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걸어야 할 세계 10대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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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걸어야 할 세계 10대 트레일

리뷰 총점 9.7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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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미 여행 >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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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계 10대 트레일 평점10점 | d****i | 2019.06.06 리뷰제목
꿈의지도 / 죽기 전에 꼭 걸어야 할 세계 10대 트레일 / 이영철 지음취업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의 미래에 자신이 없는 젊은이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앞만 보며 달려왔던 중년의 남성,결혼과 동시에 직장이란 공간에서 단절되어 자신의 존재보다는 아이와 남편을 뒷바라지하기 바빴던 주부,사회는 힘들어도 앞으로만 나아가라고 이야기한다. 누구나 다 힘든 상황이니 나의 힘듦 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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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지도 / 죽기 전에 꼭 걸어야 할 세계 10대 트레일 / 이영철 지음




취업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의 미래에 자신이 없는 젊은이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앞만 보며 달려왔던 중년의 남성,

결혼과 동시에 직장이란 공간에서 단절되어 자신의 존재보다는 아이와 남편을 뒷바라지하기 바빴던 주부,

사회는 힘들어도 앞으로만 나아가라고 이야기한다.

누구나 다 힘든 상황이니 나의 힘듦 따위 대수롭지 않다는 분위기 속에서 그런대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가던 수 많은 사람들이 최근 많이 선택하는 것이 바로 '걷기'가 아닐까 싶다.

실례로 최근 몇년간 세계의 온갖 트레일에 관련된 서적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게 그 증거로 최근엔 산티아고 순례길과 관련된 예능 프로그램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 정도이니 정도의 차는 있겠지만 인간의 삶의 본질적인 모습은 개인간 그리 크지 않다는걸 느낄 수 있는 대목인 것 같다.

내가 트레킹 코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것은 여자 혼자의 몸으로 PCT를 완주했던 수기를 담은 '와일드'란 책을 읽고 나서부터인데 이후로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던 우리나라 여러 지역의 올레길이나 둘레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었다. 이후 산티아고 순례길을 알게 되면서 버킷리스트 목록에 올리기도하였으니 평소 트레킹 코스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죽기 전에 꼭 걸어야 할 세계 10대 트레일>은 작가가 직접 체험하며 꼼꼼하게 담은 수기로 여행에세이 느낌보다는 트레킹 코스의 역사적 의미나 관련 정보, 특히 1일차부터 트레킹이 끝나는 날까지 하루치 코스 구간의 자연 환경이나 트레킹 조건들을 자세히 담아내고 있어 트레킹을 떠나기로 결심한 사람들에게 유용할 정도들로 가득한 책이다. 무엇보다 각 트레킹 코스의 해발고도를 그래프로 한눈에 보기 쉽고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어 책 등을 보며 막연하게 품고 있던 트레킹에 대한 현실적 정보를 듬뿍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감상적 접근보다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여러 매거진에서 꼽은 10대 트레일에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소개되는 것을 볼 수 있고 그만큼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생소한 곳도 접할 수 있는데 이 책은 세계 사람들이 인정하는 아름다운 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 있고 많이 가고 싶어하는 길, 작가의 개인적 관심과 취향에 맞는 길이란 3가지 정보를 고려해 안나푸르나 서킷, 산티아고 순례길, 밀포드 트랙, 규수 올레, 영국 횡단 CTC, 파타고니아 트레일, 잉카 트레일, 몽블랑 둘레길, 위클로 웨이, 차마고도 호도협의 생생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트레일과 관련하여 읽었던 책이 PCT였기에 AT 등 북미 트레일이나 시코쿠 트레일 등만 알던 나로서는 다양한 환경만큼 다양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세계 여러 곳의 트레일 코스를 보면서 버킷리스트에 또 다른 트레일 코스를 올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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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트레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 평점10점 | k******8 | 2019.06.02 리뷰제목
개인적으로 트래킹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다. 특별한 장비나 기술이 필요없이 내 두 다리만 튼튼하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활동이기도 하고, 천천히 나만의 속도에 맞춰서 걷다보면 복잡했던 머리가 한결 개운해지는 듯한 느낌이라 언제부터인가 트래킹에 맛을 들였다. 사실 어떤 트레일 코스이던지 멋진 경치만 있다면 크게 개의치 않는데, 한정된 시간과 돈을 생각하면 이왕 걷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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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트래킹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다. 특별한 장비나 기술이 필요없이 내 두 다리만 튼튼하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활동이기도 하고, 천천히 나만의 속도에 맞춰서 걷다보면 복잡했던 머리가 한결 개운해지는 듯한 느낌이라 언제부터인가 트래킹에 맛을 들였다. 사실 어떤 트레일 코스이던지 멋진 경치만 있다면 크게 개의치 않는데, 한정된 시간과 돈을 생각하면 이왕 걷는 것을 좀 더 좋은 곳을 가보고 싶은 것도 여행객의 마음일 것이다. 트레일 코스에 순위를 매기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정보들을 통해서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트레일 코스들을 알아가는 즐거움은 분명 있다.


