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대장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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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대장 샘

리뷰 총점 9.1 (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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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아 > 유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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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지각 대장 샘 - 이루리(글), 주앙 바즈 드 카르발류(그림) 평점9점 | g*******7 | 2018.07.10 리뷰제목
선생님이 지각을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손목 시계를 보면서 열심히 뛰고 있지만, 그 뒤를 좇는 악어의 모습을 보니 선생님의 지각 사유가 더욱 궁금해진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보니 오히려 선생님의 지각을 통하여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책을 읽기에 앞서 아이에게 이 책이 그러한 내용이 아닐까라고 이야기를 해줬다.  그랬더니 선생님의 손목 시계를
리뷰제목

 

선생님이 지각을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손목 시계를 보면서 열심히 뛰고 있지만, 그 뒤를 좇는 악어의 모습을 보니 선생님의 지각 사유가 더욱 궁금해진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보니 오히려 선생님의 지각을 통하여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책을 읽기에 앞서 아이에게 이 책이 그러한 내용이 아닐까라고 이야기를 해줬다.

 

 

그랬더니 선생님의 손목 시계를 손가락으로 짚어보는 딸의 모습에서 책을 읽기도 전에 웃음을 터뜨렸다. 요즈음 장난감 시계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이 시간에 대한 내용이라고 이야기를 하니 곧바로 손목 시계가 아이의 눈에 들어왔나 보다. 그래서인지 딸이 이 책에 곧바로 흥미를 보이기 시작한다.

 

책장을 여는 순간 이내 이루리 작가(그림책 전문 서점 프레드릭의 대표)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빵 터지게 된다. 바로 선생님의 이름을 아래와 같이 설정하였기 때문이다.

'샘 이기픈 무른 마르지 안나니'

그렇다면 이 책의 제목 [지각 대장 샘]에서 '샘'은 '선생님'의 줄임말이 아니라 주인공의 성이 되는건가?

아재 개그 같은 느낌이 풍기지만, 이 이름을 반복해서 아이에게 들려주니 나름의 리듬감에 아이도 이내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샘은 왜 지각을 하는 것일까?

출근길에 악어를 만나서 가방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고, 심지어 사자를 만나서 사자의 장난으로 인하여 샘은 어쩔 수 없이 지각을 하게 된다. 아이들에게 그러한 사정을 설명하지만, 아이들은 그 사실을 믿지 않는다. 더구나 나중에는 강물이 파도처럼 밀려오면서 가방으로 파도타기를 하느라 늦었다는 샘의 변명은 분명 아이들에게는 쉽게 납득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림책이기에 가능한 이러한 설정은 거꾸로 아이들에게도 일어나게 된다.

이번에는 샘이 지각하지 않았는데, 교실에서는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

바로 침팬지들이 들어와서 아이들을 잡고 놔주지 않는 어수선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 상황은 곧 샘의 재치로 인하여 이내 종료되면서 아이들은 그동안 샘이 겪었던 일이 거짓말이 아님을 알게 된다.

 

[지각 대장 샘]을 딸과 함께 읽고 나서 나는 다시 부연 설명을 해야 했다. 왜냐하면 애초에 이 작품이 지각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시간 약속에 대한 교훈을 전하는 책이라고 설명하였는데, 그것보다는 상대방의 말에 경청하고 그것을 신뢰하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분명 샘이 출근하며서 그에게 일어난 일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쉽게 믿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순수한 아이들이 벌써부터 의심을 하는 것보다는 일단 신뢰하는 것이 더욱 필요함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의도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어린 아이들에게 이러한 부분을 사실 말로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책의 한류를 이끌고 있는 북극곰 출판사의 [지각 대장 샘]은 다시 한 번 그림책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내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과 더불어 작가의 재치있는 글은 이런 교훈을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게 전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1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0 댓글 18
종이책 지각 대장 샘 / '샘 이기픈 무른 마르지 안나니' 쌤! 평점10점 | s*****3 | 2018.07.11 리뷰제목
지각 대장 샘 / 이루리 글 / 주앙 바즈 드 카르발류 그림 / 북극곰 / 2018.06.28     책을 읽기 전   요즘 지각에 대한 책이 자주 눈에 들어왔어요. 누가 들어도 <지각 대장 존>이 생각나는 책의 제목이지요.이 책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지네요.나이가 들어 보이는 저 신사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뒤에 보이는 악어는 뭐죠?   줄거리샘 이기픈 무른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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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대장 샘 / 이루리 글 / 주앙 바즈 드 카르발류 그림 / 북극곰 /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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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요즘 지각에 대한 책이 자주 눈에 들어왔어요.
누가 들어도 <지각 대장 존>이 생각나는 책의 제목이지요.
이 책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지네요.
나이가 들어 보이는 저 신사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뒤에 보이는 악어는 뭐죠?

