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쟁이크's 책수다]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보았거나 스치듯 보았을 법한 카피들이 들어있는
'카피 바이블' 같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소개 문구 그대로 기획, 컨셉, 카피가 잘 안 떠오를 때
바로바로 "뽑아 쓰는" 카피사전에 충실한 구성입니다.
카피 문구를 가장 상단에 나열하고 어떤 식으로 카피를 만들어 냈는지 보다 상세하게 설명을
곁들여 쉽게 이해하고 읽어내려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광고 카피를 공부하거나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첫장부터 끝까지 순차적으로 읽어봐도 좋겠지만 마음에 드는 카피가 있다면
목차를 참고하거나 제목으로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의 마음을 뒤흔든 "상업 광고 카피", 스치기만 해도 기억에 남는 "공기업 공익 광고 카피",
관객의 마음을 훔친 "영화 포스터 카피", 지금 당장 배워서 바로 활용하는 "카피라이팅 기법"
이렇게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가장 많이 밑줄을 그으며 읽었던 부분은 역시나
상업 광고 카피 파트였습니다. ( 이런 자본 주의의 노예 ㅎ )
뭔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막힐 때 한 번 읽어보면 또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기억에 남거나 마음에 와닿는 카피문구들은 아래에 사진과 함께 덧붙여 놓았습니다 : )
필요할 때 찾아보는 미니북으로 효율적으로 사용하시길. 그럼 리뷰는 여기서 이만.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신간추천 #카피사전 #키출판사 #이종서 #상업광고 #공익광고
*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 아디다스
아디다스는 2004년부터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Impossible is Nothing.)"라는
캠페인을 열었고, 자연스레 슬로건이 됐다. 이것은 무하마드 알리와 딸 라일라 알리,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데이비드 베컴 등 역경의 시절을 넘어 스포츠 스타가 된 사람들의 스토리를 담아,
불가능을 넘어서려는 첫걸음에 격려와 환호를 보내는 광고로 이어졌다.
(…)
강렬한 영상과 함께 말미에 나타난 그 카피는 스포츠 브랜드의 강인한 이미지와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는 브랜드 철학을 보는 이들의 머릿속에 단단히 심어 준다.
=> 확언의 원리, 확고한 표현, 대화체
#아디다스 #불가능은없다 # 아디다스슬로선 # 가능성
* 발효과학 - 딤채
"발효과학"이라는 말이 이제는 광고 카피를 넘어 하나의 용어로 통한다.
위니아 딤채의 대표 카피인 "발효과학"은 김치의 숙성 과정을 나타내는 단어인
'발효'와 정확한 수치나 법칙을 나타내는 '과학'이라는 단어가 나란히 쓰였다.
이 카피는 '발효에도 과학이 필요하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데,
위니아 딤채는 김치의 종류별 특성을 감지해 각 김치의 발효에 적절한 온도와 수분을
조절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발효'와 '과학'이라는 두 단어의 합성어로
표현해 직관적이고 간결한 느낌을 준다. 또한 김치냉장고의 존재 이유를 '발효'라는 단어로
명확하게 짚어냈고, '과학'이라는 단어로 신뢰성을 높였다.
=> 합성어 표현
#발효과학 # 김치냉장고 # 숙성 # 신선도
* 같지만 다른 은행 - 카카오 뱅크
은행 업계에 첫발을 디딘 카카오의 입장에서는 고객들이 가지는 기존 은행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는 것이 광고의 목표였다. "같지만 다른 은행"이라는 카피에서도 그러한 의도가 엿보인다.
'같지만'에서는 카카오뱅크도 기존 은행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는 것을 강조해 고객을 안심시키고,
뒤이어 오는 '다른'이라는 단어를 통해서는 기존 은행과 차별점이 있음을 어필했다.
낯선 것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 해소와 특장점 어필이 모두 카피에 드러난다.
=> 모순 어법, 강조 표현
#카카오뱅크 # 온라인은행 #모바일뱅크 # 카카오톡
*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 배달의 민족
역사책에서나 보던 '배달의 민족'은 상고 시대에 우리 민족을 지칭하는 순수 우리말이다.
