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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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함부로 말하는 사람 때문에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대화의 기술

리뷰 총점 9.2 (31건)
분야
자기계발 > 화술/협상/회의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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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평점9점 | k*******0 | 2019.11.11 리뷰제목
불쾌하고 무례한 상대방에 대한 대처법으로 읽을만 하다는 누군가의 추천으로 읽게되었습니다.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상황에서의 대처법은 ‘어쩌라고?’가 주였습니다.속 시원하게 받아치는 방법보다는 무례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오히려 더 좋았네요.특히 몇몇 예시들은 웃기기도 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어떤 방법은 이
리뷰제목
불쾌하고 무례한 상대방에 대한 대처법으로 읽을만 하다는 누군가의 추천으로 읽게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상황에서의 대처법은 ‘어쩌라고?’가 주였습니다.
속 시원하게 받아치는 방법보다는 무례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좋았네요.
특히 몇몇 예시들은 웃기기도 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어떤 방법은 이게 대처법이 된다고?하는 의구심도 조금 들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았어요.
아쉬운 점은 진짜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은 안 읽을 것 같다는 겁니다...
이 책에서 이런 이런 말과 행동은 무례하다고 짚어주는데 정말 무례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무례한 행동을 하는 줄 모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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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리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r****n | 2020.04.22 리뷰제목
바바라 베르크한의 저서,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리뷰입니다. 이 책을 도서관에서 처음 발견해서 읽었는데 마침 그 시기가 말을 정말 함부로 생각 없이 지껄이는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을 여럿 보던 시기라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해서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책은 책값을 다시 확인해 볼 정도로 상당히 얇은 편이고 내용도 사실 엄청난 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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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베르크한의 저서,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리뷰입니다. 이 책을 도서관에서 처음 발견해서 읽었는데 마침 그 시기가 말을 정말 함부로 생각 없이 지껄이는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을 여럿 보던 시기라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해서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책은 책값을 다시 확인해 볼 정도로 상당히 얇은 편이고 내용도 사실 엄청난 진리를 전달해 주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러나 굉장히 실용적이고 그리고 읽으면서 몇몇 한국어에는 그닥 자연스럽지 않은 표현을 제외하고는 바로 실전에 대입 할 수 있을 정도의 간편하고 또 자연스러운 표현을 제시했고, 그걸 또한 예시를 들어서 설명을 해줘서 생각보다 유용할 것 같아요. 세상에 정말 말도 안 되는 또라이들 많죠. 이 책을 보는 사람들 중에서도 분명 있을 거에요. 책 제목이 정말 신의 한 수 였어요. 그런 사람들 보고 있으면 저절로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도대체 말을 왜 저렇게 하는 거야???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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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도대체 외 그렇게 말해요? 평점10점 | s*****9 | 2018.11.23 리뷰제목
인간은 누구나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한다. 요즘 SNS나 개인 인터넷 방송을 보면 일부러 엽기적인 행동이나 사진을 올리는 경우도 많다. 그런 심리는 자신의 행동 목적이 단지 (그게 좋은 반응이던, 나쁜 반응이던 상관없이) 사람들이 자신의 말이나 행동에 관심을 가져주고 피드백을 해주는 것에 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다. 무례한 말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사람은 자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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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한다. 요즘 SNS나 개인 인터넷 방송을 보면 일부러 엽기적인 행동이나 사진을 올리는 경우도 많다. 그런 심리는 자신의 행동 목적이 단지 (그게 좋은 반응이던, 나쁜 반응이던 상관없이) 사람들이 자신의 말이나 행동에 관심을 가져주고 피드백을 해주는 것에 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다.
