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 나를 지키는 일상의 좋은 루틴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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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 나를 지키는 일상의 좋은 루틴 모음집

나를 지키는 일상의 좋은 루틴 모음집

신미경 | 뜻밖 | 2018년 12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8.7 (98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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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평점7점 | r*******5 | 2019.01.16 리뷰제목
"종이와 펜을 꺼내 남들의 기준이 아닌 나답게 살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리스트를 써 본다." 신미경 작가는 패션과 생활 주제로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다. 잡지 에디터로도 활동했다. 저자는 일중독과 쇼핑중독의 속에서 이십 대를 보내던 중 건강에 이상이 왔다고 한다. 그 이후로 그녀는 자신의 삶과 건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의 미니
리뷰제목

"종이와 펜을 꺼내 남들의 기준이 아닌 나답게 살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리스트를 써 본다."


 신미경 작가는 패션과 생활 주제로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다. 잡지 에디터로도 활동했다. 저자는 일중독과 쇼핑중독의 속에서 이십 대를 보내던 중 건강에 이상이 왔다고 한다. 그 이후로 그녀는 자신의 삶과 건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의 미니멀라이프뿐만 아니라 자신을 보살피고 돌보는 루틴과 습관을 정리한 에세이다.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한 방법은 거창한 것이 아닌 일상의 작은 습관들로부터 시작된다. 일상에 좋은 습관들을 들이는 것은 어렵지만 이를 꾸준히 계속해나간다면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나의 일상 속 루틴이 있다면 다이어리 작성이다. 흔히들 쓰겠지만 매일매일 쓰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하루 일과가 끝나면 늘 다이어리에 오늘 기억할만한 일들이나 생각들을 정리한다. 이 시간을 통해 하루를 반성하기도 하고 새로운 계획들을 세우기도 한다. 또 지난날의 기록들을 자주 들춰보면서 더 좋은 기록을 남기기 위해 노력한다. 

 이와 같은 루틴에 대한 소중함과 필요성에 대해서 저자는 이야기하고자 한다. 늘 같아서 지루할 수 있어도 늘 같은 만족감을 가져다주는 일상의 루틴들.


-일단 혼자서 잘 살기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으며 혼자서 살아가는 일. 저자는 쓸쓸할 때는 있지만 크게 외롭지 않고 혼자 살아가는 일엔 익숙하다고 한다.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며 한번 들인 물건들은 소중하게 그리고 계속 사용한다고 한다. 물건의 소중함을 모르는 나에게는 배울 점이 큰 것 같다. 나도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됐다.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면 '성공'을 떠나서 일단 계속하는 거다. 성공이라는 욕심이 머리를 든 순간 부담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저 좋아하는 일이니까 그냥 하는 거지, 어떤 생각을 하면서 하는 게 아니다. 좋아하는 일이 있다는 것은 정말 설레는 일이다. 

"어떤 순간에도 임시의 삶은 없다. 어제의 내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내일은 어떤 예측 불가능한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지금 모습 그대로 괜찮아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서 화장품 가짓수도 줄이기 시작해 화장품을 덜 바르면서 피부가 편안해졌다는 저자처럼 나도 화장품 가짓수는 손에 꼽을 만큼이다. 대신 최대한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을 유지하려고 한다. 내가 관리할 것은 겉치레보다는 내면이라고 생각한다. 얼굴에 편안한 분위기가 풍기고 내면이 튼튼한 사람 말이다. 항상 같은 머리 스타일이지만 나에게 꼭 맞는 분위기를 찾아가는 것이다. 

"나는 계속 나일 뿐이고, 지금처럼 천천히 나이 드는 모습을 정면으로 마주 보며 친해지는 것이 아침을 맞은 나에게 할 수 있는 가장 다정한 인사가 된다.



-고요하게, 휴식


"혼자서 충분히 행복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과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휴식을 가지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낮 동안 예민해져 있던 신경과 마음을 가라앉히는 일. 바쁜 시간 속에서 정신없이 돌아다닌 나를 치료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각자 다른 방법이겠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신을 돌봐야 하는 일은 중요하다. 나는 집에 돌아오는 길 가로등을 지나며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거대한 자연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이 되는 것을 좋아했다."



