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분 감성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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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감성영어

지친 하루의 끝, 당신의 감성과 지성을 모두 채워줄 1분의 기적

YM기획 편 / 성재원 감수 | 베프북스 | 2018년 8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9 (155건)
분야
국어 외국어 >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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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하루 1분 감성 영어 평점10점 | k******g | 2017.09.24 리뷰제목
이책은   총280페이지의 자그마한 책이지만 모든 페이지에 칼라사진이 첨부되어 하나의 화보집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명대사를 비롯한 내용이 짤막짤막하게 첨부되어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처음 책을 펼치니 그 화려함에 탄성이 나올 정도였는데 영어학습서라기보다 사진집 그림책처럼 예쁜 책입니다. 책제목 ‘하루1분 감성영어’ 그대로 하루 1분을 투자해 감성과 영어의 두
리뷰제목

 

이책은

 

280페이지의 자그마한 책이지만 모든 페이지에 칼라사진이 첨부되어 하나의 화보집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명대사를 비롯한 내용이 짤막짤막하게 첨부되어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처음 책을 펼치니 그 화려함에 탄성이 나올 정도였는데 영어학습서라기보다 사진집 그림책처럼 예쁜 책입니다. 책제목 하루1분 감성영어그대로 하루 1분을 투자해 감성과 영어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습니다.

 

 

이책의 내용

 

1. 전체적인 내용

 

이 책은 크게 3개의 챕터로 나눠있는데 About Love, About Life, About you라는 세 가지 테마가 그것입니다. 각각의 테마에 속에는 각각의 유명한 영화 속 한 장면의 컬러사진을 배경으로 그 영화 속의 영어 명대사가 주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13페이지를 보면 두 연인의 사진을 바탕으로 “Just tell me what you want. And I’ll be that for you.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말만해. 내가 널 위해 그것이 되어줄게.” 라는 영화 노트북(Notebook, 2004)의 명대사가 나옵니다. 이 대사를 읽고 노트북 대사인 것을 보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노트북의 치매걸린 부인을 돌보는 평생 그녀를 사랑한 남편의 모습이 떠오르고 그 두 사람이 사랑했던 장면이 떠오를 것입니다.

 

저자는 이렇게 테마를 나눈 것을 이용해서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사랑이라면 사랑에 관한 챕터를,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위로나 용기라면 인생이나 당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나머지 두 챕터를 먼저 펼쳐 보시길 권하고 있습니다.

 

2. 이 책의 활용방법

 

감수사와 프롤로그에 따르면 각 페이지에 영화의 영어 명대사가 적혀져 있고 끝에 day1부터 day5까지 나눠 있는데 주말을 제외하고 day에 따라 평일 5일간 하루에 하나씩 문장을 읽고 또 그 영어에 대한 간단한 어구와 문법 및 영단어-숙어에 대한 해설을 공부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주말을 제외한 총 1년 치의 학습분량이 주어져 있습니다. 또 영어 명대사 여백공간에 영어단어 및 명대사를 써보거나 하는 방법으로 익혀보라고 하며 수록된 큐알코드에는 해당영화의 명장면 예고편 관련음악 등 각종자료가 수록되어 있으므로 학습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치며

 

영어는 대한민국 남녀노소의 평생숙제이자 짐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중.고등 대학교까지 정규과정만 10년 넘게 공부하지만 아직도 영어는 힘들고 특히 영어회화는 어렵습니다. 저자는 영화에 나오는 명대사로 영어 공부도 하고 감성도 충전시킬 수 있게 이 책을 편집한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영화 매니아인 제게 다시 영화를 통해 영어 공부를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저자의 의도대로 영화의 명대사를 떠올리며 영어공부도 하고 감성충전도 하면서 영어실력과 영화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되며 곁에 두고두고 이 책을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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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영어로 만나는 내 심장을 뛰게 한 영화 [하루 1분 감성영어] 평점10점 | h******4 | 2017.10.21 리뷰제목
최근에는 영화를 즐겨보고 있다. 2시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딱히 한 것도 없었을 시간이 아까워 현실로 빠져 나왔을 때의 헛헛한 마음이 싫어서한동안 영화를 즐기지 않았었다. 그런데 요즘은 영화보는 시간 자체가 즐겁다.정말 좋은 영화를 만났을 때는 더없이 좋지만그렇지 않은 영화라할지라도 그저 다른 세계, 다른 공간, 다른 시간으로 들어가다른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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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영화를 즐겨보고 있다.

2시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딱히 한 것도 없었을 시간이 아까워

현실로 빠져 나왔을 때의 헛헛한 마음이 싫어서

한동안 영화를 즐기지 않았었다.


