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가 된 알고리즘
미리보기 공유하기

다빈치가 된 알고리즘

인공지능, 예술을 계산할 수 있을까?

리뷰 총점 9.5 (12건)
분야
예술 대중문화 > 예술기행
파일정보
EPUB(DRM) 23.16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인공창의? 인간창의? 평점10점 | d*****4 | 2018.11.09 리뷰제목
[완독 124 / 예술, 예술이론] 다빈치가 된 알고리즘. 이재박. 엠아이디출판사. (2018)인공창의란? 계산 기계의 출현. 의식도 없고 주체도 아닌 반쪽짜리 지능. 인간 창의와 다른 점은 형식을 조작하기 위해 계산하는 일을 ‘기계’가 위임받은 것뿐. 이 작은 변화가 창의의 속도를 엄청나게 가속시킨다. 형식과 의미의 복합변이. (96)단어 자체로 그 뜻을 유추해낼 수 있는 ‘인간 창의’
리뷰제목
[완독 124 / 예술, 예술이론] 다빈치가 된 알고리즘. 이재박. 엠아이디출판사. (2018)

인공창의란?
계산 기계의 출현. 의식도 없고 주체도 아닌 반쪽짜리 지능. 인간 창의와 다른 점은 형식을 조작하기 위해 계산하는 일을 ‘기계’가 위임받은 것뿐. 이 작은 변화가 창의의 속도를 엄청나게 가속시킨다. 형식과 의미의 복합변이. (96)

단어 자체로 그 뜻을 유추해낼 수 있는 ‘인간 창의’에 빗대어 기계가 예술을 대신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단어 ‘인공창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이 책이 새로웠다. 기계가 창의적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학부에서 작곡과를 졸업한 저자 이재박은 컴퓨터가 그림도 그리고 작곡도 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기계도 창의적일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 연구하고 있고, 현재는 박사과정에서 인공지능창작기술에 관한 연구 중이다. (책날개 참고)

인간만이 가진 것으로 생각했던 ‘창의’를 과연 기계가 대신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수학이나 과학 이론이 수식과 기호로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처럼 창의를 논리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만들어냈다. ‘인공창의’라는 낯선 단어와 개념이지만, 저자가 풀어가는 방식이 전혀 어색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아서 익숙하게 읽을 수 있었다. 작곡을 전공한 저자가 과학적 분석으로 만들어낸 알고리즘을 따라 책장을 넘기다 보면 예술과 창의가 막연한 뜬구름처럼 느껴지진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제시하는 것은 선택과 책임이다. 창조와 창의를 구분하며 인공지능도 충분히 창의적일 수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그 속에 품은 의미를 풀어내는 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니까, 의미를 어떻게 풀어내느냐는 인간에게 달린 것.

업무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어 책에 완전히 몰입할 수는 없었지만, 업무와 연관된 부분을 읽을 때는 나 자신이 ‘인간적임’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예술과 창의가 과연 필요한가에 관하여 관심 있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인공창의’라는 개념을 알게 된 것도 의미 있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다빈치가 된 알고리즘 평점10점 | u***z | 2018.11.08 리뷰제목
다빈치가 된 알고리즘   기계가 예술을 한다? 단순한 업무만 하던 기계... 하지만 이젠 그렇지도 않습니다.인공지능의 시대에 이미 도달하였고 사람이 하던 또 다른 많은 것들이 기계에게 넘어가는 상황입니다.   예술이 무엇인가....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창작해내는 것이 예술이라면 아직 기계는 예술을 하지 못합니다.하지만 정의를 바꾸면 이미 기계는 예술을 하고 있습니다.추
리뷰제목

다빈치가 된 알고리즘

 

기계가 예술을 한다?

단순한 업무만 하던 기계... 하지만 이젠 그렇지도 않습니다.

인공지능의 시대에 이미 도달하였고 사람이 하던 또 다른 많은 것들이 기계에게 넘어가는 상황입니다.

 

예술이 무엇인가....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창작해내는 것이 예술이라면 아직 기계는 예술을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정의를 바꾸면 이미 기계는 예술을 하고 있습니다.

추상적인 정의를 하는게 아니라 구체적인 정의를 한다고 하면...

이를테면 조각이나 서화, 음악등을 만들어 내는 것이 예술이라고 정의한다면.