 

줄거리

샘 이기픈 무른 마르지 안나니는 선생님은 날마다 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서지만,
학교 가는 길에 이상한 일이 생겨 매일 지각을 하지요.
“샘 이기픈 무른 마르지 안나니 선생님, 또 지각이에요!”
샘은 자초지종을 설명하지만,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지요.
매일 지각을 하는 선생님과 선생님의 말을 믿어 주지 않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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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에는 사자와 파도를 만나지요.
하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여전히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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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지각을 하던 선생님에게는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았어요.
하지만, 교실에 도착해 보니 아이들에게 이상한 일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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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대장 존>에서처럼 선생님의 곤경을 못 본척하는 존처럼 선생님도 같은 행동을 했을까요?
결론은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책을 읽고

이루리 작가의 이야기를 잠깐 듣고 가실래요?
<지각 대장 샘>에는 ‘나에게 그림책의 세계를 열어 준 존 버닝햄에게’라는 헌사가 있어요.
<지각대장 존>은 이루리 작가의 인생을 바꾼 그림책이라고 해요.
이루리 작가는 <지각대장 존>을 만난 후, 그림책 예술에 눈을 뜨게 되었고
그림책 평론가, 그림책 번역가, 그림책 편집자, 이야기 작가로 살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던 어느 날, 이루리 작가에게 『지각대장 존』이 새롭게 보이며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다고 해요.
매일 지각하는 학생의 이야기가 아니라 매일 지각하는 선생님의 이야기로 재창작을 하게 되었어요.

먼저 선생님의 이름 때문에 자꾸 웃음이 나와요.
샘 이기픈 무른 마르지 안나니는 '샘이 깊은 물은 마르지 않나니'를 재미있게 만든 이름이지요.
선생님의 마음은 샘이 깊은 물처럼 사랑이 마르지 않나 봐요.
선생님들도 열심히 하시겠지만 열정을 가진 선생님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아요.
또 그 열정을 꺾이게 하는 교육부의 방침, 아이들과 부모들의 행동들을 보면서
선생님들의 열정을 꺾여서 사라지는 걸 보며 안타까운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열정을 뿜어내는 선생님이 계시니 희망은 있겠지요.
제 이웃 블로그이신 통로의 이현아 선생님과 아이의 선생님들 중 몇 분이 생각나요.
그 열정을 받는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지각대장 존>의 패러디 작품이라고 해야 하겠지요.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가 지각하는 장애물인 악어, 사자, 파도라는 구성이 같아요.
다음 날에는 사자와 파도를 만나지요.
하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여전히 같아요.
<지각대장 존>을 읽으면서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던 선생님에게 분통이 터지더니...
<지각대장 샘>은 아이들이 왜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까? 왜 아이들이 변했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작은 생쥐 두 마리

이 귀요미(?)들을 보셨나요?
귀엽다고 말하기엔 조금 징그러운 것 같기도 하고....
이 두 마리의 행동에 웃음이 나와요.
선생님을 따라 하며 선생님 편이 되었다가 아이들을 따라 하기도 하며 아이들 편이 되었다가
때론 그냥 지켜보기만 하기도 하네요.
하지만 마지막에 선생님을 따라가는 두 마리를 보면서 학부모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학부모로서 선생님을 많이 응원해 주고 싶어요.
저는 나라의 큰 보배들인 아이들을 이끌어갈 선생님들이 바로 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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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바즈 드 카르발류

포르투갈에서 태어난 화가이자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이지요.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 아래 그림책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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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각과 관련된 그림책 및 동시집 -

