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그렇다고 너무 오래 전은 아닐 거에요 ㅋ) 잠도 안 자고 돌을 깎고 또 깎는 코알라 코코가 있었어요 ㅎ 그 이웃엔 요새 느낌으로 츤데레 같은 두더지 두두가 살았지요 :)
그러던 어느 날, 자나깨나 일밖에 모르던 그 남자 앞에 왕자님이 지나가게 됩니다 ㅎ
- Wow, he's amazing. I want to be a prince, too.
- Ha! Dream on.
두두가 비웃든 말든 "나도 왕자님이 되고 싶다!" 코코가 한 마디 한 순간!!!
어디선가 "펑" 소리가 들리고 석수장이 코알라 코코가 왕자로! 빠밤!! 변했어요!!! 짱이다! 그쵸!!!
왕자가 되었지만 열정적인 남자, 우리 코코의 열망은 사그러들 줄 모릅니다 ㅎ 왕자님에서 그보다 훨씬 예쁜 꽃으로, 예쁜 꽃에서 모든 꽃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해님으로!!!
그저 코코는 변하고 싶다! 말만 하면 펑! 소리와 함께 변신해요! 세상 편하게시리... 괜히 부러워지는 몸 무거운 아줌마 하나 여기요 ㅋㅋㅋ
여러 번의 변신을 거쳐 해님도, 날벼락도 어찌할 수 없는 튼튼한 바위가 된 코코!! 이제 무적이다~ 생각하고 있는데 두두가 코코가 석수장이였을 때 쓰던 연장으로 코코의 자만심을 깨트려줍니다! 친구가 이래서 좋은 거죠 ㅎ
두두가 도와줘서 본래의 자리로 돌아온 코코는 또 멋진 작품을 무수하게 만들어냅니다 ㅎ 하지만 그의 모험이 이렇게 끝났을까요?!?
뒷 이야기와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을 코코와 두두의 모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온라인서점 앞으로!!!
그나저나 펑신 아님 요정님 저도 어떻게 좀 안될까요?!? ㅋ
전세계 독자들까지 생각하며 영문버전까지 실린 좋은 책, 제가 사랑하고 전국의 무수한 어린 독자들이 사랑하는 북극곰출판사의 책입니다 :D
추천해요 ㅎ
<펑 / 저자 : (글) 이루리 Ⅰ (그림) 송은실 / 출판사 : 북극곰>
사람은 태어나면 대부분 무엇이 되고 싶다는 '꿈'이라는 것을 갖게 되죠.
어렸을 때는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시기라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지만, 자랄수록 그 범위는 점점 좁혀지고 더욱 구체화되어 나타나게 돼요.
이번에 만나 본 그림책 <펑>은,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잘 반영하듯 되고 싶은 것이 많은 꿈 많은 아이들이 보면 너무나 좋아할 내용을 담고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이집트의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로 추정되는 그림이 보여요.
시끄러운 소리에 잔뜩 화가 난 두더지 두두!!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끄럽게 캉캉캉 소리를 내며 돌을 깨고 있는 석수장이 코알라 코코!
우리는 매일 꿈을 꾼다. 이루어지고 안 이루어지는 것보다는 내가 여전히 꿈을 꾸고 있고, 그 꿈이 언젠가는 이루어질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꾸는 꿈이 모두 현실적이지 못하며, 자신의 능력을 거르는 꿈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꿈 꾸는 순간 행복하고, 꿈을 꾸고 있기에 지금의 힘겨움을 이겨낼 수 있는 활력소가 되어주기도 한다.
코알라 코코는 석수장이.
오늘도 열심히 돌을 조각하느라 바쁘다. 꿈꿀 시간도 없이 돌 깨는데 여념이 없다.
코코는 우연히 만난 왕자님의 모습을 보고 꿈이 생겼다. 달리는 말 위에 앉아 평화롭게 전진하는 왕자님. 코코는 왕자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내뱉는 순간, 왕이 되고 꽃이 되고 바위가 된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있겠는가.
