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배우는 말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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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배우는 말의 품격

명대사처럼 우아해지는 나의 말하기

리뷰 총점 9.6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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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화술/협상/회의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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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영화에서 배우는 품격있는 말들...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나요? 평점8점 | i***i | 2018.10.26 리뷰제목
다른 이들이 나를 평가할 때 흔히 “야무지게 생겼다” “말을 참 딱부러지게 잘한다” 라는 말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듣고 자라왔다. 남들 앞에서 말을 해야 될 때, 내 생각이나 주장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곤 하는 것이곧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었고 어느 정도는 자신감도 갖고 살아왔던 것 같다. 그러나 어느 순간 타인과의 대화에서 좌절감을 느낄 때도 있었고 나와 상대방의 생각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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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이 나를 평가할 때 흔히 “야무지게 생겼다” “말을 참 딱부러지게 잘한다” 라는 말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듣고 자라왔다.

남들 앞에서 말을 해야 될 때, 내 생각이나 주장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곤 하는 것이

곧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었고 어느 정도는 자신감도 갖고 살아왔던 것 같다.

그러나 어느 순간 타인과의 대화에서 좌절감을 느낄 때도 있었고 나와 상대방의

생각이 너무도 달라 그를 설득시켜야할 때 마음먹은 대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답답하고 내 자신이 보잘것없이 느껴질 때도 많았다.

나 혼자만의 생각만으로는 상대에게 내 의도나 기분이 충분히 전해지지 않아

힘들 때도 있었다.

TV를 보면 우리 나라의 역사나 현 정치 상황들에 대해 여려 패널들이

나와 토론이나 강연을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들 모두는 하나같이 어찌나 그렇게 말을 잘하는지!

말하는 기술을 타고 난 사람들처럼 보여 부럽기만 했다.

어느 누군가를 말로써 설득시켜 완전히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들의 능력에 감탄할 따름이었다.

 

어색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일부러 과장되게 말하는 바람에

안해도 될 말까지 해버리고는 며칠을 후회하곤 했던 나로서는

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게 누군가와 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그런 대화의 기술을 배우고싶은 열망이 가득했다.

그렇게 나처럼 말을 해야 될 자리에선 입이 잘 떼어지지 않고

말을 삼가야 될 자리에서는 시키지도 않은 말까지 쓸데없이

주절거리게 되는 두서없는 대화꽝인 사람들도 연습과 훈련과 노력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말하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 같아

귀가 솔깃해지는 책이었다.

더구나 재미난 영화들 속에서 주인공의 말과 행동들을 통해

더 알기쉽게 해설해 놓아 재미와 효과 두 가지를 다 거둬들인

일석이조의 책이라고도 해야할까.

“굿윌헌팅”이나 “죽은시인의 사회” “인사이드 아웃” 등 세월이 지나도,

얼마 되지 않아도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던 영화들에서 찾아 낸

우리가 지녀야 할 말의 품격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캡틴 오 마이 캡틴”이라고 외치며 책상위로 올라가 경애하는 자신들의

스승을 위해 작별을 고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마음에 떠오르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는 말과 언어의 진정한 맛을 배우게 될 학생들에게

그들 자신을 위해서 끊이없이 사색하라는 주문을....

인사이드 아웃은 너무도 잘 아는 사랑스러운 애니매이션으로

사람의 마음 속 여러 가지 감정들 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감정이나

내가 통제하지 못할 수많은 감정들이 쌓였을 때 그 감정이 흐르는데로

놔두는 것이 아닌 그냥 침묵으로 어느 정도 간극을 두면 스스로의

요동치는 감정이 평온해지고 그 이후에야 안정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해도

늦지않은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으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는 듯했다.

 

어찌보면 말을 잘하는 것은 기술이라기보다는 타인을 향한 배려, 진심, 애정이

함께 버무려져야 품격있고 아름답게 나오고 잘 전달이 되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말을 잘하게 만드는 기술서라기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내 진심을 상대에게 보여주면 진심을 다해서 교감하고,

 때로는 설득도 하며 공감을 이루어 나가기 위한 여러 가지 상황들을

설명하고 보여주며 우리로 하여금 그런 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좋은 생각과 마음으로 진심을 담은 말 한마디가 상대에게 울림을 줄 수 있고

희망과 용기를 줄 수도 있는 것일테니까.

