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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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콘서트

우리가 살면서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천문학 이야기

이광식 | 더숲 | 2018년 9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6 (40건)
분야
자연과학 > 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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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천문학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천문학 콘서트 평점10점 | s**e | 2018.10.25 리뷰제목
책 표지에 ‘우리가 살면서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천문학 이야기’라는 문장이 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보니 이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으니 표지에서 당당하게 외치는 것이다. ‘천문학 콘서트’는 이 우주 속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한 번 쯤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  책은 크게 네 챕터로 나누어 1장은 고대부터 갈릴레오까지, 2장은 뉴턴부터 해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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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에 ‘우리가 살면서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천문학 이야기’라는 문장이 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보니 이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으니 표지에서 당당하게 외치는 것이다. ‘천문학 콘서트’는 이 우주 속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한 번 쯤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 


 책은 크게 네 챕터로 나누어 1장은 고대부터 갈릴레오까지, 2장은 뉴턴부터 해왕성의 발견까지, 3장은 태양계의 개념이 자리잡히는 것부터 시작하여 빛의 성질까지, 그리고 4장은 아인슈타인부터 빅뱅이론과 암흑물질까지를 다룬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책을 완전히 ‘천문학 초보자’가 읽는 다는 것을 단 한순간도 잊지 않고 아주 다정하게, 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그보다 더 많은 이론들이 나오지만 책을 읽다가 마구 헷갈리며 다시 앞장을 뒤적거리는 일이 거의 없었던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연주시차가 뭐야...?라는 물음표가 머릿속에 떠오르자마자 바로 연주시차가 무엇인지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세상에 이보다 더 다정할 수는 없다. 나는 천문학이라고는 지구는 자전하고 태양을 공전한다, 태양계는 수금지화목토천해 정도의 지식밖에 없지만 책을 읽으며 좌절감을 느낄 필요가 없었다.

 



 무엇보다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 중의 하나는 천문학뿐만 아니라 천문학을 발전시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뉴턴은 엄청난 천재였지만 성격은 좀 별로였다. 허셜은 음악가이자 아마추어 천문가였으나 천왕성을 발견해서 일약 천문학계의 대스타가 되었으며 그의 여동생 캐롤라인 허셜도 재능있는 천문학자였다고 한다. 해왕성을 처음으로 발견한 애덤스는 에어리의 냉대에 그 업적을 르베리에에게 빼앗길 뻔 했지만 다행히 공동 발견자가 되었다. 연주시차를 발견한 천재 베셀은 올베르스라는 좋은 인연을 만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틀어 제일 흥미롭고 웃기는 인물은 에드윈 허블이었다. 어제까지는 허블의 얼굴도 몰랐는데 오늘은 그가 오랫동안 방광을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는 것까지 알게되었다. 허블이 현대에 태어났다면 SNS에서 천재 관종으로 명성을 드높였을지도 모르겠다.



