자리는 삼각형을 이루는 별만 찾아도 수월하게 찾을수 있는것이다.  

 

<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은 단순히 밤하늘의 별들과 나아가 우주에 대한 정보만을 전달해주는 책이 아니다. 우주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거니와 과학자의 이야기, 그림작품들에 담긴 천문학 이야기, 제목에서 보이듯 천문우주 실험에 대한것 까지 이 책 한권에 모두 담겨있다. 예를들면 별이 어떤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별과 관련된 과학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뒤이어 '별이 반짝이는 이유'를 알수있는 실험방법까지 나와있다. 실험방법은 준비물이 나와있고 방법도 순서대로 알아듣기 쉽게 적혀있고 그림까지 그려져있어 아이들이라도 간단하게 실험을 해볼수 있다. 이런식으로 달,은하,블랙홀 등등 다양하게 나와있어 한페이지도 설렁설렁 넘길 부분없이 재밌게 읽어나갈수 있었다.

 

우주 사진을 볼때면 가슴이 벅차오르곤 한다. 이책을 보자마자 끌렸던 이유도 그때문이었다. 책을 읽기 전부터 검은 배경에 다양한 색으로 빛나고 있는 사진들을 구경하는데 바빠 책을 읽기 시작한건 마지막 페이지까지 전부 넘겨본 뒤였다. 지구를 품고있을 정도로 넓고넓은 우주라는 곳에 가본적도 없었을뿐더러 마음껏 여행할 수 없다는것을 알고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기에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우주와 가까워지기 위한 연구를 끊임없이 하는것 이겠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2년전 재수학원에서 배우던 지구과학이 새록새록 떠올라 공부도 하고 즐거웠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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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아닌곳에서 대학교 알아보다가 시간이 없어 급하게 쓰는 글이라..... ㅠㅠ....

이 글을 끝으로 연말까진 블로그는 못할거같아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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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별은 대기를 만나 흔들린다. 그러면서 빛난다. 평점10점 | b****h | 2011.11.22 리뷰제목
밤하늘은 무척 신비롭다. 밤하늘의 달과 별은 밤이 주는 어둠과 두려움 속에 몽환적 꿈을 꾸게 하는 마력을 지녔다. 무수한 별들과 고요한 달빛에서 한낮의 번잡함을 잊게 하고 생채기난 마음에 위로를 받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밤하늘을 좋아했다. 현실보다는 몽환을 즐기는 나에게 별과 달은 늘 꿈꾸는 소녀로 만들어 준다.   윤동주의 시에서처럼 별 하나에 꿈과 별 하나에 사
리뷰제목

밤하늘은 무척 신비롭다. 밤하늘의 달과 별은 밤이 주는 어둠과 두려움 속에 몽환적 꿈을 꾸게 하는 마력을 지녔다. 무수한 별들과 고요한 달빛에서 한낮의 번잡함을 잊게 하고 생채기난 마음에 위로를 받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밤하늘을 좋아했다. 현실보다는 몽환을 즐기는 나에게 별과 달은 늘 꿈꾸는 소녀로 만들어 준다.

 

윤동주의 시에서처럼 별 하나에 꿈과 별 하나에 사랑을 세던 나이가 지나고는 별자리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그리스 신화에 기초한 별자리는 늘 상상하는 즐거움을 준다. 별자리 관찰을 위해 옥상에서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별자리에 무한한 상상력을 불어넣은 고대인들이 얼마나 위대한가 라는 생각을 했다. 별자리를 통해 하늘의 뜻을 알려했고 시간을 측정하여 씨뿌릴 시기를 가늠했던 선조들의 지혜. 왕의 치세도 하늘의 뜻으로 돌렸던 선조들의 상상력 속에도 해와 달과 별의 움직임에 있었으니 말이다.

 

이 책은 그런 상상속의 세계에서부터 과학적 근거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신화와 전설을 품은 별이 빛나는 밤. 북극성을 기준으로 한 길찾기, 태양을 중심으로 한 태양계의 가족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지구가 창조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시간, 지구와 함께 땔 수 없는 관계인 달, 소행성들, 밤하늘의 방랑자인 혜성, 우리가 별똥별이라 불리는 유성우, 쌍둥이 같이 있는 짝별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 흥미로웠다. 한 번도 본적 없지만 왠지 신비롭고 아름다울 것 같은 성운과 성단, 어린시절엔 많이 보아왔지만 지금은 볼 수 없는 은하수, 별의 일생을 통해 태양이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주의 시간은 100년 살면 많이 사는 인간의 시간과는 차원이 다르다. 지구의 나이를 49억년으로 보고 있고 태양은 124억 살이 넘어가면서 행성상 성운으로 변하고 중심부는 쪼그라들어 백색왜성이 된다하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사계절의 별자리가 소개된다. 요즘 가장 보기 좋은 별자리는 오리온자리이다. 오리온의 빛나는 허리띠가 보석처럼 내 눈에 박힐 때의 그 기막힌 아름다움. 오리온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큰개와 작은개자리. 유난히 맑은 겨울밤에 그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별자리이다.