그런데 요즘은 영화보는 시간 자체가 즐겁다.

정말 좋은 영화를 만났을 때는 더없이 좋지만

그렇지 않은 영화라할지라도

그저 다른 세계, 다른 공간, 다른 시간으로 들어가

다른 삶을 느끼고 나온 것만으로도

새롭고 행복한 느낌을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다.  

 

 

[하루 1부 감성영어]는 그래서 너무 반갑고 반가웠다.

영화를 보는 시간이 즐거워진 만큼

영화에 대한 정보를 찾고, 발견하는 과정도 즐기게 되어서

'영화'라는 단어만 들어도 눈이 번쩍, 귀가 쫑긋해진다.

게다가 그 영화로 영어까지 배울 수 있다니...

금상첨화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출퇴근 시간을 쪼개서 영어를 배우고 있던 차라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책이 도착하기만을 학수고대했다.

 

그런데...

왜 영화영어 혹은 영어대사 영어가 아니라 감성영어일까?

아마도 영화 속 명대사가 주는 잔잔한 감동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주려는 목적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때문이 아닐까 싶다.

꼭 달달 외우지 않아도 마음의 따스한 위로가 되는

영어 한 문장이 가슴을 적셔주다 보면

감동과 함께 영어 실력도 자연스럽게 늘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은 감동을 주는 한 마디 대사와 함께

감성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지와 사진들을

시원하게 배치시켜놓고 있다.

거기다가 영어 문장에 대한

감성이 뚝뚝 흘러넘치는 코멘트라니!

영어를 빼고라도 지면 가득 생생하게 말을 걸어오는

사진과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흩어져가는 시간들을 영어로 잡고 싶다면

하루에 딱 1장, 1문장만(여러 문장도 물론 많지만) 만나면 된다.

부담없이.

그리고 함께 실려있는 QR코드를 찍어

영화 예고편을 보거나 영화의 명장면을 즐기거나

OST를 듣거나 영화 소개 영상을 듣거나 하면 된다.

사진을 좀더 응시하며 영화와 영어문장을 되새겨 보는 것도 좋다.

그렇게 감상을 마친 후에는

저자가 전하는 영어 문장에 대한 메시지를 읽으며

공감을 해보고...

마지막으로는 영어 문장의 팁을 읽으며 마무리.

출근길 혹은 퇴근길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낭만 영어공부법이다.

 

'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땠나요? 눈코 뜰 새 없이 지나가지 않았나요?

취업 준비하느라, 야근에 회식까지 해내느라 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어 살아야 하고, 그 와중에 썸도 타고 데이트도 해야 하고...

그렇게 일상을 쫓기다 보면 잊어버리고 지나가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소중한 사람, 소중한 감정, 소중한 시간들.

영화 한 편 마음 놓고 볼 시간이 없고, 아무 생각 없이 소설 한 권 읽으며 뒹굴자니 그저 논다는 죄책감이 엄습해온다면, 이 책은 어떤가요? 하루 단 한 장, 아름다운 석양이 내려앉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지친 하루를 어루만져 주는 폭신한 이불 속에서, 때로는 따뜻한, 때로는 눈시울이 붉어지는 영화 속 한 장면을 만나보세요. 죄책감은 걱정 마세요. 아름다운 명대사들을 마음에 새기다보면 어느새 수백 개의 영문장을 익힐 수 있답니다. 억지로 펜을 들고 밑줄을 긋고 달달 외우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루 1분, 당신의 마음을 뜨겁게 물들인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잊지 마세요. 당신이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 아름다움 속으로 뛰어들 수 있다는 걸. --- p.6~7 프롤로그 中

 

책은 총 세 파트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Love

두 번째는 Life

세 번째는 You

 

사랑만큼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것이 또 있을까.

수많은 영화들 속에....

아마도 사랑에 관한 대사가 가장 많지 않을까....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The first day I met Bryce Loski, I flipped.

내가 블라이스를 처음 만난 순간, 나는 사랑에 빠졌다.

 - 플립(Flipped, 2010) --- p.20

 

사랑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아니 오히려 상대의 약점을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진짜 사랑이라는 것을

한참 후에나 깨닫게 된다.

 

 

Affection is when you see someone's strengths,

love is when you accept someone's flaws.

애정은 누군가의 강함을 보는 것이고

사랑은 당신이 누군가의 결함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 원데이 (One Day, 2011) --- p.41

 

 

그런 사람을, 그런 사랑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인생 최고의 행운일 것이다.

언제봐도 가슴 찡한 영화,

언제 들어도 가슴 절절한 음악,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음악.

이 영화, 이 곡이 빠질 수가 없다.

 

Winning that ticket was the best thing

that ever happened to me.