하지만 광고에서 실제 말하는 것은 '배달 (delivery)'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
'배달의 민족'이다.
배달의 민족이라는 말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광고로, 첫 내레아션의 '우리'라는 단어는
'우리 민족'을 뜻하면서도 '배달의 민족 브랜드'를 말하기도 한다. 배달 앱 점유율 1위인
'배달의 민족' 브랜드를 소비자의 입으로 직접 말하고 인식하게끔, 의문문 카피로 제시했다.
=> 질문 형식, 대화체
#배달의민족 # 씨름도 # 김흥도 # 배달앱
*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침대는 과학입니다. - 에이스침대
에이스 침대의 카피는, 침대가 속하는 카테고리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유머를
만들어 낼 만큼 소비자의 머릿속에 포지셔닝 된 카피다.
(…)
사람이 누워 있는 침대의 내부 구조를 스캔하듯이 보여줌으로써 과학적 설계의 중요성을
광고에 녹였고, 이것이 히트를 치며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카피를 유지하고 있다.
그저 가구 중의 하나인 침대를 중요한 허리 건강과 관련 지었고, '과학'이라는 용어를
내세울 만큼 체계적인 제조 공법에 자신감을 비추었다.
'침대는 가구가 아니다'라는 상식을 깨는 카피를 전단에 배치하고,
뒤에 반론을 제기하는 형식으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 반론 형식, 고정 관념 파괴
#에이스침대 # 침대의정체성 # 포지셔닝
* 오늘 같은 날을 위해 오늘 같은 나를 위해 - 기린 이치방시보리
지친 표정으로 욕조에 몸을 기대고 있는 여성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광고.
거울을 보며 상심한 듯한 표정을 보이지만 이내 기분 전환을 하고 싶어 한다.
이에 여성은 시원한 맥주를 잔에 따르고 거울 속의 자신과 잔을 기울인다.
오늘의 피곤을 달래 줄 다른 누군가가 없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때 "오늘 같은 날을 위해, 오늘 같은 나를 위해"라는 카피가 등장한다.
이 광고와 카피는 오늘의 피곤함을 씻어줄 든든한 친구가 다름 아닌 '맥주'라는 것을 보여준다.
맥주 광고 특유의 시원한 거품이 잔 속에 내려앉는 모습과 함께 말이다.
'오늘 같은'을 두 번 반복하고 '날을'과 '나를'을 대구법으로 배치시켜 운율감을 나타낸 카피다.
브랜드 입장에서 카피를 확장 해석해보면
'오늘 같은 날을 위해, 오늘 같은 나를 위해 기린 이치방 시보리를 마셔요' 정도가 되겠다.
=> 대구법
# 기린이치방시보리 # 맥주 # 거품 # 피곤 # 내모습
* 끝이 다른 시작 - 잡코리아
"끝이 다른 시작"이라는 카피는, 면접 합격이 단순히 '구직 활동의 끝'보다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는 속뜻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도와주는 것이 잡코리아라는 것이다.
'끝'과 '시작'이라는 단어를 대비하여 짧은 카피를 형성했지만,
구직자 입장에서 '새로운 시작'은 갈망의 대상이기 때문에 심리를 자극할 만하다.
=> 카피의 간결함, 대비 표현
#잡코리아 # 구직 # 면접 # 합격정보 # 또다른시작
* 에듀윌은 합격이다 - 에듀윌
에듀윌은 소비자가 자신들의 브랜드와 함께 '합격'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소비자를 돕는 교육 콘텐츠 업체의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A=B 카피 공식은 만들기는 쉬울 수 있어도 신뢰성이 밑받침되지 않으면
제시하기 어려운 카피 유형이다.
=> 확언의 원리, A=B
# 에듀윌 # 서경석 # 교육콘텐츠 #공인중개사
* Just Do It - 나이키
스포츠 용품 브랜드임에도 광고가 끝날 때까지 상품은 하나도 등장하지 않고,
철저하게 스토리에 중점을 맞추어 브랜드 철학인 '도전'과 '용기'의 메시지를 일관성 있게
보여준다. "Just Do It"이라는 간결한 카피는 지속적인 노출을 통해 브랜드만큼이나
유명한 카피가 됐다.
