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
미리보기 공유하기

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

과학전문기자의 최신 의료기술 트렌드

리뷰 총점 9.2 (33건)
분야
자연과학 > 생명과학
파일정보
EPUB(DRM) 20.32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2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과학 기자가 알려주는 최신 질병 정복의 현황 평점8점 | g******1 | 2019.02.21 리뷰제목
매일 되풀이되는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지만, 알게 모르게 변화는 조금씩 일어난다. 과거에 난치병으로 알려진 병들이 기적적인 신약의 발견과 새로운 처치로 치료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럼에도 아직, 아니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하게도 치료되되는 질병보다는 치료되지 못하는 질병들이 훨씬 많다. 그 흔한 암, 당뇨병, 치매와 파킨슨병, 당뇨와 비만, 에이즈, 독감까지 흔하
리뷰제목

매일 되풀이되는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지만, 알게 모르게 변화는 조금씩 일어난다. 과거에 난치병으로 알려진 병들이 기적적인 신약의 발견과 새로운 처치로 치료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럼에도 아직, 아니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하게도 치료되되는 질병보다는 치료되지 못하는 질병들이 훨씬 많다. 그 흔한 암, 당뇨병, 치매와 파킨슨병, 당뇨와 비만, 에이즈, 독감까지 흔하디 흔한 주요 질병들은 아직까지 주사 한 방 한줌의 약으로 즉시 치료되지 않는다. 따라서 한 번쯤 이렇게 발달된 문명을 사는 우리들에게 의료학적 진전은 얼마만큼 왔는지 한 번쯤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유전공학은 특히 과학계에서도 수십년동안 한 번도 학술계의 트랜드나 유행의 뒤편으로 사라지지 않고 늘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유전공학은 인간을 윤리적 통제를 벗어났을 경우 서열화할 수 있는 문제점과 잘 이용할 때 난치병을 극복할 수 있는 이점의 양면성을 지녔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 연구되는 것들은 권력과 부자들에게 독점되거나 이용되는 일을 피할 수 없기에, 통제와 감시, 그리고 자유로운 연구 사이에는 균형이 필요하다. 


이 책은 앞에서 열거한 가장 흔하디 흔한 현대인의 질병이면서 잘 치료되지 않는 병들에 관한 신약과 치료 방법의 진전 현황을 다룬다. 암은 언제나 불치병이었고, 지금도 수술로 도려내는 방법이 가장 널리 쓰이는 걸로 알고 있고, 고혈압과 당뇨병 등을 다루는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와 있겠지만 여전히 매일 (죽을 때까지) 약을 먹어서 일시적으로 증상을 해소하는 등 근본적인 처리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여기 소개된 신약과 새로운 처리법은 때로는 한 번 치료에 5억 이상이 드는 고가의 비용이 들거나, 이론적으로는 정리되었지만, 아직 임상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고 생쥐나 원숭이들을 통해 부분적으로만 진전 상태에 있는 처치 방법이다. 시대가 시대이니마큼, 그러니까 유전자 공학 기술이 개인의 유전체 분석을 빠르고 저렵하고 간단하게 할 수 있고, 인공적인 유전자 합성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킬 수 있고, 유전자 가위를 통해 개별 유전자를 Copy & Paste 할 수 있는 시대이니만큼, 유전자 조작 기술은 난치병 치료의 대안으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계로만 유전되는 미토콘드리아는 ATP를 만드는 과정에서 쉽게 활성산소에 노출되므로 핵속의 DNA보다 더 돌연변이가 많은데, 이러한 돌연변이는 근육쇠약, 간 기능장애, 시각 장애, 청각 장애 등을 일으키고 에너지 생산이라는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당뇨병과 치매 등이 더불어 발생한다. 이러한 미토콘드리아 유전병을 앓는 엄마는 난자를 채취하여 핵만 축출하고, 건강한 여성의 난자에 넣는다. 물론 건강한 여성의 난자의 핵은 미리 제거된다. 이 난자 세포로 정자와 인공수정해서 태어난 아기가 3명의 생물학적 부모를 갖는 아기로 몇년 전에 떠들석했는데, 무엇보다도 영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불법이고 절차가 복잡하다. 유전자 가위 탈렌을 이용하면 문제가 되는 미토콘드리아의 유전자를 가위로 교정한 후 수정하면 된다. 말처럼 쉽지는 않은 모양이어서 생쥐를 대상으로 2가지의 돌연변이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교정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은 알츠하이머다. 아직까지 이 병은 치료가 진전만 하지, 회복은 불가능한 원웨이 질병이다. 늙어 기력이 쇠해 걷기 힘들어지고, 여기저기 아프고, 젊을 때 충분히 준비해도지 않았다면 생활을 위한 경제 사정도 힘겨운 노년기라 할 지라도, 정신만 또렷하다면 충분히 즐겁고 행복하게 살 동기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뇌세포가 파괴되어 사고하고 유추하고 판단하는 지적 능력들을 상실해가고, 기억을 잃고, 주위 사람들을 잃고, 자신 마저도 잃게 되었을 때, 의학은 전적으로 무능하다. 이 알츠하이머병은 고령화 인구가 늘어나면서, 2050년에는 인구 85명당 1명꼴로 걸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제의 원인이 규명되어야 해결의 가능성이 생긴다. 치매는 혈관성 치매와 유전적 치매로 분류되며, 유전적 치매는 전체 알츠하이머 중 5%에 불과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일어난다. 어떤 종류의 치매이든, 치매의 중심에는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뭉쳐진 베타 플라크가 있는데, 이것이 알츠하이머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관점이 아밀로이드 가설이다. 또다른 관점은 타우 단백질의 과도한 인산화로 타우 단백질끼리 뭉쳐, 세포 안에서의 침작이 일어나는 타우 가설이다. 이 밖에도 당뇨병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는데, 2형 당뇨병 환자의 70%가 노후에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린다고 한다. 인슐린 결핍이 장기기억에 문제를 일으키고, 제2당뇨병의 인슐린 저항성이 베타 플라크와 타우 인산화를 촉진한다는 설명,  과도한 혈액 내 포도당이 뇌세포가 에너지원으로 공급을 막는다는 가설 등이 있다. 