 

과학적 사실 외에도 고흐나 신영복의 그림, 그리고 생활 속에서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우주에 대한 관찰 실험들. 별에 관한 전설과 그 전설이 과학이 되기까지의 과학자들의 숨은 이야기들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소개되어 있다.

 

태양계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고대 마야를 연구하는 고고천문학자들에 의하면 당시 전쟁의 원인이 금성때문이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유난이 초저녁에 밝게 빛나는 아름다운 별. 금성. 그 별은 마야제국의 별이었다는 이야기다. 누구나 탐했으리라. 어스름 녘에 가장 먼저 얼굴을 내미는 그 별을. 화성은 물길과 우주인이 있다는 가정으로 지구와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우주선이 가서 보니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는 것.

 

희미한 고리가 있어 가장 멋진 행성 토성. 갈릴레이는 지구를 중심으로 우주가 돈다고 생각했던 일설에 반기를 들게된 시초를 제공한 것이 바로 이 목성이었다고 한다. 1610년 1월 7일 갈릴레이의 망원경에 목성이 포착되었고 목성을 도는 4개의 위성이 변화하는 모습으로 천동설의 모순을 알아냈다고 한다. 4개의 위성을 지닌 목성의 이름은 제우스이며 4개의 위성은 제우스의 연인인 이오, 유로파, 칼리스토, 가니메데라는 이름을 붙여졌다. 갈릴레이가 발견했다고 해서 갈릴레이의 4대 위성이라 불린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외웠던 태양계의 막내 명왕성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화성에 우주인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로웰이 새운 사설 천문대에서 톰보에 의해 발견된 명왕성. 태양계 행성들의 공전궤도와 달리 가늘고 긴 타원형을 하고 있어 다른 행성들보다 궤도가 많이 기울어져 있고 이와 비슷한 소행성들이 많이 발견되자 2006년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에게 제외되면서 왜소행성으로 분류되었다는 사실. 명왕성을 플루토로 저승의 신 하데스의 라틴어명. 재밌는 사실은 이 행성을 발견한 톰보의 유해가 지금 명왕성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1997년 사망한 톰보의 유해 중 일부가 2006년 발사된 무인우주선에 실려 2015년 7월 명왕성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거다.

언제나 나에게 몽환적 꿈을 꾸게 하는 달.

해가진 뒤 초저녁에 뜬 달이 초승달일까? 그믐달일까? .헷갈릴 때가 많다.

 

“초승달은 이른 아침에 동쪽 하늘에서 떠올라 저녁에는 서쪽 하늘로 지고 있다. 얇고 가느다란 초승달은 늘 저녁 서쪽 하늘에서 지는 것이다. 음력날짜로 7,8일이면 반달(상현달)이 된다. 달은 자정까지 볼 수 있다. 음력 15일경엔 보름달로 해질 무렵 동쪽 하늘 위로 떠오를 채비를 서두른다. 새벽이 되어서야 서쪽 하늘 아래로 내려간다. 보름달 이루 크기가 줄어드는 달을 음력 22일 경에 다시 반달(하현달)이 된다. 하현달은 자정 무렵에 동쪽으로 고개를 내민다. 그믐에 가까워지면 새벽 동족 하늘에 가느다란 달이 떠오른다. 월령은 삭(달이 안 보이는 때)를 월령 0일로 해서 달의 모양 변화를 날짜 단위로 나눈 것.”

 

달에 처음 발을 딛은 암스트롱은 이런 말을 남긴다.

“이것은 한 사람에겐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다”

중력이 약한 달에는 지금도 암스트롱의 발자국이 남아있다고 한다.

 

별빛은 대기를 만나 흔들리는 것이다.

흔들리며 반짝인다. 반짝이는 것은 누군가의 파장으로 흔들리는 것이다.

지금도 우주를 보며 몽환의 꿈을 꾸던 자들이 과학으로 증명을 한다.

