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통장 잔고를 걱정했던 그녀는 어떻게 똑똑한 쇼핑을 하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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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통장 잔고를 걱정했던 그녀는 어떻게 똑똑한 쇼핑을 하게 됐을까

리뷰 총점 8.6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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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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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매달 통장잔고를 걱정했던 그녀는 어떻게 똑똑한 쇼핑을 하게 됐을까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7****a | 2023.11.11 리뷰제목
제목에 이끌려서 읽게 된 책입니다.(책 제목이 엄청나게 길길래요) 쇼핑중독이었던 저자가 1년동안 쇼핑 금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내용입니다. 옷을 엄청나게 사왔던 터라 집에는 벗은 옷을 던져놓다보니 거대한 옷 무덤이 만들어지고, 옷장이고 빨래바구니고 엄청나게 터져나갑니다. 쇼핑 금지에 앞서 가진 옷들을 정리하는 과정부터 시작하는데 저렇게 많은 옷들을 두고도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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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서 읽게 된 책입니다.(책 제목이 엄청나게 길길래요)

쇼핑중독이었던 저자가 1년동안 쇼핑 금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내용입니다.

옷을 엄청나게 사왔던 터라 집에는 벗은 옷을 던져놓다보니 거대한 옷 무덤이 만들어지고,

옷장이고 빨래바구니고 엄청나게 터져나갑니다.

쇼핑 금지에 앞서 가진 옷들을 정리하는 과정부터 시작하는데

저렇게 많은 옷들을 두고도 심심해서, 그냥 가격이 싸서 등의 이유로 너무 자주 쇼핑을 해왔던 저자의 행동을 보면서 우리 주변에도 저런 사람이 적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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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덴슬리벨] 매달 통장 잔고를 걱정했던 그녀는 어떻게 똑똑한 쇼핑을 하게 됐을까 평점10점 | d******5 | 2018.08.25 리뷰제목
하마터면 쇼핑 중독에서 못 빠져나올 뻔했어! : 현명하고 착한 소비습관 프로젝트​ 「경매달 통장 잔고를 걱정했던 그녀는 어떻게 똑똑한 쇼핑을 하게 됐을까」쇼핑중독에 빠진 한 여자의 쇼핑중독 탈출을 위한 노력들을 엿보게 된 책이다. 여자들 중 대부분은 옷장에 그득 옷이 차 있어도 매일 같은 말을 한다고 한다. 입을 옷이 없다고. 하지만 난 옷이나 가방, 화장품 등 꾸미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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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쇼핑 중독에서 못 빠져나올 뻔했어! : 현명하고 착한 소비습관 프로젝트

 

경매달 통장 잔고를 걱정했던 그녀는 어떻게 똑똑한 쇼핑을 하게 됐을까

쇼핑중독에 빠진 한 여자의 쇼핑중독 탈출을 위한 노력들을 엿보게 된 책이다. 여자들 중 대부분은 옷장에 그득 옷이 차 있어도 매일 같은 말을 한다고 한다. 입을 옷이 없다고. 하지만 난 옷이나 가방, 화장품 등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은편이 아니어서 그 부분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옷이 차고 넘침에도 약간의 디자인만 달라도 다르다 우기며 옷을 사대는 친구들을 봐왔지만 도저히 친구들을 오랫동안 봤지만 여전히 이해를 할 순 없었다.


책속에 나온 누누 역시 어마어마한 쇼핑중독에 빠진 여자였다. 다행히 자신의 문제를 인지하고 1년간 쇼핑을 하지 않겠다며 큰 결심을 하게 되지만 누누의 주변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한결같았다. "넌 절대 할 수 없어!" 그만큼 누구나 그녀가 실패할거라 생각했고, 그녀에게 쇼핑을 끊는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다짐을 하고 쇼핑 다이어트를 시작한 그녀는 자신의 넘처나는 옷들을 정리하기로 마음먹는다. 자신이 가진 티셔츠가 몇장인지, 스커트가 몇벌인지 등 파악해 보기로 한 것이다. 옷들을 정리하며 여태 자신이 어떤일을 벌였던건지 조금더 알게된 그녀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오는 듯 했다.