이 책은 트레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먼저 가보고 좋았던 코스들만을 망라해서 매우 친절하게 여행의 중요 포인트들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의 첫머리에 언급했던 것과 같이 트레일 코스에 순위를 매기는 것은 워낙 개인적인 취향의 편차가 심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일 수는 없다. 다만 순위에 오를 정도의 장소라면 분명 그냥 평범한 트레일 코스는 아니라는 것만은 분명하겠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만한 매력이 충분한 곳이라는 증명정도는 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이 책에 나와있는 코스 중에서 밀포드 트랙을 제외하고는 아직 가 본 곳이 없다. 밀포드 트랙의 경우에는 이미 다녀온 장소이니, 실제로 내가 경험했던 것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지 무척 궁금했는데, 트래킹을 많이 경험한 저자의 노하우가 그대로 잘 담겨 있어서 다른 코스들에 대한 설명도 신뢰도가 높아졌다. 사실 트레킹은 야외활동이기 때문에 사전에 잘 알아보고 준비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그리고 하루만에 끝나는 여행도 아니라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만날 수도 있다. 이왕이면 미리 알고 가면 좋았을 만한 점들을 잘 짚어서 이 책을 보고 같은 코스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들만 실려있다보니, 나중에 여행 계획을 세울 때도 꽤 많은 도움이 되겠다.


각 코스별로 여행가면 가장 좋은 시기, 대략적인 예산, 준비물, 그리고 가는 방법과 트래킹을 마치고 난 이후의 일정까지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트래킹에 대한 거의 완벽한 가이드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각 코스의 고도와 난이도 상세하게 나와있으니 각자 체력에 맞는 사전 준비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세계에는 수많은 트레일 코스가 있는데, 저자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코스 10 곳만 나온 것이 아쉬울 정도로 정말 잘 만들어진 책이다. 아마도 다음 여행은 이 책에 나와있는 곳 중의 한 곳을 가게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좋은 여행 가이드를 보고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트레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참고해보길 바란다. 이미 가 본 코스에 대한 향수에 젖을 수도 있고, 새로운 코스에 대한 정보도 듬뿍 얻을 수 있는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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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리뷰]죽기 전에 꼭 걸어야 할 세계 10대 트레일-도보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o****c | 2019.06.06 리뷰제목
[리뷰]죽기 전에 꼭 걸어야 할 세계 10대 트레일-도보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추천 : 전 세계의 아름다운 트레일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멋진 해외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대한민국 국민이 즐기는 취미 중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뭘까요? 많은 분들이 예상하고 있겠지만 바로 등산입니다. 이는 한국에서 아웃도어 시장이 커진 이유와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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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죽기 전에 꼭 걸어야 할 세계 10대 트레일-도보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추천 : 전 세계의 아름다운 트레일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멋진 해외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이 즐기는 취미 중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뭘까요? 많은 분들이 예상하고 있겠지만 바로 등산입니다. 이는 한국에서 아웃도어 시장이 커진 이유와 주말마다 산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국내에 있는 산은 모두 점령을 했기 때문인지, 최근에는 해외의 멋진 트레킹 코스까지 눈을 돌리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죽기 전에 꼭 걸어야 할 세계 10대 트레일>은 전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를 걷고 싶은 사람들에게 멋진 트레킹 코스와 트레킹 준비 방법, 계획 세우는 방법 등을 소개해주는 책입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아름다운 산을 오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제격인 책입니다. 

 


