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생활을 하다보면 아주 천천히 하나하나 알아가게 되는 걸 느낀다.
이 책은 프레임 내 구성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무슨 법칙같은 것은 없을까에 대해 갈증을 느끼던 시기에
책 제목이 맘에 들고 평도 괜찮아 구입하게 되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이 책의 성격은 진실 진솔 담백등으로 말할 수 있겠다
책의 내용은 일단 사진의 간단한 분류부터 시작하여 사진이란 무엇이고 그렇다면 좋은 사진은 어떤 사진인가? 좋은 사진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주제를 가지고 사진을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거창한 사진생활보다는 일상에서 사진을 배우고 즐기고 촬영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하여 허풍없이 설명해주고 있다
또 굉장히 자상하고 친절하게 문장을 구사해 놓아서 책 제목 그대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미국의 국제사진센터에서 필립퍼키스, 메리 엘렌 마크 등 유명한 사진작가와 사진교육자로부터 수업을 듣고 다큐멘터리사진 등을 배웠고, 네이버 오늘의 포토 심사위원을 지냈다
자신의 경험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의 카메라 보급율은 높지만 사진의 질은 훨씬 따라가지 못한다고 한다
물론 나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다
천편일률적인 풍경사진이나 달력사진 이쁜사진이 다가 아님을 깨닫게 해주고
사진이란 역시 시각언어, 즉 문자난 음성이 아닌 이미지로 자기의 의사를 전달하는 메체라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으며, 그에 따른 방법론도 설명을 해주고 있다.
아직도 주말에 풍경을 찍으로 동분서주하는 일요사진가들을 비롯하여 사진을 취미로 해보고 싶으신 분은
적극 추천한다. 물론 사진을 어느정도 찍으신 분들도 추천할 만한 책이다
너무 좋다 ~~
사무실 책상에서 찍은 사진 한컷.
내용이 정말 쉽고 잘 설명되어 있어서 좋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다른 어떤 시집이나 에세이보다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마음 뿌듯.
쉽게 설명되어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깊이 있는 설명이 돋보이는 책이다. 기능적인 부분들만을 설명하는 기존의 많은 사진개론서들을 보다가 제대로 된 책을 만났다는 느낌을 준다. 짤막하게 사진 밑에 들어가 있는 설명들도 많은 생각과 통찰력을 준다. 재밌게 잘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