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더 나답게 일하고 싶다 : 영혼 없이 출근해 보람 없이 퇴근하는 회사인간을 위한 커리어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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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더 나답게 일하고 싶다 : 영혼 없이 출근해 보람 없이 퇴근하는 회사인간을 위한 커리어 로드맵

영혼 없이 출근해 보람 없이 퇴근하는 회사인간을 위한 커리어 로드맵

리뷰 총점 8.9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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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취업/직업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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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찾는 법 [어제보다 더 나답게 일하고 싶다 by 박앤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d***e | 2019.01.21 리뷰제목
'퇴사학교'라는 곳이 있다. '회사인간'으로 대기업을 다니다가 '이렇게 사는 것이 과연 행복할까?'라는 생각으로 회사를 박차고 나온 어느 분이 만드셨다. 마지못해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곳임과 동시에 '퇴사후'에 할 수 있는 직업을 미리 경험, 공부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저 퇴사 후를 준비하는 것임에도 불
리뷰제목

'퇴사학교'라는 곳이 있다. '회사인간'으로 대기업을 다니다가 '이렇게 사는 것이 과연 행복할까?'라는 생각으로 회사를 박차고 나온 어느 분이 만드셨다. 마지못해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곳임과 동시에 '퇴사후'에 할 수 있는 직업을 미리 경험, 공부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저 퇴사 후를 준비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 퇴사하고 싶다' 이런 느낌을 은연중에 내뿜는 곳 같아서 의식적으로 조금 멀리했던 곳- 그 퇴사학교의 '시그니쳐 강의'가 담겨있는 책 <어제보다 더 나답게 일하고 싶다> 를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개인의 '성향분석 전문가'이자 미국 갤럽인증 강점코치다. 워싱턴대학교 심리학을 전공 후 현재는 성향기반 컨설팅회사 '가치 크리에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성향을 분석, 그 성향을 강점으로 활용하는 법을 전파해왔다. 최근에는 직장 내 소통 및 갈등해소를 주제로 한 <그인간이 알고싶다> (유튜브)를 시작했다.

 

나답게 일한다는 것은 막연히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가, 어느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가장 보람을 느끼고 가장 성과를 많이 낼 수 있는 일, 오랫동안 일하며서 나만의 전문 분야로 만들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수행하는 것, 그것이 나답게 일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나는 내가 갖고 태어난 재능과 성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 미국으로 유학, 꽤 좋은 대학에서 무사히 공부를 마쳤지만, 정말 '의사'가 되고 싶은지 회의감에 빠진다. 고민 끝에 자신이 원하는 것은 의사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판단하에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커리어 코치의 길에 들어선다.

 

처음 커리어 코치의 수혜자는 바로 자기 자신, 자신이 행복해지는 일이 무엇인지, 자신의 성향에 맞게 찾아가고 그 일을 하게되면서 보람을 느꼈고, 그 단계를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학창시절과 사회 초년생 시절에 최대한 빨리 취직해서 안정을 찾고 돈을 버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달려왔다. '일단 살아남고 보자!'라고 외치는 사회에서 자신을 탐색하거나 변화를 꾀하는 시간은 사치였다.

 

문장을 읽는 것만으로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생각- 대한민국의 누가 읽어도 위의 문장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 살아남은 후'에는 무엇이 있을까? 번아웃->휴가->번아웃->퇴사고민->휴가 등의 반복- 저자는 '왜 일을 하는가?'에서부터 시작하라고 이야기 한다. 내 직업과 경력에 대한 '고민'에서 부터 삶과 직업의 방향성이 재정립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은 가이드에 앞서 팩트폭력이 더 이어진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남성은 51.6세, 여성은 47세에 주된 일자리에서 실직하지만 은퇴연령은 남성은 71.1세, 여성은 74.5세라고 한다. 20대부터 일을 시작했다면 무려 50년을 일하는셈!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인은 50년의 장기 플랜이 아닌, 바로 다음 '직장'을 고민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현실이다. 1인당 평생을 통틀어 평균 이직횟수는 7번, 그리고 이직을 위한 준비기간은 4.3개월 정도라고 하니, 그저 '생계유지'을 하기 위해서 시간에 쫓겨 직업을 고르고 다시 적응에 스트레스를 받고 이후 퇴사고민을 반복하는 시기가 이어진다.