이 책에 실린 트레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나푸르나 서킷

산티아고 순례길

밀포드 트랙

규슈 올레

영국 횡단

파타고니아 3대 트레일

잉카 트레일

몽블랑 둘레길

위클로 웨이

차마고도 호도협


이 트레일을 뽑은 이유와 함께 다른 유명 잡지에서 꼽은 10대 트레일에 대해서도 설명해줍니다. 예를 들면 <스미스소니언 매거진>에서 선정한 트레일에는 미국에 있는 트레일 코스가 2개이고 <론리플래닛>에서 선정한 트레일에는 일반 트레커의 관점에서 낯선 곳이 꽤 있다고 합니다. 또 일본 작가가 선정한 트레일은 단거리가 대부분이라 아쉬웠다고 합니다. 저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레일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곳, 그리고 자신이 관심있는 곳을 주로 선정했습니다. 조금 아쉬운 건 미주쪽의 트레일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작가의 미주여행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10대 트레일 중 미주에 있는 곳도 선정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세계 10대 트레일>에는 사람들이 트레일 하면 떠올리는 잉카 트레일, 밀포드 트랙, 차마고도 호도협이 포함되어 있고 또 최근 만은 사람들이 가고자 하는 산티아고 순례길, 제가 개인적으로 가 보고 싶은 몽블랑 둘레길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각 트레일마다 주의사항이 있었는데 예를 들면 영국횡단 CTC는 길안내 이정표가 취약하여 GPS와 지도가 필수라고 합니다. 또한 잉카 트레일이나 뉴질랜드 밀포드 트랙은 입산 기간이 제한적이고 입산인원이 제한되어 미리 계획하고 예약을 해야 했습니다.

 


이 <세계 10대 트레일> 책이 가장 좋았던 점은 여기에 실린 트레일은 모두 백패킹이 아니라 산장과 같은 숙박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반인에게도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곳 위주로 구성되어 이 책을 보고, 또는 여행 프로그램을 보고 특정 트레일을 가고 싶다고 하면 천천히 준비하여 원하는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해서는 이미 그것에 대해서만 다룬 책을 몇 번 읽었기 때문에, 제가 좀 더 관심 있는 뉴질랜트 밀포드 트랙, 영국 횡단 CTC, 몽블랑 둘레길 등 위주로 보았습니다. 특히 두 번째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몽블랑 둘레길은 이번에 갈 수도 있어 더욱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세계 10대 트레일>은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 불상사를 겪지 않도록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는 책이었습니다. 고산 지대 트레일에 대해서 설명할 때에는 건강상 유의할 점과 고도표 등이 자세히 나와 있었고, 사람들이 주로 선호하는 코스, 날짜 별로 설명된 코스 가이드, 각 코스에서 볼만한 것들 등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 교통편, 숙박, 식사, 여행 예산 등 트레킹의 기초 정보도 나와 있어 여행 계획을 짤 때 유용합니다.


이 책은 트레일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도 담겨 있지만, 각 트레킹 코스의 아름다운 장면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사진이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다 담지 못한 것이 분명한데도, 높은 산 아래 펼쳐진 초목들이나 호수 등은 사진만으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자동차가 아니라 트래킹으로 이 곳을 방문한다면 이 아름다운 장면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여행하겠죠?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트레킹 코스가 가득합니다.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계획에 맞는 곳을 몇 군데 골라서 가 보는 것도 좋고 아예 트레킹을 위한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몽블랑 트레킹에 관심이 있다면 저자의 <투르 드 몽블랑> 책을 함께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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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책 리뷰] 죽기 전에 꼭 걸어야 할 세계 10대 트레일 (크레이지 홀리데이 시리즈 6)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c******d | 2019.06.04 리뷰제목
도보 여행자들이라면 한 번쯤은 세계 10대 트레일을 완주하는 꿈을 꿔봤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산티아고 순례길'은 죽기 전에 꼭 걸어보고 싶은 곳이다. 하지만 저자가 조언한 것처럼 한 달 이상 걸으려면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냉철한 점검이 중요하다. 기초 체력을 키워 단련하는 동안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부상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체력 소진이 크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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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여행자들이라면 한 번쯤은 세계 10대 트레일을 완주하는 꿈을 꿔봤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산티아고 순례길'은 죽기 전에 꼭 걸어보고 싶은 곳이다. 하지만 저자가 조언한 것처럼 한 달 이상 걸으려면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냉철한 점검이 중요하다. 기초 체력을 키워 단련하는 동안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부상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체력 소진이 크기 때문에 지치지 않는 체력을 만든 뒤에 도전해도 늦지 않는다. 또한 트레일을 걷기 전에 관련 정보를 최대한 수집할 필요가 있다. 트레킹 환경이 열악할수록 물과 식량 확보, 숙박시설 위치, 음식점 등에 대한 정보, 효율적인 동선 계획은 트레일을 완주하기 위한 기본자세다. 다행히도 이 책에 소개된 세계 10대 트레일 코스는 백패킹이 아닌 산장 등 숙박 시설을 매일 이용할 수 있는 코스들이라 리스크 없이 일반인 누구나 준비만으로 완주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매년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에 참여하곤 했는데 18.6km였는데도 산악 코스가 있어서 여간 힘들지 않았다. 서울 둘레길도 2번 완주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총 길이가 152.7km였다. 매일 걸을 때 체력 안배도 필요하고 기초대사량을 키워야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걸 알다 보니 트레일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한 모험을 떠나는지를 알게 되었다. 안나푸르나 서킷, 산티아고 순례길, 밀퍼드 트랙, 규슈 올레, 영국 횡단 CTC, 파타고니아 트레일, 잉카 트레일, 몽블랑 트레일, 위클로 웨이, 차마고도 호도협 등 대자연을 오직 걷기만으로 마주했을 때 절로 겸손해지고 감동의 크기는 남다를 것이다. 각 트레일마다 코스는 많지만 마일포스트에 표시한 대로 걸으면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준다. 짧게는 2일에서 많게는 29일이 걸리는 일정이다. 평지 위주의 트레일이 있는 반면 산악 지대가 많은 트레일이 있다.


