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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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논어

인생이 보일 때면 논어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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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한국/동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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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논어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2 | 2017.04.27 리뷰제목
서울 명륜당에는 공자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있다. 중국이 공산주의 정권을 받아들이고, 공자 사상을 배척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공자 사상을 받아 들였으며, 지금까지 우리 삶 깊숙히 배여 있다. 제사를 지내고, 윗사람에게 공경하는 것,예를 갖추고 의를 행하는 것, 이런 것은 바로 공자가 추구하고자 하는 유교 사상이다.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은, 유교의 형식만 추구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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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륜당에는 공자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있다. 중국이 공산주의 정권을 받아들이고, 공자 사상을 배척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공자 사상을 받아 들였으며, 지금까지 우리 삶 깊숙히 배여 있다. 제사를 지내고, 윗사람에게 공경하는 것,예를 갖추고 의를 행하는 것, 이런 것은 바로 공자가 추구하고자 하는 유교 사상이다.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은, 유교의 형식만 추구한 채 정신적인 요소를 멀리하고 있으며, 사회 갈등의 온상이 되고 있다.


논어를 읽어야 하는 건 여기에 있다. 공자 사상을 제대로 알고, 아는 것에서 벗어나 실천하는 것이다.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 욕심내지 않으며, 나를 위해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 물질적인 요소에 집착한 채 정신적인 요소는 눈앞에 보여지는 이익이 아니라는 그 한가지 이유만으로 배척하고 살았으며, 그럼으로서 후회하고 때로는 좌절하게 된다. 논어를 읽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면, 얻을 수 있는 건 마음의 평온함이다. 나 자신이 평온해지면, 내 주변이 평온해지고, 그러면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기준점이 설 수 있으며, 논어가 주는 깊이를 이해할 수 있다. 그걸 이 책을 읽으면 느낄 수 있고, 공자 사상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증자가 말하였다 ." 나는 날마다 세 가지 일에 대해서 자신을 반성한다.남을 위해 일을 도모함에 있어 마음을 다하지 못한 것은 없었는가? 친구와 사귐에 있어 신의를 저버린 일은 없었는가? 배운 것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은 없었는가? " (p1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제대로 알지 못함을 걱정해야 한다." (p26)

자장이 벼슬을 얻는 방법을 배우려 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많은 것을 듣되 의심스러운 것은 제외하고 그 나머지를 신중히 말하면 허물이 적을 것이다. 또 많은 것을 보되 위태로운 것은 제외하고 그 나머지만 신중히 행하면 후회하는 일이 적을 것이다. 말에 허물이 적고, 행동에 후회가 적으면 자연히 얻게 마련이다." (p4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천하에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고 고집하는 것도 없고, 절대로 안 된다고 하는 것도 없으며, 오직 의로움만 따를 뿐이다."(p8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님의 연세를 잘 기억해야 한다. 부모님의 연세를 알고 있으면 한편으로는 부모님이 장수하심을 알게 되어 기쁘고, 한편으로는 부모님이 늙어가는 것을 두려워할 수 있기 때문이다." (p9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영무자는 나라가 도가 행해질 때는 지혜롭게 행동하고, 나라에 도가 행해지지 않을 때는 어리석은 척했다.그의 지혜로움은 따라갈 수 있지만 그 어리석은 듯한 행동은 아무나 따를 수 없느니라."(p11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세사람이 함께 길을 가면 그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그 가운데 나보다 나은 사람의 좋은 점을 따르고, 나보다 못한 사람의 좋지 않은 점을 보고 거울삼아 고치도록 한다."(p16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는 일이 없고,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고,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 하지 않는다." (p193)