=> 브랜드 철학, 카피의 간결성
#나이키 # 나이키슬로건 # 일단해봐 # 스포츠브랜드
* 가정식 전문 1인 식당 - 햇반 컵반
즉섭밥은 주로 1인 가구가 타깃이긴 했지만, '햇반 컵반' 광고에서는 1인 가구를
강조하기보다는 집에서 혼자 밥을 먹게 되는 여러 상황들을 보여주고 밥과 반찬이 있는
'집밥' 의 개념에 더 초점을 맞췄다.
'가정식 전문 식당'이라는 평범한 문구에 '1인'이라는 키워드를 넣어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카피다.
=> 사회적 트렌드, 단어 조합
#햇반 # 컵반 # 즉석밥 #집밥 # 혼족
*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 두셔도 좋습니다 - SK텔레콤 스피드 011
인적 없는 숲속에서도 끊기지 않고 착신되는 통신망을 어필하고 싶었던 브랜드는,
그에 더하여 감성 포인트까지 얻어냈다. 소비자에게 전한 카피의 여운은 상당했다.
이 광고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문명의 이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
강제가 아닌 완곡한 표현이 돋보이는 카피다.
=> 권유형, 감성 카피
# 스피드011 # 한석규 # 대나무숲 # 사색
* 46cm 하얀 미소가 닿는 거리 - 페리오 46cm
카피를 살펴보면 '46cm'라는 명확한 수치를 제시하고 있는데, 근접학에서 말한 것처럼
친밀한 거리 46cm는 상대방의 숨결에서 열기와 냄새까지 감지할 수 있는 거리이다.
페리오에서는 이 '46cm'라는 실제 수치를 카피에 내보이며 그 자체에 사실성을 더하고 있다.
=> 상징적 수치 표현
# 페리오 # 치약 # 치아관리 # 46cm
*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 오리온 초코파이
정(情)을 나누고 보내는 것이, 초코파이를 나누며 선물하는 의미와 일맥상통해질 만큼
한국인의 정서를 이야기 형식의 광고로 공략해 성공한 경우다.
=> 감정 호소, 대화체
# 초코파이 # cm송 # 입영열차 # 배웅 # 정
* 좋은 집 구하는 기술 - 직방
지도, 홈 인테리어 사진, 부동산 정보까지 통합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너무나 많은 선택지 속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집도 잘 구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브랜드사의 의중이 엿보인다.
"좋은 집 구하는 기술"이라는 카피는 그저 동네 부동산 중개업소에 들러 발품을 팔아
집을 보던 시대는 지났고, 집을 구하는 데에도 요령과 기술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 사회적 트렌드, 브랜드 장점 어필
# 직장 # 부동산앱 # 매물정보 # 집구하기
* 아이가 자라는 만큼 아빠도 함께 자란다 - 롯데그룹 남성 육아 휴직 캠페인
"좋은 아빠가 되어 돌아오세요"는 육아 휴직을 통해 아이의 성장 만큼이나 아빠의 성장도
기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직원의 가정생활이 원만해지면 업무적
성숙도도 높아질 것이란 예상을 하는 것이다.
"아이가 자라는 만큼, 아빠도 함께 자란다."라는 카피에서 '자란다'라는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썼는데, 아이의 경우는 신체적 성숙을, 아빠의 경우는 정신적 성숙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 대구법
# 남성육아휴직 # 함축적표현 # 동일술어반복
*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 영화 건축학개론
첫사랑, 누군가를 몰래 바라보는 순진한 학생의 뒷모습을 연상하게 만드는 단어이다.
영화 <건축학개론>은 이러한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이다.
'첫사랑'은 대부분 자신이 바라던 대상, 이루어질 수 없었던 거리감 있는 상대방을
지칭하곤 하는데, 포스터 카피에서는 자신감 없던, 숫기 없던 나조차도 누군가의
첫사랑이었을 거라고 환기시킨다. 이 카피를 보면 '나도 설마?' 하는 기대감을 불어넣어준다.
보는 관점만 바꿨을 뿐인데 카피의 느낌은 더욱 부드러워지고 융통성을 가지게 됐다.