이러한 여러 원인들이 규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베타 플라크를 표적으로 한 치매 신약 개발이 임상 3단계까지 성공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고, 타우 단백질 임상 연구는 고무적이라고만 나와 있는데 어느 정도 진행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사람의 뇌세포는 태어나기 전에 이미 생성을 끝마친다는 의견에서부터 어느 정도는 성인이 되어도 재생할 수 있다는 의견까지 분분하며 계속 서로 모순되는 연구가 나타나고 있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뇌세포의 수는 탄생과 동시에 계속 엄청난 속도로 줄어든다는 사실이다(생후1개월된 아기의 뇌세포 수는 신생아의 1/5,). 성인이 되어 뇌세포가 손톱이나 머리카락마냥 마구 재생되는 건 아니라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외부 충격에 매우 민감하여 어릴 때 꿀밤 한 대 맞아도 파괴될 수 있다.


치매와 달리, 그동안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암은 한층 더 치료에 가까와진 듯하다. 기적의 치료제로 알려진 면역항암제가 바로 그것인데, 흑색종이 뇌까지 전이되어,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공개했는던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을 완치한 3세대 세포 치료제인 면역항암제가 그것이다. 


장기 이식의 경우, 부족한 인간의 장기를 대신하는 미니 돼지를 이용한 이종간 장기이 대세라는 소식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돼지의 DNA가 오랜 기간에 걸쳐 바이러스 DNA와 합쳐져 동화된 내인성 바이러스 유전자와 이종간의 면역반응이다.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 기술을 이용하여 내인성 바이러스 유전자와 면역거부를 일으키는 핵심 유전자를 없애 형질전환돼지를 탄생시켜, 이를 장기이식에 활용하는 기술의 연구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흥미를 끈 것은 키메라 전략인데, 돼지의 배아에 사람의 유도만능 줄기세포를 넣어 키우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실험단계에서 사람의 유도만능 줄기세포를 돼지의 배아에서 4주간 키우는 데 성공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디테일은 모르겠지만, 돼지의 배아에 예를 들어 인간의 췌장으로 분화할 줄기세포를 넣고, 돼지의 배아에서는 췌장으로 분화할 유전자를 사전에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즉 이렇게 해서 탄생하는 돼지는 몸은 돼지인데, 췌장은 인간의 것이 된다. 이런 방법으로라면, 인간의 어떤 장기라도 돼지(및 기타 다른 종)와 이론적으로는 결합이 가능하게 된다는 거 아닌가.