좋은 영화 속 주옥같은 명대사가 우리들 가슴에 새겨져 평생 기억하는 이유는 그 말들이 모두 진심을 다한 절실한 말들이기 때문이리라.

말 한마디라도 남에게 건넬 때 그들을 아프게 하는 매몰찬 것이 아닌

 “역지사지”의 예의가 담긴 한마디를 건네야겠다고 다짐해본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2
종이책 구매 신박함,예리함, 참신함을 갖춘 책이라고 생각해요. 평점10점 | m****6 | 2018.10.17 리뷰제목
댓글 달게하는 책이네요.. '말'에 있어서 관심이 있던터라 스피치 학원도 다녀보고 여러책을 접해봤지만 말하는 방법을 알려줄뿐 정작 말을 뱉기가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틀을 깨주는 책이였습니다.. 머리가 아닌 입으로 배우는.. 아니, 배운다기보다 장을 넘어갈때마다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힘이 있네요.. 저에게 있어 큰 깨달음을 주는책이였습니다. 말하기에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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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게하는 책이네요.. '말'에 있어서 관심이 있던터라 스피치 학원도 다녀보고 여러책을 접해봤지만 말하는 방법을 알려줄뿐 정작 말을 뱉기가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틀을 깨주는 책이였습니다.. 머리가 아닌 입으로 배우는.. 아니, 배운다기보다 장을 넘어갈때마다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힘이 있네요.. 저에게 있어 큰 깨달음을 주는책이였습니다. 말하기에 자신감이없다, 말하기 싫다, 재미없다, 제목그대로 품격을 갖고싶다 하시는분들.. 완전 강추.!!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명대사처럼 우아해지는 말하기의 품격 평점8점 | e*****s | 2018.10.13 리뷰제목
나는 어릴 때 부터 워낙 말주변이 없고, 발표나 토론이 있으면 항상 긴장했다. 특히 공식적인 자리에서 어떤 말을 하게 되면 늘 머리속에서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이 뒤죽박죽 엉켜서 주제에 벗어난 말이 튀어나오기도 했다. 열심히 준비한 발표에서도 실수한 적이 있다. 그래서 늘 즉석으로 준비없이 토론하는 사람이나 강연으로 다른 사람에게 울림을 주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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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때 부터 워낙 말주변이 없고, 발표나 토론이 있으면 항상 긴장했다. 특히 공식적인 자리에서 어떤 말을 하게 되면 늘 머리속에서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이 뒤죽박죽 엉켜서 주제에 벗어난 말이 튀어나오기도 했다. 열심히 준비한 발표에서도 실수한 적이 있다. 그래서 늘 즉석으로 준비없이 토론하는 사람이나 강연으로 다른 사람에게 울림을 주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이 책은 영화의 스토리와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말의 품격을 이해하는 것이다. 단순 스피치가 아닌 듣고, 생각하고, 말하기까지 커뮤니케이션의 일련 과정이 모두 담겨져 있다. 


책에 등장하는 영화는 총 16개로 국내와 해외, 고전과 현대 작품까지 두루 소개하고 있다. 이 중에서는 내가 본 영화도 있고 처음 들어본 영화도 있다. 역시 영화는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사람들에게 다양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유연정 작가는 스피치 코칭 전문가로 영화에서 등장하는 대사에 초점을 두었다. 주인공의 대사를 통해 이끌어낸 말하기의 기술은 내가 이미 본 영화들도 작가의 관점에서 다시보기를 통해 새로 만나는 느낌이었다. 각 장의 구성은 영화의 소개,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명대사, 대화에서 읽어낼 수 있는 말의 기술을 설명한다.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죽인 시인의 사회>, <인사이드 아웃>,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말을 하기에 앞서 마인드컨트롤에 대한 기술이다. <HER>와 <어거스트 러쉬>는 경청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카사노바>는 상대에게 호감을 얻는 전략을,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영화 <굿 윌 헌팅>은 진심을 담은 말의 힘을, <도어 투 도어>는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설득의 기술을 알려준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파인딩 포레스터>, <일 포스티노>,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본격적인 말하기의 기술이다. <킹스 스피치>, <블랙스완>은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영화이다.