=> 관점의 전환
#건축학개론 # 수지 # 이제훈 # 첫사랑
* 카피의 법칙
01) 고객의 마음을 여는 중의적 표현 / 언어유희 카피
02) 역발상을 통한 고정 관념 파괴 카피
03) 강하게 밀어붙이는 확언 카피
04) 익숙한 것과의 만남 | 명언 / 공식 / 관용구 활용 카피
05) 소비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대화체 카피
06) 숨어 있지만 미소 짓게 만드는 함축적 표현 카피
07) 신랄한 어법 파괴 모순 카피
08) 제품보다 먼저 팔아야 할 것, 공감. | 감성 호소 카피
09) 머릿속을 파고드는 대구법 / 대비 표현 카피
10) 어울리지 않는 단어의 앙상블, 합성어 표현 / 낯선 단어 조합 카피
11) 사물에 숨을 불어넣는 의인화 카피
12) 있는 그대로 말했을 뿐인데 효과 만점! 사실 전달 카피
13) 사회적 트렌드 반영 카피
14) 고객이 스스로 인지하는 브랜드 철학 카피
● 좌표 : http://blog.yes24.com/lib/adon/View.aspx?blogid=234009&goodsno=72170068&idx=27170&ADON_TYPE=B®s=b
From. 블레어 KR (http://blair.kr) [바로가기^^]
카피사전 리뷰
키출판사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짝짝짝)
받자마자 크기가 미니멀한 사이즈 덕분에
가볍게 가지고 다니기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구요
광고 관련 도서이다 보니 표지나 디자인도 굉장히 깔끔하게 잘 뽑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은 연결되어 있는 내용은 아니고
위 사진에서 보실수 있다싶이 한 페이지에 한 광고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저처럼 집중력이 좋지 못한 분들도...
흥미롭게 찔끔찔끔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호타이어 광고, 박카스 광고, 컵누들 광고, 우루사 광고 등
평소에 아주 흔히 접할 수 있고 별 생각없이 노출되어 왔지만
그러한 광고에는 어떠한 전략과 어떠한 의도들이 숨겨져 있는지 퀴즈맞추듯이 가볍게 볼수 있었답니다
마케팅이나 광고 쪽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ㅎㅎ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은 기발하지 않으면 이목을 끌수 없는것 같다.
회사에서 마케팅을 기획하고 컨셉을 잡기 힘들땐
#카피사전 을 참고해 볼 수 있을듯.
#카피사전 은 크게 4개의 파트로
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의적표현 #고정관념파괴 #확언의원리 #명언 #공식 #관용구활용 #언어유희
#대화체 #함축적표현 #모순어법 #어순파괴 #감성호소 #대비표현 #대구법
#합성어표현 #낯선단어조합 #의인화 #사실전달 #사회적트렌드 #브랜드철학
세워, 새우라니까!
버거킹 통새우 와퍼
동사 '세우다'와 제품의 재료인 '새우'라는 단어가 가지는 발음의 유사성을 활용한 광고 카피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 은 #통새우와퍼 의 출시와 함께 광고를 진행했다.
비 오는 캄캄한 밤에 차 안에 있던 배우 #이정재 가 놀란 듯 운전기사에 게 외친다.
"세워! 새우라니까!" 급하게 세운 차 앞으로 대형 새우가 걸어가고 있다ㅎㅎ
노는 것이 힘이다!
에버랜드
광고 카피가 던진 메시지는 #에버랜드 의 정체성인 #모험 을 드러냈다.
에버랜드는 #노는것이힘이다 라는 슬로건 카피를 새롭게 내걸었다.
동물을 구경하는 아이에게 "사자가 영어로 머니?"라며 채근하는 어머니에게
#김상중 이 한말ㅋㅋ
떡은 사람이 될 수 없지만, 사람은 떡이 될 수 있다
광동 헛개차
피곤한 현대인을 대변하고 있는 광고 속 시루떡을 통해 광고 제품인
헛개차가 그만큼 피로 회복에 좋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간혹 피곤에 쩔어 지친 사람을 가르켜 "떡이 되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광고에서는 "피곤한 사람"을 정말 떡으로 표현했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빈폴
#자전거 라는 동일 키워드로 묶어내 카피와 광고 영상에서 브랜드 로고을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
배우 #한석규 와 #양정아 가 동반출연했던 광고속 카피.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1993년에 제작된 영상이 26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나는걸 보면 참 잘만들어진 카피문구임을 감탄한다.