 천문학 콘서트의 내용을 한 줄로 정리하자면 책의 말미에 나와 있는대로 우주 속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위치에 관한 역사라고 할 수 있겠다. 400페이지 가량의 분량으로 고대인의 우주론부터 빅뱅이론까지를 쉽고 재미있게 흁어볼 수 있는 이 천문학 입문서는 정말이지 이 우주 속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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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더숲 ▶ 천문학 콘서트(우리가 살면서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천문학 이야기) 평점10점 | s*****2 | 2018.11.02 리뷰제목
가을이라 그런지 하늘을 더욱 자주 보게 되네요. 점점 높아지는 듯한 가을 하늘의 구름도 여름보다 더 멋진것 같은 저녁 노을도 밤하늘의 별들도 더욱 자주 보게 되네요.그냥 하늘이고 구름이고 별이고 달이라 생각했던것들이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센치하게 봐지는건 왜일까요? 이젠 아이들이 커서 제 손을 덜 타서 하늘을 볼 시간이 조금이라도 더 생겨서 그런걸까요?얼마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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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그런지 하늘을 더욱 자주 보게 되네요. 점점 높아지는 듯한 가을 하늘의 구름도 여름보다 더 멋진것 같은 저녁 노을도 밤하늘의 별들도 더욱 자주 보게 되네요.
그냥 하늘이고 구름이고 별이고 달이라 생각했던것들이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센치하게 봐지는건 왜일까요? 이젠 아이들이 커서 제 손을 덜 타서 하늘을 볼 시간이 조금이라도 더 생겨서 그런걸까요?
얼마전 오랜만에 대학 동창들 모임이 서울에서 있었답니다. 아이들 어려서 전화 너머로 소식만 전하다 십몇년만에 만났는데도 엊그제 만난것처럼 일상속 이야기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나누고 학창시절 이야기 하며 깔깔때며 또 하늘 한 번 쳐다봅니다.
예전엔 여행도 함께 여행하며 밤하늘 별과 달들 쳐다보며 북두칠성, 오리온자리 찾으며 함께 있다는것만으로도 마냥 좋았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나네요.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봤음직한 <천문학 콘서트>를 아이도 저도 아직도 못읽어봤어요. 큰 아이는 우주관련 공상과학소설을 좋아한답니다. 아직 못읽어본 <천문학 콘서트>를 개정증보판으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광식님의 <천문학 콘서트>에는 개정되기전의 <천문학 콘서트>보다 더 많은 사진들과 함께 하고 있답니다. 무려 120컷의 사진들이 수록되어져 있어 딱딱할거라 생각되었던 천문학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글로만 읽고 이야기로만 들었더라면 더욱 딱딱하고 재미없었을텐데 사진과 함께 보니 이해도 더 잘 되고 눈으로 보는 재미가 더해져 우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때론 신화 이야기와 함께 우주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기도 하고 광활한 우주의 진화에 대해 알려주기도 합니다. 딱딱한 설명위주의 지식전달을 목적으로 한 천문학 책과는 달리 사색하며 우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책입니다.
책을 읽고나면 우주와 나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지게 되는 책입니다.
책 표지에 쓰인 부제인 '우리가 살면서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천문학 이야기'의 의미를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이 한권으로 천문학에 대해 모든 것을 알게 된 것은 아니지만 두고 두고 한 번씩 꺼내 읽으며 우주와 나에 대해 그때마다 생각해 볼 수 있게 할 귀중한 지적재산 하나를 얻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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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천문학 콘서트 평점10점 | m****n | 2018.10.14 리뷰제목
천문학 콘서트  이광식 지음 더숲  별과 우주를 너무 좋아해서 어린시절 천체망원경이 있는 다락방에서 별을 보는 로망이 있었다.안타깝지만 그런 다락방을 가질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야광별 스티커를 사서 별자리 모양으로 천장에 붙여놓았던 추억이 있다.지금은 서울에 살면서 별을 보기 힘들어 졌는데 여전히 유성우가 떨어진다는 뉴스가 올라오면 새벽에도 뜬눈으로 밤하늘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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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콘서트

 

이광식 지음 더숲

 


별과 우주를 너무 좋아해서 어린시절 천체망원경이 있는 다락방에서 별을 보는 로망이 있었다.

안타깝지만 그런 다락방을 가질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야광별 스티커를 사서 별자리 모양으로 천장에 붙여놓았던 추억이 있다.

지금은 서울에 살면서 별을 보기 힘들어 졌는데 여전히 유성우가 떨어진다는 뉴스가 올라오면 새벽에도 뜬눈으로 밤하늘을 보게 된다.

 

 

평소에 별자리 이야기를 보며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천문학을 전문적으로 접할 기회가 없었다.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천문학을 통해 우주의 신비와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어서 리뷰어를 신청하게 되었다.


저자는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시절 청계천 헌책방을 돌아다니며 천문학을 연구하고 출판사까지 열 정도로 별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

그 노고가 인정받아 <천문학 콘서트>는 출시되자마자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와 교육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었다.


<천문학 콘서트>는 2011년에 출시되었던 교양천문학의 스테디셀러로 이책은 개정 증보판이다.

 


우주론의 역사를 풍성하게 담았다고 하니 확연한 차이가 있다.

고대의 창조신화부터 시작해 천동설에서 빅뱅이론까지 다양한 우주론을 접할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천동설,위대한 천문학자인 케플러와 만유인력의 뉴턴 등 천문학자들의 이론과 시대별 우주역사와 별사진등 방대한 천문학 자료를 볼수있다.

 


마지막 장에는 '연표로 보는 우주의 역사'를 통해 빅뱅으로 우주가 출현한 시기부터 오늘날까지 한눈으로 볼수 있게 연도별로 주요한 사건들과 함께 정리해 두었다.

 

문과 출신이고 수포자이다보니 천문학, 물리학등의 과학분야 도서라고 하면 참 어렵고 읽기에 부담을 느꼈는데 <천문학 콘서트>는 쉽고 재미있게 쓰여있어서 나처럼 천문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다.

 


지구처럼 빙빙도는 일상을 쉴틈없이 바삐 사느라 드넓은 우주속에서 지구라는 별에서 살고 있다는 것 조차도 잊고 사는 것 같다.

살면서 한번쯤은 천문학책을 읽고 직접 체험해 볼수는 없지만 우주를 느껴보면서 자신의 존재를 사유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인간이란 광활한 우주 속 먼지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 고민들의 크기도 한없이 먼지같이 작고 가벼워짐을 잠시나마 느낀다.