 이 책을 일상에 지쳐있고 막연한 목표를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자신만의 소소한 습관들을 통해 진실된 자신을 찾았으면 좋겠다. 꼭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그저 자연스럽게 행동함으로써 마음에 편안을 가져다줄 루틴을 만들어봤으면 한다. 어려운 상황이 와도 극복하고 버틸 수 있도록. 보여주기식이 아닌 오로지 나를 위한, 나만의 삶을 살아갔으면 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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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책수다]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d******8 | 2019.02.25 리뷰제목
● 원문 : http://blair.kr/221474280878[매력쟁이크's 책수다]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제목이 마음에 확- 와닿아서 전적으로 그 이유만으로 골랐던 책이었어요. 아무래도 흔들리는 요즘에 저 스스로에게 주고 싶던 위로이자어떤 메시지 였을 수도 있을 테구요. 뿌리가 튼튼해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 ^^ 작가는 '어떻게 하면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될까? ' 라는 고민을 많
리뷰제목




[매력쟁이크's 책수다]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제목이 마음에 확- 와닿아서 전적으로

그 이유만으로 골랐던 책이었어요. 아무래도 흔들리는 요즘에 저 스스로에게 주고 싶던 위로이자

어떤 메시지 였을 수도 있을 테구요. 뿌리가 튼튼해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 ^^

작가는 '어떻게 하면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될까? ' 라는 고민을 많이 해왔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작고 사소하지만 일상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고 자신 스스로

지키는 루틴한 일상을 만들고 반복의 힘으로 주변에 어떤 상황이 생겨도 영향을 받지 않는 힘.

나 스스로 나를 아끼고, 챙기고, 살뜰히 보살피는 루틴한 일상의 힘!







'루틴' 반복의 힘이 생각보다 강력하다는 생각을 해봤던 것 같아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이

아닌 나 스스로를 아끼고 챙기고 나를 위한 수고를 감수하고 … 그걸 1회로 그치는게 아닌

'꾸준함' 이라는 색을 덧입힐 때 완성되는 일상이나 삶의 한 조각이 분명 있을 거거든요.

주변의 환경, 상황 등 내가 바꿀 수 없는 조건들 투성이 속에서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당연한 삶의 진리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요즘은 나를 위한 일들 중에

'운동'과 '식사'에 새롭게 관심을 가지려고 해요. 인스턴트 먹는 걸 좀 줄이고 귀찮아도

직접 시간을 내서 나를 위해 요리하고 먹고 나서 일주일에 3번은 '운동' 꼭 챙기기.

스스로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꾸준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어줄 책 입니다 : )

나를 더 사랑해 주기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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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지금을 사는 것이 행복이라 말하지만,

나는 가까운 미래의 나를 위해 지금 주어진 시간을 바지런히 쓰곤 한다.

과거의 자신을 후회하고 미워하는 대신 고마워할 일이 많은 편이 나와 잘 지내는 방법이라 믿고 있다.

나를 제대로 먹이고, 깨끗하게 입히고 제때 재우는 규칙적인 생활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텔레비전을 보며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것보다 영양 균형을 고려한 집밥을 차려 먹고,

늘 미루기만 했던 모닝 스트레칭은 이제 잠에서 깨면 알아서 요가 매트를 펼칠 정도가 되었다.

일 때문에 망가진 건강하지 않은 몸을 관리하려고 조금씩 시작한 것이

어느새 몸에 밴 루틴이 되어 나의 하루를 지탱하는 튼튼한 뿌리가 되어주고 있다.



쉬운 것부터 시작해보자 생각했다.

매일 서랍 하나, 화장품 파우치 하나 안 쓰는 것들을 정리해 나가면서 홀가분한 기분과

소소한 성취감을 느낀 뒤로 비로소 불랙홀 같던 옷장에 손을 댈 수 있었다.