그러던 중 그녀에게 큰 위기가 찾아온다. 직장 동료를 대신에 가게된 출장지에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 매장이 있었던 것이다. 남편의 허락을 받아 쇼핑을 해보려 잔머리를 써보지만, 단호한 남편은 절대 안된다고 말을 한다. 인정머리 없게 느껴지는 남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타당하기에 그녀는 반박하기를 멈춘다. 그런데 놀랍게도 출장지에 도착해 곧바로 들어간 브랜드매장의 방문은 전혀 즐겁지가 않았다. 옷을 입어보지도 사지도 않은 채 10분만에 매장을 나온 것이다.


누누가 쇼핑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수집하며, 직접 옷을 만드는 방법들을 배우기도 하고, 자신처럼 쇼핑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찾아보기도 한다. 옷을 만드는 과정과 이로인해 환경이 얼마나 파괴되는지도 알아가며 그녀는 적지않은 충격을 받게된다. 특히 목화씨와 관련된 기사들은 나에게도 몹시 충격적이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정보들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그녀가 쇼핑 다이어트에 성공했을지, 1년이 지난 이후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다면 그건 책을 통해 확인해보길 바란다. 난 옷에 관심이 없는 일인 이었음에도 이 책을 통해 얻은것들이 많았다. 옷을 사고 버려지는만큼 환경오염이 된다는 것, 이런 옷들이 만들어지기 위해 어린 아이들의 손을 빌리는 경우도 많다는 것 등 알수록 가슴아프게 다가오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내가 책을 계속 구입하면서도 정리하지 못하는 마음이 아마도 누누에겐 옷이었던 듯 하다.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이나마 누누가 이해되는 듯 했다. 책을 읽는 내내 느리지만 서서히 변해가는 그녀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매년 새해마다 작심삼일로 끝나버리는 나자신을 반성하며... 올해는 반드시 목표들 중 한가지는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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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매달 통장 잔고를 걱정했던 그녀는 어떻게 똑똑한 쇼핑을 하게 됐을까》 1년 동안 옷 사지 않기 프로젝트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j****y | 2018.08.11 리뷰제목
"자기야, 더 늦기 전에 침실에서 저 거대한 산 좀 치워줄래?" 퇴근 후 소파에 누워서 TV를 보고 있던 저자는 남편이 치우라고 애걸복걸하는 '거대한 산'이 자신이 쌓아둔 옷더미임을 깨닫고 한순간 화가 치밀었지만, 냉정히 생각해보니 잘못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지 남편에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옷을 치우기가 싫으면 사지 않으면 될 텐데. 그 순간 저자는 1년 동안 옷과 신발, 가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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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더 늦기 전에 침실에서 저 거대한 산 좀 치워줄래?" 퇴근 후 소파에 누워서 TV를 보고 있던 저자는 남편이 치우라고 애걸복걸하는 '거대한 산'이 자신이 쌓아둔 옷더미임을 깨닫고 한순간 화가 치밀었지만, 냉정히 생각해보니 잘못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지 남편에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옷을 치우기가 싫으면 사지 않으면 될 텐데. 그 순간 저자는 1년 동안 옷과 신발, 가방 등을 사지 않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년 정도는 사지 않아도 될 만큼, 집에는 이미 너무 많은 양의 옷이 있다. 벌이도 시원찮고 통장 잔고도 넉넉하지 않아 강제로라도 쇼핑을 끊어야 할 참이었다. 


이 책은 <매달 통장 잔고를 걱정했던 그녀는 어떻게 똑똑한 쇼핑을 하게 됐을까>의 저자 누누 칼레가 1년 동안 옷과 신발, 가방 등을 사지 않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겪었던 일을 기록한 일종의 체험기다. 어릴 적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고 쇼핑을 좋아했던 저자는 스스로 돈을 벌게 되고 남편과 단둘이 살게 되면서 점점 더 자주 쇼핑을 하고 더 많은 양의 옷을 사들였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저자는 1년 동안 옷 사지 않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그 내용을 블로그에 올렸다. 필요한 옷은 뜨개질과 바느질로 고쳐 입고 만들어 입고, 안 입는 옷과 가방, 구두는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한 벌의 옷이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동이 필요하고 얼마나 많은 자원이 사용되는지를 배우면서 저자는 쇼핑 중독 치료 이상의 많은 것을 얻었다. 


