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란 인류의 장구한 역사에서 볼 때 아주 최근에 나타난 존재다. 우리는 당연한 것처럼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아직도 이 회사라는 거인이 낯설고 어색하다. 회사라는 거인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노력하는 , 그리고 그 안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호모 콤파니쿠스'라는 존재가 등장한 것도 최근 일이다.우리나라만 해도 1960년대는 1차 산업 종사자가 83% 였고, 2.3차 산업 종사자가 50% 를 넘은 건 1970년대 들어서이니 아직 반세기가 되지 않는다. (p114)
저자는 다섯번이나 퇴직한 회사원이다. 지금은 여섯번째 직장에 다니고 있으며, 회사에 대해서, 회사원으로서 자신의 생각을 그려나가고 있다. 항상 사직서를 마음에 품고 다니면서, 언제든 회사에서 빠져 나올 기회를 찾고 있다. 자본주의와 회사의 상관관게에 대해서, 저자의 특별하면서도 구체화된 생각들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나는 작가의 생각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그 책에 대해 가치를 두는 편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중심에는 회사원이 있다. 저자는 회사원을 호모 콤파니쿠스라 부르고 있으며, 대한민국 사회의 민낯을 그려나간다. 인재를 모아서 바보로 만드는 회사라는 조직에 대한 좌절감과 회의감, 성과는 회사원이 아닌 회사가 만들어 내야 한다는 당돌함이 이 책 곳곳에 남아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차이나는 클래스' 에 단골로 출연한 모 방송인이 생각났으며, 저자의 생각 곳곳에 묻어나는 통찰과 깊이를 엿볼 수 있다.
왜 사람들은 회사원이 되고, 입사를 하고 퇴사를 하는 걸까.그리고 회사는 회사원을 착취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야근을 밥먹듯 하는 회사원,칼퇴하면 낙인 찍히는 회사원, 회사 곳곳에 암초처럼 퍼저있는 꼰대의 실체는 그들이 퇴사 하게끔 만드는 요소들 중에 하나이다. 공교롭게도 그들이 사직서를 회사에 제출하면, 사회의 따가운 시선이 곳곳에 퍼저있다. 참지 못하고 , 인내하지 못한다는 둥, 그럴 꺼면 왜 회사에 다니니 라고 비아냥 거리는 우리 사회 시스템,그것은 회사원들이 회사를 나오고 싶지만 꾸역꾸역 다니는 이유가 된다.
이 책은 냉정하면서도 객관적이다. 직장 상사의 다양한 모습들이 책 곳곳에 설명되고 있으며,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이 파괴되는 현실 속에서 비전없는 회사, 스스로 성장할 수 없는 회사는 퇴사하지 않으면 안되는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 불합리하고, 불공평하고, 불소통이며, 비창조적인 곳이 회사의 또다른 실체이며, 공교롭게도 회사가 강조하는 것이 창의성과 소통이다. 하지만 저자는 바로 그런 부분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이 책은 회사원들에게 공감갈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내 주변에 상사들은 이런 모습이었지, 내 주변에 이런 꼰대가 있지, 하고 자신의 모습을 관찰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생각하지 않고 고민하지 않으면서 회사를 나오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가지는 의미란 용기가 아닌가 싶다.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퇴사"
모든 직장인의 꿈이자, 닿을수 없는 소망이다. 소위말하는 은수저 금수저가 아니고서야
퇴사는 다른 입사로 이어져야 일반적이다.
영원한 퇴사를 원하지만 은퇴할 나이가 아니고서야 퇴사는 위험하다,.
저자는 10여년이라는 직장인치고는 짧은? 경력 동안 8번의 퇴사를 경험했다.
직업이 잡지 편집기자 이커머스 마케터 등의 이직이 잦은 업무의 특성도 있었겠지만
그런 분야라 해도 상당히 오래 일하는 사람도 있으니 별난 이력이긴 하다.
자신을 겸손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능력이 대단해 보인다.
특히 사람의 마음?을 얻는 능력이 대단해보인다.
8년간 일한 첫 직자에서 퇴사시, 소리소문 없이 나가는게 싫어서 전 직원이
마실수 있도록 회사 아래 커피숍에 미리 돈을 내고 커피를 마실수 있게 했고
현수막 안내문을 만들어서 1층 로비에 붙였단다.
