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문자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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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문자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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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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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11문자 살인사건-히가시노게이고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8 | 2018.07.25 리뷰제목
잠잠하다 싶으면 한번씩 작품을 내주시는 게이고 센세. 이번에는 새로운 작품이 아닌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구간에 비해서 돋보이는 것은 단연 표지다. 속담에는 표지로 판단하지 말라고 했어도 결국 사람은 겉모습에 혹하는 법. 아무래도 멋진 표지를 가지고 있다면 손이 먼저 가게 마련이다. 이번의 표지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싶은 생각이 든다.사건의 발단'나, 누군가에게 좇기고
리뷰제목

잠잠하다 싶으면 한번씩 작품을 내주시는 게이고 센세. 이번에는 새로운 작품이 아닌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구간에 비해서 돋보이는 것은 단연 표지다. 속담에는 표지로 판단하지 말라고 했어도 결국 사람은 겉모습에 혹하는 법. 아무래도 멋진 표지를 가지고 있다면 손이 먼저 가게 마련이다. 이번의 표지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싶은 생각이 든다.


사건의 발단


'나, 누군가에게 좇기고 있는 것 같아.' 그저 그냥 하는 말이라고 여겼다. 지나가는 소리려니 했을뿐이다. 설마 그것이 현실이 되어서 돌아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남자친구를 만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형사가 찾아온다. 그가 죽었다는 것. 그것도 둔기에 뒤통수를 맞고 처참한 모습으로 살해되었다는 것. 


대체 누가 그에게 그렇게 앙심을 품고 있었던 것인가. 그는 프리랜서 작가일 뿐인데 그가 쓰는 글이 누구가에게 피해를 준 것일까. 그가 했던 말이 그제야 다시 생각난다. 자신을 쳐다보는 눈길이 있었다는 말. 그는 분명 자신이 쫓기고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중요한 것은 누가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가이다. 


작품에서는 단지 추리소설 작가인 내가 친구이자 편집자인 후유코와 함께 사건을 착실히 밟아나간다. 형사는 존재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남자친구가 했던 약속을 시작으로 해서 하나하나 사람들을 만나고 그가 쓰고자 했던 기사가 무엇인지를 알아내기에 이른다. 결국 종착점은 하나 일년전 사건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요트를 빌려서 여행을 했던 그 사건. 그때 요트는 사고를 당했었고 모두가 무사히 돌아왔지만 단 한 사람만 돌아오지 못했다. 경찰은 물에 떠내려가서 바위에 부딪힌 사고로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종료시켰는데 그 사건에 알지 못하는 비밀이 있엇던 것일까. 드러낼수 없는 저마다의 비밀이 존재했던 것인가. 


정통추리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연상시키듯 내가 만나려고 하는 사람들은 줄줄이 죽음을 맞이한다. 이쯤되면 두그 여행에 참가했던 사람 모두가 다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결론이다. 마지막 남는 한 사람이 생긴다면 그 사람이 범인인지 않을까 하는 시점에 이들은 일주년 기념도 아닌 다시 한번 요트여행을 떠난다. 


작년과 같은 인물들이 탑승하고 나와 후유코 그리고 또 한사람이 더해졌다는 것이 일년전과 다른 점이다. 이번 요트여행에서는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작년과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까. 


휴가지에 딱!


오래전 작품이지만 전혀 그런 뉘앙스를 풍기지 않으며 본격 추리소설의 형태를 차분히 밟아가고 있는 형태의 구성이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여름, 바다, 그리고 추리. 이 세가지가 바캉스의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 아니었던가. 휴가지에서 딱 필요한 한권의 소설로 추천하겠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6
eBook 11문자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 2018.11.20 리뷰제목
관심작가 몇 명을 등록해 놓고 신간이 나오면 알림을 받는 서비스를 받고 있다. 그렇게 등록해 놓은 작가들 중 신간 출간 소식을 가장 많이 받는 작가가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이다. 다양한 이야기와 케릭터들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준히 발표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정말 이야기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신간이 나올때마다 모두 챙겨보지는 못했고 띠엄띠엄 책을 구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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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작가 몇 명을 등록해 놓고 신간이 나오면 알림을 받는 서비스를 받고 있다. 그렇게 등록해 놓은 작가들 중 신간 출간 소식을 가장 많이 받는 작가가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이다. 다양한 이야기와 케릭터들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준히 발표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정말 이야기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신간이 나올때마다 모두 챙겨보지는 못했고 띠엄띠엄 책을 구매하거나 이렇게 e-book을 통해 짬짬히 읽는다.