 

퇴사의 이유와 이직의 이유를 구분하라. 퇴사를 하는 이유가 무언가를 피하기 위해서'인 것은 괜찮지만, 이직을 하는 이유는 '무언가를 좆아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좆는 그 무엇은 특정 목표가 아니라 '방향성'혹은 '가치'여야 한다.

 

이직을 하되, 꼭 필요한 것은 '플러스 이직'으로 이를 위해서 천천히 준비하고 도달하는 '고민'과 '시간'이 필요하다 플러스 이직의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나라는 사람의 고유한 욕구를 충족하는 일을 찾을 것

2. 이전 직장보다 나에게 더 잘 맞는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찾을 것

 

 

또한 '남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대로' 나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바로 내가 겪어야 할, 나의 인생이고 내 커리어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맞는 일을 찾으면 제대로 '몰입'할 수 있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결과는 좋아진다. '적성은 사치'라고 누군가는 말하겠지만 일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당연히 있어야 할 수순이다.

 

 여기에 저자가 추가로 제시하는 것은 자신의 '일의 성향'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성향을 찾는 두가지 질문은 아래와 같다.

 

HOW: 평소에 나는 어떻게 행동하고 반응하는가? (내가 무언가를 하는 방식)

WHY: 나는 왜 그런 행동을 하는가? (그 이유)

 

이와같은 주 행동패턴은 자신의 '혼자놀기'성향을 보면 알 수 있다. 습관과 취향, 감정, 관계 등에서의 질문리스트를 통해 제대로 나의 성향을 짚어보자. 그 본질을 파악했다면, 내 성향에 맞는 일의 본질을 함께 파헤쳐보고 그 안의 공통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나의 본질 : 배경 (출신,소속,학위) <행동( 말투, 취향,습관 ) <성향 (동기, 가치관, 사고방식)

일의 본질: 직장 (회사) < 직무 (제품 엔지니어링 등의 기본업무명) <업무 (본질적으로 하는 일의 속성)

 

여기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강화시키거나 혹은 약점을 뒤집어 '강점'을 찾는 방식으로 자신의 '본질'을 강화시켜 나간다.

이 책은 아래 표로 보여지는 9단계 커리어 수업의 핵심만을 찝어서 설명한 것으로, '답을 알려주는 것'이아니라 자신안에 있는 답을 찾아가는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것이 그 역할이다.

언제나 그렇듯 리뷰는 책의 맛보기, 혹은 책을 읽은 후에 이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활용하기 위한 용도이지 책의 이야기 전부를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므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책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에 소개한 이야기 외에 개인적으로 마음에 많이 남았던 부분은 마지막 9단계, 나의 북극성 찾기였다. 저자는 '꿈'은 목표가 아니라 방향성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예로 문재인 대통령, 유시민 작가, 안철수 전국회의원을 예로 들고 있는데, 단순한 '직업'이 아닌, 특유의 방향성을 가지고 살아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권변호사-민정수석과 비서실장-국회의원- 대통령 > 원칙이 지키는 사회 만들기

국회의원보좌관-언론인-정치인-보건복지부장관-정치-작가 >나의 이해득실에 앞서 인간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

의사-의대교수-기업가-MBA교수-정치인 >고장난 것을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고치는 즐거움

 

일상적 욕구가 커리어의 방향성이 되고 그것이 직업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 먹고 살기가 아닌, 행복해지기 위한 일, 하나씩 조금씩 쌓아가기, 그리고 일과 삶의 분리가 아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삶으로의 변화- 지금 이직단계에 있는 나에게도 꽤나 값진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 책이었다. (위의 9단계를 스스로 해볼 있는 체크리스트가 책의 맨 뒤에 나와있다. 책이 어렵다고 하는 분이라면 그것만이라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조금 더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남겨둔다.