내가 리뷰를 썼는지 안썼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데 얼마전에 읽은 SF 소설이 생각난다. 정말 아름다울만큼 괴기한 소설 한 권을 읽었는데, 제목이 바스라그 연대기다. 여기 나오는 종족들이 가히 상상해보지도 못할 여러가지 형태를 띄고 있는데, 예를 들어 목부터 발까지는 인간이고 머리가 있을 부분에는 딱정벌레? 풍뎅이 같은 생물이 통째로 들어가 있다. 당연히 발성기관이 없으니 인간과 소통할 때는 수화로 소통하고, 인간과 섹스할 때는 인간의 생식기로, 벌레와 섹스할 때는 머리에 달린 생식기관으로 한다. 


유전공학을 이용한 치료는 미래를 결정하는 듯하지만, 그에 딸린 윤리적 딜레마를 차세대 인간은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가 궁금해서, 오래 살아야겠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6
종이책 DNA 질병 해설서로 평소 건강을 챙겨요~ 평점8점 | c*****i | 2019.02.28 리뷰제목
곧 다가온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언급하면 조금은 우울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밝게 낙관할 수 있는 우리의 미래중 하나가 생명연장의 의학 기술이 아닐까 싶어요. 올해 언론에서 특히 조명받는 철학자 김형석 선생을 보면서 선생의 건강한 생활법 못지 않게 그 만큼의 수명을 보장해주는 의학 기술의 도움도 소홀히 볼 수 없지요. 수명 못지 않게 건강한 생활을 보장해 줄 의학 기술
리뷰제목

곧 다가온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언급하면 조금은 우울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밝게 낙관할 수 있는 우리의 미래중 하나가 생명연장의 의학 기술이 아닐까 싶어요. 올해 언론에서 특히 조명받는 철학자 김형석 선생을 보면서 선생의 건강한 생활법 못지 않게 그 만큼의 수명을 보장해주는 의학 기술의 도움도 소홀히 볼 수 없지요. 수명 못지 않게 건강한 생활을 보장해 줄 의학 기술의 선전을 기대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리 몸이 싸우지 못하는 태생적, 외부적 한계들이 존재하고 있지요. 21세기 위생이 수준 높게 오른 우리 생활에 어울리지 않는, 과거에 정복했다고 불리는 전염병이 올 겨울에도 기승을 부렸죠. [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1950년대 DNA 구조 발견으로 급진적으로 발전한 생명과학 틀에서 여러 질병을 알아보고 치료법에 대한 설명을 과학전문기자 저자의 전문적 필력으로 풀어가고 있답니다.

저자가 학교 재학중일 때만 해도 유전자는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게 당시 학계 분위기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21세기 현재 DNA는 과거의 불명예를 털어내고 유전 관련 질병의 치료제로 탈바꿈하는 대변신을 맞았다고 해요. 유전자와 관련된 질병 소개와 그 질병을 이기기 위해서 유전자를 변이시키는 연구 등으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하니 거의 생명과학은 인간에게 아기 신의 자리를 내놓게 해준 착각을 일으키게 하네요.

이 책에 소개된 질병 유형은 (희귀질환) 유전병, 치매와 파킨슨병, 특이 암인 흑색종, 백혈병, 뇌종양에 이어서 당뇨,비만, 노화의 문제를 짚고 감염병을 마지막으로 선보이고 있어요. 당뇨, 비만, 노화 등은 심각한 질병 걱정은 없어도 일반적인 사람들이 고민하는 질병 범주이기도 한데 이것들 또한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저와 제 가족이 직,간접적으로 애로를 겪는 질병이 더 눈길이 가요. 현재 치료제의 진행은 어떻게 되는지, 완치할 수 있는 여부를 열심히 찾아 다니게 돼요.

특히 마지막에 언급된 감염병에 개인적으로 눈길이 갔는데 저자의 언급처럼 프레디 머큐리가 4년만 더 버텼다면 신약 에이즈 치료제로 노익장을 과시할 수 있었을 거라 하네요. 20대때 좋아하고 한동안 팝은 듣지 않았는데 저 역시 영화로 프레디 머큐리를 만나고 목소리를 자주 듣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 지내니 더 안타깝게 읽었어요. 그리고 독감 백신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는 매해 독감 접종 시기마다 접종 여부를 고민하게 되니 유용한 생활 정보처럼 읽었답니다. 백신이 매해 만들어져도 범용이 아닌 탓에 모든 독감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없다는 기사를 봤는데 역시 저자도 접종해도 다른 유형의 독감에 걸릴 수 있고, 수익을 높이는 데 목적이 큰 제약회사가 범용 백신의 상용화를 원치 않는 현실에 조금 씁쓸해지네요.