 

이번에는 2개월 정도 사귄 애인이 갑자기 의문사를 당하고 그 죽음을 쫒는 한 여류 추리 작가의 이야기이다. Monologue와 각 파트의 제목으로 이야기는 구분이 되어지는데 Monologue는 범인의 입장에서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게 되었는지 그 심정을 짧막하게 이야기하고 각장의 이야기는 그 사건을 쫒는 추리 작가의 행적을 통해 하나하나 벗겨지는 사건의 진실을 이야기한다.

 

살인 사건이 시작되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생기게 된다. 보통 가해자는 어떤 이유로든 살인을 정당화시킬 수 없기에 악인의 역할을 맡게 된다. 그리고 피해자의 경우 아무리 악인이었다하더라고 생명을 심판할 수 있는 권한은 개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죽음이라는 이유만으로 동정을 받기도 한다. 의문의 죽음.. 그리고 그 죽음의 연결고리에는 한 여름의 보트 여행과 그 여행 도중 발생한 해상 사고 , 그 사고로 인해 발생한 한 남성의 죽음..이 연결되어 있었다.

그 사고 당시와 똑같이 보트 여행이 다시 기획되고 이번에는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섬이라고 하는 고립된 공간에서 밀실 살인이 일어난다.

마치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보는 듯한 상황이 발생하고 추리 작가인 주인공은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위기에 처했을때 인간이 보여주는 원초적인 본능, 그리고 그 와중에도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 싶어하는 원초적인 모습. 그러한 것에 대해 응징을 가하고 싶은 모습.. 우리의 내면에 존재하는 공통적인 모습들일 것이다. 다만 그것이 어떻게 발현되느냐. 그것을 절제할 수 있느냐.. 이러한 것들이 개인차일 것이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고 그 안에서 일어났던 일들. 그리고 모두를 위해 침목하는 모습을 보면서 또 한번 인간의 나약함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일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은 세글자를 넘어가면 다 그 이름이 그 이름 같아 처음에 인물 파악이 되지 않으면 상당히 헛갈린다. 중반 이후 인물 파악이 이루어지면 이름보다는 나름대로 머리에 각인된 이미지로 그 인물을 상상하며 글을 읽게 된다.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창기 작품이라고 한다. 약간은 단순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전형적이지 않고 작가의 특성을 잘 나타낸 이야기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의 최근의 신작을 읽어보고 싶어진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11문자 살인사건 평점6점 | w*****d | 2018.08.17 리뷰제목
요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꾸준히 하나씩 찾아서 읽어보고 있는데생각지 못했던 작품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하나 하나 찾아 읽는즐거움이 있다. 11문자 살인사건도 책이 새롭게 나와서 글자도 크고들고 읽기 편하게 만들어져서 더욱 재미나게 읽은 책이다.요즘들어 책의 내용과 함께 책의 모습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읽을때 느낌이 확 다르다는 걸 느낀다.이 책은 1987년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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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꾸준히 하나씩 찾아서 읽어보고 있는데

생각지 못했던 작품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하나 하나 찾아 읽는

즐거움이 있다. 11문자 살인사건도 책이 새롭게 나와서 글자도 크고

들고 읽기 편하게 만들어져서 더욱 재미나게 읽은 책이다.

요즘들어 책의 내용과 함께 책의 모습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읽을때 느낌이 확 다르다는 걸 느낀다.