 

성향은 마치 옷을 고를 때처럼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게 쓰면 강점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상황에 적절하지 못하게 사용하면 약점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성향을 강점으로 만들려면, 성향이 언제 나와 타인에게 긍정적으로 쓰이는지 반대로 부정적으로 쓰일 때는 언제인지를 알고 변별력 있게 사용해야 한다. 이것을 아는 사람은 평범한 성향도 강점으로 만들 수 있고, 모르는 사람은 될 일도 그르친다.

 

우리는 ‘업무가 지겹다’ ‘하루가 너무 길다’라고 말하지만, 정작 자신이 매일 8시간 내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규정해본 적은 없다. 매일 무슨 일을 하는지, 얼마나 그 일에 시간을 쏟는지 점검해보는 과정은 현재 업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커리어 설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정이다.

 

저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 좋겠습니다. 제 삶을 차분하게 바라보면 아무렇게나 살아온 것 같지만 분명 꾸준히 무언가 쌓여왔다고 생각합이다. 그게 무엇인지 알아보고 또 해석하는 건 바로 나 자신밖에 없습니다. 이상형의 조건은 당사자가 제일 잘 알고 있지 않을까요? 원하는 삶이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그 답을 알고 있는 나에게 물어보고 또 꾸준히 대화하며 올바른 방향을 찾는 것이 가장 빠를 것입니다. -커리어 코치를 받았던 백호암씨 (HOBB의 대표)의 인터뷰 중

 

워라벨은 요즘 업계의 화두이다. 일과 삶의 분리- 이는 아주 많은 업무에 시달리던 사람들에게는 '혁명'같은 일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아무리 워라벨을 분리한 듯 하루의 8시간 이상을 차지하는 일이 '즐겁지 않다면' 불행하지 않을까? 여기에 내 삶의 방향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면 그 고민은 더욱 더 커진다. 리뷰를 쓰다보니 며칠전 읽었던 책 <인생을 바꾸는 노트의 힘>에서 설명한 '나 자신의 사명, 꿈을 기준으로 행복을 재 편집하라'라는 말의 커리어 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자주 보던 셀레브 (유명인사를 인터뷰하고 이를 동영상화 시켜서 보여주는 영상 채널/ 작년에 대표갑질로 구설수에 올랐으나 그 콘텐츠력 만큼은 높이 살 만하다)에서 이어령 교수의 영상을 감명깊게 봤었는데, 저자 또한 그 부분을 예로 들고 있었다.

 

모든 사람은 천재로 태어났고,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360명이 모두 같은 방향을 쫓아서 경주를 하면, 아무리 잘 뛰어도 1등부터 360등까지 있을겁니다. 하지만 남들과 같은 방향으로 뛰는 게 아니라, 내가 뛰고 싶은 방향으로 각자가 뛰면 360명이 다 1등을 할 수가 있어요. best one이 될 생각을 하지 마세요. only one,하나밖에 없는 사람이 되세요. 쓰러져 죽더라도 내가 요구하는 삶을 가라는 겁니다. - 이어령 교수/ 셀레브 인터뷰 중

 

답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내면의 소리를 듣는 것, 그리고 답을 찾는 것 또한 내 자신이어야 한다.

 

*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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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제보다 더 나답게 일하고 싶다. 평점8점 | Y********7 | 2019.01.21 리뷰제목
나는 퇴사한 지 이제 6개월이 지난 취준 혹은 이직 준비생이다.책을 읽으면서‘내가 퇴사하기 전 이 책을 읽었다면 과연 난 퇴사를 안했을까?’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봤는데, 아마 이 책을 읽었어도‘뭐 그래서 어쩔? 내 갈 길을 가겠어!!’하면서 퇴사했을 것 같다. ㅋㅋ 시기가 좀 미뤄졌을 수는 있었겠으나 이 책을 읽으면서‘그 전 회사에서 뭉개지 말고 더 빨리 탈출 했어야 했다
리뷰제목

 

나는 퇴사한 지 이제 6개월이 지난 취준 혹은 이직 준비생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퇴사하기 전 이 책을 읽었다면 과연 난 퇴사를 안했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봤는데, 아마 이 책을 읽었어도
‘뭐 그래서 어쩔? 내 갈 길을 가겠어!!’
하면서 퇴사했을 것 같다. ㅋㅋ 시기가 좀 미뤄졌을 수는 있었겠으나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전 회사에서 뭉개지 말고 더 빨리 탈출 했어야 했다.’
는 생각뿐. ㅋㅋ 퇴사는 내가 2018년에 잘했던 일 중 best 3쯤에 노미네이트 되시겠다…

 

 

마이너스 이직이란 연봉을 깎거나 복지가 안 좋은 회사로 간다는 뜻이 아니다. 내가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방향과 맞지 않는 방식으로 억지로 일하는 것, 그것이 마니어스 이직이다.

