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처럼 최고의 노후 대책으로서 연금저축을 소개하고 활용방법을 알려주는 cr입니다. ‘연금저축’은 「소득세법」제20조의3에 근거하여 개인이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제도입니다. 연금저축 종류에는 신탁업자와 체결하는 신탁계약(연금저축신탁), 투자중개업자와 체결하는 집합투자증권 중개계약(연금저축펀드), 보험계약을 취급하는 기관과 체결하는 보험계약(연금저축보험)이 있습니다.
재무전문가인 저자들에 따르면 연금저축계좌의 가장 큰 특징은 각종 절세 혜택입니다. 소득세법 제59조의3에 의거해 연금운용 시 연간 총 납입 한도인 1,800만 원 중에서 세액공제 최대한도인 400만 원까지 납입한 금액에 대해서 13.2%(또는 16.5%)의 비율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또한 연금저축 상품에서 발생된 운용수익은 바로 과세하지 않고 연금을 수령하는 시점인 만 55세 이후로 과세이연하기 때문에 연금수령 전까지는 꾸준하게 추가 수익을 올리며 연금 자산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연금수령 시기에는 일반과세(15.4%)를 적용하지 않고 3.3~5.5%의 저율과세인 연금소득세를 적용합니다. 게다가 연간 수령하는 연금액이 1200만 원을 넘지 않는 경우에는 분리과세를 적용하기 때문에 연금과 관련한 세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연금저축을 반드시 ① 5년 이상 가입해 유지하고 ② 만 55세 이후에 조건에 맞게 연금으로 수령해야만 납입액 기준 7.7~9.9%의 절세 효과가 발생하죠. 물론 연금으로 수령하지 않고 중도에 해지하는 경우에도 3.3%의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중도 해지에 따른 여러 가지 패널티가 따르게 되어 손해가 발생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상품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탓에 연금저축을 해지하는 가입자 비율이 무척 높습니다. 저자들에 따르면 연금저축을 5년 이상 유지한 사람은 단 60%이고 10년 이상 유지한 가입자는 3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저자들은 연금저축을 가입하기 전에 제대로 알아보고 충분히 검토해서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크게 총 다섯 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장은 연금저축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장점 그리고 주의해야할 점을 알려줍니다. 2장에서는 연금저축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평생 연금을 수령하는 종신형 상품인 연금저축보험과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등 다채로운 선택지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연금저축을 어떻게 얼마나 가입할 것인지 막막한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를 위해 각각의 상황별로 가입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근로소득자의 경우 소득 구간부터 각종 소득 공제를 고려해하고, 자영업자들은 사업소득부터 금융 소득 및 기타소득까지 꼼꼼히 따져서 가입해야 절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4장에서는 자주 묻는 Q&A 21가지를 통해서 가입부터 이전 그리고 중도인출과 중도해지 그리고 각종 세금 문제 등 연금에 대해서 궁금해 할 만 한 대부분의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연금저축 투자원칙으로 시작해서 연금저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법을 알려주고 연금저축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합니다. 그 외에도 연금저축의 수익률 관리 방법과 연금저축펀드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연금저축에 가입하려고 하거나 마땅한 노후대책이 떠오르지 않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연금저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투자해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