그렇다면 이미 기계는 예술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이때 남의것을 모방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만들어 내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을 수 있는데.

그 창의의 기준이 어디까지인가도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완전한 창작물은 없습니다.

대부분, 혹은 다수의 사람들이 이 정도면 독자적인 예술품이라고 인정한다면 그걸 창작물로 인정할 수 있을까요 

 

기계는 창작하지 않습니다. 알고리즘을 통해 패턴을 분석하고 그 패턴대로 무언가를 모방해서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그 수준이 매우 높아져서 모방이 아니라 창작이라고 대부분 인지한다면 그것은 예술을 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정의를 하거나 하지 않거나 이미 사람들은 기계가, 프로그램이 예술작품을 만들어 낸다고 느끼고 있고, 이렇게 만들어진 물품들은 거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 다빈치가 된 알고리즘은 이렇듯 기계의 예술, 인공창작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아직까지 기계는 의식을 가지지 못했고 그러므로 창작물에 독자적인 의식을 담아 만들어 내진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패턴을 가지고 모방하고 합성하고 알고리즘을 쌓아나가고 있을 뿐입니다.

 

이렇든저렇든간에. 의식이 있거나 없거나.

기계가 만든 예술품들은 소비되고 있습니다.

이젠 인간만이 아니라 기계도 예술을 만들어 내고 있는 시대입니다.

 

책의 마지막에 필자는 말합니다.

일자리를 얻는 기술은 그만 가르치자.

남아도는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해 공부해야 할 시점이다.

 

일자리가 없는 세상.

어느 책에서는 말합니다. 1~3차 산업혁명기에도 많은 실업이 있었지만 그것들은 모두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며 극복되어 왔다.

과연 그럴지.. 의문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현재는 다른 것 같습니다.

 

필자가 하는 말입니다.

새로운 일자리는 생겨날 것이다. 그러나 그 새로운 일자리는 기계를 위한 것이다.

동감합니다.

이번엔 다를 거 같습니다.

 

굳이 사람이 기계를 보조할 필요가 없거나 혹은 그런 일자리가 있다고 해도 그렇게 늘어날 거 같진 않습니다. 노동력을 대체했고, 기술을 대체했고, 정보수집 및 분석력을 대체했으며, 이젠 직관과 창의력도 대체하려 하고 있습니다. 남는 게 무엇일까요.

 

산업혁명 시기는 대략 80~20년 정도의 시간이 걸려 무르익었습니다.

20년 후의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지.

매우 궁금합니다.

3차 산업혁명. 정보화혁명의 시기와는 정말 다른 느낌입니다.

 

인공지능의 예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 이 책을 권해 드립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인공지능이 예술을? 평점10점 | m*****a | 2018.11.08 리뷰제목
인공지능과 창의에 관한 이야기라고해서 흥미가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1장에서는 인간창의와 인공창의에 대한 개념적 의미를 설명해줬다면 2장에서는 인간창의를 역사적 혹은 생물학적인 분석으로 설명하고 있었고 3장에서는 기계가 인간의 창의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4장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인공창의에 모든걸 위임한 인간들이 대응해야할 문제에
리뷰제목
인공지능과 창의에 관한 이야기라고해서 흥미가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1장에서는 인간창의와 인공창의에 대한 개념적 의미를 설명해줬다면 2장에서는 인간창의를 역사적 혹은 생물학적인 분석으로 설명하고 있었고 3장에서는 기계가 인간의 창의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4장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인공창의에 모든걸 위임한 인간들이 대응해야할 문제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우리 생활 깊숙히 인공지능을 가진 기계들이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서 우리의 편의를 위해 인간의 일들을 기계에게 위임함으로써 발생할 문제에 관해서는 심도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것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다.
또한 창의는 인간만이 가진 고유의 영역이라고, 그래서 창의가 기반이된 예술(그림, 음악 등)은 당연히 기계가 넘 볼 수 없는 일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내게 충격적인 이야기가 가득했던 책이었다. 인간이 만든 인공창의에 대항할 인간의 능력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었기에 읽는 내내 여러 감정에휩쌓이게 만들어줬던것 같다.
돈의 가치, 감정비용에 따른 기계를 선호하게될 미래에 관한 이야기는 책을 다 읽고나서도 계속 머리속에 많은 생각을 안겨준 주제로 계속 고민하고 생각해볼것 같다.
조금 어려운책이긴 했지만 4차산업혁명이나 미래에 관해 한번쯤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알고리즘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m**********m | 2018.11.07 리뷰제목
인간의 영역으로 치부되며, 여전히 기계들에게 허용되지 않는 분야, 바로 예술문화 영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섬세한 작업과정이나 작품의 메시지 전달, 다양한 해석, 관점의 기준이나 변화 등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미적감각이며, 미학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시대가 급변하면서, 모든 분야의 기계화, 기술개발과 과학적 응용법을 통해, 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력이 동원되
리뷰제목

