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이 책 한권에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수년째 아니 수십년째 영어공부를 하지만 나아지지않는 실력과 영어에 대한 갈증으로 고민인 사람이라면 ＜매일 1시간 쓱 보면 툭 나오는 영어공부법＞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재밌게도 이 책은 공대생 저자가 겪은 시행착오와 노하우가 담겨있어, 합격수기 나 영어정복 성공기 같은 느낌이 든다. 특히 앞 부분에선 저자의 방황기가 쓰여져 있는데 많은 공감과 나의 공부법에 대한 문제점을 적어놓은 것 같아 뜨끔 했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영어 교육을 받은 20후반-30대 세대라면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않을 까 싶다.

시대는 변했고, 공부법은 또 다양해 졌다.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도 많아졌다. 마음만 먹으면 될것 같은데 잘 되지 않는다. 나의 문제점은 너무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하지 않은점이 가장 컸음을 깨달았다.

또, ＜＜나의 영어 위치 설정하기＞＞ 이 챕터에서 나의 영어 수준과 문제점을 제일 많이 파악 할 수 있거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자신감 결여, 틀리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에 쉽게 입을 떼지 못하는 것 도 내겐 큰 문제였는데 이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도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바꿔 말하기, 내방에서 아웃풋 하기 등 울렁증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꿀팁을 제공 하고 있다.

후반부에는 영어 공부 계획서를 세우는방법도 상세하게 첨부 해 놓았다.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 되어 있기때문에 그 양식을 그대로 이용하여 자신에게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계획표가 될 것이다.

영어의 핵을 구축하기 위해 100문장 기초 훈련과 200문장 기초 문법도 제공하고 있다.

앞에서 찝어주었던 복습하기 방법 (외운문장 계속말하기X : 이는 해답지를 보며 공부하는것과 같음/) 을

활용하여 한글지문만 보고 연습하니 정말 단기간에 효과가 쑥쑥 커졌다.

이 책은 1) 영어에 대한 자신의 문제점 파악, 2)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다양한 솔루션 제공, 3)알짜배기 꿀팁 정보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정말 해낼 수 있을 것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또 복습할 때 주의 사항 등 놓치기 쉬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 이다.

노력은 하지만 나아지지 않는 영어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영어공부는 나에게 있어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평새의 숙제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도망만 다닌 것은 아니고 나름 열심히 공부도 해보고 연구도 해보고 그래왔다. 하지만 영어로 업무를 해보며 여전히 능숙하지 못한 영어말하기와 빠르고 복잡한 문장 발음에 취약한 듣기실력에 좌절감이 들 때가 종종 있었다. 영어회화는 거대한 인생의 숙제같았다.

요즘도 매일 아주 조금씩 영어문장을 외우며 공부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공부 하는 것이 맞는지 영어 공부 방법론에 대한 목마름은 계속 있었다. 그러다 발견하게 된 블로거가 ＜코치재원＞ 님이었다.

블로그를 통해 그가 나와 같이 언어연수를 가지 않았다는 점, 그럼에도 국내에서 영어를 마스터 하여 스피킹 코치를 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그 부분이 특히 내 관심을 끌어, 이웃으로 신청해 두고 종종 그의 포스팅을 눈팅하고 있었다. 그가 내방에서언어연수 를 했다는게 신기했다. 그러다 이번에 그분이 영어초보를 위한 영어 공부법에 대한 책을 새로 발간했다고 해서 잽싸게 신청을 하였다.

나 또한 나름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열심히 검색질을 해본 경험이 있기에 왠지 이런 책에 대해서는 잘 리뷰하고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워낙 시중에는 마치 어떠한 ＜상품＞을 구입만 하면 영어가 저절로 된다는 식의 광고가 많은데, 그래도 그런 식의 상품 보다는 공부법을 알려주고 노력하라고 하는 편이 더 솔직하고 맞는 표현 같아 보였다.

영어 공부는 자동차 운전이나 악기배우는 것처럼 꾸준한 연습과 체득을 통해야 제대로 된 활용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다만 어떻게 구체적으로 얼마만큼 어느정도까지 해야하는지는 자세히 몰랐다. 그도 그럴게... 원리는 굉장히 단순한데, 의외로 막상 실천해보면 어렵기 때문이다. 마치 다이어트 처럼!

