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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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사용설명서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치유의 심리학

리뷰 총점 8.1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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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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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결국은 긍정적 생각을 하라는 얘기인데..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1 | 2012.02.03 리뷰제목
우리는 감정 없이는 하루도 살지 못한다. 그것이 긍정적이 되었던, 부정적이 되었던, 우리의 모든 행동은 자신의 감정상태에 따라 나타날 뿐이다. 내가 아침에 집을 나오면서 춥다고 투덜대는 것도,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조금은 짜증이 나는 것도, 그리고 주위사람들을 바라보며 행복해 하는 것도 다 감정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감정은 우리가 어려서부터 배워 온 학습의 결과이기도 하
리뷰제목

우리는 감정 없이는 하루도 살지 못한다. 그것이 긍정적이 되었던, 부정적이 되었던, 우리의 모든 행동은 자신의 감정상태에 따라 나타날 뿐이다. 내가 아침에 집을 나오면서 춥다고 투덜대는 것도,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조금은 짜증이 나는 것도, 그리고 주위사람들을 바라보며 행복해 하는 것도 다 감정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감정은 우리가 어려서부터 배워 온 학습의 결과이기도 하다. 좀 더 커서 감정보다 이성에 따라 행동하라고 배우지만, 어려서부터 배워온, 그래서 무의식 속에 각인된 감정을 떨쳐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가끔 그 감정을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외계인 대하듯 한다. 따라서 어쩔 수 없는 일로 치부해 버리기 까지 한다.

 

사람들은 때때로 오늘날 자신이 살아가는 방법은 과거나 현재의 형편 혹은 주변사람들의 영향, 아니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과거의 사슬을 끊어버리고, 원하는 기분과 감정으로 살아갈 수 있다. 내 감정의 주인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긍정적인 감정으로 행복해 하든, 부정적인 감정으로 우울해 하든 그것은 오로지 자신의 몫이다.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치유의 심리학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 인생을 활기차고 긍정적으로 살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준다. 저자는 인지행동 치료에 토대를 둔 이 책의 셀프핼프 프로그램이 그렇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줄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평가하고, 스스로보다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배워왔다. 따라서 우리의 정신상태는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이나 상황에 종속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자신과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은, 좋고, 싫은 감정을 만드는 장본인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듯이, 나의 감정적, 신체적 반응은 내가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감정으로 이어지고,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항상 건강한 생각을 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것은 자신의 주관적인 관점이나, 혹은 일그러진 안경을 쓰고서 자신과 상황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실에 근거를 두고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크게 세가지로 말한다. 긍정적인 자존감을 갖는 것,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 그리고 죄책감을 몰아내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자존감이다. 그러나 이것은 남이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자신에게 줄 수밖에 없다. 저자는 긍정적인 자존감에 이르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고, 어떤 행동의 가치를 자기 자신이 지니는 가치와 분리시키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칭찬하라고 말한다. 스스로를 존경하지 않는 한, 다른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수도 없고, 또 다른 사람을 존경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두려움을 느낀다. 그것은 특정한 것에 대한 공포일수도 있고, 대인공포일수도 있으며, 혹은 사회공포, 공황장애 일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두려움은 남에게서 거부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일반적으로 두려움에 처하게 되면 사람들은 회피하거나, 술이나 약물에 의존 하거나, 미루는 방법으로 대처하지만, 그것들은 비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두려움은 생각을 통해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죄책감은 스스로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도구라고 말하는 저자는, 그런 죄책감은 다른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음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죄책감을 느낄 때, 그것은 이미 일어난 일이며, 어찌해도 바뀌지 않는 사실이기에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것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행동을 판단하고 반성하는 것과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내용들을 정리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단순한 듯 하면서도 우리가 간과해온 감정의 메커니즘을 쉽게 알려주고 있다. 특히 저자 자신이 수년간 심리치료실을 운영해 오면서 상담했던 다양한 사례는 우리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부정적 감정을 해결할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연습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렇지만 감정은 결국 자기자신의 생각이다. 연습방법을 몰라서 우리가 부정적 감정에 빠져든 것은 아닐것이다. 그렇기에 변화를 구하고자 한다면 스스로 할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변화가 어려운 것은 그것이 어렵다고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1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0 댓글 20
종이책 제목만으로 판단하기엔 착오의 여지가 많다. 평점3점 | s*******6 | 2011.12.21 리뷰제목
아직까지 타인에 비해 -여기서 타인이라함은 내가 늘 비교대상으로 삼는 나와 내주변의 대조군들을 의미한다- 지나치게 충동적이고 감정적이고 이성과 인내의 영역과는 많이 멀어져 있다고 스스로도 생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책의 발견은 나를 너무나도 설레게 했고 때문에 이 책을 통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어떤것을 발견하리라 막연히 기대했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숱한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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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타인에 비해