인간의 영역으로 치부되며, 여전히 기계들에게 허용되지 않는 분야, 바로 예술문화 영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섬세한 작업과정이나 작품의 메시지 전달, 다양한 해석, 관점의 기준이나 변화 등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미적감각이며, 미학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시대가 급변하면서, 모든 분야의 기계화, 기술개발과 과학적 응용법을 통해, 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력이 동원되고 있고, 인간을 대체하는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평가는 나뉘며,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이 설 자리가 없을 거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술분야, 미술이나 작품, 문화적인 결과물은 여전히 이를 허용치 않고 있고, 부분적인 변화는 가능하지만, 인간의 절대적인 영역으로 치부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생각의 전환을 주문하고 있고, 알고리즘이 다빈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시대변화의 예측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기계가 더욱 섬세한 미적감각을 통해, 더 혁신적인 작품을 전달할 수 있고, 인간의 뇌를 배우며, 더욱 체계화를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기계와 인간의 대립구도가 아닌, 공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고, 인간창의와 인공창의라는 정의를 내리며, 각자의 장단점이 명확한 지금, 제대로 융합하거나 조화를 이룰 수 있다면, 사람들이 느끼는 문화예술 분야의 변화나 전혀 다른 차원의 예술적 미학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다양한 감정이나 느낌을 얻을 수 있고, 인간의 뇌가 절대적인 영역을 벗어나, 기계에게 점진적으로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전망, 물론 여전히 갈 길은 멀고, 먼 미래의 얘기로 들리겠지만, 항상 진보하는 세상이나 새로움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결합될 때, 불가능한 얘기만은 아닙니다.


컴퓨터가 예술을 하는 세상, 창의성이라는 인간의 무기를 기계가 대체할 수 있다면,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부의 도모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부분, 또한 더욱더 완벽해질 모든 분야의 변화상이나 작품들이 때로는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인간이 인간을 위해 만들어낸 인공지능의 발전상, 마지막 영역으로 볼 수 있는 예술분야로의 진출,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변화를 거부할 수만은 없어 보입니다. 알고리즘을 통해 알아본 예술분야의 기계적 활용,  4차 산업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분석으로 보여지며, 다른 관점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색다른 느낌으로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구매 한국판 호모사피엔스? 평점8점 | h***s | 2018.10.27 리뷰제목
술술 읽혀서 좋습니다 인공지능과 예술에 관한 책이지만 오히려 인간에 대해 성찰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유발하라리의 호모사피엔스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창의성에특화된 호모사피엔스같은 느낌입니다 기계의 창의성을 논하기 위해서는 창의성이 무엇인지 먼저 정의해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구성이 나온것 같습니다1장에서 낯선 용어들이 나와서 좀 버벅거렸는데 2장
리뷰제목
술술 읽혀서 좋습니다 인공지능과 예술에 관한 책이지만 오히려 인간에 대해 성찰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유발하라리의 호모사피엔스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창의성에특화된 호모사피엔스같은 느낌입니다

기계의 창의성을 논하기 위해서는 창의성이 무엇인지 먼저 정의해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구성이 나온것 같습니다

1장에서 낯선 용어들이 나와서 좀 버벅거렸는데 2장 넘어가면서 부터는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보통 인공지능 관련된 책들이 기술에 대한 소개나 전망이 주를 이루는데 이 책은 기술이 예술로 응용되는 과정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 기술에 대핫 융합적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시대의 철학에 대해 얘기하는 마자막장도 인상적입니다 대부분 책들이 사라질 직업의 목록을 알려주는데 중점을 둔다면 이 책은 많은 직업이 사라질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시대의 철학을 발명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한가함의 철학이 절실하다는 부분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간만에 재밌는 책 읽었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