<죽기 전에 꼭 걸어야 할 세계 10대 트레일>에서는 교통, 숙박, 여행 시기, 여행경비, 연계 여행지, 코스 가이드, 마일포스트, 고도표, 지도 등이 트레킹이 필요한 정보들이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워낙 걷기를 좋아해서 도전해보고 싶다. 코스가 정말 환상적이라 실제로 보면 어떤 느낌일지 몹시도 궁금하다. 트레일을 하며 최고의 비경을 본 사람들은 정말 행운아들이다. 항상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기에 자신에게 주는 최고의 값진 선물이다. 다만 이 책은 코스 위주로 설명을 하다 보니 필수 장비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어서 아쉬웠다. 장거리 트레일 시 어떤 장비를 갖춰야 하는지 꼼꼼하게 정보를 알려줬다면 좋았을 듯싶다. 도보 여행자들이 도전해볼 만한 세계 10대 트레일 코스를 책으로나마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고 각 구역별로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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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계 10대 트레일 평점10점 | h*******0 | 2019.05.27 리뷰제목
건강 100세 시대를 실감하고 사는 시대입니다.특히 요즈음은 각 지자체에서 건강한 걷기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서 조성한 숲길이나 둘레 길, 올레 길들이 주위에 많이 있어서, 걷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습니다. ‘트레일’ 많이 듣긴 해도,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르는 단어이기에 네이버에서 찾아 보니, ‘서둘지 않고 느긋하게 소달구지를 타고 하는 여행’이라고 되어 있고, 이 말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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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 시대를 실감하고 사는 시대입니다.

특히 요즈음은 각 지자체에서 건강한 걷기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서 조성한 숲길이나 둘레 길, 올레 길들이 주위에 많이 있어서, 걷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습니다.

트레일많이 듣긴 해도,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르는 단어이기에 네이버에서 찾아 보니, ‘서둘지 않고 느긋하게 소달구지를 타고 하는 여행이라고 되어 있고, 이 말은 유럽 사람들이 대자연을 찾아서 아시아를 주유했다고 설명합니다.

사실, 소달구지를 탈 정도라면, 마을길이나 들판 정도를 상상할 수 있으나, 트레일은 그 보다는 높고, 험한 코스일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참고로 네팔 기준을 제시해 줍니다. ‘등산이라고 하면 해발 6,000미터 이상의 설산을 오리는 걸 의미하고, 해발 6,000미터 이하는 그 어디를 오르든 트레킹으로 통일 된다고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6,000미터급 높은 산이 없는 우리의 경우에는 다소 비현실적 설명입니다.

이 책 제목, ‘세계 10대 트레일이라는 명명도 저자가 임의로 정해서 붙인 것입니다. 등산과 다르게, 트레일에 대해서는 [스미소니언]매거진에서 선정한 트레일이 있고, [론리플래닛] 선정 트레일 코스 등 선정하는 주체나 기관에 따라 다양합니다.

이 책 저자는 30년 동안 몸담았던 직장을 타의에 의해 퇴사하고, 시작한 트레킹어입니다.

이미 이 책을 쓰기 전에, 2013년에서 2017년 사이에 네 권의 트레킹에 대한 책을 낸 분입니다. 그러므로, 트레킹에 관한한 나름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분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10개 코스에 대하여, 저자는 준비사항부터 코스, 각 구간의 거리와 마일 포스트 등과 함께 소요시간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트레킹 안내서이며, 그 길을 걸으며 생각하고, 사색한 역사와 문화 등을 잘 정리해 놓은 인문서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트레킹한 경로와 감상을 실제 사진과 함께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서, 함께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하고 있는 착각을 하게 할 정도로 현장감을 주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은 또 하나의 트래킹이라고 생각한다면, 오늘 살고 있는 이 순간이 모두 트래킹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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