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아닌 모 ebook업체 월정액제를 통해 읽고 있는 중이다.
주로 평소 관심있던 책을 다운로드받아 읽는 편인데, 관성적으로(?) 육아책은 일단 읽어보는 육아 12개월차 초보맘.
내용이 거기서 거기인 책들이 많아 몇 페이지 읽고 내려놓는게 일쑤지만...
이 책은 다르다.
이제 한창 자랄 어린 아이의 투병기를 큰 맥락으로 하는 저자의 육아에 대한 남다른 깊이의 내면이 책 곳곳에 담겨있다. 진한 여운이 남는 페이지가 한 두 장이 아니라, 마킹하다가 통째로 줄 쳐두고싶은 심정...
책 제목이나 커버 디자인만 보면 이동네 저동네 가도 다 있는 김밥천국 김밥 맛을 연상시키는데,
막상 먹어보니, 숨은 맛집같은 그런 느낌...
책 제목의 최종 결정권자는 대체 누구였던건지...
육아책맛집을 찾는 모든 엄마/아빠들에게 강력추천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