코코가 꿈을 이루는 동안, 두더지 두두는 코코를 찾으러 땅 속을 헤매고 꽃밭을 누비며
코코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코코의 곁에서 헤매고 있는 두두의 모습을 찾으면서 웃음이 저절로 새어 나온다.
코코는 자신이 바라는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생각했던 것보다 행복하지 않았던가?
원래 코코가 가지고 있던 석수장이를 하겠다고 마음을 고쳐먹는다.
코코의 꿈이 이루어진 모습 옆으로 새겨져 나온 "펑"이란 글자는,
꿈은 꿈일 뿐 깨어지기 쉽다는 것을 말해준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 법.
그것이 "펑"이 우리에게 주는 작은 메시지이다.
코코는 오랜만에 여유를 느낀다.
자신에게 맡겨진 돌조각을 마치고 그늘에 앉아 쉼을 하는 시간.
얼굴에 화사한 미소가 번진다.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 코코
이제 현실에 만족하며 살기를 희망할까 싶지만,
코코는 또 다시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떨림을 쉬이 버리지 못한다.
코코의 직업은 석수장이.
꿈을 꾸는 코코와 돌 속에 영혼을 불어넣어주는 석수장이 코코
그 두 모습 모두 진정한 코코의 모습이다.
우리에겐 금방 깨어날 꿈이 있다. 막연한 상상에 의한 꿈은 더욱 그러하다.
반대로 우리가 간절히 바라고 능력을 키우며 꾸는 꿈은 항상 깨어나 우리의 삶과 함께 공유하고 있으며, 그 꿈이 이루어지는그 날까지 우리는 꿈을 꾼다.
"펑"하고 터지는 해도
우리의 꿈은 오늘도 내일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루리 작가님의 <지구인에게>책에서 만난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집 근처 공공 도서관에 가서 <삶은 달걀>을 만났는데, 또 한 권이 그림책으로 나왔네요.
바로바로 <펑>이랍니다.
<펑>은 <지구인에게> 책에서 만났던 <꼬마 석수장이의 꿈>을 그림책으로 만나게 해 준 책이랍니다.
음.. 책장을 넘기면서 이 내용이 참 익숙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죠.
우리에게 익숙한 '두더지 신랑 찾기'라는 옛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하던 책이었거든요.
<펑>은 이루리 작가가 글을 쓰고, 송은실 작가가 그림을 그려 완성된 책이랍니다.
'꼬마 석수장이'가 넘 귀여워요.
그리고 <꼬마 석수장이의 꿈>에서 볼 수 없었던 '두두'가 그림책의 재미를 더해준답니다.
말하는데로 이루워진다면 정말 좋겠죠??^^
펑 그림책에서는 나오는 코알라 코코는
말하는 것으로 변신하게 된답니다~^^
코코가 뭘로 변하는지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궁금하게 만드는 책 펑을 읽어보았어요~^^
코코는 돌을 깍는 석수장이에요.
그러던 어느날~ 왕자님이 지나가는걸 보고
'왕자님이 되고 싶다'고 바랬답니다.
그랬더니 코코는 왕자님이 되었어요~
왕자님이 된 코코는 왕자님보더 더 좋겠다고 생각하는 꽃으로도 변하고
그보다 더 좋다고 생각하는 햇님으로 변하는 등
바라는것들을로 펑펑펑 변한답니다.
그러다 그러다 그러다 바위변한 코코!!
제일 좋을거라고 생각했던 바위를
두더지 두두가 코코대신 일을 시작하며 쾅쾅 바위를 깨트렸답니다.
그러니 코코는 다시 석수장이가 되고 싶어졌어요~
다시 석수장이가 된 코코는 멋진 작품을 만들었답니다~^^
코코는 이제 펑 하고 변하지 않을까요??
책의 내용은 조금 더 넘아있답니다~^^
코코는 또 뭘로 변할지는 책을 읽고 확인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펑책을 읽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 좋고 강하고 멋진걸로
변신하려는 코코를 볼 수 있었고
무얼로 변한지 상상해볼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을 만들어 준
그림책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