이 티켓을 얻은 것이 내 인생에서 최고의 행운이었어.

- 타이타닉 (Titanic, 1997) --- p.29

 

그럼에도 가장 잊혀지지 않는 너무도 유명한 대사.

학창시절, 영화보다 책을 먼저 접하고

가슴이 뛰어서 몇날 몇일을 설레어 다니게 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마지막 대사를 

여기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After all tomorrow is anther day.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1939) --- p.178

 

가장 강렬하게 다가왔던

영화대사는 바로 이것이다.

 

My heart still taken.

내 심장은 여전히 뛰고 있어.

- 더 레슬러 (The Wrestler, 2008) --- p.236

 

 

heart와 take의 위치를 바꾸어

take heart가 되면

'(특히 가망성이 없다는 생각하는 중에) 자신감을 얻다'라는 뜻의

의미가 전혀 달라진다고 한다.

 

심장이 뛰어야,

살아갈 의지가 있어야,

다시 한 번 해볼 용기도 생길 수 있는 것이니

어쩌면 의미가 통하는 것같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나 역시,

아름다운 영화와 감동적인 대사 한 마디에

여전히 심장이 뛰고,

다시 한번 도전해볼 용기도,

자신감도 얻은 것 같다.

급할 것없이, 매일매일 감상을 즐기면서

그렇게 조금씩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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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도서] 하루 1분 감성 영어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m******7 | 2017.11.09 리뷰제목
[도서] 하루 1분 감성 영어 저도 직장인이다보니 영어를 다시 공부한다고 하니 나름 두려움도 들고 걱정이 듭니다. 이책을 선택한 이유가 하루에 1분이라는 시간을 투자를 하여 영화속 명대사와 영어의 만남  관심이 가면서 쉽게 이해를 하면서  자녀를 둔 부모라면 영어에 대하려 어려울것 같지만 오히려  처음부터 매일 매일  시간  투자를 하다보니 쉽게 이해가 되고 책 내용이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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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하루 1분 감성 영어

 

저도 직장인이다보니 영어를 다시 공부한다고 하니 나름 두려움도 들고 걱정이 듭니다.

이책을 선택한 이유가 하루에 1분이라는 시간을 투자를 하여 영화속 명대사와 영어의 만남  관심이 가면서 쉽게 이해를 하면서  자녀를 둔 부모라면 영어에 대하려 어려울것 같지만 오히려

 

처음부터 매일 매일  시간  투자를 하다보니 쉽게 이해가 되고 책 내용이 너무나도 낭만스럽고 

 

지친 하루의 끝을 이책으로 마무리하면서 영어 실력을 정말로 늘려갈수가 있어서 대단히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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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하루 1분 감성 영어 평점10점 | p******1 | 2017.10.29 리뷰제목
하루 1분 감성 영어영어도 좋아하고 힘이되는 명대사 문장들을 배우고싶어서 읽게된 책입니다. 이 책은 영어공부도 즐겁게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명언으로 마음의 힐링도되면서 또 영어도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주말을 제외한 5일 동안 하루에 한개씩 배워갈 수 있는 책.300여개의 영문장 속에서 영단어와 숙어, 그리고 문법들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재미있게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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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감성 영어



영어도 좋아하고 힘이되는 명대사 문장들을 배우고싶어서 읽게된 책입니다. 이 책은 영어공부도 즐겁게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언으로 마음의 힐링도되면서 또 영어도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주말을 제외한 5일 동안 하루에 한개씩 배워갈 수 있는 책.

300여개의 영문장 속에서 영단어와 숙어, 그리고 문법들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재미있게 영어문장도 암기하면서 힘이되어주는 문구를 마음속에 새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책입니다.

지친 하루의 끝에서 감성과 지성을 채워줄 1분의 기적. 하루 1분이라는 시간을 내어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영어 문장은 영화속 한장면들의 구성. 그리고 러브, 라이프, 당신이라는 테마로 모아서 수록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감동적인 메시지가 있고 또 아름다운 이미지도 감상할 수 있는 책입니다.

자기계발 할 수 있는 영어책. 곁에 두고 하루에 한문장씩 배워갈 수 있는 책입니다.

하루 1분 영화속 명대사가 주는 잔잔함과 감동을 더해주는 책입니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공부까지 할 수 있죠.

자연스럽게 영어공부가 되고, 또 마음속에 새기면서 감동을 전해주는 책입니다.

책 사이사이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서 영화 ost나 관련 음악도 영상으로 들을 수 있다니까 더 즐거운것같아요.

영어공부하면서 영어음악도 감상하면 정말 힐링이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출퇴근 시간이나 자투리시간에 잠깐씩 보기좋아요.