각 질병을 소개할 때 발현된 시대상과 관련 유명인을 소개하며 딱딱할 수 있는 의학, 과학 용어와 설명에 양념처럼 이야기를 넣어서 과학 문외한인 저도 그래도 재미있는 공부하듯 읽을 수 있는 과학정보서였답니다. 평소 읽던 역사와 문학, 에세이류에서 벗어나서 오랜만에 외도 책 읽기를 뿌듯하게 마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 평점10점 | k******g | 2019.02.28 리뷰제목
이 책은 YTN 사이언스의 <카페 B>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과학전문기자가 가장 흔한 질환들을 크게 유전병, 퇴행성 뇌질환, 암, 당뇨 비만 노화 그리고 감염병이라는 다섯 개의 부로 나누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우선 요즘 독감이 유행이고 가족 중에도 감기 증상인 환자가 있어서 이 책을 받자마자 마지막 장인 13장에 나와 있는 독감 부분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독감
리뷰제목

 

이 책은 YTN 사이언스의 카페 B>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과학전문기자가 가장 흔한 질환들을 크게 유전병퇴행성 뇌질환당뇨 비만 노화 그리고 감염병이라는 다섯 개의 부로 나누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우선 요즘 독감이 유행이고 가족 중에도 감기 증상인 환자가 있어서 이 책을 받자마자 마지막 장인 13장에 나와 있는 독감 부분을 읽기 시작했습니다독감은 흔히 독한 감기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감기와는 전혀 다른 질병이라고 합니다물론 독감과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감기는 여러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지만 독감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만 병에 걸리므로 바이러스 이름인 인플루엔자를 따서 독감을 플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이렇게 다른 바이러스가 원인이므로 치료방법도 다릅니다감기는 잘 먹고 잘 쉬면 보통 2주가 지나 자연적으로 치유되므로 사실 감기를 치료하는 약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독감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역사적으로도 독감으로 수천 수 백 만 명이 사망한 수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그런데 독감이 치료나 예방이 어려운 이유가 인플루엔자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잦아서 수많은 변형과 아형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사실은 3부에 나오는 Deep Inside ‘암을 억제하는 이로운 유전자도 있다는 사실입니다여기에는 2013년 예방적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안젤리나 졸리의 사연이 소개되어 있습니다어머니는 유방암으로 고생하다 세상을 떠난 경험을 한 졸리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돌연변이 BRCA(브라카유전자로 인해서 본인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나 되며난소암 발병률도 50%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결심하였다고 합니다졸리는 이 수술 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에서 5%로 줄었다고 합니다.

 

여기 실려 있는 13가지의 질병과 노화는 우리 주변에 가장 흔한 질환이라 하겠습니다저자는 기자답게 이 책에서 치료법의 대립기업논리 혹은 생명윤리와 과학 발전의 대립 등 이슈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Deep Inside'라는 별도의 꼭지에서 최신 의료기술 트랜드들을 명쾌하게 짚어내며 쉽고 재미나게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서평] 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 평점10점 | p*****y | 2019.02.28 리뷰제목
질병 정복.아마 모든 이들이 꿈꾸는 일이 아닐까 싶다.   얼마 전 인듀어런스라는 책을 통해 환경에 따른 유전자발현이 어떻게 되는지 살짝 알게 되었다.우주와 지구라는 전혀 다른 공간에서 아주 비슷한 두 사람에게 나타난 차이.그 책에서는 정확한 내용이 나오지 않았지만 의문이 생겼다.질병이라는 것이 유전의 문제인지 환경의 문제인지.그리고 그 문제를 정말 정복할 수 있는 것
리뷰제목




질병 정복.

아마 모든 이들이 꿈꾸는 일이 아닐까 싶다.

 

얼마 전 인듀어런스라는 책을 통해 환경에 따른 유전자발현이 어떻게 되는지 살짝 알게 되었다.

우주와 지구라는 전혀 다른 공간에서 아주 비슷한 두 사람에게 나타난 차이.

그 책에서는 정확한 내용이 나오지 않았지만 의문이 생겼다.

질병이라는 것이 유전의 문제인지 환경의 문제인지.

그리고 그 문제를 정말 정복할 수 있는 것인지.

 

책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질병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었다.

생각보다 더 자세히 알려주는 글이라 이 한권만으로 웬만한 정보는 다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전병과 퇴행성 뇌질환, 암, 당뇨, 비만, 노화, 감염병.

특히나 나는 유전병과 치매, 암에 관해 알고 싶은 것이 많았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끔 아이의 행동을 보며 저런 것도 유전이 되는구나 싶어 놀란 적이 있다.