본게임을 위한 예행 연습이 필요한 것 뿐이었지 결국 나는 조금씩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다른 사람이나 주변의 상황은 나의 노력만으로 바꾸기 어렵고,

오히려 내가 바꿀 수 없는 일 때문에 불안한 나머지 평정심을 잃고 무력해질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나만의 견고한 루틴을 계속하다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된다.



미래의 달라질 나를 위해 전날 무언가를 준비하는 일이 참 설렜다.

그리고 이제 바쁜 아침을 미리 준비하는 성실함이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루틴이 된다.

깨끗한 옷이 다려져 바로 입을 수 있게 걸려 있고,

식사가 마련되어 있는 아침 풍경은 우렁각시가 한 일이 아니다.

그 일을 해놓은 사람은 어제의 나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아무런 불편함 없이 일상이 유지되고 있다면

거기에 분명 누군가의 희생이 있다.



언제나 책을 읽을 것.

편협한 시선으로 이제까지 알게 된 것이 전부인 것처럼 말하는 내 모습에 실망하지 않기를.

그래서 늘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세계를 받아들이고 시야를 넓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배운다.

지식일 수도 있고, 삶을 대하는 태도나 자잘한 기술 같은 것일 수도 있다.

웃고 즐거워하는 감정까지 다른 사람에게 배우기도 한다.



언제나 답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고, 그걸 발견하는 과정은 어렵다.

고민하지 않는 삶은 없다.

고민하는 그 자체가 어떤 일을, 그리고 삶을 다른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그러니 오늘도 자신을 달래는 방법으로 누군가의 고민과 성찰이 담긴 문장 하나를 찾는다.



자연스럽고 편한 모습도 좋지만, 남에게는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은

가장 한심하고 초라한 모습을 스스로에게 매일 보여주고 산다면

그것이 진정 내가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거라고 할 수 있을까?

유행처럼 불고 있는 자존감을 높이란 말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험한 행동을 하거나 함부고 대하지 않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무엇이든 미루지 않고 바로 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그중에서도 밥을 먹고 이를 바로 닦으면 좋은 점이 또 있다.

간식이나 무언가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완벽하게 사라진다는 것.

간식을 끊겠다고 결심했을 때 꼼꼼한 양치 습관이 큰 도움이 되었다.

치아 건강을 위해 식사 약속이 있을 때 양치 세트를 챙긴다.

조금 귀찮아도 바로 이를 닦아주면 나중에 치과에 갈 일이 조금은 덜 생길 것이다.

당장의 편안함에 지지 않는 일상이 결국 크게 신경 쓸 일이 거의 없는 단순환 생활을 만든다.



자주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갖춰두고 살아야 삶의 질이 올라간다.

내가 가진 물건들에 큰 불만이 없는 이유는 작은 것도 잘 만들어진 것을 쓰려고 하기 때문일 것이다.

늘 쓰는 클렌저와 샴푸로 샤워를 마치고 호텔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폭신한 타올을 사용하고,

유기농 면봉을 쓰고 모두 똑같은 디자인과 색상의 유기농 면 속옷이 세탁한 순서대로 개어져

있는 것을 쓰는 일. 변화가 없어 언뜻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만큼은 큰 변화 없이 기대를 벗어나지 않는 똑같은 만족감을 준다.



화장품, 구강위생 용품, 속옷, 수건이나 면봉, 세제 같은 생활잡화는 사용하는 제품만 써서

리스트를 작성해두고 구매 주기, 온라인몰의 가격 등을 비교한다.

그리고 다 떨어지기 전에 잊지 않고 채워두는 것이다.



시간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가장 고전적인 도구는 프랭클린 플래너이지만,

어떤 시간 관리 권위자가 제기하는 틀 안에 나를 맞추는 것보다 좀더 많은 자율성이 필요했다.

요즘은 '구글 킵 Google keep (메모 및 목록을 만들 수 있는 구굴의 서비스)' 서비스를

만족스럽게 이용하고 있다.

구글 킵은 체크박스 기능이 있어 마친 일에 줄 긋는 보람이 있고,

아이디어도 재빠르게 작성하고 태그를 걸어두면 한번에 모아서 볼 수 있어 효율적이다.