이번 겨울밤에는 10시쯤에 맨눈으로도 관찰이 가능하다는 오리온 자리를 남쪽하늘에서 찾아보아야겠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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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SF 영화 매니아에게 추천도서 평점9점 | d*******5 | 2019.04.30 리뷰제목
요즘 SF 만화/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또는 인터스텔라, 그래비티와 같은 실제의 과학 이론, 사실 등을 근거한 영화들이 흥행하는 것을 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우주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호기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막연하게, 별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어떻게 지구가 자전하고,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별빛이 어떻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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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F 만화/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또는 인터스텔라, 그래비티와 같은 실제의 과학 이론, 사실 등을 근거한 영화들이 흥행하는 것을 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우주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호기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막연하게, 별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어떻게 지구가 자전하고,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별빛이 어떻게 지구에까지 오게되는지.. 등에 대한 천문학적 사실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발견이 되고, 성립이 되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만 해도, 고등학교 때 이과생으로서 선택과목이었던 지구과학 II 수준의 지식밖에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었다. 이 책은 딱딱한 과학책이나 이론서가 아니다. 필자 역시 아마추어 천문학자 또는 취미로 별을 보고 관찰하던 사람에 불가했던 사람이었다. 그런 초보자, 초심자의 마음에서 별과 우주를, 더 쉽고 재미있게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물론, 뒤 쪽으로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끈이론, 양자역학, 이론물리학 등은 아무리 쉽게 풀어써도 그 자체가 많은 정보와 역사를 갖고 있기 떄문에 분명한 한계는 존재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우주, 천문학에 대해서 기본적인 상식을 쌓는데에는 이만한 책이 없다는 것은 분명하고, 이 책을 보고 나면, 많은 상식이 쌓일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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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별들의 세계를 탐구하다 평점9점 | n******n | 2018.10.21 리뷰제목
미지의 대상에 대한 호기심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이다. 그렇기에 인간은 나면서부터 모르는 대상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여 그 과정을 일생 되풀이한다. 그 최초의 대상은 먼저 자기 자신에게서부터 시작된다. 자신에 대한 탐색이 끝나면 부모와 형제, 이웃에게로 범위가 확장된다.   하지만 이렇게 경험과 학습을 통해서 이해하고 터득할 수 없는 미지의 대상이 있으니 그것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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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대상에 대한 호기심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이다. 그렇기에 인간은 나면서부터 모르는 대상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여 그 과정을 일생 되풀이한다. 그 최초의 대상은 먼저 자기 자신에게서부터 시작된다. 자신에 대한 탐색이 끝나면 부모와 형제, 이웃에게로 범위가 확장된다.

 

하지만 이렇게 경험과 학습을 통해서 이해하고 터득할 수 없는 미지의 대상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우리가 닿을 수 없는 별들의 세계, 곧 천체들이다. 어릴 적에 아이들은 밤하늘에 떠있는 달과 별들을 보면서 부모에게 난처한 질문들을 무수히 쏟아낸다. 궁지에 몰린 부모들은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그럴 듯한 답변들을 궁리하지만, 그런 해결책이 언제나 통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계속되는 궁금증이 가슴속 깊이 해소되지 않은 채 딱딱한 옹이로 남겨지고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의 기억에서 잊어진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문득 정신이 들면 그런 궁금증은 더욱 뚜렷이 우리의 신경을 자극하여 마침내 그에 대한 해답을 찾도록 우리를 부추겨서 지식에 대한 갈증에 휩싸이게 만든다.

 

이런 상태에 빠진 사람에게 『천문학 콘서트』는 그 갈증을 해소하는 데 안성맞춤인 책이다. 비록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하늘을 바라보며 별들과 우주의 현상과 법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목적으로 대단히 정교한 과학적 사고나 분석 기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이 책은 그런 방식을 사용하여 우리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일생을 바친 사람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우리가 마치 어릴 적에 밤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바라보면서 느꼈던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정밀한 현대 과학의 도움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도 나름대로 해답을 찾고자 노력했던 고대인들로부터 시작하여,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한 과학자들이 사회의 부조리한 편견에 맞서 엄정한 연구 절차를 통해서 또는 우연한 발견을 통해서 진실을 추구하는 과정이 재밌게 그려진다.

 

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가 ‘천문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 학문 분야의 기초로부터 시작하여 대단히 심도 깊은 전문 지식의 내용까지 비교적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단순히 별들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하는 데 만족하지 못하는 독자들에게도 대단히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별의 구성 성분, 상태, 종류, 일생은 물론이고 그런 개별 별들을 훨씬 능가하는 은하의 생성과 종류 및 우주의 탄생과 진화와 최후까지도 과학적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추론한다.

 

물론 별이라는 존재가 우리에게 주는 낭만성에 심취한 사람에게는 별과 관련된 사실이나 진실이 썩 달갑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미지의 대상을 궁구하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임을 생각한다면, 궁극적인 미지의 대상인 천체와 우주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이 책의 시도는 누구나 환영할 만하고 반가운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우주의 신비를 좀 더 알게 될 때, 깊어 가는 가을밤의 하늘을 수놓은 별들은 우리에게 더 깊은 감탄을 자아내는 존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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