이런 실행력을 갖춘 사람이라니!!
또 중견, 대기업, 스타트업등 많은 종류의 회사를 경험했는데.
결단력이 대단하다. 중소/중견을 다니다 대기업에 가니 일은 너무 편했단다.
오히려 처음에 다녔던 잡지사에서 야근이 더 많았기에 대기업의 워라벨에
매우 만족했다고, 급여도 엄청 높고.
그런데 장기적으로 자신의 커리어에 이게 도움이 될것 같지 않았단다.
잡지사에 다닐때는 힘들어도 마감 후에는 자식을 낳은거 같은 보람이 있었는데
대기업에서는 소위 말하는 톱니바퀴의 일원이지 만족감을 느낄수 없었다고.
그래서 퇴사를 한다!! 우어....
그리고 지인이 시작한 스타트 업에 들어가는데 여기서 쓴 경험을 한다.
스타트업이라는 이름하에 주먹 구구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3개월 만에 처음과 크게 다른모습으로 변하고
6개월 만에 퇴사를 결심할 정도로 수직적인 조직으로 변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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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퇴사를 경험하며 느낀 생각과 경험을 정리했다.
업역이 달라도 매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언젠가 인사과에 다니는 아는 사람에게 이직능력자들은 어떻게 그렇게 잘 하느냐고
물었더니
"능력이 있으면 (시장에서) 팔리게 되어있어" 라고 했다.
저자도 그런듯 하다.
일에 재미를 느껴 혼자 이것저것 작업해 보면서 자신의 역량이 늘어났고
연관된 다양한 분야를 접하다보니 할수 있는 업무범위가 넓어져서
이직을 하기 용이했다.
(물론 노력을 폄하하는게 아니다)
100세시대, 60세 정년이라는 암담한 시기에
우리는 어떻게 내 이력을 넓혀나가고 어떤 마음으로 회사를 다녀야 할까
희망퇴사
직장인이라면 이 책이 공감이 됩니다.
저자는 6번이나 직장을 옮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쉬운 퇴사는 없었다고 해요.
이 책을 읽어가면서 저자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공감됩니다.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예기치못한 상황도 찾아오게됩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저도 직장생활할때를 그려봅니다.
그리고 퇴사하기까지 그 마음과 준비가 참 어려웠던것같아요.
이 책은 어느 직장인의 퇴사 성장기를 전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여전히 직장인인 저자가 전해주는 퇴사 이야기.
그리고 공감이 되며 위로가 되는 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직장인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주고있는 책이에요.
저자의 이야기와 생각, 그리고 느낌을 담은 책이라서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직장인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책이죠.
직장인이지만 직장인으로만 살고 싶지는 않은 이들에게 메시지를 전합니다.
저자는 퇴사 상담 멘토라고 합니다.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용기를 건네줍니다.
누군가의 의해서가 아닌 희망퇴사를 해야겠더라구요.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위해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희망퇴사는 나를 더욱 발전시키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이 책이 정말 위로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직장인을 응원합니다.