그래도 영어니까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참 중요한것같습니다. 꾸준히 하다보면 영어도 자연스럽게 쌓아갈 수 있고,

마음의 감동도 두배가 되어 삶을 살아가는데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성 돋는 책. 그림과 함께 있어서 더욱 예쁘고 소장하고싶은 욕구가 생기는 그러한 책입니다.

​영어 공부 재미있게 하고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지루한 영어공부를 한다는 느낌이 아니여서 좋아요.

위로가 되고 힐링이되면서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영어공부방법인것같아요. 영어를 자연스럽게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책.

자연스럽게 영어 단어나 문법도 배울 수 있어서 영어라는 것이 부담없이 다가올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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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하루 1분 감성영어 평점10점 | h***n | 2017.10.15 리뷰제목
하루 1분 감성영어사십대 중반이 되고 보니 아쉬운 것들이 많다.특히 이십대 후배들이 회사에 들어오니 더 그런 것들을 느낀다.물론 새로운 친구들에게 업무를 가르치고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등 멘토링을 하면서과연 내가 알려주는 것들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될까란 의구심도 갖게 된다.후배들은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과연 내가 그 동안 잘 살았을까 궁금하다.2년마다 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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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감성영어


사십대 중반이 되고 보니 아쉬운 것들이 많다.
특히 이십대 후배들이 회사에 들어오니 더 그런 것들을 느낀다.
물론 새로운 친구들에게 업무를 가르치고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등 멘토링을 하면서
과연 내가 알려주는 것들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될까란 의구심도 갖게 된다.
후배들은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과연 내가 그 동안 잘 살았을까 궁금하다.


2년마다 토익 시험을 치면서 간신히 현상유지하는 나를 기특해 하던 때도 있었다.
그런데, 어느해 시험점수가 조금 떨어지고 나서는 정기행사도 그만두었다.
최근 다시금 분발하고 가장 전성기 시절보다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과연 가능할까? 거침없이 외국인과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그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을까? 그들이 나를 웃기겠다고 던지는 말에 내가 반응할까?
알 수 없는 일이다. 기능적인 문제가 아니라 감성적인 문제가 더 크게 염려된다.
과거보다 자신감도 없고, 여유로움도 없다.
그래서, 우리말 대화도 어렵다. 그런데, 영어로 대화가 쉬울까 염려가 된다.
꼭 그렇게 열심히 살 필요가 있는가 내가 되묻는다. 하지만, 그냥 살아가는 것이 싫다.


오늘 소개하려는 책은 내가 가끔 영화를 보면서 들린다고 좋아했던 것들이
사실은 헛것이 아닐까 나를 반성하도록 만들었다.
이 책은 딱 1년 동안 매일매일 영화의 명대사 한 문장을 깊이 느끼도록 되어있다.
그런데, 요즘같이 위기감을 느끼는 나로서는 딱 1주일간 지하철 통근으로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직독직해가 되지 않았다. 뜻을 보고도 의역이란 생각만 했다.
도치구문이 너무 많았다. 또한, 해당 영화의 연도에 따른 당시 유행하던 표현도 많았다.
그러니 나로서는 대부분이 낯설고 당황스럽게 만드는 표현들이었다.
어디서 끊어 어디까지 해석을 해야 될지 난감하기도 했다.


1960년대 캐나다의 유명한 "토저"란 목사님이 계셨다.
그 분의 설교말씀을 육성으로 녹음한 CD가 있어 듣고 있는데,
1달간 거의 이해할 수 없었다. 첫번째 문제는 설교에 흔히 나오는 단어를 모른다는 것이었고,
두번째는 그 시절의 흔한 생활영어 표현을 나는 전혀 몰랐다는 것이다.
단어를 익히고 나니 이제 연음을 알아 듣기 어려웠다.
그것이 익숙해지니 다시 매 순간 집중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다.


이 책도 한문장 한문장 어렵다고 생각하니 보기가 싫어졌다.
그냥 받아 들인다고 생각하니 부담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이런 표현을 쓸 수 있을까 자문해 보니 난감해진다.
외국 나가서 살면 금새 익숙해질 것이라 자신하던 나의 과거 모습이 떠올랐다.
글쎄다. 맨날 똑깥은 표현만 반복하면서 눈치로 감잡고 있을 그런 내가 그려진다.
하지만, 그것도 한 때는 자신감의 일부였는데, 지금은 부끄러운 모습으로 느껴진다.
매일매일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으니, 다시 매일매일 열심히 해 보려한다.
더 늦기 전에 꼭 유학을 가보고 싶다.

You'll figure that out.
The more you know who you are and what you want,
the less you let the things upset you.
- 2003,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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