그리고 모든 애플 기기에서 아이클라우드 iCloud로 연동되어 동기화 되는

메모장 note은 직장인 아닌 직업인으로서의 내가 틈틈이 생각나는 문장이나 아이디어,

개인적인 용무를 적어두는 용도로 쓴다.







영어를 잘하면 선택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가 늘어난다.

더 좋은 조건으로 일할 수도 있고, 해외 취업도 가능하고, 다 좋은데,

형편상 유학을 가본 적도 없고 주변에 영어 쓰는 사람이 없는 나 같은 사람이

영어를 원어민처럼 습득하는 것 자체가 매우 인간 승리의 영역이라는 것이다.



산책의 효과는 일단 몸에 부담이 없는 가벼운 걷기 운동이라는 점이다.

걷다 보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꽉막혀 있던 생각도 유연해진다.

책상에 읹아 있을 때면 그다지 떠오르지 않았던 아이디어는 걷다 보면 생각나는 경우가 많다.

고민이 많을 때는 움직여야 한다.

몸을 움직이면 생각도 유연해지고 좋은 결론으로 우리를 이끌어준다.



나는 변했지만, 예전과 변함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나보다 훨씬 더 많은 변화를 겪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람은 늘 똑같아 보이는 그 순간에도 조금씩 달라지고 삶의 방향을 수정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계절마다 볼 수 있는 꽃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똑같이 마음속에 감탄을 자아내듯이

각자 방향은 달라졌어도 계속 삶을 감탄할 수 있는 능력만큼은 모두 그대로이길 바라본다.



어두운 집 안 침실에는 낮은 조도의 조명이 켜져 있다.

쌀쌀하고 어두운 밤, 보온 물주머니에 뜨겁게 데운 물을 담아 이불 안으로 밀어 넣는다.

창은 꼼꼼하게 닫고, 푹신하고 가벼운 겨울 이불 위에 교토의 추억이 담긴

카멜색 페브릭 담요 한 장으로 따뜻함을 더한다.

침대에 놓인 커다란 베개에 기대어 책을 읽으며 잠이 들 때까지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한다.

무언가 대단한 일을 해내고 싶다는 다짐보다 오늘을 충실히 사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





From. 블레어 KR (http://blair.kr)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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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나만의 견고한 루틴_004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w*****y | 2019.01.20 리뷰제목
뿌리가 튼튼하다는 건, 말 그대로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는 것일 게다. 그래서 주변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되 말 그대로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내 일상에 발 딛고 서 있는 사람 말이다.저자에게 있어 뿌리가 튼튼하다는 것은 생활의 작은 것에서부터 만들어 간 일상의 기본 같은 것이었다. 거창하지 않고 어찌 보면 사소해 보이기 까지 하지만 그 소소함들이 모여 얼마나
리뷰제목

뿌리가 튼튼하다는 건, 말 그대로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는 것일 게다. 그래서 주변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되 말 그대로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내 일상에 발 딛고 서 있는 사람 말이다.


저자에게 있어 뿌리가 튼튼하다는 것은 생활의 작은 것에서부터 만들어 간 일상의 기본 같은 것이었다. 거창하지 않고 어찌 보면 사소해 보이기 까지 하지만 그 소소함들이 모여 얼마나 다른 방향을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나만의 견고한 루틴을 계속하다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된다. p.7


매일 작은 것 하나씩 정리해 자신의 공간을 상쾌하게 유지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을 쭉 펴가며 스트레칭을 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찾거나 입만 즐겁게 하기보다는 몸을 생각하며 소박한 집밥을 준비하는 것과 같은, 하나, 하나 떼어놓고 보면 작은 것들일 수 있을 텐데 책 한권을 다 읽을 즈음이 되니, 이 중 나는 몇 가지를 할 수 있을까, 작은 한숨이 절로 난다.


