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현직 교사가 사건과 사람 이야기로 엮은 재미있는 근현대사 이야기 ‘나른한 오후 역사 수업시간, 교실 곳곳에서 쏟아지는 졸음을 이기지 못해 엎드려서 자는 학생들을 깨우는 데 좋은 특효약이 없을까?’ 15년 동안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쳐 온 저자는 학생들의 잠을 쫓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교과서 곳곳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학생들에게 ‘국사가 제일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는 저자는, 지루하지 않은 흥미진진한 수업 시간을 만들고자 ‘남에게 알려지지 아니한 재미있는 이야기’, 곧 에피소드를 모으기 시작했다. ‘사람이 살고 있는 역사’를 가르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나둘 모은 에피소드가 어느덧 50편을 훌쩍 넘었고, 한 권의 책으로 묶으니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훌륭한 한 권의 역사책이 되었다. 더보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을 어떻게 날랐을까?01 근대를 향한 열망02 개혁가가 된 왕의 아버지 흥선대원군03 근대사의 뜨거운 감자 강화도 조약04 ‘젠틀맨’이 일본으로 간 까닭은? 신사유람단05 척사파의 마지막 반격 영남만인소06“난, 내 민족을 못 믿겠다” 김옥균07 조선은 줍는 자가 임자 거문도 사건08 강해서 더욱 슬픈 여인 명성황후09 역사를 가른 두 번의 전투 동학농민운동10 양반의 씨를 말려라 김개남11 황제의 나라는 아무나 하나? 대한제국12 학익진으로 발틱 함대를 물리치다 러일전쟁13 민족 반역자가 된 ‘엄친아’ 이완용14 명분이냐 생존이냐, 두 의병장의 슬픈 최후 을사의병15 이날에 목 놓아 통곡하노라 〈시일야방성대곡〉16 너무나도 죽이고 싶었던 사람 장인환·전명운17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시영·이희영18 “어머니, 하느님 열심히 믿으세요” 안중근19 나는 조선이 싫지만 역적이 되기도 싫다 3·1운동20 당신은 대통령이 아닌데요? 이승만21 낭만적 테러리스트 의열단22 “나는 그대들의 노리개가 아니오” 신여성23 나는 공산당이 싫소 김좌진24 임시정부의 어머니 곽낙원25 화려한 도시 문화를 꽃피우다 경성의 모던26 ‘소수자 운동’의 원조 형평운동27 아무도 돌봐 주지 않는 사람들 애니깽·카레이스키28 김구가 예산에 온 이유 윤봉길29 잊혀진 독립군의 전설 양세봉30 ‘한별 장군’의 미스터리 김일성31 폭력배의 탄생 김두한·하야시32 쇠가 없어 세균을 쏘다 태평양전쟁33 천황 ×× 개×× 창씨개명34 외할머니가 걷지 못하게 된 사연 배급경제35 해방, 그날36 박정희가 좌익이 된 이유 대구 10·1폭등37 모든 사람의 선생님 김구38 어느 시골 마을의 전쟁 이야기 6·2539 50년대 명동, 그리고〈목마와 숙녀〉박인환40 대통령을 꿈꾼 깡패 이정재·이화룡41 소극적인 계엄사령관 4·19 혁명42 “말하면 안 돼요” 5·16 군사정변43 박정희 시대의 키워드 경제개발44 별이 된 운동선수들 김일·조오련45 “곧 대통령 선거가 사라질 겁니다.” 1971년 대선46 “우리는 똥을 먹고 살 수 없다” 동일방직 노조 테러 사건47 오일쇼크를 돌파하라 중동 건설 신화48 ‘봉고’를 아시나요? 박정희 외교정책49 위험한 경호실장 곽영주·차지철50 얼어붙은 사람들 금지곡과 건전가요51 ‘5·18’ 기억하기 광주민주화운동52 5공화국을 흔든‘살인의 추억’ 의령 우 순경 사건53 민심이 무서운 이유 1987년 6월 항쟁54 누구를 위한 개혁인가? 문민정부55 세 번의 기대와 세 번의 실망 남북회담 더보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에피소드’가 보여 주는 역사의 뒤통수역사를 사람 머리에 비유하면 교과서는 얼굴에 해당한다. 그럼, 뒤통수는? 저자는 뒤통수를 보아야 비로소 머리통 전체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항일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던 '시일야방성대곡'이 사실은 단재 신채호의 작품이라는 소문을 들어 보았는가? 이 소문은 사실일까 거짓일까? 이런 소문이 떠돈 이유는 무엇일까?이 책에 담긴 에피소드들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에 머물지 않는다. 저자는 시일야방성대곡에 얽힌 괴소문을 소개하며 그 안에 일제시대 지식인들의 분노와 저항, 실천, 그리고 이후 장지연의 모호한 행적에 대한 실망감이 담겨 있음을 보여 준다. 저자는 줄거리와 사론史論 위주로 서술된 교과서의 틈새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채움으로써, 사람이 살아 있는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를 훌륭하게 재구성하여 보여 주고 있다. 역사, 삐딱하게 바라보며 즐기자! 물론 역사의 뒤통수 이야기는 대학 입시나 시험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창의적 사고, 입체적이고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데 역사 분석만큼 좋은 훈련은 없다. 한 가지 사건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바라보고, 때로는 깊이 들여다보며 상상하고, 평가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에서 논리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다. ‘삐딱하게 바라보기’가 필요한 이유다. “윤봉길 의사가 홍커우 공원에서 도시락 폭탄을 던졌다는데, 어떻게 폭탄을 갖고 들어갔을까? 그때는 금속탐지기가 없었으니까 적당히 위장해서 들고 갔겠지? 아냐, 그전에 이봉창 의사도 도시락 폭탄을 던졌다던데 일본 경찰이 그렇게 허술했을까? 어떤 일본 여자가 폭탄을 공원 안까지 날라다 줬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정말일까?” 학문으로서 배우고 외우는 역사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하나씩 궁금증을 풀어 나가며 즐기는 역사도 있다. ‘즐기는 역사’를 체험하는 데, 이 책만큼 훌륭한 ‘교과서’는 없을 것이다.책의 구성 - 교과서에서 출발한 즐겁고 가벼운 역사이 책은 교과서에서 출발한 즐겁고 가벼운 역사를 지향한다. 그래서 먼저 교과서에 담긴 해당 사건에 관한 서술을 간단히 요약하여 글 서두에 싣고, 그에 얽힌 에피소드를 서술하였다. 핵심만을 간추린 교과서의 짧은 글 속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와 생각, 사건과 사람이 존재하는지 보여 주기 위해서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연 설명이 필요한 내용은 별도의 박스에 담았고, 세계사의 큰 흐름 속에서 사건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책 뒤에는 간단한 연표를 붙였다. 펼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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