 

『어제보다 더 나답게 일하고 싶다』 중 p.35

 

 

퇴사를 하면서 그랬었다. 돈 생각 하면 더럽지만 회사 다니는게 맞는데, 돈 좀 덜 벌더라도 재밌는 일 하고 싶다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 나름 내 인생에 큰 결정을 내려서 퇴사하는 만큼 책에서 말하는 마이너스 이직은 하고싶지 않아서 앞으로 나한테 그 회사만큼 돈 줄 회사가 한국에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ㅋ 한달에 내가 얼마 정도 있어야 생활할 수 있는지 계산도 다 해놨었다.. 그 전 월급에서 최소 얼마를 포기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니까... 그래서 예전 취준 할 때처럼 여기저기 이력서 넣지 않고, 최대한 알아볼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알아보는 중이다. 아마 내가 누군가를 부양해야 했다면 이렇게 느긋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 책에 나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대학교 졸업하고 뭐라도 해야겠다는 강박에 뭘 하고 싶은지 생각 하지 않고 취업 사이트 뒤져서 집에서 가까운데 이력서 넣고 운 좋게 붙은 곳에서 지금은 말도 안되는 월급 받아가며 일했었다. 나름 공공기관에서 일하면서 나는 공무원 할 서터일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는 것이 그 때 일한 경험으로 얻은 큰 수확이랄까?? ㅋㅋㅋ 그 이후로 다른 데서 딱 1년 일하고 그만뒀는데 거기 그만 둔 것도 내가 하던 일이 내 가치관과 부합하지 않아서 였다. 천년 만년 다닐 수 있고 돈도 괜찮게 줬는데 쿨하게 퇴사.. 아... 이렇게 보니 나는 고생을 사서하는 스타일인가 싶다. ㅋㅋ 그리고 그 전 직장 들어가기 전까지 한 1년정도 그냥 펑펑 놀았었다... 그리고 그 전 직장에서 5년을 보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학교 졸업하고 일했던 곳을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거기서 무슨 일을 했었는지, 뭐가 재밌었고, 뭐가 싫었고,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지금쯤 한번 해봐야 할 것 같아서.

 

 

 

 

 

전직에 대한 스트레스 지수가 생각보다 높아서 조금 놀랐. 내가 지금 두번째 전직에 대한 스트레스를 겪는 중이니까 곱하기 2 하면 지금 내가 받는 스트레스 지수가 이혼할 때 받는 스트레스 지수 정도인 셈.. 내가 실제 체감하는 건 그정도는 아닌데, 통장 잔고 확인하기를 꺼리게 되는 정도??? ㅋㅋㅋㅋ 진짜 여유는 통장에서 나오는게 맞다니까.

 

자신의 성향을 전혀 모르겠다는 사람에게 내가 주로 권하는 방법은 바로 '놀이'다. 여기서 놀이란, 친구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무리지어 노는것이 아니다. '온전히 혼자서'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해보는 것이다. 혼자 놀기를 통해 내가 무엇을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떻게 사고하고 결정하고 반응하는지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어제보다 더 나답게 일하고 싶다』 중 p.83

 

내가 나하고 잘 놀아야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고 내가 어떤 일을 해야 즐거운지 알 수 있다는 이야기. 저는 빠질이 제일 즐거운데여.. 근데 덕업일치는 힘들지 않나여… 할 수 있음 진작 했지. ㅋㅋ

 