이런 것도 유전이 되는데 내 몸에 안 좋은 부분을 더 많이 닮았을까봐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질병을 가진 친족들이 있기에 그러한 질병들이 나에게 얼마나 유전이 될지도 궁금했다.

그리고 그러한 유전병을 예방하는 것은 가능한 것인지도.

이 책속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유전병에 대한 우리의 기술력은 내 생각보다 더 발전해 있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생각보다 더 꼼꼼히 읽게 된 부분이 감염병, 독감부분이었다.

감염병중 에이즈 부분을 읽으면서 에이즈가 관리하는 병이 되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3가지 에이즈 약을 통해 더 이상 진행을 막고 당뇨병처럼 관리만 하면 되는 단계까지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독감.

독감이 유행을 하게 되면서 기본적인 원리는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이론적인 내용은 알기 힘들었다.

어째서 매번 예방주사를 맞고도 독감에 걸리는 것인지, 치료제는 어떻게 만들어 진 것인지.

 

이 책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질병의 원인과 치료원리, 그리고 앞으로 더 연구해야할 부분에 대해 알려주고 있었다.

 

인간은 질병 정복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암에서부터 치매에 이르기까지, 과학전문기자가 전하는 질병 극복의 현장.

 

책을 전부 읽고 나니 책 표지에 적인 글귀가 이 책을 모두 설명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질병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을 알고 나니 질병 정복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삶을 사는 것.

실현가능한 꿈인 것 같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질병 정복의꿈, 바이오 사이언스 평점10점 | d*********1 | 2019.02.25 리뷰제목
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과학전문기자의 최신 의료기술 트렌드인간은 질병 정복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암에서부터 치매에 이르기까지, 과학전문기자가 전하는 질병극복의 현장책의 시작은 1953년에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린 논문으로 시작한다. DNA구조가 이중나선 이라는점 과 DNA가 하나 더 생긴다 바로 DNA복제에 관한 논문에서 2016년 과학자들은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를 발
리뷰제목

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



과학전문기자의 최신 의료기술 트렌드

인간은 질병 정복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암에서부터 치매에 이르기까지, 과학전문기자가 전하는 질병극복의 현장


책의 시작은 1953년에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린 논문으로 시작한다. DNA구조가 이중나선 이라는점 과 DNA가 하나 더 생긴다 바로 DNA복제에 관한 논문에서 2016년 과학자들은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생명 현상의 출발점인 DNA를 이해하면 각종 질병을 치료할수 있다. 이책에서는 DNA를 중심으로 다양한 질병과 치료방법을 다루고 있다.

이책에는 DNA 에 관해 알아보고 유전병 (희귀질환과 유전병, 미토콘드리아 유전병), 퇴행성 뇌질환 (치매, 파키슨병), 암 (흑색종, 백혈병, 뇌종양), 당노,비만, 노화, 감염병 (에이즈, 말라리아, 독감) 을 다루고 있다.


DNA에 관하여 책속에 나오는 필수적이고 기초적인 용어들을 먼저 알아보고 들어간다.

나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다음에 한번 더 용어에 대한 설명을 집어주는점이 좋았던 거 같다.

용어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 DNA는 30억 개의 뉴클레오타이드로 구성

* 뉴클레오타이드는 DNA를 이루는 기본물질

* 세포에서 어떤일을 하는 일꾼은 단백질

* 단백질을 만들기 의한 일종의 설계도가 DNA

* RNA는 DNA와 단백질 시이에서 징검다리 역할

* DNA에서 DNA가 만들어지는 것 ㅡ 복제

* DNA에서 RNA가 만들어지는 것 ㅡ 전사

* RNA에서 단백지를 만들어지는 것 ㅡ 번역

* 전사와 번역을 통틀어 유전자 발현 = 단백질이 만들어졌다는 것



유전병인 혈우병은 성염색체 돌연변이로 나타나는 유전병으로 남성에게만 나타 난다는점이다. 내가 알고 있는 혈우병은 상처난 곳이 응고가 되지 않는병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병이 유전병이라는것 조차 알지 못했고 염색체 중 성염색체에서 발생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과학기술이 발전함으로 이런 유전자병도 치료를 할 수 있다니 놀라웠다. 고장난 유전자에 정상유전자를 넣어주는 유전자 교정 기술이라 부리는 유전자가위는 정말 놀라웠다. 몸에서 피부세포를 채취한 뒤 줄기세포로 전환하고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정상으로 교정을 하고 다시 혈액세포 분화 그럼 돌연변이 유전자가 정상으로 교정되어 응고인자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정말 놀랍지 아니한가

그리고 유전자치료로 유전자기능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돌연변이 유전자가 아무런 기능도 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방법이다. RNAi 기술이라고 부른다. 유전자 기능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유전자 침묵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무서워 하는 암도 이책에서 다르고 있다. 암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병의 원인이 우리 몸의 세포에 있다는 점.