무례한 말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을 즐기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신이 인식하고 있는지아닌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떤 의사소통 방식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지 늘 보여 주고 있다. 그것은 은연중에 드러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방은 늘 당신이 타격을 받을 거라 생각되는 도발이나 언어공격으로 당신의 발을 걸고넘어지려고 시도할 것이다.』
결국에는 사람들은 상대방을 도발 함으로써 자신의 흥미와 재미를 찾고자 한다. 더 나아가 그 도발이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보고 성취감까지 얻어갈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런 사람들로 하여금 더이상 흥미와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것도 도도하고 우아하게 싸움없이 말이다.
그 방법 또한 아주 간단하다. 짧은 대답, 화제 전환, 연막작전 세가지면 충분하다.
우리가 이 세가지 전략을 몸에 익혀 잘 사용한다면 공격하는 상대방은 내가 어리석은 시도에 같이 놀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더이상 어떠한 재미도 느끼지 못하게 될 것이며, 성취감 또한 맛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럼 상대방은 나를 건드려도 얻을것이 없으니 더이상 무모한 시도는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세가지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채식을 시작했다는 말에 상대가 공격해오는 장면이다.
"채식은 동물이 먹을 음식을 빼앗아 가는 거나 다를 바 없죠."
"그런가요?."
"그건 동물을 잡아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쁜 거라고요."
"그렇군요."
짧은 대답의 실전 예이다. 너무나 간단하지만 효과는 끝내주는 것 같다.
"채식은 동물이 먹을 음식을 빼앗아 가는 거나 다를 바 없죠."
"그런가요?. 아 그런데 빼앗는다고 하니 갑자기 생각난건데 어제 000가, 우리 아이 과자를 빼앗아 먹었다지 뭐예요."
이건 화제 전환의 예이다. 개소리엔 딴소리가 답이라고 했다.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함으로써 대화의 주도권을 가지고 오면 된다.
"그건 동물을 잡아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쁜 거라고요."
"글쎄요. 그럴까요?"
이건 연막작전이다. 애매모호한 대답으로 공격을 무효화 시키는 전략이다.
만약 상대의 공격에 발끈해서 대응했다면 내 기분도 상하고, 상대방은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는 만족감에 별것도 아닌걸로 화 잘내는 성질나쁜 사람으로 낙인찍고는 그것도 모자라서 동네방네 "내가 뭐 틀린말 했니? 그런데 화를 내더라." 이러면서 나를 까고 다닐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래라 저래라, 쓸데없는 간섭 그만 좀 해!』라는 2장에서는 좋은 대인관계를 위한 기본 철학을 배울수 있어써 특히나 좋았다.
나도 그렇지만 타인이 아무런 예고도, 양해도 없이 개인 영역에 침범하면 누구나 기분이 상한다는 아주 기본적인 원칙을 잘 안지키고 사는 것 같다.
"당신이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애정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의 일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다."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인 바이런 케이티가한 말이라고 한다.
정말 멋진 말인것 같다. 누구나 자신만의 영역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 경계를 잘 지켜줌으로써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과의 불필요한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간섭의 경계를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과, 보조석에 탄 사람에 비유하고 있는데, 아주 적적한 비유인 것 같다. 내가 운전하고 있는데 남편이 운전을 왜 그렇게 험하게 하냐느니, 왜 이길로 왔냐느니 하면 싸우자는 말로 들린다. 하지만 옆에서 내 입에 사탕을 넣어 주거나 내비게이션을 보고 적절한 방향을 알려 준다면 아주 자상하고 든든한 남편으로 느껴 질 것이다.
개인 영역을 침범당하고 기분이 상한다면 상대에게 명확한 경계를 알려주는 것이 관계유지를 위해 서로에게 좋을 것이다.
아주 친한 친구중에 이 경계를 명확히 잘 해서 오랫동안 트러블 없이 잘 지내는 친구가 있다.
예를 들어 "아침이라고 무조건 밥만 고집하기 보다는 자기가 먹고 싶으면 라면이라도 먹이는게 굶는 것 보다 더 낫다"라고 말해주면, 그친구는 "다 생각이 틀리니..."라는 말로 일축한다. 그럼 나는 다음에도 아이들 뭘 먹이는 것에 대한 조언은 하지 않는다. 친구와 나는 아무리 친해도 각자의 식탁은 개인 영역이라는 경계를 확실히 한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전략들은 모두 간단하고, 명료하다. 그리고 싸움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싸움의 빌미를 차단하는 방법이라 너무 좋았다.
우리는 누구나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어쩔수 없다. 상대방을 이길려고 애쓰면 그 스트레스는 더 증폭되기만 할 것이다. 싸움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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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속 시원하게 말하고 살아보자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h | 2018.11.15 리뷰제목
속 시원하게 말하고 살아보자 -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이고, 부제는 『함부로 말하는 사람 때문에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대화의 기술』이다.독일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16가지 막말 대응 전략이 들어있다.   저자는 바바라 베르크한,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며 화술 분야 베
리뷰제목

속 시원하게 말하고 살아보자 -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이고, 부제는 함부로 말하는 사람 때문에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대화의 기술이다.