별 헤는 밤. 별 하나에 낭만, 별 하나에 과학. 삶 속에 살다보니 이젠 문득문득 올려보게 되는 밤하늘의 별. 이 책은 그렇게 희미해져가는 추억의 갈피가 되어 별과 달과 우주에 대한 몽상을 다시하게 만들며 내 가슴 속에서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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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낭만과 과학이 공존하는 별 이야기 평점10점 | l********d | 2012.01.08 리뷰제목
별을 보려고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쳐다본 적이 언제인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무심하게 살아왔다. 보이지도 않은 별을 찾는다며 추운 밤 오들오들 떨며 유난을 떨었던 여고시절은 언제 지나버렸는지 까마득하다. 흔히 '별'하면 낭만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지, 과학이라는 단어가 쉽사리 떠오르지는 않는다. 생각해 보면 내가 별에 대해 과연 무엇을 알고 있는지 떠오르지 않는다.
리뷰제목

별을 보려고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쳐다본 적이 언제인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무심하게 살아왔다. 보이지도 않은 별을 찾는다며 추운 밤 오들오들 떨며 유난을 떨었던 여고시절은 언제 지나버렸는지 까마득하다. 흔히 '별'하면 낭만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지, 과학이라는 단어가 쉽사리 떠오르지는 않는다. 생각해 보면 내가 별에 대해 과연 무엇을 알고 있는지 떠오르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나처럼 별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는 초짜들에게 딱 알맞은 책이다. 내가 사는 행성, 지구가 있는 태양계에 관해 체계적이면서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설명을 곁들인데다 컬러 사진까지 빵빵하게 실려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내용도 재미있다. 이제까지 태양계에 속하는 한 행성에 산다고 자부하면서도 태양계에 대해 아는게 없었던 이 무식한 나를 어느 정도의 상식으로 무장시켜줄만한 재미가 충분하다. 태양계에 속해있는 8개의 행성을 비롯, 지구의 하나밖에 없는 위성인 달, 그리고 태양계의 유일한 별인 태양, 그 태양계가 속해있는 우리 은하,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 은하가 속해있는 국부은하군, 초은하단에 이르기까지 드넓고 넓은 우주라는 공간 속에 빛나는 별들과 행성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게다가 언젠가는 밤하늘을 아름답게 하는 여러 별자리들과 성운 그리고 유성우까지 내 눈으로 보겠다는 강한 의지까지 심어주는 책이다. 보너스로 뒷면에는 우리나라 사계절의 밤을 밝히는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까지 수록되어 있어 자신의 탄생 별자리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들이 있는 부모라면 각 장의 마지막에 있는 별과 관련된 각종 실험까지 해보도록 실험코너까지 별도로 있어서 꽤 유용하지 싶다. 장대한 우주에서 펼쳐지는 여러 현상을 이렇게 쉬운 실험 하나로 재현해 낼 수 있다는 걸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저 머나먼 우주를 향한 호기심을 더 쉽게 마음에 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내가 어제 본 별빛이 수만광년을 여행해서 내 눈에 보이게 된다는 것도 신비하지만 내가 본 별은 아마도 지금쯤 이미 소멸과정을 거쳐 블랙홀 안에서 생을 마감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애틋한 마음까지 든다. 언젠가 내 마음이 밤하늘의 별을 향하게 될때 꼭 다시 한번 펼쳐보게 될 소장가치 만땅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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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보다 제가 더 열광하며 읽고 있는 책~~ 평점10점 | g******6 | 2011.12.21 리뷰제목
여기에 나오는 실험들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라서  아이와 함께 즐겁게 따라해볼수 있어요   설명을 뒷바침해주는 실험이 자세하게 알기쉽게 나와서.. 아이가 쉽게 이해를 하더라구요. 아이랑 함께 읽다보니... 제가 더 푹 빠져서 읽고 있는 책입니다...
리뷰제목

여기에 나오는 실험들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라서  아이와 함께

즐겁게 따라해볼수 있어요

 

설명을 뒷바침해주는 실험이 자세하게 알기쉽게 나와서..

아이가 쉽게 이해를 하더라구요.

아이랑 함께 읽다보니...