요즘은 취업하기 정말 힘든 시대입니다. 젊은 청년 백수들이 늘어나고, 경제의 하강으로 많은 기업에서는 정년 보장 대신에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이라는 근사한 껍데기를 말로, 직장인들을 40대부터 퇴직시키는 일이 흔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경쟁에 승리하여 어렵게 얻은 직장을 포기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책은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12년간 다섯 번의 사표를 던지고
새로운 직장을 옮기는 경험을 한 ‘퇴사 커리어’인 저자의 퇴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첫 직장인 매거진 발행사에서 기자로 8년을 일하고 첫 사표를
던진 이후로, 대략 1년에 한 번씩 사표를 던지며 이직을
하였다 합니다. 그렇다고 먹고 살 걱정 안 하는 금수저도 아니었기에 일단의 저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어떤 대책이 있었는지? 어떤 마음으로 사표를 던졌는지? 그 이후의 생활이나 마음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첫 회사 퇴직할 때는 전 사원 및 협력사원에게 커피를 선물하는 퇴사 이벤트를 하면서 언젠가 다시 만날 때 서로
따뜻하게 인사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한다고
해도 기존에 갖추고 있던 능력과 네트워크에 또 다른 역량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즉, 기왕이면 기존 직장의 네트워크를 잘 유지해 두는 것이 좋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두 번째 직장은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이며 저자도 경험해 보지 못한 분야에 팀장이라는 임무까지 수행하였다고 합니다. 소수 인원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돌아가는 회사로서 즐거운 회사 생활을 시작하였지만, 6개월 후에는 경영자 때문에 회사 분위기가 바뀌게 되고, 계파와
정치를 조장하는 현상이 나타남은 알게 되면서 퇴사를 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이직할 직장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백수가 된 것입니다. 직장인이 가장 궁금해 하였던 4개월
남짓의 기간 동안 알게 된 시간 교환의 법칙, 소비 다이어트와 같은 백수의 원칙 부분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이 외의 다른 직장에서의 생활을 보았을 때, 저자는 정말 결단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믿을 수 있으면서, 지금의
직장이 나의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 보면 저자와 같은 선택은 빠를수록 좋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현재의 회사 생활에 만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먹고
살 걱정만 없다면 당장이라도 때려 치우고 싶은 마음을 한 번쯤은 가져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 사회생활이라고 해도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억지로 일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회사가 사원의 평생을 보장해 주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한 회사에서 싫은 일을 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쉽게 벗어날 수 없었던 회사라는 울타리를 나와서, 불안한
미래에 대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용기를 간접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멀쩡이 잘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둔다는건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길을 막고
물어보아도 해서는 안된다고 말할 수 있는 일이 될것이지만 현대 사회의 단면은
그러한 멀쩡함을 멀쩡하지 않음으로 바꾸는 일들을 곳잘 만들어 내고 있다.
바로 희망퇴사, 어떤 사유로든 자니던 회사를 자기 스스로 희망해서 떠나야 하는
퇴직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하기 싫은, 그야말로 죽기보다도 싫은 일이 될수도
있지만 요즘은 또 다른 시선들이 보여지고 있어 세상의 변화를 실감하게 되는 일이
놀랍기만 하다.
이 책 "희망퇴사" 누구나 삶이라는 과제 앞에서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지만
첫 직장인 잡지사 기자를 8년 만에 내던지고 전직을 전전하는가 하면 마주하는 직장
마다 결코 쉽게 떠날 수 없었던 퇴직고민은 우리 모두가 한 두번쯤은 해보았음직한
느낌과 마음의 고충을 느끼게 한다.
동병상련의 마음이라면 이해가 더 빠를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라는 심정으로
자신을 다구치는 또다른 마음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퇴사에 대한 느낌 역시 저자가 밝힌 것처럼 양가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보면 차라리 권고사직이나 짤리는것 보다는 스스로의 필요와 스스로에게 당당한
희망퇴직이 백번 좋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직장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답답하다는 마음을 떨칠 수 없는 우리의 직장생활
이지만 하나 같이 자기만의 삶을, 주도적인 삶을 생각해 너도 나도 희망퇴직을 한다면
그 또한 문제가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세상은 어쩌면 적절한 균형론이 적용되는 그러면서도 불균형적 모순성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여하튼 저자처럼 전직을 거쳐 주체적인 삶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필이 강한
사람들이라면 희망퇴직을 실현해 보는것도 무방하리라 생각한다.
단, 무턱대고 하는 희망퇴직은 자살행위라는 사실만을 명심하고 철저한 자기계획과
실천을 통해 자기만의 주도적 삶을 꾸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과감한 용기를 내보아도
좋겠다.
떠날 때를 안다는 것, 자신이 머물고 존재감을 확인하던 곳에서의 마지막을 보내는
감정은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른다.
저자처럼 퇴사 이벤트까지는 아니라도 자신을 여전히, 앞으로도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도 무척이나 신선하고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런 사람이라면 뭔가가 자신이 원하고 생각하는 대로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반복하게 하는 느낌, 참 좋은 느낌이라 독자들의 희망퇴직 뿐만이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이유있는 고집? 같은 생각을 바꾸어줄 수 있을 것 같아 꼭
한 번 읽어 보길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