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최진영 작가님 글이라 아묻따 구매했는데, 글과 별개로 소설 같지 않은 현실 한국 여자들의 일생 그 자체라 읽는 내내 너무 가슴 답답하고 빡쳤다,, 언니들이랑 같이 살고 싶었던 두자, 새엄마와 제 처지가 같다 생각했던 두자, 아들만 평생 바라보던 할머니를 두려워 했던 두자가 파란만장한 이십대를 보내고, 본인도 그놈의 아들과 남편한테 치이면서 노예처럼 살았으면서 결국 제 딸들에게 같은 모습이 되어 버린 것, 그리고 봉선이와 수선이의 인생, 그리고 또 은하. 더도 말도 현실 그 자체라 서글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