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을 익힌다는 것은
단편적인 지식이나 기능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
정해진 답이 없는 주제에 의도적으로 도전하여
혼자가 아니라 팀 공동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
이 책이 주는 유익이다.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입시를 준비하면서 부터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취업하기 위해서는
혼자 생각하고
혼자 정해진 답을 채우는데에
익숙해진다.
그러나 정작 사회에 나와서는
정해진 답은 없고
서로 다른 사람과 사람이 만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과 함께 생각하고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내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협동 - 창조 - 실천
을 배울 수 있는 책
이 책을 편집한 분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은 책
그림도 귀엽고 깔끔하다
고정된 생각에 갇혀있지 않게 도와준다.
예쁜 글씨체와 그림으로 다시 설명도 되어있고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정답이 없는 문제라도
기본 프레임만 잘 활용한다면
새로운 것을 생각해낼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사고 프레임을 알려주는 것이
이 수업의 목적입니다.
-미야자와 마사노리
정말 강의 듣는 것 같은데
지루하고 어려운 강의가 아니라 쉽고 재미있다
그림으로 설명도 간략하게 다시 설명되어있고
친절한 책이다.
새로운 생각들이 필요했던 때에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매일 책리뷰 올리는 인스타 (@z.taku_u)
https://www.instagram.com/z.taku_u/
이 책은 한 마디로 일본 최고의 대학이라는 도쿄대학 교양학부의 수업 내용에 대한 책입니다. 어떤 수업이길래 이렇게 대중서로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 번역까지 되었을까? 그렇게 궁금증이 생겨서 이 책을 선택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펴니 이 책의 저자인 미야자와 마사노리 교양학부 교수가 직접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형식을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정답이 있는 문제를 잘 맞추는 도쿄대 학생들이 일선 사회에 대부분의 문제 형식인 정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적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이 수업을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고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려는 목적을 지닌 이 수업은 생각하는 힘의 교실, 통칭 ‘브랜드 디자인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2011 겨울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저자에 따르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것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누구든지 그 힘을 단련하기만 하면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좋은 아이디어를 위해서는 무조건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닌 기존 아이디어의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이 수업은 선정된 주제에 대한 서비스나 제품을 기획하는 브랜딩 디자인 수업인데, 자료 조사, 콘셉트 만들기, 서비스나 제품의 프로토타이핑, 프레젠테이션까지의 모든 과정을 팀 활동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수업의 커리큘럼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기 위한 기본 형식인 인풋-콘셉트-아웃풋의 3단계 사고법을 바탕으로 하는데, 이 3단계를 확장과 압축을 반복하며 사고를 발전시키는 사고법을 ‘리본 사고’라고 부릅니다. 이 3단계는 이 책의 목차이기도 합니다. 인풋은 사실과 정보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 단계이고, 콘셉트는 해석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으로 통합단계이며, 마지막 아웃풋은 해결책에 대해 생각하는 것으로 구현하는 단계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리본 사고 역시 디자인 사고처럼 형식화될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예방책으로 세 가지를 이야기 합니다.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함께 생각하라’와 개인의 창조력을 높이기 위해서 생각하는 법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생각하는 법을 생각하라’고 강조하며 마지막으로 모든 사고법은 사고를 확장시키는 툴이 되기도 하지만, 사고를 가두는 틀이 되기도 하므로 ‘틀을 깨서 생각하고 자신만의 사고법을 만들라’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처럼 리본 사고 3단계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실제 수업에서 학생들이 발표했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사고법 수업이 일본 최고의 수재집단이라는 도쿄대생들에게 '말랑말랑한 아이디어를 무한 공급해준 기적의 생각법'이라고 하니 이 책을 통해서 제대로 배워서 제 아이디어 개발 능력 및 창조력을 높여보고 싶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자기계발서를 읽게 된 이유도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은
책을 읽어보니 정말 설명도, 구성도, 내용도 명쾌했다.
이 책의 핵심은 '리본사고'이다.
"'그렇다면, 리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사고 프레임이나 과정은 왜 배워야 할까?'
인풋 사실(정보)에 대해 생각한다.