1  일단 혼자서 잘 살기 - 지금을 살아가는 태도

2  제대로 먹는 것이 전부 - 더는 미룰 수 없는 건강한 식습관

3  애쓰지 않고서도 건강해지고 싶어 - 숨 쉬듯 자연스러운 건강법

4  지금 모습 그대로 괜찮아 -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뷰티 습관

5  사부작사부작 작은 살림 - 늘 같은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

6  통통한 통장이 필요해 - 돈 걱정 줄이고 살기

7  ‘워라밸이라는 유니콘 - 어쩌면 존재할지도 모르는 퇴근 후 생활

8  고요하게, 휴식 - 지친 하루를 보듬어주는 소박한 시간

9  심심하지 않아 다행이야 - 노는 게 제일 좋은 어른의 주말


한 권의 책 속에서 먹고, 일하고, 운동을 하고 또 집안을 정리하는 말 그대로 일상의 하나, 하나를 대하는 저자의 생각과 태도를 만날 수 있다책을 읽는 내내 저자가 소개하는 일상이, 그리고 그 일상을 이야기하는 글이 참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많은 부분에서 아,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일었으나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저자만큼 하나, 하나를 바꾸어가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일상을 대하는 태도 역시 나와 다른 부분이 있으니 그것은 저자의 기준이고 나는 나만의 기준이 필요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나의 뿌리가 되고, 나의 루틴이 되어줄 테니 말이다.


그럼에도 저자의 기준 중 나 역시 일상의 루틴으로 만들고 싶은 것 중 하나는 앞으로의 나를 위해 작은 준비를 하는 습관이었다. 굳이 미래라는 말을 쓰지 않고, ‘앞으로라고 한 것 역시 마음에 들었다. 분주한 아침 출근시간의 나를 위해 신발을 편히 신을 수 있게 정리해 둔다든지, 아침에 먹을 것을 미리 준비 해두는 것 또는 퇴근해 지친 몸과 마음으로 집에 들어올 나를 위해 공간을 어지르지 않고 유지해두는 것 말이다.


출근할 준비는 끝마쳤다. 들고 나갈 가방은 현관 근처에 있고 오늘 신을 신발도 이미 꺼내어져 있다..(중략)..어젯밤 열심히 출근 준비를 해둔 덕분에 집에서 홍차를 곁들인 특별 조식 시간을 벌었다. p.65


지난 저녁에 아침에 일어난 나를 상상하며 미리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다면, 아침은 저녁에 집에 돌아온 나를 생각하며 보내는 시간이다. p.121


홀가분하게 사는 방법은 내일의 일은 내일의 내가 한다는 생각으로 적당한 선에서 멈추는 것도 맞지만, 오늘의 일만큼은 오늘의 내가 끝내야 한다는 것을 포함하고 있기도 하다. p.129


제목을 본 순간부터 마음을 끄는 책들이 있는데, 이 책이 그러했다. 어쩌면 한해를 시작하는 즈음 나의 기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싶어 그랬던 듯도 싶다. 

책 소개글에 적혀있는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글을 읽으며, 새해를 맞아 일상의 순간순간을 충실히 보내 좋은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는 시간을 쌓아가기를, 그리고 그런 바램으로 하나씩 실행해 보기로 마음 먹는다.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하다면 지금을 점검해본다.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듯이 지금의 나는 미래의 내가 될 테니까. p.239



*나에게 적용하기

하나. 아침시간의 나를 위해, 식사와 가방은 미리 챙겨두자(적용기한 : 지속)

두울. 책상 위, 부엌, 가방 속 등등 하루에 하나씩 정리하기(적용기한 : 지속)


*기억에 남는 문장

가장 확실한 것은 나는 지금을 살고 있고, 여기에 있는 나를 잘 돌보며 사는 것만큼 확실한 만족을 주는 일은 없다는 점이다. p.18


예전에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바뀌는 순간이 온다. 철석같이 믿었던 무언가가 그렇게 살지 않아도 괜찮았던 거구나하는 깨달음의 찰나. 그리고 그 자리를 다른 믿음이 채운다. p.95


쓰레기는 테이블 등에 올려두지 않고 생길 때마다 휴지통에 버리는 것처럼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미루지 않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청소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p.122


쌓아두고 내버려둬서 좋은 것은 예금밖에 없다. 어떤 일이든 문제가 작을 때 해결하면 금방 끝나지만 미루고 미루다 보면 더 큰일로 번지곤 하는데, 일상의 사소한 일들도 마찬가지다. p.127