-여기서 타인이라함은 내가 늘 비교대상으로 삼는 나와 내주변의 대조군들을 의미한다-

지나치게 충동적이고 감정적이고

이성과 인내의 영역과는 많이 멀어져 있다고 스스로도 생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책의 발견은 나를 너무나도 설레게 했고 때문에 이 책을 통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어떤것을 발견하리라 막연히 기대했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숱한 자기개발서와 앞뒤 설명없이 무조건 절대긍정을 외치는 유수의 책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심리학에 있어서 저명하다는 저자의 필모그래피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최소한 나에게 있어서 만큼은-

 

흔히들 감정이 일반적이지 않을때 사람들이 하는 행동들, 예를 들면 폭식이나 거식과 같은 식이장애라든지 관계를 회피하는 은둔이라던지 소극적으로는 화를 낸다던지와 같은 일종의 증상들을 분류 해놓고

몇가지 전문적 식견을 더해 정리 해놓은 수첩일 뿐이다.

되려 토닥토닥 괜찮아 라고 이야기 해주는 책이 물결치는 감정의 당사자에겐 더 효과가 있을법하다.

 

제목만 보고 기대하지 말라.

분명 찾고자 하는 그 '어떤 것'과 이 책은 아무 관련이 없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나의 감정 사용기 평점10점 | y*****a | 2010.04.03 리뷰제목
잔인한 봄. 오랫동안 묵혀둔 우울증이 강렬하게 고개를 드는 계절이다. 왜 봄만 되면 유독 우울한 감정이 깊어질까? 게다가 이번 봄은 원인불명의 천안함 침몰과 최진영의 자살 등 계속되는 사건들과 함께 찾아와 우울한 감정을 더욱 고조시킨다. 4월이 시작되고 여기저기 꽃이 피는 봄이 왔는데도 내 감정은 여전히 추운 바깥 날씨처럼 싸늘하기만 하다.      정말 내 감정을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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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봄. 오랫동안 묵혀둔 우울증이 강렬하게 고개를 드는 계절이다. 왜 봄만 되면 유독 우울한 감정이 깊어질까? 게다가 이번 봄은 원인불명의 천안함 침몰과 최진영의 자살 등 계속되는 사건들과 함께 찾아와 우울한 감정을 더욱 고조시킨다. 4월이 시작되고 여기저기 꽃이 피는 봄이 왔는데도 내 감정은 여전히 추운 바깥 날씨처럼 싸늘하기만 하다.  

 

 정말 내 감정을 내 마음대로 사용하고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 지난 3월, '생각의 날개'에서 <감정사용설명서>가 출간됐다. 부제는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치유의 심리학'. 말 그대로 부정적 감정을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감정의 선택권'이 자기자신에게 있다고 말한다. 문득 떠올라 나를 멋대로 뒤흔들고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고만 생각했던 '감정'이 사실은 내 '생각'에서부터 탄생한 것이며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울하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우울한 감정은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꿈으로써 치유가 가능하고 말한다. 사람들이 심리치료사를 찾는 가장 큰 이유인 우울증을 사고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만으로 극복할 수 있다니. 저자들은 이러한 이야기가 또 하나의 추상적이고 식상한 이야기로 끝나지 않도록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제시한다. 그야말로 '감정사용설명서'다. 저자들은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 외에도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기 위한 여덟가지 방법을 이야기한다. 불안, 걱정, 열등감, 죄책감, 질투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에게만 있는 줄 알지만 사실은 굉장히 보편적인 감정들의 실체와 극복 방안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설명서가 그렇듯, 그것이 설명하고 있는 상황에 처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책을 읽으면 그냥 쉽게 읽히고 쉽게 잊힌다. 아무런 감정의 어려움이 없을 때 책을 읽으면, 저자들의 논리력과 역자의 문장력 덕에 글은 눈에 쉽게 들어오지만 그만큼 또 쉽게 빠져나가버리는 것이다. '그렇지, 그래' 동의하면서 편하게 읽고 넘어가고 나면 '내가 뭘 읽었나' 싶을 정도로 머릿 속이 휑해진다. 그러나 저자들이 설명하고 있는 그 감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책을 읽기 시작하면 문장들이 차곡차곡 머릿 속에 쌓이기 시작한다. 레시피를 보고 요리를 하듯이 단계별로 감정을 추스리게 되는 것이다. 담백하고 차분하게 건네는 저자들의 이야기에 위안을 받으면서 서서히 내 감정에 집중하게 된다. 굉장히 보편적인 이야기를 하는데도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는 것은 오랫동안 심리치료사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도록 도와 온 저자들의 이력이 한 몫 하는 듯 하다. 책을 읽다보면 실제로 심리치료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편안해진다. 저자들의 이야기를 따라 내 감정과 나를 대상화시켜서 보다 보면, 내가 낯설어 지는 동시에 나와 좀더 친해지는 것같은 기분이 든다. 묘하게도.

