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인 동시에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 책은 스페인 작가가 쓴 어린이 도서이다. 저자는 세아이의 엄마로 아이들에게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시각적인 비유로 풀어 나간다. 아이들에게 긍정성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여섯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을 보고 나와 남편은 홀딱 빠져버렸다.

이제 5살이 된 딸에게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주니 적용을 아주 잘하였다.

차례를 살펴보면,

[6가지 이야기 ? 6가지 개념]

1. 투명 가방 (긍정적인 말에 관한 이야기)
2. 하늘만큼 땅만큼 (자기 사랑에 관한 이야기)
3. 요술 신발 (공감에 관한 이야기)
4. 행운의 요정 (감사에 관한 이야기)
5. 햇빛 (자긴감에 관한 이야기)
6. 빨간색 공 (분노에 관한 이야기)

6가지 모두 우리 삶에 중요한 가치들이다. 그런데 6가지 모두 눈에 보이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너무나 중요한 가치를 시각화하여 어린 자녀 뿐만 아니라 어른인 나조차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첫번째 투명 가방은 우리 머릿속에 투명 가방이 있어서 좋은말, 긍정적인 말을 하면 서로의 투명가방에 뽀글뽀글 공기방울이 차게 된다. 반대로 부정적이고 나쁜말을 상대방에게 하면 나와 상대방 모두의 투명가방에 돌덩이가 쌓이게 된다.

누군가와 대화 할 때 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과 나의 투명 가방속에 돌덩이가 쌓이지 않도록 시각화 함으로서 나쁜 말을 예방할 수 있다. 혹여, 나쁜 말을 들어 돌덩이가 쌓였을 경우에는 그 상태로 방치하지 말고 부모나 선생님에게 이야기해서 돌덩어리가 말로 나올 수 있게 해야 한다.

첫번째 이야기를 듣고 5살 딸 아이가 엄마한테 혼이 난 후 투병가방에 공기방울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돌덩이와 공기방울이 헷갈려 잘못 말했지만 아이의 속상한 표정과 책을 읽고 적용하는 딸의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혹시 내가 아이를 혼내면서 아이 머릿속 투명 가방에 돌을 집어 넣은 것은 아닌지 점검하였다. 또한 순수한 아이의 마음은 어떠한 책을 읽어주느냐에 따라 많은 영향력을 끼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나머지 5개의 이야기도 아이들이 눈으로 보이지 않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설명하여 감정을 선택할 수있는 지혜를 담고 있다.

6가지 이야기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주제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를 높인다. 그러다 보니 일상생활에서 아이와 대화하며 책에 나온 투명가방이나 햇빛, 빨간공 등의 예화를 통해 아이 현재 상황에 맞춰 적용할 수 있다.

그러면 아이는 보다 긍정적인 말을 선택하고, 엄마도 한번 더 아이가 시각적으로 받아들이기 쉬운 설명을 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와 대화가 더욱 풍성해졌다. 머릿속에 상상력이 향상되는 대화의 기술이 아이와 하는 대화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나는커서행복한사람이될거야#어린이

 

 

#어린이 서적

#나는커서행복한사람이될거야

 

오랜만에 너무 귀엽고 재미있는

어린이 서적 한 권을 읽게 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와 교사도 함께 읽고

아이에게 피드백을 줄 수 있을만한 동화책이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아이들에게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질문을 던졌을 때

단순한 장래희망을 이야기하는 걸 넘어서서

'행복한 사람'이란 대답이 나오길

바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때 '행복'이란 어떤걸까?

우리는 보통 행복과 불행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 하면서도

막상 정의하라고 하면

뭐라고 정의해야할 지 막막해할 때가 있다.

이 책은

좋은 직업, 좋은 배우자, 많은 돈이 아닌

만족감, 자존감 등이 행복임을

X 와 V 기호를 사용하여

보기좋게 비교해주고 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보며

아이가 느끼는 행복은 어떤 것인 지

질문을 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문제를 만날 때

어떻게 대처하는 지가

중요한 갈림길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나의 불행을 한탄하고

남의 탓만 하는 사람이

행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순간에도 어려운 문제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이

우리가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길임을

알려준다.

이러한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배워야 할 6가지 개념을

6가지 이야기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1. 긍정적인 말

2. 자기 사랑

3. 공감

4. 감사

5. 자신감

6. 분노

 

 

 

 

 

매 챕터마다

해당 개념에 대한 설명이 먼저 나온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이다 보니

개념에 대한 설명이 아주 간결하고 쉽다.