저자는 예쁘고 저렴해서 자주 구입했던 '패스트패션' 제품이 예쁘고 저렴하다는 것 말고는 아무 장점도 없다는 것을 알고 크게 놀랐다. 패스트패션 브랜드가 옷값을 저렴하게 매길 수 있는 것은 낮은 인건비 덕분이다. 이들 브랜드는 최저임금이 가장 낮은 국가를 찾아다니며 공장을 세워 노예나 다를 바 없는 취급을 하며 노동자를 부린다. 옷의 질이 낮아지면 옷이 금방 해지고 빨리 버려진다. 옷을 수선해서 입는 비용보다 새로 사 입는 비용이 싸다 보니 사람들은 더 이상 오래된 옷을 입지 않게 되고 있고, 버려지는 옷의 양은 해마다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저자처럼 쇼핑 중독 수준은 아니지만, 옷 사는 것도 좋아하고 패스트패션 브랜드도 종종 이용하는 나로서는 저자의 이야기가 마치 내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현대인 중에 옷이 없어서, 옷이 필요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대부분은 저자처럼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해서, 유행해서, 세일해서, 심심풀이로 옷을 사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이렇게 무심코 한 벌 두 벌 사들이는 옷 때문에 버리는 돈과 시간이 얼마나 될까. 아무 생각 없이 사고 버리는 옷 때문에 무너지는 인권과 망가지는 환경은 누가 책임질까.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볼 만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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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매달 통장 잔고를 걱정했던 그녀는 어떻게 똑똑한 쇼핑을 하게 됐을까 - 누누 칼러 평점9점 | c***w | 2018.08.25 리뷰제목
쇼핑 다이어트!살 다이어트도 해야하는데 쇼핑마저 다이어트라니!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쇼핑 다이어트라는 단어는 멋진 단어였다.나도 미니멀을 지향하면서 많은 물건들을 버려왔지만그중에 제일 버리기 힘들고 정리가 어려운것은 옷장 정리였다.입었던 추억때문에, 비싸게 주고 샀던 가격 때문에, 언젠가 살 다이어트를 하면 입을거 같은 생각 때문에 ... 등등의 이유로 옷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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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다이어트!
살 다이어트도 해야하는데 쇼핑마저 다이어트라니!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쇼핑 다이어트라는 단어는 멋진 단어였다.
나도 미니멀을 지향하면서 많은 물건들을 버려왔지만
그중에 제일 버리기 힘들고 정리가 어려운것은 옷장 정리였다.
입었던 추억때문에, 비싸게 주고 샀던 가격 때문에, 언젠가 살 다이어트를 하면 입을거 같은 생각 때문에 ... 등등의 이유로 옷장에 옷은 하나둘 쌓여만 갔다.
최근에는 옷을 많이 사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있던 옷으로 충분하다고 느낄 정도로 기존에 사둔 옷들이 넘치도록 많았다.

옷을 안사고 다이어트 한다고 하지만 그 밖에 다른 소비로 그 소비욕구를 풀면 안될듯하다.
나는 내 옷을 안사는 대신에 아이 옷이나 간식을 사는걸로 그 소비욕구를 대신하고 있었다.
내 옷만 안산다고 괜찮은게 아니었다. 다른데서 새어나가는 소비습관도 한번 더 체크할 필요가 있다.
내가 간과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한번 알게되었다.