○모든 암의 6가지 공통된 특징

1 세포의 성장과 분열에 필요한 적절한 신호가 없다

2 끊임없이 세포가 성장하고 분열한다

3 세포 자살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다

4 세포 분열의 제한이 없다

5 신생 혈관 생성을 촉진한다

6 조직에 침입하고 전이를 일으킨다


이 책에서 혁신적인 항암 치료방법이 적용되고 있는 몇 가지 암을 다루고 있다.

그 중 백혈병 골수에 존재하는 미성숙 세포들이 암으로 변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

CAR-T ( CAR는 키메아 항원 수용체, T는 T-세포) 치료로 치료한 암은 이후에 다시 재발하더라도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이를 적으로 인식해 다시 공격한다 한번의 치료로 평생 효과를 볼 수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방암에 걸린 확률이 높아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예방적 유방 절제술을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유전자 돌연변이 BRCA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서인데 이 브라카 유전자는 암 억제 유전자 라고 부리는데 암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반대로 유방암과 난소암이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괴롭히는 비만과 당뇨병

이 질환은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고 동시에 생활습관과도 연관이 있어 생활습관성 이라고도 부른다. 비만은 질병으로 분류되어 있고 뱃살 속 지방들은 염증이라고도 하더라. 예전에는 몰랐지만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뀌는거 같다. 나잇살도 있지만 뱃살이며 살이 찐부분에 염증덩어리가 있는게 맞는거 같다. 괜히 힘든일도 하지 않았지만 몸이 쑤시고 힘이 없다. 염증에 좋다는 노니도 꾸준히 먹고 있지만 이책을 통해 비만에도 뚱뚱유전자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비만이면, 내아들도 비만이다?

제2차 세계대전 네덜란드 식량수입을 통제당해 먹을 음식이 없었던 그 당시 임심부들이 낳은 아이가 비만아가 많았다는것이다. 이상하게도 먹지 못하고 영양부족인 아이들이 태어나 뚱뚱해 질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비만이 되었다니.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방법 유전자에 특정 물질이 꼬리표처럼 달라붙으면 발현이 잘 일어나지 않게 된다. 임신부들을 연구 했더니 성장 호르몬 유전자의 꼬리표가 평균보다 적은 수준으로 나와 유전자 자체에는 변화가 없지만 후손에게 그 정보가 전달된다는 것이다. 말이 좀 어렵지만 그때 상황에서 적게 먹어도 생존하는 것이 금선무였기 때문에 몸이 영양분을 저장을 많이 하는 몸으로 바뀌었던 것이다. 그 정보를 태어난 아이에게도 정보가 따라붙어 먹는 것들을 다 저장하려고 하기 때문에 살이 찐 것 으로 나 나름 알아 들었다. 건강에 관심이 많아 다큐를 자주 챙겨보곤 하는데 우리몸은 밥을 먹지 않고 굶은상태에서 밥 탄수화물을 먹게 되면 몸이 지방으로 저장하려고 한다고 한다. 그래서 굶는 다이어트는 하지 않는게 좋다.

또한 이책에는 100세 시대를 맞이해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불로장생의 꿈 수명 연장의 약에 대해 나온다. 이 약은 생명연장 효과로 몸의 세포로 하여금 에너지를 덜 쓰게 만드는데 있다. 에너지를 더 적게 쓰게 되어 세포는 이 여분의 에너지를 노화를 억제하는데 사용한다. 정말 놀랍지 않은가. 책을 읽는 내내 너무 놀라운 생명과학의 기술 발달. 이런 놀라운 사실들도 알게 해주지만 우리가 평소에 작은 실천만 해도 오래 사는 방법도 꼭 집어 말해준다. 인간은 왜 병에 걸릴까 질병의 원인은 아주 많고 내가 아는병 모르는 병까지 얼마나 많은 질병들이 있는지... 이책을 읽으면 조금이나마 알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읽었는데 질병들의 원인도 그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과학기술의 발달도 너무 흥미롭게 보았던 거 같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1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5점 9.5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