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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한 지 두 달이 지났다. 주변의 인생선배들로부터 결혼에 대해 많은 조언을 들어왔다. 결혼한 것은 천국을 이룬 것이라며 마냥 축복하고 즐거워한 지인이 있었는가 하면 결혼은 곧 지옥이라며 무덤으로 가는 지름길에 왜 진입했느냐며 비아냥거리는 지인도 있었다. 한 사람을 만나 자식을 낳고 사는 비슷한 입장에서 도대체 무슨 차이로 천국과 지옥이 가름되는 것일까. 결혼한 지 두 달밖에 안되는 신혼남이 이런 의문을 갖는다는 것은 쓸데없는 시간 낭비인가.

  책을 한 권 선물받았다. 생명의말씀사 출판사의 『결혼설명서』는 제목 그대로 결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 조현삼 목사는 이 책을 통해 결혼에 대한 성격적 통찰과 방법을 들려주고 있다. 교훈적이면서 합리적인 결혼 조언들을 매우 흥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한 점이 눈에 띈다. 더욱이 지나친 신학적 서술을 탈피하여 비독교인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넓은 포용력을 가진 책이다.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강점은 철저히 성경적 관점에서 결혼을 풀이하고 해석했다는 데 있다. 저자가 설파하는 결혼의 의미는 간명하다. 결혼은 하나님의 뜻이자 주권이며 축복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로 주신 결혼의 예를 통해 인간은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지, 그 방법론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들이 이어진다. 세상을 만드신 이가 하나님이시요, 인간을 만드신 이도 하나님이시요, 가정을 만드신 이도 하나님이시라면, 창조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정을 건설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본분이다. 저자는 이 중요한 원칙 하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결혼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역설力說하고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독특한 전달방식이다. 저자는 자신에게 주례를 부탁하러 찾아온 교회 청년 민수에게 주례의 조건으로 예비신부와 함께 자신의 결혼강의를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마다할 리 없는 민수는 응당 여자친구와 함께 저자의 결혼강의를 듣게 된다. 바로 그 강의의 방식과 내용이 이 책의 얼개가 된다. 저자와 두 예비부부 사이의 대화와 질답이 책을 구성하는 기본 뼈대가 된다. 이러한 에피소드의 대화식 구성은 결혼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는 데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독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총 열 개의 강의로 구성된 내용들은 결혼을 준비하고 가정을 세워나가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인지해야 할 소중한 잠언들이다. 저자는 결혼을 남편과 아내의 연합으로 정의하되 크게 세 가지 연합으로 정리한다. '결정권'의 연합, '몸'의 연합, '돈'의 연합이 그것이다. 결혼 전 부모에게 있던 결정권은 결혼 후 자신에게로 이양되며 그 소중한 결정권을 남편과 아내가 '하나'로 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몸도 마찬가지다. '섹스'와 '사랑'과 '결혼'은 하나다. 사랑으로 결혼한 남녀가 몸을 연합하는 일이 하나님의 선물이자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를 강조한다. 부부관계는 성실히 하면 할수록 좋다는 게 하나님의 뜻이자 저자의 부언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돈 또한 연합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부부 사이에 내 돈 네 돈은 없다. 두 사람의 돈을 잘 연합하고 관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곳에 사용해야 함은 당연한 주문이다.

  사실 주변에 결혼생활이 삐걱거리는 분들이 많다. 이혼도 부지기수다. 현재 전 인류적으로 빈번한 우울과 일탈, 범죄와 자살 등의 근본적 원인은 가정의 파괴에 있다. 인류사적으로 가정이 파괴될 때 죄악은 관영했고 인간은 고통스러웠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보다 가정을 먼저 만드셨다. 태초에 인간에게 축복으로 주신 가정을 인류는 얼마나 진지하고 숭고하게 건설해왔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결혼식 때 '하나님 중심주의'의 가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내 자신도 이 대목에서는 무조건적으로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 죄악이 관영한 이 시대에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가정을 세우기 위한 내 소원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지고 숭고해진다. 이러한 내 도전의 작은 교두보 위에 이 한 권의 책이 놓여있다.

  정말 좋은 책이다. 철저한 성경적 관점과 해석, 술술 잘 읽히는 대화식 구성, 깔끔하고 일목요연한 주제별 정리, 이해하기 쉬운 비유식 설명, 군더더기 없는 문장 등은 이 책이 가진 긍정적 존재성을 잘 보여준다. 결혼을 위해 꼭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을 다루고 있다. 신앙과 생활은 별개가 아니다. 삶이 곧 신앙이 될 때 하나님은 웃으시고 인간은 행복하다. 이 얇은 책 한 권이 결혼을 준비하고 사모하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적잖은 도전과 지혜를 줄 것이라 믿는다.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충분하다. 다시 한 번! 정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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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avid

현재까지 나온 크리스천 결혼 관련 도서 중 가장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주위에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에게는 꼭 선물하는 책이다.