제가 더 푹 빠져서 읽고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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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과학/천문학] 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 (별 하나에 낭만, 별 하나에 과학) 평점10점 | o****o | 2011.11.22 리뷰제목
우리는 왜 별을 동경하며, 천문학에 유혹되는가? 그에 대해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밤하늘에 대한 동경은 우리의 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일지도 모른다.'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말에 대한 해석은 여러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우주복을 입고 우주선을 타고서 지구를 바라볼 수 있는 우주인이 아닌 이상 우리가 디
리뷰제목
 
우리는 왜 별을 동경하며, 천문학에 유혹되는가? 그에 대해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밤하늘에 대한 동경은 우리의 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일지도 모른다.'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말에 대한 해석은 여러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우주복을 입고 우주선을 타고서 지구를 바라볼 수 있는 우주인이 아닌 이상 우리가 디디고 있는 지구를 우리는 볼 수 없다. 그에 대한 대리만족으로 우리는 또 다른 별의 모습을 통해 지구를 보고자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역시나 밤하늘에 대한 동경은 '미지의 것'에 대한 인간의 무궁한 호기심 덕분일 것이다.


어둠 속에 빛나는 것, 어둠 속에 숨어 있는 것, 어둠 속에서도 보이는 것 등 밤하늘은 반짝이는 우주를, 세계를 함께 담고 있는 스크래치 작품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곤 한다. 새까만 어둠인 부분을 한꺼풀 파듯이 긁어내리면 거기엔 신비롭고 다채로운 신비가 빛을 발하고 나타난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자. 책에는 천문학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자 주제별로 이야기를 꺼내고 있다. 그리고 눈동자와 망원경, 태양계, 지구, 달, 혜성, 유성유, 변광성, 성운, 우리은하 등 특정한 주제의 시작은 위의 사진과 같이 낭만적인 제목과 글, 멋진 그림이나 사진들이 어우러져 있다.

 

  책은 단순한 지구과학, 천문학적 지식전달의 선에서 그치지 않고 천문학과 관련된, 별과 우주와 관련된 역사와 예술에 대해서도 함께 담고 있다. 그리고 책 곳곳에는 풍부한 사진자료와 함께 실려있다. 그 사진자료들 또한 역사와 예술을 넘나들며 우주, 지구와 과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좀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만 너무나도 전문적인 지식적인 부분이 자주 언급된다. 물론 그런 부분에서 어려운 단어는 그 장의 각주(*)로서 풀이말을 덧붙이고 있다. 그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 책을 온전히 소화해내는 것을 기준으로 할 때, 고등학생 이상의 독자들에게 적절하지 않을까 싶은 정도의 내용을 충실히 담고 있다. 

 

  각 장의 사이사이에는 '우주를 만든 사람들'이라고 하여 천문학에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인물이 살았던 시대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인물의 업적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언급할 때에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내용을 쪽수로 표시해 두어서 보다 내용을 풍부하게 읽을 수 있다.

  인물의 이야기에 이어 각 장의 마지막은 '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이란 제목에 걸맞게 천문학적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는 '실험'을 담고 있다. 그리 어렵지 않은 방법을 통해서 천문학적 원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실험들이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활동을 하기엔 어렵기에 학부모나 과학 선생님들이 과학의 부교재로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다 큰 어른들끼리라도 별헤는 밤에 과학적 실험을 함께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어린아이와 같이 실험의 결과에 신비함과 놀라움을 느낄만한 감성이 있다면 말이다.

끝으로 이 책에서는 밤하늘의 '별과 별자리'에 관련해서 '우리나라의 사계절에 볼 수 있는 별자리'의 내용을 담기위해 1/9정도의 양을 할애하고 있다. 이는 저자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별자리와 관련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직접 별자리를 찾아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특별부록'과 같이 멋진 선물이 되리라 생각한다.

 

  책에서는 아름다운 천체사진들과 별과 우주와 관련된 과학적 자료들을 역사와 예술, 과학을 아우르는 글과 함께 풍부하고도 밀도있게 구성해 놓고 있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을 따지자면 책이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질문이 적고 모든 지식적으로 완결형인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미제의 밝혀지지 않은 낯선 이야기는 꺼내서 엉뚱한 생각을 하게 만들지 않는 게 아쉬웠다. 별을 보며 엉뚱한 생각을 해보고, 무한한 상상력을 뻗어나가게 하는 것도 이러한 책이 가져야할 매력이라고 본다. 그리고 흔히 중고등학생들이 과학책에서 활용될 만큼 쉬운 자료들을 활용하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이는 그만큼 새로운 자료와 정보를 담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아쉬운 점들이 있지만 책의 요모저모를 훑어볼 때에 볼거리와 알거리가 많아서 이 책을 둔 오늘밤이 더욱 셀렌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겨울이 다가올수록 별을 더욱 잘 보인다. 좋은 겨울 밤, 별을 헤며 이 책을 통해 천문우주 실험실에 들어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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