 

 우울한 봄앓이를 하던 요즘의 내가 가장 집중해서 읽은 건 당연 'Chapter 8. 우울증에 대처하는 법'이었다. 물론 무슨 마법의 주문을 외운 것처럼 책을 읽자마자 우울한 마음이 싹 사라져버린 건 아니지만 일단 굉장히 위안이 됐다. 또한 '상황이 아니라 상황에 대한 평가가 감정을 유발한다'는 저자들의 이야기에 동의하게 되자 봄을 맞이하는 내 태도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무기력하게 한없이 침잠하는 감정상태는 벗어날 수 있었다. 감정을 대하는 태도와 사고방식이 바뀌자 내 감정에 제동을 걸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직은 어색한 감이 있어서 보다 적극적으로 감정을 사용하려 들지는 못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자체가 일단 반갑다. 평소에 방법론적인 이야기를 담은 실용서류는 잘 읽지 않는 편이지만, 이 책은 참 '실용적인 인문서'라는 생각이 들어 별로 거부반응도 들지 않는다. 인문서도, 혹은 책도 정말 실용적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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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6. 감정사용설명서...흥분하면 지는거다... 평점5점 | k****d | 2013.05.09 리뷰제목
사용설명서란 제목에서 풍기듯이 바로 감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해 세세한 설명을 하고 있는 레시피 같은 책이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되는 원인, 그 치유법에 대한 자세한 해설이 들어있는 심리학 저서이다.   보통 화나고, 분노하고, 우울증에 걸리거나 하면 대체로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 책에선 바로 자신의 문제라고 짚고 있다.
리뷰제목

사용설명서란 제목에서 풍기듯이 바로 감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해 세세한 설명을 하고 있는 레시피 같은 책이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되는 원인, 그 치유법에 대한 자세한 해설이 들어있는 심리학 저서이다.

 

보통 화나고, 분노하고, 우울증에 걸리거나 하면 대체로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 책에선 바로 자신의 문제라고 짚고 있다.

 

따라서 상대방은 어떠한 영향도 없으며, 내가 화를 낸다고 결코 변하지 않을 뿐더러 반감만 더 커지기에 스스로 자신을 위안하는 방법이 최선임을 밝히고 있다.

 

나 역시 화나면 속으로 참거나 화를 참지 못하고 금방 얼굴색이 드러나 손해를 많이 보았다.

 

이 책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남탓이 아닌 나 스스로에게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화나도 결코 얼굴색을 드러내지 않는 마인드 훈련에 집중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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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감정사용설명서는 내게 너무 필요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p*******6 | 2023.10.08 리뷰제목
감정이 태도가 시작되기 시작하면서 나 스스로가 잘못되었다고 느꼈다. 순간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어렵게 했다. 그 사이에 내 손에 이책이  들어왔다. 감정사용설명서는 내게 너무 필요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제안하는 다양한 말들과 특별히 감정이라는 부분에 휘둘리지 말아야 함을 알려줄때 나에게는 너무 커다란 배움이 있었다.
리뷰제목

 

감정이 태도가 시작되기 시작하면서

나 스스로가 잘못되었다고 느꼈다.

순간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어렵게 했다.

그 사이에 내 손에 이책이 

들어왔다.

감정사용설명서는 내게 너무 필요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제안하는 다양한 말들과

특별히 감정이라는 부분에 휘둘리지 말아야 함을 알려줄때

나에게는 너무 커다란 배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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