지각한 이유가 있어요 / 토니 로스 / 스콜라 / 2017.09.20
지각대장 별나의 특별한 도전 / 니콜라 켄트 /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8.06.15
지각 중계석 / 김현욱 시 / 이순표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 2015.12.15
왜 지각을 했냐면... / 다비드 칼리 글 / 벵자맹 쇼 그림 / 강수정 옮김 / 토토북 / 2015.01.25
지각쟁이 티들러 / 줄리아 도널드슨 글 / 악셀 셰플러 그림 / 김수희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2009.12.08
지각대장 존 / 존 버닝햄 /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5.11.01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투명 한지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이토록 훌륭한 오마주라니!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u*******9 | 2018.07.11 리뷰제목
처음엔 <지각대장 존>의 시리즈 도서인가보다 했다. 그래서 찾아 봤다. 뜻밖에도 <지각대장 존>은 1995년도에 출간된 책이었다.그런데도 후속편이 나오는데 무려 23년이나 걸렸나 보다 하고 단단히 착각을 했었다.<지각대장 샘>을 읽기 전에 <지각대장 존>을 먼저 읽어보고는 싶었지만 여의치 않아 미처 책으로 만나지는 못하고 미리보기 검색을 통해 몇 페이지의 그림들과 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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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지각대장 존>의 시리즈 도서인가보다 했다.
그래서 찾아 봤다.
뜻밖에도 <지각대장 존>은 1995년도에 출간된 책이었다.
그런데도 후속편이 나오는데 무려 23년이나 걸렸나 보다 하고 단단히 착각을 했었다.


<지각대장 샘>을 읽기 전에 <지각대장 존>을 먼저 읽어보고는 싶었지만 여의치 않아 미처 책으로 만나지는 못하고 미리보기 검색을 통해 몇 페이지의 그림들과 대략적인 줄거리만 파악했다.


매일 아침 등교길마다 기상천외한 일이 눈앞에 벌어지는 바람에 지각을 하게 된 존이 학교 선생님께 지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있는 사실대로 말하지만 선생님은 황당무계하기만한 존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혼을 내고 반성문 숙제를 내준다. 그런데 존이 지각을 하지 않은 어느 날, 놀랍게도 존이 등교길에 겪었던 일이 똑같이 선생님한테도 일어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평론가들은 이를 두고 검은 옷차림에 회초리를 든 선생님의 모습으로 교육계의 권위적인 풍토를, 선생님께 혼날때마다 작아지는 존의 모습을 통해 권위에 눌린 학생들의 자아를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한다.


<지각대장 샘>은 이루리 작가가 자신의 인생을 그림책의 세계로 안내한 <지각대장 존>에 바치는 오마주와도 같다.


그래서인지 두 도서의 내용은 선생님과 제자의 역할이 뒤바뀐 것 말고는 큰 차이가 없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여전히 서로의 말을 믿어 주지 않고 곧이 들으려 하지도 않다가 반전의 상황을 맞는다는 결말 역시 똑같다. (샘에서는 선생님이 아이들을 도와주는데 존에서는 존이 선생님을 도와 주지 않은 것 같다. 이 부분은 <지각대장 존>을 읽은 것이 아니라서 확실치 않다. )


<지각대장 샘>의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이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역지사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던 걸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지만 책의 맨 뒤에 실린 작가의 말을 읽고는 바뀌었다.

작가는 아마도 이 책을 통해 서로 다른 인격체들이 모여 사는 이 거대한 세상에서 서로에게 무조건 적인 관습과 규범만을 요구하기 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조금은 느긋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각자가 꿈꾸는 행복을 마음껏 상상하며 살아가자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가지 더 재밌었던 것은 샘 선생님의 full name이었는데 영어번역본에서는 Mr. Experienceisthebestteacher로 명명되어 있으나 한국식 이름은 '샘 이기픈 무른 마르지 안나니 선생님'으로 한 것이었다. (권말부록처럼 영어판이 실려있음)

한국식 이름을 어째서 영어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지었을까를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작가 자신에게는 인생의 책과도 같았던 <지각대장 존>에 대해 오래도록 간직해 왔던 의미가 바로 '평생 마르지 않을 샘'과 같았던 게 아닐까 추측해 본다.





끝으로 작가의 말에서 아름답게 여겨졌던 대목들을 옮기며 마무리 할까 한다.

"약속과 규칙은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합니다. 하지만 호기심과 상상력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우리를 꿈꾸게 만듭니다. 선생님이 옳고 존이 틀린 게 아닙니다. 존이 옳고 선생님이 틀린 것도 아닙니다. 선생님과 존은 다른 성격이고 모두 세상에 필요한 성격입니다.

중략.