쇼핑으로 날씬한 몸매를 살 수 없다는 말에 동의했다.
몸매를 커버하기 위해 쇼핑을 하는것과 마음에 들지 않는 몸매 때문에 아예 쇼핑을 안하는것.
몸매에 대해 불만을 하면서 쇼핑을 하는대신 건강한 몸을 만들고 쇼핑을 하고 싶어졌다.
여름이라고 덥다며 핑계로 안하던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누누가 스스로 쇼핑 다이어트를 하면서 만든 규칙처럼
나도 나만의 내가 정한 규칙을 만들어 봐야겠다.
나도 1년이라는 긴 시간을 정하고 쇼핑 다이어트를 하기에는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적당한 쇼핑 다이어트를 실행해 보고 싶었다.
쇼핑 다이어트를 하면서 내 주변의 물건들을 다시 한번쯤 되새겨 보고 싶다.
옷을 살때는 옷을 만드는 과정을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고 옷이 생산되는 과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렇게 저렴한 옷이 내 손에까지 오기에는 어떤 과정들을 거쳤을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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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Book Review] 매달 통장잔고를 걱정했던 그녀는 어떻게 똑똑한 쇼핑을 하게 됐을까 평점9점 | c******l | 2018.08.23 리뷰제목
한때 미니멀라이프를 꿈꾸며 실천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 옷정리였다. 옷은 많을수록 좋다는 친구들도 있지만 옷의 숫자만 많다고 내 빈곤한 패션스타일까지 채워주는 것은 아니었다. 대신 내게 잘 어울리는 몇 가지 아이템을 골라 믹스매치하며 입는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늘 부족함이 있어 내 옷장은 가득한데 외출하려면 <언제나 입을게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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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니멀라이프를 꿈꾸며 실천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 옷정리였다. 옷은 많을수록 좋다는 친구들도 있지만 옷의 숫자만 많다고 내 빈곤한 패션스타일까지 채워주는 것은 아니었다. 대신 내게 잘 어울리는 몇 가지 아이템을 골라 믹스매치하며 입는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늘 부족함이 있어 내 옷장은 가득한데 외출하려면 <언제나 입을게 없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겨울이면 코트 패딩 점퍼들이 스타일별로 색상별로 재질별로 필요했고 여름이면 여름대로 TPO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옷들이 필요했다. 사시사철이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 탓을 해야할 정도로 봄 여름 가을 겨울 끝없이 순환하는 계절을 따라 옷장을 채웠다 비웠다 갈아 넣는 일이 반복되었다.

<매달 통장잔고를 걱정했던 그녀는 어떻게 똑똑한 쇼핑을 하게 됐을까> 라는 다소 긴 제목의 책은 옷 쇼핑중독에 빠져 살던 저자의 쇼핑탈출기이다. 오스트리아 빈에 사는 누누 칼러는 어느날 옷의 산에 파묻힌 자신을 발견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옷에 관심이 많아 상의를 하나 사면 거기에 어울리는 스커트 악세서리까지 풀세트로 사야지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다. 이미 비슷한 종류의 옷이 집에 있지만, 몇번 입어보지도 않은 새옷은 어디에 처박아두었는지 까맣게 잊고 또 사들이는 일을 되풀이한다. 그러고는 세일이니까 싸게 샀잖아, 비싼 옷 한벌 값으로 싼 아이템 여러개를 샀으니 이득이야, 등등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자신을 합리화한다. 우리도 흔히 경험하는 충동구매 증상과 비슷한 패턴이다.

그런 그녀가 남편의 핀잔과 스스로의 각성에 의해 무작정 1년간 그 어떤 옷도 사지 않기로 결심한다.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실행력까지 빠른 그는 새해의 시작과 함께 쇼핑을 끊고 블로그에 쇼핑탈출기를 연재하는데, 그 중에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엮어낸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이다. 낙천 + 긍정적인 그녀가 쇼핑 금단증상을 겪으며 힘들어 하기도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블로그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침내 힘든 여정을 이루고 만다. 그 과정에서 옷 한벌이 만들어지기 위해 파괴되는 환경과 소모되는 자원, 의류산업에 동원되고 착취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까지... 유쾌한 전개와 다르게 무거운 주제들도 함께 풀어간다.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 덜 소비함으로써 자연을 아끼고 보다 공정한 분배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책의 부피는 두툼한 편이지만 가벼운 문체로 이야기하듯이 서술되어 소설처럼 읽기에 부담이 없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은 다소 진지하며 더불어 살아야 하는 지구촌의 한 시민으로서, 반대편에서 사는 그 누군가를 위해, 혹은 우리 자손을 위해 바람직한 소비에 대해 작은 길을 보여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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