개념에 대한 정의 뿐 아니라

방어할 수 있는 법과

개념을 활용할 수 있는 법,

반대의 경우 등

다양한 경우도 제시되어 있는 게

참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좀 더 깊은 이해와

효과적인 상호 작용을 위해서는

 

 

부모가 해당 개념에 대해

미리 공부해두면

좋지 않을까 싶다.

 

 

 

 

 

귀엽고 예쁜 그림과 함께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에 지루하지도 않고

개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공감'개념 챕터에서는

'요술 신발'을 신고

친구의 처지가 되어보는 이야기가 나온다

 

공감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는 거야.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고 걷는 것'과 같지.

네가 다른 사람에게 받고 싶은대로,

너도 다른 사람에게 대해 주어야 한다는 말, 잊지 마.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할지는 네가 직접 결정해야 한다는 것도 꼭 기억해.

단순히 이야기로써만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에게 전달해주고 싶은 메세지를

확실하게 정리해주는 마지막 부분이

특별히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어떠한 포인트를 기억해야할 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해보아야 할 지를 알아야 하는데

문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일수록

그저 이야기만 읽고

핵심은 모른 채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게 요점을 확실히 정리해주니

아이가 가져야 할 개념을

한 번 더 짚어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아직 글을 모르는 어린 아이에게는

그림을 풀어주며 접근해도 좋겠고,

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에게는

부모와 함께 읽고

이야기의 내용에 대해

서로 질문을 주고 받으며

개념을 확장시키면 좋을 듯 싶다.

＜ 나는커서행복한사람이될거야 ＞ 는

어른이 읽어도 어색하지 않고,

충분히 삶에 적용할만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다.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아이가 되길 바라세요?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잘 살기를 바라지만,

그 전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되길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을 거에요.

그럼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게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에 대해

조금이나마 해답이 되는 책이

나는 커서 행복한사람이 될 거야 입니다.

이 책은 스페인 입소문 베스트셀러라네요.

아이, 부모, 교사가 함께 보는

행복 교과서

라는 표지의 문구가 맘에 들어요.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고

우리 아이가 행복하길 바라는데,

과연 행복하다는건 무슨 뜻일까?

이 책은

이런 질문부터 시작해서

 

 

 

 

나는 커서 행복한 사람이 될거야

천문장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아이가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부모라면 누구나 가지는 바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렇다면 부모인 나는 지금 행복할까요?

 

이 책에서는 우리가 커서 뭐가 되고 싶니? 라는 질문에 직업을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라는 답이 나오길 바라야한다고 해요

그러니 더욱더 행복하다는 건 정확히 무슨 뜻인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겠죠

 

페이지를 넘기기전에 내가 생각하는 행복에 대해 정의를 내려보았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추억을 만들어 가는게 행복이라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저에게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가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책에서 나온 행복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최고의 배우자 만나기, 최고의 직업갖기, 최고로 돈 많이 벌기는 행복이 아니래요

 

자기가 가진것에 만족하고, 더 나아지고 성장하기 위해서 목표를 세우고 자신을 믿어주고

문제와 어려움이 생길 때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게 맞서는것, 분노를 참을 줄 아는것

자신을 좋게 느끼는것 (높은 자존감),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갖는것이 행복이라고 했어요

 

제가 생각하는 행복과 비슷한 부분이있긴 했지만 몰랐던 부분도 있었네요

 

행복은 일이 원하는 대로 되면 만족하고

원하는 대로 안 되면 만족하지 않는 게 아니라고 했어요

그런데 보통은 일이 원하는 대로 되었을때 만족함을 느끼고 행복한 기분이 드는데

저 역시도 행복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구나 싶더라고요

 

아이들이 말을 듣지않고 멋대로 하다 원래 계획한 일들이 틀어지면

화가나고 그게 반복이되면 어느새 우울하고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행복이란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을때

우리가 어떻게 반응할지 선택하기에 달려있는것이라네요

어떤 일이 벌어졌을때 어떻게 반응할지 선택하는것에 따라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다는말이겠죠..

 

 

행복은 목적지가 아니라고 했어요

원하는 직장을 얻으면 행복해질 거야,

더 날 씬해지면 행복할 거야,

무엇을 얻으면 행복해질거야 등등은 행복이 아니라는것..