<지각대장 존>이 지각하는 어린이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비극이라면 <지각대장 샘>은 지각하는 선생님을 응원하는 희극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림책이라고 해서 희극만 있는 건 아니다.
비극도 있다. 하지만 순진한 마음에서 우러난 상상력은 그림책에만 있다. 그 점이 내가 그림책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는 걸 이루리 작가가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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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반전재미책 평점10점 | c*****0 | 2020.12.01 리뷰제목
아이에게 책선택할기회를 주는데 이책은 아이가 스스로 책장에서 고르지않아서.. 못보여주다가 선택 할 기회를 주지않고 그냥읽어줬더니.넘.재미있었는지 좋아해서 매일매일 눈치보면 꺼내와요 ㅠㅠ백번도.넘게 구연동화를.. 아주 외우겠어요ㅎㅎ그림도 눈아프지않고 잠자리들기전에 딱 좋아요. 샘이름도 참 ~외우기 쉽고 내용의 반전도 재밌네요.아이는 자기가 샘이기픈무른마르지안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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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선택할기회를 주는데 이책은 아이가 스스로 책장에서 고르지않아서.. 못보여주다가 선택 할 기회를 주지않고 그냥읽어줬더니.넘.재미있었는지 좋아해서 매일매일 눈치보면 꺼내와요 ㅠㅠ백번도.넘게 구연동화를.. 아주 외우겠어요ㅎㅎ그림도 눈아프지않고 잠자리들기전에 딱 좋아요.
샘이름도 참 ~외우기 쉽고 내용의 반전도 재밌네요.
아이는 자기가 샘이기픈무른마르지안니가되어 등장동물들을 만날때마다.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해보고 읽고 상호작용해줄거리가 참 많은 책입니다. 완전추천해요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지각 대장 샘,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기. 평점10점 | e****a | 2018.07.17 리뷰제목
#지각대장샘'지각대장 샘'은 매일 지각하는 선생님 이야기 입니다. 매일 지각하는 선생님을 평범한 성인의 시선에서 바라보자면.. 시간약속 못지키는 좀 한심한 인간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무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직업이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기본도 지키지 않고서야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한들 진정성이 있을까요? 하고 생각해볼수 있잖아요 현실에서는요. .사실 이런 냉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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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대장샘

'지각대장 샘'은 매일 지각하는 선생님 이야기 입니다. 매일 지각하는 선생님을 평범한 성인의 시선에서 바라보자면.. 시간약속 못지키는 좀 한심한 인간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무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직업이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기본도 지키지 않고서야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한들 진정성이 있을까요? 하고 생각해볼수 있잖아요 현실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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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냉담한 반응이 '지각대장 샘'의 학생들과 같습니다. 아이들은 그런 선생님의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으며, 거짓말을 한다며 비난합니다. 아이들의 이런 싸늘하고 냉담한 반응에 샘도 아이들을 따라 어쩔 수 없이 책을 펼치며 다음날에는 지각하지 않고 제시간에 학교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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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교실에서 한바탕 난리가 나고 있었습니다. 샘이 그동안 지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아이들에게 펼쳐진것이죠. 아이들은 샘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샘은 냉랭하게 돌아서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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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샘은 아무래도 아이들을 못 본척 할수가 없었나봅니다. 다시 돌아와 아이들을 도와주고 아이들은 그제서야 선생님을 믿게 되며 만세를 외치면서 동화책은 끝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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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호기심을 심어주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이 더 많은 상상의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했지만, 아이들은 어찌된일인지 상상력과 창의력의 수업을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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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모습이 교육 현실과 다르 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입시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바늘구멍같은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위해 너무 일찍 직선의 코스를 알아버린 아이들은 그 외의것들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죠.
.
학교에서 지식외에 얻을 수 있는것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이 배제된 상황을 그림책으로 작가는 말하고자 한 것이 아닐까요? 그 나이에 어울리고 그 나이답게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어른들이 빼앗았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의 시선으로만 판단하고 잣대를 들이밀어서 옳거나 그르거나 둘중 하나만 존재한다고 가르치고 있는 현재의 잘못된 교육을 비판한다고 생각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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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호기심과 상상력이 우리를 꿈꾸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에 필요하고, 약속과 규칙은 우리를 편리하게 하기때문에 필요하다고 합니다. 샘과 아이들의 성격은 모두 세상에 필요한 성격이라고 얘기하면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면 그곳이 바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일 것이라 얘기하며 이야기를 마무리를 짓습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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