가까운 관계일수록 호의를 계속 꺼내 쓰기만 한다면 언젠가 그 마이너스 통장은 부도 처리될 것이고 그 관계는 끝난다. 갑자기 어떤 사람의 인생에서 차단장하고 쫓겨난 기분이 들 때가 있었다면, 그건 상대에게 인색했던 자신을 돌이켜 보아야 할 일이다. 마찬가지로 내게서 호의를 출금만 해가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엄청나게 실망스러울 것 같다. p.128


우리의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고, 자신에게 실망하는 일은 매우 큰 일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한다. pp.128-129


직장 동료들은 같은 목적을 위해 만난 사람들이지 결코 가족이 아니다. 그러니 둘 사이의 거리는 아무리 친해도 결국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적어도 같은 조직에서 일한다면 적당히 거리를 두고 신중히 대할 필요가 있다. p.177


모든 것은 결국 연습이다. 지겹게도 인용되는 말콤 글래드웰의 1만 시간의 법칙을 떠나서라도 계속 반복해 익히다 보면 무엇이든 내 것이 될 때가 많다. p.184


스웨덴에서 태어나진 못했지만 적어도 살기 위해 일하지, 일하기 위해 살지 않는다는 태도 정도는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p.190


매일 해야 할 일을 정해놓고 성실하게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나는 크고 작은 무언가를 이루곤 했다. 또는 이루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 시간은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될 때가 있어 절대 헛되지 않았다. pp.238-239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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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뿌리를 내리는 시간이 필요해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l*****j | 2019.02.04 리뷰제목
가끔 그럴 때가 있다. 이 책은 읽어야겠어라는 이유 없는 신호가 켜지는 순간. 정신 무장을 하기 위해 딱딱한 자기계발서 위주로 읽다가 여유와 여백이 느껴지는 에세이를 읽고 싶을 때. 관심 분야가 바뀌면 그 순간 눈에 들어오는 책들이 따로 있다. 그 중 한 권이 이 책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였다. 일단 읽어야겠단 신호가 머리를 자극하고 나면 조바심을 낸다. 다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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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럴 때가 있다. 이 책은 읽어야겠어라는 이유 없는 신호가 켜지는 순간. 정신 무장을 하기 위해 딱딱한 자기계발서 위주로 읽다가 여유와 여백이 느껴지는 에세이를 읽고 싶을 때. 관심 분야가 바뀌면 그 순간 눈에 들어오는 책들이 따로 있다. 그 중 한 권이 이 책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였다. 일단 읽어야겠단 신호가 머리를 자극하고 나면 조바심을 낸다. 다 제쳐두고 먼저 읽고 싶은 책이 생긴다. 이 책에 그렇게 꽂혔다. 서점에 나가 바로 손에 들어야 했다. 

 

꼭 필요하지만 내 일상으로 가져오지 못한 습관들이 많다. 그걸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일상을 통해 배운다. 그리고 내게도 절실하다는 사실을 새기는 것이다. 자신의 일상을 지켜내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다른 생각 스위치를 켤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내 일상을 찾는 것. 잠든 것처럼 사는 모든 사람들이 해내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일 것이다. 물론 그렇게 살고 싶은 사람도 있을테니 내 생각을 강요할 생각은 없다. 단지 잠자던 머리가 깨어날 때마다 내게는 그게 중요한 과제였다.

 

매일 꾸준히 해내는 일. 그게 내가 된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운동을 하거나. 매일 해낸 것이 어느 순간 달라진 나를 발견하게 해준다. 꾸준히 뭔가를 해내는 방법은 그런 성취감을 자주 느껴보는 것이다. 이 책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는 내가 매일 꾸준히 해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그 결과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노력이란 걸 조금만 하면, 조금만 힘들게 나를 괴롭히면 오히려 편안해진다는 사실. 나만 그렇게 느끼며 사는 게 아니구나 공감가는 이야기들도 만난다.