리본 사고의 3단계는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기 위한 기본 형식입니다. 단계별로 사고하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관점이나 생각하는 방법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3단계의 흐름을 항상 의식함으로써 지금까지처럼 막연하게 생각하는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 어느 단계에서 사고하는지'가 명확해지므로 어떻게 사고하면 좋을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제가 리본 사고를 통해 여러분이 익혔으면 하는 '나만의 사고법을 창조하는 방법'입니다." --- p.31~32
마치 생각한다는 무형의 과정을
문이 바뀌면, 답도 바뀐다.
그중에서 '마음 속 수치를 끄집어내는 탐색형 정량조사'는
리본의 묶인 부분인 '콘셉트'는
마지막으로는 아이디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아웃풋을 요리 과정에 비유하자면 마지막으로 요리를 그릇에 담는 플레이팅에 해당합니다. 이 단계에서 소스를 뿌리거나 고명을 얹어 음식의 풍미를 더할 수 있고, 어떤 그릇에 어떻게 담아 보여줄지를 정해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즉, 인풋(재료 수집)과 콘셉트(조리)에 의해 완성된 요리를 최종적인 형태로 빚어내는 과정입니다.
아이디어를 변형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하는 힘의 교실에서는
관점을 바꾼다.
실제로 적용해보면 재미있는 결과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는 생각하는 힘의 교실에서 나온
머리가 좋아서도 아니고,
마후네 후미타카 도쿄대학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교수는 말한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복잡한 시대에 가장 필요한 세 가지 능력,
책을 끝까지 읽고 결과물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니
그 말에 100% 공감하게 된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인해 우리 사회는 갑자기 바뀌고 있다. 사람들이 인공지능에 급격히 관심을 가지게 되고, 앞르로 10년 뒤의 미래를 내다보게 된다. 부모라면 내 아이가 성장해 어른이 된 미래의 모습을 걱정하게 된다. 그건 지금 부모가 어릴 때 자신의 부모가 느꼈던 걱정과 차이가 난다. 내 아이에게 정답을 가르쳐 주고 안전한 길로 가길 바라는 과거의 부모님의 모슴은 이제 먹혀들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다. 실제 전세계 몇몇 국가의 도시는 제4차 산업 혁명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국의 선전시는 제4차 산업혁명에 최적화된 도시이며, 우리가 마주한 미래의 모습을 시각화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창의력을 기르고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생각이 곧 창의력이 되기 때문이다. 책에는 리본 사고라는 독특한 단어가 나오는데, 인풋-컨셉트-아웃풋으로 연결되는 우리의 생각의 힘을 키우는 방법이 바로 리본 사고이며, 디자인 사고라 부른다. 여기서 디자인 사고는 정답이 없는 문제를 풀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며, 다양한 인풋을 생성할 수 있어야 매력적인 아웃풋리 도출될 수 있다.
콘셉트는 생각하는 행위릐 핵심으로, 요리에 비유하자면 조리에 해당됩니다. 조리는 재료를 썰고 끓이고 굽는 과정으로 재료가 가진 최상의 맛을 살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재료를 어떻게 조리할지는 자유입니다. 콘셉트를 만드는 것도 정해진 순서가 없습니다. 이는 곧 콘셉트를 만드는 과정 또한 독창적이어야 함을 뜻합니다.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거나 글로 써보는 등 여러 시더를 해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기발한 콘셉트를 만드는 포인트입니다. (p115)
생각의 힘을 기르고, 창의력과 독창성을 기르는 것의 핵심은 콘셉트였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있으면서 사람들마다 다른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우리 앞에 놓여진 재료의 양과 질도 중요하지만, 그걸 어떻게 요리하느냐도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이 책에서 추구하는 생각의 힘을 기르는 목적음 바로 매력적인 아웃풋을 구현하기 위해서이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성공에 집착하지 않는 것, 남들이 한다고 따라하기보다는 나만의 차별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생각하는 힘이 필요한지가 분명해진다. 미래에 대한 걱정, 생각하지 않고, 정해진 정답을 도출해 나가는 건 앞으로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인간이 해왔던 일을 이제 로봇과 인공지능이 대신하게 되고, 인간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