고객의 마음을 여는 중의적 표현
언어유희 카피
이중의 의미를 나타내는 명칭을 가지고 소비자의 기억속에 침투하려는 의도
소비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대화체 카피
고객의 마음을 대변하거나 고객의 마음을 넌지시 물어보는 등의
카피를 통해 철저하게 고객 중심 광고를 만들어 냄
숨어 있지만 미소 짓게 만드는 함축적 표현 카피
문학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함축적 의미 표현을 카피에 사용하기도 함
[마케팅, 카피라이팅 스터디 / 강좌 프로그램 참여 안내]
네이버카페 <한국지식창업협회>에서 마케팅 글쓰기/카피라이팅 기획 스터디와 아웃풋 독서모임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서로 교류하며 자신만의 글쓰기, 카피라이팅 실력을 쌓아가시길 바래요.
학생들을 위한 공모전을 운영할 때 였다. 어떤 제안서는 눈에 들어오고 어떤제안서는 잘 기억에 남지 않는다. 비슷하게 잘 한것 같은데도 기억속에 박히는 건 다른 문제이다. 수없이 쏟아지는 광고도 마찬가지이다. 왜 어떤 광고는 마트에서 물건을 집어 카트에까지 넣는 행동을 유도하고 어떤 광고는 기억조차 나지 않을까. 1인크리에이터 시대 나또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여러 상점과 상품의 리뷰를 올리다보니 이왕 글을 쓰는것 보다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는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에 바로바로 뽑아 쓰는 카피사전을 읽어 보게 되었다.
마치 티슈가 쏙쏙 뽑히듯이 아이디어가 쏙쏙 뽑힐 것 같은 느낌의 강렬한 표지! 마케터이자, 카피라이터, 콘텐츠 기획자 등 글쓰는것과 기획하는것을 전문으로하는 이종서 작가의 카피사전은 1인 기업가나 소상공인은 자신의 서비스 대상에게 어필할 카피, 마케터의 카피를 담고 있다. 저자는 카피를 만들어 내야하는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저술했다고 한다. 단순하게 기법만 풀어 놓는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필요한 카피를 바로바로 뽑아 쓸수 있도록 구성하였다고 한다. 서문에서 저자가 언급한 것과 같이 <카피사전> 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카피를 분석함으로서 독자의 기획, 컨셉, 카피 활동이 잘 이루어 지도록 돕고 있었다.
고등학교때 문학시간에나 배웠을 법한 대구법과 도치법등 .... 개념으로 만은 어렵고 마치 나와 다른 이야기 같았는데 그동안 익숙했던 배달의 민족, 기린 이치방시보리, 홈플러스 등 상업광고, 공익광고카피, 영화카피등 광고카피들에 적용된 사례를 보고 나니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느낌이 왔다. 그리고 마지막에 정리된 중의적표현, 고정관념파괴, 확언의 원리, 언어유희 등 실무에서 바로바로 쓸수 있는 카피법칙도 유용했다.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광고, 정보의 시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내 상품을 팔리게 하기,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각각의 전략이 필요하다. 책을 읽고 나니 왜 이런 전략을 모르고 머리만 뜯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강력한 한줄 카피가 필요하신 분께 권한다.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휴지를 뽑아쓰는 이미지처럼 기획자, 마케터, 소상공인, 직장인 등
대부분 카피를 만들어야 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책이다.
바빠 죽겠는데 언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배우고 카피를 써먹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며 시간을 단축해주는 실용서이다.
사족을 잘라내고 깔끔하게 궝돼 바로 써먹기 좋은 책이다
글을 쓰고 카피를 짜다보면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기 마련인데
고역스러운 카피문구 짜는 시간을 줄여줘서 업무 능률을 올려주기
좋을 것 같다. 마케팅 문구 짜는 사람들에겐 보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