결국은 하나로 통한다. 지혜라는 건 모두 나에게서 비롯되고, 잘못도 나에게서 비롯되는 것이다. 나는 내 앞에 놓여진 불해에 대해서 여전히 주변 탓을 하고 살아간다. 공자는 그것을 언급하고 있으며, 자신의 거울이 되는 이들을 내 가까이에 둔다면 스스로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한다. 행복이란 내가 하기 나름에 따라 만들어진다는 걸 논어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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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논어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b*******8 | 2020.09.18 리뷰제목
한 번씩 고전에 왕창 쀨 받아 마구마구 읽고싶을 때가 있다.쉽게 풀어놓은 책은 그런 친절함에 좋고 고맙고, 읽기는 하는데 한 번에 눈에, 머리에 안 들어와서 읽는 데 오래 걸리는 책은 성격 급한 나를 좀 천천히 음미하며 읽으라고 토닥여주는 것 같아서 그 나름 또 좋고.어쩌다 보니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시리즈에 손을 대게 됐는데 꽤 만족한다.술술 이야기 식으로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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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씩 고전에 왕창 쀨 받아 마구마구 읽고싶을 때가 있다.

쉽게 풀어놓은 책은 그런 친절함에 좋고 고맙고, 읽기는 하는데 한 번에 눈에, 머리에 안 들어와서 읽는 데 오래 걸리는 책은 성격 급한 나를 좀 천천히 음미하며 읽으라고 토닥여주는 것 같아서 그 나름 또 좋고.

어쩌다 보니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시리즈에 손을 대게 됐는데 꽤 만족한다.

술술 이야기 식으로 풀어 놓고 아래쪽에 해설을 살짝 첨가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말 쉽게 술술 잘 읽혀서 처음엔 솔직히 이건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책이 아닌데?? 라고 생각했더랬다.

그런 거 있지 않나..이야기가 재밌어서 들을 땐 재미있게 들었는데 다 듣고 나면 남는 게 없을 때.

아마 해설이 붙어있지 않다면 이 느낌으로 책장을 덮고 끝냈을 지 모른다. 그런데 밑에 있는 해석이 이 시리즈를 계속 읽게 만들었던 포인트 오브 포인트였음.

누구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공자님 말씀 그닥 안 땡겨하는데 이 책은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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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쉽게 읽을 수 있는 논어 평점10점 | y****d | 2017.04.27 리뷰제목
- 인생이 보일 때면 논어가 들린다 ​ ​ 예전엔 논어를 읽으면 너무 재미가 없었다. 그리고 가슴으로 무언가 느껴지는 것도 전혀 없었다. ​내가 논어를 처음 접한 시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땐 지금보단 어렸거니와 논어가 어려워서 더욱 그러했으리라 생각된다. 불혹을 넘긴 지금 읽는 논어는 여전히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예전에 비하면 그나마 많이 이해가 되었고 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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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이 보일 때면 논어가 들린다

예전엔 논어를 읽으면 너무 재미가 없었다. 그리고 가슴으로 무언가 느껴지는 것도 전혀 없었다. ​내가 논어를 처음 접한 시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땐 지금보단 어렸거니와 논어가 어려워서 더욱 그러했으리라 생각된다.

불혹을 넘긴 지금 읽는 논어는 여전히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예전에 비하면 그나마 많이 이해가 되었고 종종 얻는 것도 많게 되었다. 인을 가장 중요시 한 공자의 사상은 2,500년이란 세월이 무상할 만큼 현재에도 우리에게 크나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다만 제사에 대해서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나로서는 공자의 제사에 대한 생각은 공감스럽지 못했다. 여튼 관습과 문화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점차 변하는 것이니깐 공자가 살았던 당시엔 무척 중요한 것이었으리라 이해하면서 읽긴 했다.

인생은 살면 살수록 힘들기도 하며 어렵기도 한 것이란 생각이 문득 드는 요즘 이 책을 읽으면서 지난날을 돌이켜 생각해 보기도 했고 앞으로의 인생 설계를 상상해 보기도 했다. 세상만사 모든 건 마음 먹기에 달렸다고 생각하지만 그 마음이란 게 참 힘들더라. 웃긴 건 내 마음이지만 내 뜻대로 어찌 하지 못함이다. 그래서 이러한 고전을 읽으매 도움을 받아 나날이 성숙함으로 나를 무장시켜 보고자 한다, 쉽지는 않지만.