스피치 코칭을 통해 사람들이 말을 할 때 어떤 부분을 어려워 하는지 잘 알고 있는 작가의 경험이 왜 앞서 소개한 영화들을 선택했는지 말해준다. 사람들에게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좀 더 친근하게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가의 의지가 돋보이는 책이다. 말은 그 사람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관찰 수단이다. 그러므로 말의 품격을 높이는 일은 나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 말을 전할 때 어떤 마음가짐과 어떤 자세로, 어떻게 말 해야하지는 모든 것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말의 품격을 높일뿐 아니라 다시 한 번 명작을 감상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 이 리뷰는 예스24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말을 품격있게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건네는 현실 조언들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t*****s | 2018.10.12 리뷰제목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사람들이 나의 말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게 되고, 대화의 중심이 되고 싶은 욕심으로 평소와 다르게 오버를 하거나 안 해도 될 말까지 하고 돌아와 내내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혜롭게 말하고 듣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말을 하고 싶지만 말하는 방법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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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사람들이 나의 말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게 되고, 대화의 중심이 되고 싶은 욕심으로 평소와 다르게 오버를 하거나 안 해도 될 말까지 하고 돌아와 내내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혜롭게 말하고 듣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말을 하고 싶지만 말하는 방법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말하기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쉽고 편안하게 말의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작가님의 집필 의도나 방법론에 많은 기대를 하며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름답고 품격있는 말로 겸손하면서도 자신있게 말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마음도 컸구요.

예전에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 키팅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일깨워 주는 대사들에 엄청 감동을 받고, 도전도 받았었는데.. 목차들 사이에서 낯익은 그 제목을 다시 보니 웬지 울컥할 만큼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말이 나의 품격을 결정하며, 생각이 익어야 말도 무르익는다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입시 현실속에서 무미건조하고 획일적으로 살아가던 아이들이 키팅 선생님을 만나면서 시선을 돌려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생각을 키워나가며 점차 변화하던 모습들이 기억 속에서 다시금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듯 했습니다.

결국 좋은 말은 좋은 생각과 좋은 성품에 바탕을 두는 것이기에 말의 품격을 이야기하는 이 책 역시 좋은 마음과 좋은 생각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자존감을 회복할 것, 끊임없이 사색할 것, 감정을 관리할 것, 귀 기울여 경청할 것, 말에 마음을 담을 것, 관계를 소중히 할 것 등 우리가 말을 함에 있어 더 나아가 삶에 있어서 가장 기본으로 삼아야 할 내용들을 마음을 다해 꾸우 꾸욱 눌러담은 인생 조언집 같은 느낌도 듭니다. 제가 평소 인상깊게 보았던 영화들과 매칭된 이야기들도 다 좋아서 더 오래도록 잘 기억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일포스티노>는 시인 네루다와 우편 배달을 하는 마리오의 순수한 우정, 그리고 자연 풍광 만큼이나 아름다웠던 시와 비유들에 한참을 빠져있었던 영화이기도 한데 적절한 비유의 사용이 말을 품격있게 한다는 주제와도 잘 어울리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소중한 책으로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마리오의 성품이 고스란히 담긴 참 멋진 말이 아닐까 싶네요.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유명한 대사와 함께 윌이 오열하던 장면은 잊을 수가 없었는데.. 그런 면에서 <굿윌헌팅>은 진심을 담은 말이 얼마나 큰 힘을 지녔는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공감을 많이했던 챕터는 <블랙스완>을 통해 이야기 되어진 완벽주의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저도 이런 성향이 있는 편이라.. 어찌보면 누구나 알고 있고 말할 수 있는 조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이부분을 내려놓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기 때문에 더 적절한 조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변하고 싶다는 마음 만으로 품격있는 말하기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고 배우고 느낀 것을 기억하며 실천한다면.. 그런 노력들이 쌓여 말하기의 기술과 품격도 함께 쌓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구매 영화도보고말도배우는일석이조! 평점10점 | w*******j | 2018.11.03 리뷰제목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하고 영화대사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영화를 통해서 말을 배울 수 있는 책이 나와서 너무나 좋아요. 특히 개인적으로 첫페이지부터 눈길을 갔던 자존감부분이 크게 와닿으면서 뭔가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서 았고 이 영화도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하였어요. 살면서 말하는게 아직도 어려운 저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책이될것 같아요. 너무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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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하고 영화대사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영화를 통해서 말을 배울 수 있는 책이 나와서 너무나 좋아요. 특히 개인적으로 첫페이지부터 눈길을 갔던 자존감부분이 크게 와닿으면서 뭔가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서 았고 이 영화도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하였어요. 살면서 말하는게 아직도 어려운 저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책이될것 같아요. 너무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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