이 책은 1987년도에 나온 책인데 알고 읽으면 주인공이 시간을 확인하는 모습정도만

빼면 오래전에 나온 내용이다 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제목 그대로 살인사건이 담겨있고 추리소설작가인 주인공이 추리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어떤 이유로 누가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지 알아보다가 하나의 사고를 알게 되고

점점 사건의 실마리를 잡아가는데 그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대부분이 그렇듯 마지막엔 예상치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것의

기준은 무엇인가 하는것과 위급한 상황에서 과연 나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것인가

하는 고민을 갖게 된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구매 울궈먹기? 평점10점 | m******1 | 2021.05.11 리뷰제목
유독 한국에서만 인기가있는 외국작가가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알렝 드 보통, 기욤 뮈소, 무라카미 하루키, 파울로 코엘료, 댄 브라운....등등이라-여성 작가는 왜 없지?, 제가 위에 적은 분들을 좋아해서... -할 수 있겠지만 유독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한국에서는 재번역, 재출간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 책도 일본에서는 1987년 출간되어 한국에서 2007년 랜덤하우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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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한국에서만 인기가있는 외국작가가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알렝 드 보통, 기욤 뮈소, 무라카미 하루키, 파울로 코엘료, 댄 브라운....등등이라-여성 작가는 왜 없지?, 제가 위에 적은 분들을 좋아해서... -할 수 있겠지만 유독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한국에서는 재번역, 재출간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 책도 일본에서는 1987년 출간되어 한국에서 2007년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출판된 것을 2018년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재출간한 것이다.

히가시노게이고의 작품 중에 한국에서 재출간된 작품은 이 작푼 이외에 부지기수라 할 수 있다.

유독 이 작가의 작품이 심한 것 같다.

왜 그럴까?

당근, 팔리기 때문이 아닐까?

나 같은 사람이 있으니....

작품의 내용보다 작가위주의 책을 선호하다보니 벌어지는 현상이 아닌가 싶다.

마구잡이식이라고 할 정도로 한 작가에 대해 집착(?)하는건 나 자신도 좋아하지 않지만 그 사실을 인지하기 전에 이미 그 책이 손에 잡혀 있다는게 문제다...  고쳐야할 문제.

다양한 작가의 다양한 책일기를 방해하는 요소라 아니할 수 없다.

다음에 재 출간 되는 책은 안 사볼 요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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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657. 474. 11문자 살인사건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g********o | 2020.06.15 리뷰제목
(읽은 지 좀 되었기 때문에 스포따위는 내 기억력과 함께 날아감...그렇다고 범인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후훗...) 늘 예스 북클럽에 히가시노의 작품이 올라오는지 확인하는 나. 올라오자마자 냉큼 읽은 이 작품. 히가시노의 87년도 작품. 와우 30년 전 작품이다. 이렇게 오래됐다니! 지금도 느낄 수 있는 이런 반전과 흥미로운 이야기! 크으...  오래되어도 변하지 않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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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지 좀 되었기 때문에 스포따위는 내 기억력과 함께 날아감...

그렇다고 범인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후훗...) 

늘 예스 북클럽에 히가시노의 작품이 올라오는지 확인하는 나. 올라오자마자 냉큼 읽은 이 작품. 히가시노의 87년도 작품. 와우 30년 전 작품이다. 이렇게 오래됐다니! 지금도 느낄 수 있는 이런 반전과 흥미로운 이야기! 크으...  오래되어도 변하지 않는 이런 책을 쓰는 사람은 역시, 크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추리 소설 작가인 여자 주인공이 적당히 거리를 두고 만나는(?) 나름 애인이라 칭할 수 있는 이의 죽음과 함께 시작한다. 11문자는 - 무인도로부터 살의를 담아 - 이다. 그렇게 살인이 시작된다. 사실 범인도 의외였지만, 그 내막이 더 의외였고, 그걸 받아들이는 범인은 더 충격적이었다. 에잉? 정말?!! 하며... 사실 이 책은 범행 자체가 어렵고 예상치 못한 일들로 구성되어 있는 건 아니라서 그런 점에서 느끼는 충격보다 이야기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더 고민하게 된다. 옮긴이의 말에서도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선이 있을 수 있느냐?"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고 명시한다. 절대적 선이라는 게 있을 수 있을까? 생명을 두고 선 악을 논해야 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닐까? 사람을 시험에 드는 것은 악마만 하는 짓일까? 그렇다면 그런 선 악을 논하는 것 자체가 악마의 속성을 지니는 건 아닐까? 어려운 문제다.

 

어쨌든 속이 시원하게 사건이 해결된다. 안타까운 내용도 있고, 나라면... 이라고 생각해도 절대 용납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정말 상황이 닥치지 않으면 모르겠다 싶은 부분도 있다. 적어도 나를 제외하고 문란한 남자는 일단 안 돼. 그건 안 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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