독일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16가지 막말 대응 전략이 들어있다.

 

저자는 바바라 베르크한,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며 화술 분야 베스트 셀러 작가이다.

저자가 화술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말이 빈 말이 아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 ‘화술이란 무엇인지.

 

이 책의 내용은 

 

함부로 말하는 사람 때문에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대화의 기술』이라는 부제에 마음이 끌린다.

 

주변에 그런 사람 한 둘 씩 꼭 있다.

어찌된 셈인지, 교양 있는 사람, 뭐 좀 안다는 사람들조차 말은 꼭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사람이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이 있을 경우, 방어용으로 사용하면 딱 좋은 책이다.

내용을 살펴보자.

 

프롤로그. 함부로 말하는 그 사람 입 다물게 할 순 없을까 

1. 같은 말도 짜증 나게, 왜 그렇게 말하지?

2. 이래라저래라, 쓸데없는 간섭 그만 좀 해!

3. 무례한 저 태도, 대체 불만이 뭔데?

4. 은근히 비꼬는 저 말투, 정말 듣기 싫어!

 

정말로 그렇게 내 마음에 상처를 주는 사람, 입다물게 하고 싶은데 그 방법이 문제다.

그 방법, 이 책에서 하나하나 조목조목 사례를 들어가며 대처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저자가 제시하는 16가지 막말 대응 전략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저자는 각 장별로 3-5 개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타이틀만 옮겨 본다.

 

1. 같은 말도 짜증 나게, 왜 그렇게 말하지?

정신줄 꽉 잡고 평정 유지하기 웃으며 짧은 말로 반응하기

자연스럽게 화제 바꾸기 애매모호한 대답으로 공격 무효화하기

 

2. 이래라저래라, 쓸데없는 간섭 그만 좀 해!

간섭하지 못하게 빠르게 경계 설정하기

3단계 문장으로 간섭 거절하기

더 많은 말 유도하기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말하기

 

3. 무례한 저 태도, 대체 불만이 뭔데?

몸짓언어의 의미 콕 집어 물어보기 

청중의 야유를 박수로 바꾸는 노하우 익히기

무시의 몸짓언어 긍정적으로 해석하기

몸짓으로 그래서 어쩌라고표현하기 엉뚱한 반응으로 당황하게 만들기

 

4. 은근히 비꼬는 저 말투, 정말 듣기 싫어!

상대방의 은밀한 공격을 겉으로 드러내기

방어하지 말고 동의하는 척하기 모든 공격을 싹둑 잘라 버리기

 

이 책은 모두 210여 쪽의 얇은 분량이다.

그런데 그 안에 화술, 남을 화나지 않게 하는 화술,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의 말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화술, 그런 말하는 방법,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를 적절하게 가르치고 있다.

 

정말 한 장 한 장을 스스로 강의한다고 생각하고 읽고 듣고 하면서, 저자가 사례로 제시하고 있는 그 모든 상황을 몸에 새겨 놓고 싶을 정도이다.

 

그래서 각 장 말미에 있는 실전연습들여다보기는 그렇게 실제 상황을 경험해본다는 마음가짐으로 해보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런 말, 속 시원하다

 

저자는 함부로 말하는 사람에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하는데, 그 말 자체가 속시원하다. 상대방의 황당한 발언에 대처하기 이전에 저자의 이런 말, 읽으면서 속이 시원해진다.

 

개소리엔 딴 소리가 답이다. (35)

예의 지키기 위해 참을 필요 없다. (39)

그래서 어쩌라고?” 몸짓으로도 표현하라. (141)

마음에 걸릴 땐 대놓고 물어보자. (167)

 

사실, 함부로 말을 해서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의 공통점은 대놓고한다는 점이다.