책 후반부에는 자신이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직장 혹은 직업을 찾을 길잡이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몇가지 툴을 제공하고 있다. 그것만 있으면 이 책을 안읽어도 되냐.. 과연 이 책을 읽지 않고 그 툴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다... 나는 현재 바라는 직종과 직업이 있어서 도전하는 중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직업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확실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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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어제보다 더 나 답게 일하고 싶다 서평 평점10점 | b********a | 2022.09.23 리뷰제목
★영혼 없이 출근해 보람 없이 퇴근하는 회사인간을 위한 커리어 로드맵 ★바쁜데 이유없이 심심하고 인생이 뭘까 생각들 때 읽는 책 ★옮기고 옮기고 옮기지만 반복되는 고통으로 또 옮기고 싶을 때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트라이앵글   이 책은 ‘이직을 위한 이직’을 경계한다. 현재 스스로 안정된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를 한번 흔들어보는 책이다.   간단한
리뷰제목

★영혼 없이 출근해 보람 없이 퇴근하는 회사인간을 위한 커리어 로드맵

★바쁜데 이유없이 심심하고 인생이 뭘까 생각들 때 읽는 책

★옮기고 옮기고 옮기지만 반복되는 고통으로 또 옮기고 싶을 때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트라이앵글

 

이 책은 ‘이직을 위한 이직’을 경계한다. 현재 스스로 안정된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를 한번 흔들어보는 책이다.

 

간단한 삼각형을 그려보자. 그리고 그 꼭지점에 ‘나-일-직장’이라고 써보자. 이 세가지 잘 맞아야 하는데, 나의 성향으로부터 시작해서, 일의 성향, 직장의 성향을 맞추어 보아야 한다.

 

나름 안정적인 직장임에도 불구하고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성향이 맞이 않아서이다. 그렇다면 성향은 무엇일까?

 

▣무엇 vs 왜 어떻게

잘못된 질문을 통해서 정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정답을 찾기 위해서는 질문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 성향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이라기 보다는 왜 라는 질문과 어떻게 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는 이직을 ‘왜’ 하려고 하는지, 나는 일을 ‘어떻게’ 하는지를 통해서 나의 성향을 발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직을 위한 준비를 4.3개월 한다고 한다.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한 이직이 만족스러울리 없다. 

 

▣이직 무엇이 중헌디?

 

모든 이직이 ‘플러스 이직’은 아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플러스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이직 후에도 여전히 자신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면, 다시 옮기고 싶다면, 스스로 ‘마이너스 이직’을 한 셈이다.

 

이직 전에 자신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커리어 계획’ 말고 ‘커리어 기획’을 하라고 한다. ‘계획’은 단순한 What 이지만, ‘기획’은 Why 와 How를 포함한다.(44-45쪽) 

 

강점과 약점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약점을 무조건 버리기보단 강점을 발견하는 실마리로 삼으라고 한다.(120-121쪽)

 

▣나의 성향 찾기

나는 어떤 욕구를 지닌 사람인가에 대한 ‘일상적인 욕구’에 대한 질문으로 답을 찾을 수 있다.

①습관 ②취향 ③감정 ④관계

와 관련된 질문을  스스로에게 그리고 나를 오래 관찰해온 사람에게 물어보자!

 

예를 들어보자면, 

[습관] 하루 일과 중 매일 같이 혹은 자주 하는 행동은 무엇인가?

[취향] 좋아하는 영화 드라마, 책 등의 장르는?

[감정] 언제 편안한가? 반대로 언제 불안한가?

[관계] 어떤 류의 사람을 피하는가?

‘일상적인 욕구’에 대한 답을 What How Why로 대답하다보면, 공통점 즉, 성향이 나타난다. 가령,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즐거움”

 

▣그래서 나는!

정보도 얻었고, 갈급한 마음도 있으니... 이제는 나도 나의 성향을 파악해 봐야겠다.

 

막연하게 이력서에 써야 하는 장단점 말고, 나의 성향을 알고 일상과 연장선상에 있는 일하는 공간에서도 성향이 마음껏 날개를 펴고 날아다니게 해야지... 그럼 일하는 곳도 나의 놀이터가 되지 않을까?