책 표기

책 제목은 ＜매일 1시간 쓱 보면 툭 나오는 영어 공부법＞이다. 약간 길긴 히다. 그래도 책의 내용을 잘 반영한 제목인 것 같다. 나는 책이 우리집에 도착한 날 1/3을 다 읽고 다음날 나머지를 다 읽었다. 책의 1/4 가량은 구체적인 3개월 영어 훈련 교재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방법론과 이론들은 나머지 부분에 다 있다.

처음 책의 목차를 펼쳐든 순간, 이 책이 제대로 된 책임을 직감 할 수 있었다. 제목과 목차만으로도 저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 대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영어 공부에 있어서 한번 크게 실력이 뛰어 올랐던 경험 (아래 링크)과 나름의 방법을 여러 책들을 통해서 알아봤던 기록들을 되집어 보면, 전체적인 영어 공부의 방향성 자체가 동일 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챕터는 바로 파트 1 환경설정이었다. 사실 시중 유튜브에 있는 영어 강사들의 경험담들을 들어보면 왠지 다들 의지력이 대단해 보였다. 그래서 왠지 나와는 다른 사람 같아 보였는데, 이분은 작심3일의 대가 라고 하는게 왠지 더 친근했다. 그래서 인지 그는 "환경설정"을 첫 챕터로 정했다. 정말 100% 동의하는 말이다 !!

매일 1시간 쓱보면 툭 나오는 공부법

그리고 중간 중간 자신의 영어 비법을 그림으로 요약한게 있는데,

너무 잘 요약해서 좀 신기했다. 다른 영어 공부법 책에는 없는 구성인데, 딱 책의 내용과 일치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영어왕초보라도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것 같았다

책에서 말하는 영어 훈련법의 핵심은 결국

＜영어의 핵＞을 늘려야 한다는 것!

사실 어느정도 알고 있는 내용이고 100% 동의하는 말이지만 구체적인 훈련법에 대해서 조금 내가 하는 방법이 맞나 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제대로 하고 있구나 하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영어의 핵을 늘리기 위해 매일 수시로 자주 너무 많지 않지만 좋은 예제와 텍스트를 가지고 반복 숙달 하여 완벽히 그 문장들을 내것으로, 즉 내 영어의 핵으로 만드는 것!! 이전에 내가 경험했던 내용과 일맥 상통하는 이야기였다.

물론 그 영어의 핵이 그 이후로 거의 늘지 않고 있다는게 함정 ㅜㅜ

내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선배들의 영어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의도적으로 이 영어의 핵을 늘리는 훈련을 하지 않으면 몇년이 되도 계속 비슷한 패턴의 표현만 쓰게 되는 것 같았다

그러다 보니 듣기 실력도 그 영어의 핵과 비슷한 수준으로만 유지되는 것 같았고..

어쨋든 나는 이 책을 보고 좀 더 열심히 영어를 공부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민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

책의 뒤쪽에 아래 사진처럼 저자가 추천하는 각 단계별 훈련 문장들이 있었다. 난 개인적으로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이란 책을 외우고 있었다. 이제 딱 50일 즈음;; 제대로 체득 하려면 50일을 더 하고, 한 바퀴 더 돌아야 하는데, 이 내용이 좋다보니 중간에 갈아타야 하나 고민이 되었던 것!!

일단은 50일까지는 무조건 하던거 끝내자 하는 마음이 들어계속 하고는 있다. 이 부분은 좀더 고민해봐야겠다.

일단은 아래 사진처럼 뒤에 영어핵 구축 방법에 대한 훈련 파트를 아예 강제 분철 하여 가지고 다니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만약 이 책을 산다면 이 훈련파트 때문이라도 전자책으로 구매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 같다. 나도 책으로 들고다니다 안되면 전자책을 하나 더 구매해볼까 고려중이다.

새책을 과감하게 쫙!!

개인적으로 ＜매일 1시간 쓱보면 툭나오는 영어공부법＞책은 토익 공부가 아니라 영어 자체에 대한 (말하고 듣는 것) 훈련을 하고 싶어하고

또 성장하고 싶어하는 분들께 강추하는 책이다!! 나름 이것저것 영어에 대한 고민을 많이해보고 또 실천해보고 여전히 노력중인 현실 직장인으로서 하는 말이다!

결국 영어는 연습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것!!

나도 얼른 블로그질 그만 하고 좀 더 영어 공부에 힘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