 

지금 당장 급한 일보다 인생에서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 에세이를 읽고 결국 자기계발서에서 만난 말을 소환하게 된다. 멈추고 바라봐야 할 것들이 있다는 사실. 멈추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 생각하고 사색해야 한다는 것. 자동 반복 시스템에 변화를 주는 길이다. 이런 이야기는 자주 듣지만 일상에 녹여내는 일이 항상 과제다. 이론과 현실의 간격을 조금이나마 메워주는 게 누군가의 경험담이다. 그 중 내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를 자극한다. 나를 지키는 스위치가 켜질 수 있도록 힘을 내게 한다.

 

나는 가까운 미래의 나를 위해 지금 주어진 시간을 바지런히 쓰곤 한다. 과거의 자신을 후회하고 미워하는 대신 고마워할 일이 많은 편이 나와 잘 지내는 방법이다._(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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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흔들림 없이,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평점8점 | k****e | 2019.06.07 리뷰제목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다같이 살아가는 것 같아도 결국 나, 혼자서 살아가는 거라는 얘길 어디선가 듣고 본 것 같다. 이는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 가능할 테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그건 혼자 즉 내가 잘 살 수 있어야 가족이나 그외 다른 누군가와도 잘 살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이 책 제목처럼 '뿌리가 튼튼하다'는 건 내가 나로서 나답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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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다같이 살아가는 것 같아도 결국 나, 혼자서 살아가는 거라는 얘길 어디선가 듣고 본 것 같다. 이는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 가능할 테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그건 혼자 즉 내가 잘 살 수 있어야 가족이나 그외 다른 누군가와도 잘 살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이 책 제목처럼 '뿌리가 튼튼하다'는 건 내가 나로서 나답게 오롯이 존재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게 아닐까? 그 어떠한 일이 닥쳐와도 흔들림 없이 말이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보다 잘 살기 위해, 행복을 느끼며 살기 위해 나를 바꿀 수 있는 것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소소하게는 먹거리와 습관 등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돈이나 건강 관리 등 조금은 체계적인 것과 그 모든 걸 아우르는 마음가짐이 해당되는 듯 하다.

 

내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혼자서 지금을 어떻게 살아가면 될지, 잘 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것과 먹거리의 경우엔 저자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달라진 식재료와 식습관에 대해서 그리고 마찬가지로 건강과 관련해서 어떤 운동을 하고 관리해주면 좋을지, 또 외모 즉 뷰티 습관과 혼자 살든 여럿이 살든 살아가면서 빼놓을 수 없는 집안일, 살림은 어떻게 하면 될지, 돈에 대한 생각과 요즘 한창 유행하는 말인 워라밸에 대한 이야기, 고요한 휴식에 이르기까지. 혼자 살면서 챙기면 좋을 것들을 두루 담고 있다. 그리고 공감가는 문장들을 옮겨보면...

 

인생에 비상구가 없다고 느낄 때, 지금 가진 게 전부라고 생각할 때 우리는 맹목적으로 되는 것 같다. 나는 그 절박함이 사람을 지치게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잘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해 나가면서 새로운 일에 조금씩 도전하는 방법으로 각각의 일에 조금씩 거리를 두는 법을 배웠고,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P167 

 

누군가를 뒷담화하는 사람은 자신 또한 어디선가 뒷담화를 당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면 결코 어떤 인격체를 안줏거리 삼아 씹어대는 일은 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우린 누군가를 말로 아무렇지도 않게 인격 살인하면서 자신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p175

 

 

 

***

 


나름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는 저자가 몸소 겪은 경험담과 깨달음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가 진솔하게 다가온다. 특히 깨알같은 정보랄까 도움되는 정보를 담고 있는 '소소한 루틴 리스트'가 가장 좋았는데 실생활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을 듯하다.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조금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혼자살기, 그러니까 독립을 꿈꾸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았다. 다만, 1인 가구 즉 온전히 '혼자'여서 가능한 삶이라 해도 경우에 따라 어느 정도는 삶의 격차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 좀 아쉽게 다가왔다.

 

흔들림없이 단단한,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일상에서 적용해볼 수 있는 좋은 루틴이 궁금하다면 꼭 한 번 만나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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