이에는 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렇게 대놓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의 말에 상처받는 사람은 대개 대놓고대응하지 못해 생긴다.

그러니 대놓고대놓고해보자. 속이 시원해 질 것이다.

 

다시, 이 책은 

 

세상이 어지러워진 탓인지 오고 가는 말들이 그리 곱지가 않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데, 빚을 갚기는커녕 척을 지게 하는 말이 무수히 돌아다닌다. 척을 지게 하는,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이 도처에 있다.

 

누구, 누구가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모두 다 그렇다.

나도, 너도, 우리, 모두 그러한 범주에 들어간다.

 

그래서 이 책을 단순히 함부로 말하는 사람에게 수동적으로 당하는 입장에서만 읽으면 아깝다.

일단은 방어를 하는 사람의 차원으로 읽어보고, 그 다음에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나 자신 또한 함부로 말하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자기점검의 차원에서도 읽어도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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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막말 대처법,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평점8점 | k****e | 2018.11.25 리뷰제목
정말 왜 그렇게 말하냐고 따져 묻고 싶을 때가 있다. 휘말려들지 않으려고 버티다가도 어느새 상대방의 기분나쁜 말의 블랙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닛! 정신을 차렸을 때는 된통 억울하고 화가 나지만 스스로도 헤어나오지 못한 채 블랙홀보다 더한 시궁창 늪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왜 또 당했지? 아니 정말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이 책은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커뮤니케이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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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왜 그렇게 말하냐고 따져 묻고 싶을 때가 있다. 휘말려들지 않으려고 버티다가도 어느새 상대방의 기분나쁜 말의 블랙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닛! 정신을 차렸을 때는 된통 억울하고 화가 나지만 스스로도 헤어나오지 못한 채 블랙홀보다 더한 시궁창 늪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왜 또 당했지? 아니 정말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이 책은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쓴 책으로 독일 아마존 화술 분야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찬찬히 들여다보니 과연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대처법은 연구, 나름 상세하게 들려준다. 읽고 있으면 효자손으로 가려운데를 쓱쓱 긁어주는 느낌이 든달까?


한 가지 이야기를 해보면 카풀을 하는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막말을 서슴지 않는다. 차를 타고 가는 내내 듣기 싫은 말만 골라서 하는데 휘말려 들지 않으려 해도 자꾸만 휘말려 들어 괜스레 욱하고 불편해지는 걸 거듭하는 것이다. 저자는 그 상황이 어째서 그러한 지를 요모조모 설명해주면서 이에 관한 대처법으로 상대방이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지 의중을 파악해보고 바로 대응하지 말며 상대방이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이 말을 들으니 기대하는 반응은 곧 미끼이며 그걸 무는 순간 상대방에게 낚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암튼 가장 확실히 상대방이 막말을 하지 못하도록 쐐기를 박는 방법은 짧고 간결한 한 마디!


[ 그래서요? ]p27


언뜻 보기에 이 말이 무슨 그리 큰 효과가 있겠느냐 싶겠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이 말이 가진 힘을 말이다. 정말 외국이지만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 종종 벌어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그런 상황에서 어떤 반응과 말을 해야할 지 몰라서라도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 부지불식간에 막말을 하는 사람에게 순식간에 당해버리고는 억울하고 분해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 같다는 거다. 기억해야할 가장 핵심 포인트는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기. 즉 이 책에서도 말하듯 정신줄을 꽉 잡고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



사람의 기분은 늘 그때그때 변하지만 그게 가까이 있는 사람으로 인해서 좋게도 나쁘게도 변하는 것 같다. 특히 나쁘게 변한 기분은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것 역시 사람에 따라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곱씹지 말아야 한다 생각하면서도 곱씹게 되고 두고두고 마이너스적인 감정으로 남아 스스로를 괴롭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사례와 예시를 통해 여러 상황을 염두에 두고 막말 대응 전략을 숙지해 더이상 막말에 당하는 일이 없었음 좋겠다.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정말 때론 그냥 지나가게 둬도 된다. 그냥 그저 그런 일이 있었을 뿐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털어버리는 연습도 필요하다.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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