10대 시절의 나와 20대, 30대, 그리고 40대의 나의 마음가짐은 각각 달랐다. 똑같은 상황에서 대처하는 모습 또한 달랐을 것이다. 해서 지금 현재 읽게 된 논어는 내가 조금 더 나이가 어렸을 때 읽었던 논어와 느낌 또한 달랐다. 그 당시엔 가슴에 와 닿지 않았던 문구들이 현재에는 아주 큰 울림으로 내게 전해졌는 데 이런 것을 보면 진정 삶에는 다 때가 있음이 확연하게 느껴진다. 기억하고픈 문구들이 너무 많아서 필사의 기쁨도 함께 누리며 읽을 수 있는 도서였고, 문구에 대한 해설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해설이 없는 부분은 무슨 뜻인지 이해가지 않는 문구도 많아서 조금 답답하기도 했지만 반복해서 읽다보면 저절로 이해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는 인간의 삶이란 세월이 흘려도 변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옛 현인들의 말씀을 토대로 마음 속 깊이 새기어 삶에 적용시키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날 때부터 아는 사람은 없다는 공자의 말씀처럼 늘 배움을 연모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감사히 읽을 수 있었다. 쉽게 읽을 수 있는 논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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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논어 평점10점 | d****i | 2017.04.27 리뷰제목
기원전 551년 노나라에서 태어난 공자.나라가 어지러울 때마다 서점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공자의 논어가 아닐까 싶다.작년 국정농단 사태 속에서 공자가 했던 위정자에 대한 말들과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들은 25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이 강하게 와닿아 그가 살아가며 부지런이 탐구하고 실천하여 얻어진 결과물이란 생각에 저절로 고개가 주억거려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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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551년 노나라에서 태어난 공자.

나라가 어지러울 때마다 서점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공자의 논어가 아닐까 싶다.

작년 국정농단 사태 속에서 공자가 했던 위정자에 대한 말들과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들은 25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이 강하게 와닿아 그가 살아가며 부지런이 탐구하고 실천하여 얻어진 결과물이란 생각에 저절로 고개가 주억거려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요즘은 어린이용으로 논어가 나와 있어 '학이'편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학습과 관련된 이야기가 실려있는 것을 보곤하는데 '이 내용을 아이가 얼마나 이해할까?' 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인생을 더 살아내야만 한개씩 한개씩 이해되는 것들이 생겨질테지...란 생각이 들곤하는데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그동안 간간이 들었던 생각과 연결되어진 듯한 느낌을 받아 한번에 읽고 지나쳐서는 안되는 글들이란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던 것 같다. 

"날 때부터 아는 사람은 없다" 라고 말했다던 공자.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뜻을 확고하게 세웠으며 마흔 살에는 미혹하지 않게 되었고, 쉰 살에는 하늘이 내게 주신 사명을 알았으며 예순 살에는 어떤 말을 들어도 그 이치를 이해했고 일흔 살에는 마음 가는 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라는 말은 평생을 탐구와 실천속에서 생활하며 겸손할 줄 아는 미덕을 몸에 익히게 되었던 공자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게 해주는 구절이라 하겠다. 이만큼 살았다고해서 자만해지고 교만해질 것이 아니라 살아진만큼 더욱 겸손해지고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1장부터 20장까지 나와있는 글귀들을 보고 있노라면 왜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논어> 인가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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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논어 평점10점 | m****6 | 2017.04.26 리뷰제목
​ 논어는   BC 450년경에 만들어진 책으로, 공자의 언행록이다. 공자 왈 하는 공자 말씀이라 일컬어지는 문장들과 그의 제자들과 문답 그리고 제후와의 문답 등을 기록했다. 학이편(學而篇)에서 요왈편(堯曰篇)까지 20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학이편 16장, 요왈편 5 장 등 약 500개에 이르는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논어는 많은 이들이 책을 번역해서 소개할 만큼, 옛 것을 통해 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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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는   BC 450년경에 만들어진 책으로, 공자의 언행록이다.