 

번역서와 달리, 한국 가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쓰여졌기에

좀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또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쓰여져 읽기도 쉽다.

 

비단 두 사람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어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돕는다.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알아야할 모든 것들을

잘 챙길 수 있게 한다.  

 

커플이 함께, 또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부모님에게는 자녀의 독립에 대해, 잘 다루고 있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책은

 

왜 이제야 나왔는가 하는

 

질문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결혼에 대한 수많은 전문가들의 책이 있지만

 

이 책은 필드+ 영성+ 쉬운필체로 만들어진

 

가슴에 다가오는 책이다.

 

예전에, 결혼을 앞둔 한 자매를 상담한 적이 있다.

"결혼한 남자는 복을 얻고"라는 구절이 성경에 있다고 했더니

이런 질문을 해다.

 

"결혼한 여자는 복을 얻고"라는 말은 없나요??

 

처음에는 없다고 대답했으나

나중에야 알게 됬다.

 

그것도 복이라는 사실을.

 

그런데, 이 책은

 

더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실용적인 도움이라는 의미에서의

 

"설명서"

 

이 책을 읽는 다른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바로 그복 (더 블레싱)이 임하길 바란다

 

^^

 

 

 

이미 결혼 10년차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다 하는 결혼이었기에, 그리고 나이가 되었기에, 마침 내 곁에 좋은 남자가 있었기에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처럼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당연한 결혼의 과정이지만 어느 누구도 결혼에 대해서 가르쳐 주는이가 없었습니다.

내 부모가 살아왔던대로, 아니 더 잘 살아보리라 다짐하며 했던 결혼이지만,

남자와 여자의 다름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갈등과 출동들이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서점에서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하나님이 성경안에 결혼에 대한 많은 원리와 가르침들을 말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그것을 배우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 나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10년동안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방법을 모른 채 내 맘대로 결혼 생활을 꾸리려다 보니 그렇게 시행착오가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 맞다, 그렇구나'를 연발하며 하나님이 가정과 결혼에 심어놓으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 나가는

유익한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결혼을 지으신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이라는 조현삼 목사님의 정의는

내 결혼생활을 많이 회개하는 말씀이었습니다.

결혼생활은 남편의 사랑과 아내의 순종과 자녀를 통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경험하게 되는 천국경험의 통로라는

말씀을 통해서 내 가정안에서도 천국경험을 해보고 싶은 열망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조현삼 목사님은 또 파란색 종이와 분홍색 종이를 붙였다가 다시 떼어보는 시각자료를 통하여 이혼이 얼마나 우리 삶에

큰 아픔과 상처라는 흔적을 남기게 되는지를 설명하셨습니다.

살아오면서 이혼을 생각해 보지 않은 부부는 아마 한쌍도 없을 것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 안에서 이혼은 왜 하지말아야 할 것인지 정확하고 사려깊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가르쳐 주셔서

분명하게 생각의 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조현삼 목사님은 "한 몸"이 되는 결혼은 육체적 연합 뿐만 아니라 남편과 아내의 연합, 몸의 연합, 결정권의 연합, 돈의 연합

이라는 주제를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하나됨을 통한 행복을 누리는 방법을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긴 하지만, 이미 부부생활을 하고 있는 가정이나, 저처럼 오래된

부부에게도 아주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결혼하기 전에도 이 책으로 결혼을 공부할 수 있었다면 저의 결혼생활의 시행착오도 많이 줄였을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접할 수 있고, 성경에서 가르쳐주는 결혼에 대한 설명서를 읽어볼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대로 결혼에 적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천국가정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의 가정도 "결혼 설명서"를 통해 모두 하나님이 원하시는 천국가정이 되길 기도합니다

결혼을 준비하며 주례를 부탁드린 담임 목사님께서 선물해주셔서 읽게되었다.
먼저 이 책을 소개하자면 하나님이 결혼을 왜 만드셨는지 그리고 그 결혼생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주 자세하게 그리고 읽히기 쉽게 대화체로 풀어나가고 있다.

(예비)부부가 하나님 앞에서 결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가정을 완성해가야하는지 그 과정이 단계별로 구성되어있어 둘이 함께 스터디 하며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정리해 나갈수 있어서 좋다.

이론은 있으나 적용이 약한책이 아니다. 적용은 있으나 이론이 약한책도 아니다. 그 두마리토끼를 잡은 책이다.

결혼생활중 내생각 나의 의가 불쑥불쑥 올라올때마다 이책의 내용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혼을 완성시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