 

그런데, 매달 통장으로 꽂히는 즐거움까지 있다고? 와!!! 여러분, 우리 같이 함 찾아봐요! 아직까지 나의 강점이 나의 성향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면, #독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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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어제보다 더 나답게 일하고 싶다 평점10점 | l**********7 | 2021.12.27 리뷰제목
퇴사를 한창 고민하던 시절에 나에게 온 책으로,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준 책이다. 멘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하는데 이 책이 딱이다!! 읽고 나서 퇴사는 조금 미뤄두고 조금 더 나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었는데 다시 추운 겨울이 되니 퇴사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게 처방약이 필요해서 이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나 뿐만 아니라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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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한창 고민하던 시절에 나에게 온 책으로,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준 책이다. 멘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하는데 이 책이 딱이다!!

읽고 나서 퇴사는 조금 미뤄두고 조금 더 나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었는데

다시 추운 겨울이 되니 퇴사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게 처방약이 필요해서

이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나 뿐만 아니라 가슴속에 사직서를 품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므로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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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제보다 더 나답게 일하고 싶다 (박앤디 저) 평점10점 | i****i | 2019.01.19 리뷰제목
출근을 하면서 ‘아, 정말 기대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요? 취업 자체가 어려운 때이지만, 취업을 했다고 해서 직업에 대한 고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먹고 살아야하기에’, 혹은 ‘먹여 살려야 하기에’ 마음에 들지 않는 업무를 꾸역꾸역해나가기도 합니다. 다들 그렇게 사는 거라고, 그게 당연한 거라고도 하지만 회사에 있는 시간도 나의 삶인데,
리뷰제목



출근을 하면서 정말 기대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요취업 자체가 어려운 때이지만취업을 했다고 해서 직업에 대한 고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먹고 살아야하기에’, 혹은 먹여 살려야 하기에’ 마음에 들지 않는 업무를 꾸역꾸역해나가기도 합니다다들 그렇게 사는 거라고그게 당연한 거라고도 하지만 회사에 있는 시간도 나의 삶인데이왕이면 그 시간이 즐겁고 보람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제보다 더 나답게 일하고 싶다를 보며, ‘나도 내 일과 그런 관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저자는 각 사람의 고유한 가치를 발견해주는 성향 분석 전문가로자신의 성향을 알면 나답게’ 일할 수 있다고 합니다성향은 각 사람이 타인과 다르게 고유하게 가지는 동기와 만족감의 원천으로자발적인 열정과 관심만족감을 가지고 일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동력이 됩니다. ‘나답게 일한다는 것은 자신이 가장 보람을 느끼면서 성과를 많이 낼 수 있는 일오랫동안 일하면서 자신만의 전문 분야로 만들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수행하는 것(p.11)이기에자신의 성향을 알면 사회나 주변인들이 요구하는 가치가 아닌자신만의 기준으로 직업과 환경을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성향을 파악하는 것을 생각하면 막연하게 잘 하는 일을 떠올리지만성향을 파악하는 최고의 지름길은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보다 뒤에서 작용하는 동기와 가치관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p.82)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왜 그렇게 했는가를 살펴보는 것은 본질에 다가가는 것으로지나온 나의 커리어 속에서 나의 핵심역량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표면적인 공통점을 찾는 것이 아니기에 쉽지 않을 수 있지만특정 업계나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보편적으로 쓰일 수 있는 핵심 역량을 발견한다면 내가 걸어온 길들과 그곳에서의 나의 성과감정고민과 더불어 라는 사람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끝부분에 나오는 북극성이라 부르는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는 책을 덮고도 곱씹게 됩니다각 사람은 자신의 성향과 재능에 적합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그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이들 덕분에 크고 다양한 역할이 필요한 사회가 이렇게 굴러가고 있다는 것그런데 우리는 모두가 눈에 띄는 한 방향만 바라보고 모두가 그곳에 다다르기 위해 살지는 않았나 생각도 하게 되구요개인적으로는 창업을 준비하며 일에 대한 고민뿐 아니라 지난 삶의 방식에 대해 생각하다 방향을 잃은 듯 혼란스러웠는데, <어제보다 더 나답게 일하고 싶다를 읽으며 고민을 풀어갈 방법을 제시받은 듯했습니다. ‘끌려가는 생활’ 말고, ‘운용하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함께 말입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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