공자 왈 하는 공자 말씀이라 일컬어지는 문장들과 그의 제자들과 문답 그리고 제후와의 문답 등을 기록했다. 

학이편(學而篇)에서 요왈편(堯曰篇)까지 20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학이편 16장, 요왈편 5 장 등 약 500개에

이르는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논어는 많은 이들이 책을 번역해서 소개할 만큼, 옛 것을 통해 배울 수있는 최고의 책 중에 하나라고 하겠다.

옮긴 이 박훈의 논어는 일단 논어 본문을 소개 한 후에 해석글로 꾸며졌는데 해석글이 조금 부족하면 해설을

통해서 글의 본질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되어있다.

읽기 좋았던 점은 페이지 공백이 많더라도 각 편, 각 장마다의 독립적인 글을 읽기 편하게 배열한 점이라고 하겠다.

학이(學而)편 1장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공자가 말하기를,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으냐.

친구가 멀리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않으냐.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원망하지 않는다면 어찌 군자가 하지 않겠는가

”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로 논어의 시작을 연다


8편 태백편(泰伯篇)은 증자의 말씀을 옮겨서 군자의 도를 이야기 하고, 시와 예를 통한 규범, 음악을 군자의 필수 덕목이라고 말한다.

4편 이인편(里仁篇)이나 12편 안연편(顔淵篇)에서는 인간이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인에 대한 내용이 강조됨을 볼 수 있다.

군자가 인을 버리고서 어찌 군자라 할 수 있는가? 하고 반문 하듯이 논어에서는 특히 인을 가장 중요시 하였다.

공자가 강조한  인의예지신은 많은 곳에서 인이 특히 언급되어지지만 인과 더불어서 10편 향당편(鄕黨篇)에서 공자의 말이 아닌 

공자의 일상적인 행동을 기록한 것을 통해서 살펴보면 당시의 예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띠었는지 알 수 있고

예 또한 인 못지 않게 중요시 했음을 엿보게 된다.

현대를 살아가는데 제일 간직하고픈 문장을 하나 꼽으라면​ 15편 위령공(衛靈公)편에 나오는 자공과의 대화라 하겠다.

자공(子貢)이 공자(孔子)에게 물었다. “제가 평생 동안 실천할 수 있는 한 마디의 말이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서(恕)이다. 자신이 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시키지 말아야 한다.

( 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기서호. 기소불욕 물시어인)


서(恕)라는 글자는 '같을 여(如)'자와 '마음 심(心)'자로 이루어진다. 서(恕)를 풀이하면 같은 마음,

나와 남이 같은 마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떤 것을 나와 남이 똑같이 보는 일은 너무 어려운 일일지 모른다.

그래서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고 이야기하신 것이다 .

내가 편하자고 내가 싫어할만한 일을 남에게 시키는 것은 분명 개인 이기적인 생각이다.

또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내 의견을 남에게 주입시킬 필요도 없어야 할 것이다..

그런 것들이 상호 관계를 점점 멀어지게 하는 것과 같다 할 수 있다.

과거 2500년 전의 삶에서도 상호 존중의 예가 필요했듯이 지금도, 아니 현대 사회에서 더욱 더 필요한 것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이타심이 아닌가 한다.

자공이 평생에 실천할 말을 이것이다.. 하고 공자가 말했던 것은 자공이 평소에 조금은 우쭐해하는 성품도 지녀서 이런 말을

했을 지는 몰라도 분명 현대 생활 우리에게도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되는 말이라고 하겠다.


시대는 달라도 논어의 문장 하나하나마다 현대사회의 일상사가 하나 틀리지 않음을 보면

위정편()에  “옛 것을 알고 새 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라는 구절이 바로 떠올라지고,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사상이나 문학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음을 보게된다..

젊은 시절에 논어를 읽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 다시금 논어를 읽고 이해하면서 내 나이도 많이 들었음을 느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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