 

행복이란 우리 삶의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자기 결정이자 선택이라고 했어요

일상의 수많은 결정이 쌓인 결과이며, 그 길을 마드는 태도이고

긍정적인 생각과 습관들을 갖고 그 길을 만드는것이라고 하네요

 

행복을 삶의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표현이 참 좋았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행복에 대해 잘못생각하고 있다는것도 느꼈죠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부모로서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저자는 행복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고, 배워야한다고 하며

아이들이 행복이 자신의 손에 달려있음을 이해하고

문제에 직면하는 법을 선택하는 습관을 아주 어렸을때 처럼 키워줘야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한 여섯 가지 짧은 이야기를 들려줘요

 

 

 

 

 

 

 

 

 

여섯가지 이야기 모두 저희 아이들이 꼭 마음에 새겨둘만한 이야기들이였어요

특히 긍정적인 말에 관한 이야기, 투명 가방에서는

긍정적인 말과, 그 말의 힘을 배우면서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을 해야된다는것을 가르쳐주며

거기다 부정적인 말을 들었을때 우리아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가르쳐주었어요

이 부분이 실질적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머릿속에 있는 투명가방에는

긍정적인말을 듣거나 하면 그 말들이 가벼운 공기방울로 변해 가방에 가득해지고

부정적인말을 듣거나 하게되면 무거운 돌덩이로 변해 가방을 가득채운다고해요

 

그렇다면 다른 사람으 우리에게 미운말을 하거나 나쁜 행동을 할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럴때는 가장 먼저 그 말을 듣지 않도록 하라고하네요

특히 그런 미운말은 절대 믿지도 말라고

그런 말을 하는 사람에게 듣고 싶지 않아, 아니면 안들려 네 말에 관심 없어라고 해야한다고 가르쳐주었어요

사실 요즘 아이들이 말이 워낙 빠르다보니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 말때문에 상처받는아이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예전에 네가 어떤말을 해도 내 기분을 망칠순 없어라는 책에서 본적이 있는데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대응 방법을 알려주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 돌덩이들이 가방에 들어오지 못하게 그 자리를 피하고  다른 친구들을 찾거나 더 재미있는 찾아보라고 했어요

 

 

아무도 우리 가방에 돌을 넣지 못하게 하라고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가르쳐주었어요

 

요즘 새학기가 되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적응한다고 아이들도 바쁜데요

아직 잘 모르는 상태에서 친해지다보면 해서는 안될 말들까지도 친구들 사이에서 오가다보면

괜한 감정 싸움이되기도 해요

물론 욕은 하면 안되는거겠지만

워낙에 요즘 아이들이 미디어의 노출이 일찍이다 보니 말투가 서로를 존중하는 말투는 아닌것 같아요

일방적으로 누군가 나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땐

나의 투명가방에 다른 사람이 돌덩이를 넣지 못하도록 자신을 지키는 방법도 알려줄 필요가 있는것 같더라고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다보니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에 안성맞춤이였어요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공감하는 방법,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 감사함, 자신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그런데 특히나 아이들에게 감사함에 대해 가르쳐줄 때 정말 적절한 비유에 무릎을 탁 쳤어요

자꾸 친구의 장난감을 부러워하는 미누엘,

갖고 싶은걸 갖지 못해서 만족하지 못하고 짜증을 냈죠

그때 나타난 불행의 요정이 미누엘의 장난감에 마법을 걸어버렸어요

만질수 없게 만들었죠

울고 있는 미누엘 앞에 이번에는 행운의 요정이 나타나 말해요

자신이 가진 장난감을 놔두고 친구들 것에만 욕심을 부린다면

그건 장난감이 없는거랑 똑같다고

이 말을 듣는데 나도 이렇게 아이에게 이야기해줄걸 하는 아쉬움이 생기더라고요

새로운 것을 갖고 싶은건 당연하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것도 정말 감사한 일이고 큰 행운이라는걸 잊지말라고 했어요

 

이부분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도 확실하게 감사함을 일깨워줄 이야기가 아닌가싶었네요

여섯가지 이야기들이 전부 아이들의 마음속에 기억될만큼 재미있었어요

 

몇번 더 읽어주면서 아이들과 행복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너무나도 따뜻한 책이였어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