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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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

흔한 머리에서 모두가 반하는 기획을 만드는 생각의 기술

리뷰 총점 8.9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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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창조적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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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법 /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 / 북클라우드 평점10점 | t********0 | 2018.06.01 리뷰제목
교양을 익힌다는 것은 단편적인 지식이나 기능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정해진 답이 없는 주제에 의도적으로 도전하여 혼자가 아니라 팀 공동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책이 주는 유익이다.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입시를 준비하면서 부터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취업하기 위해서는혼자 생각하고혼자 정해진 답을 채우는데에익숙해진다.그러나 정작 사회에 나와
리뷰제목

교양을 익힌다는 것은

단편적인 지식이나 기능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

정해진 답이 없는 주제에 의도적으로 도전하여

혼자가 아니라 팀 공동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
이 책이 주는 유익이다.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입시를 준비하면서 부터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취업하기 위해서는

혼자 생각하고
혼자 정해진 답을 채우는데에
익숙해진다.

그러나 정작 사회에 나와서는
정해진 답은 없고

서로 다른 사람과 사람이 만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과 함께 생각하고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내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협동 - 창조 - 실천
을 배울 수 있는 책

 

이 책을 편집한 분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은 책
그림도 귀엽고 깔끔하다

 

고정된 생각에 갇혀있지 않게 도와준다.
예쁜 글씨체와 그림으로 다시 설명도 되어있고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정답이 없는 문제에 답하는 방법.

리본 사고법을 터득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거나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전달하는 능력
면접, 프레젠테이션, 자기PR 능력이 향상된다.

말하는 능력
토론 능력이 향상된다.

쓰는 능력
눈문, 리포트, 기획서를 잘 쓴다

 

 

 

정답이 없는 문제라도
기본 프레임만 잘 활용한다면
새로운 것을 생각해낼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사고 프레임을 알려주는 것이
이 수업의 목적입니다.
-미야자와 마사노리

 

정말 강의 듣는 것 같은데
지루하고 어려운 강의가 아니라 쉽고 재미있다

그림으로 설명도 간략하게 다시 설명되어있고
친절한 책이다.

 

새로운 생각들이 필요했던 때에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매일 책리뷰 올리는 인스타 (@z.taku_u)

https://www.instagram.com/z.taku_u/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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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답 없는 문제를 푸는 사고의 기술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r****i | 2018.05.24 리뷰제목
사람의 몸 컨디션이 늘상 한결같지 않듯이 머리 속 컨디션도 때때마다 다르다. 어떤 날은 머리 속에 쉴 새 없이 떠오르는 생각의 조각들 중 한두 가지만 간단히 취하여 결과물을 내놓아도 평타 이상을 기록할 수 있지만, 어떤 날은 머리를쥐어짜도 억지스런 부스러기조차 끄집어 내기 어려운 때가 있으니 말이다. 꼭 창작물을 만들어내야 하는 광고인이나 작가나 기타 크리에이터가 아니
리뷰제목

사람의 몸 컨디션이 늘상 한결같지 않듯이 머리 속 컨디션도 
때때마다 다르다. 어떤 날은 머리 속에 쉴 새 없이 떠오르는 
생각의 조각들 중 한두 가지만 간단히 취하여 결과물을 
아도 평타 이상을 기록할 수 있지만, 어떤 날은 머리를
쥐어짜도 억지스런 부스러기조차 끄집어 내기 어려운 때가 
으니 말이다. 

꼭 창작물을 만들어내야 하는 광고인이나 작가나 기타 
크리에이터가 아니라도 사람들은, 살아가며 '생각'이라는 걸
해야 할 때가 있다. 또는 할 필요가 있다. 

딱히 그 이유를 '인간은 생각하기 위해 태어났다. 고로 인간은
한시도 생각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다 (p.219)'라고 했던
프랑스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 (Blaise Pascal)의 말까지 
인용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생각을 하고 싶다. 그것도 잘^^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은, 세계1위 광고회사
덴츠에 이어 일본 제2의 광고대행사인 하쿠호도에 입사하고 
2001년 미국 노스웨스트대학교 켈로그 경영대학원(MBA)
을 졸업한 뒤 '하쿠호도 브랜드·이노베이션 디자인'을 설립
하여 
여러 비지니스 영역에서 실무 컨설팅을 수행해 온
'미야자와 마사노리'가, 도쿄대 교양학부에서 장장 7년째
'교육과 비지니스의 융합'을 테마로 실제 강의하는 수업 

내용을 옮겨 담은 책이다.

도쿄대 교양학부가 2011년부터 하쿠호도와 협력해 개설한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 생각하는 힘의 교실'은
요즘처럼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회경제문화적 세태 속에서 
사회로 나가기 전의 학생들이 꼭 익혀야 할 실질적인 '교양 
수업'으로 자리매김되었고 수업에 참여했던 도쿄대생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도쿄대에 입학할 정도 학력 수준을 갖춘 그들은 '정답 있는
문제'를 혼자 푸는 데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재
이었지만, '생각하는 힘의 교실' 수업을 듣기 전까지의 
그들은 '정답 없는 문제'들을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풀어야 
하는 과제 앞에서는 꽉 막힌 헛똑똑이들이었다. 
물론 이건 도쿄대생들의 문제만이 아니고 우리들 대다수가
그렇듯 대다수의 기업이 직면해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도쿄대 졸업생들이 선택한 가장 도움이 되는 강의 1위에 
랭크된 '생각하는 힘의 교실'은, 실제 사회에 나가서 
우리들이 접하게 되는 '정답 없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생각의 기술'을 익히도록 이끌어주는 수업이다.

또한 그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엔 여러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을 추진하는 능력이
필요하기에, '생각하는 힘의 교실'의 실제 강의에서는 
'협동학습', '창조학습', '실천학습' 등의 요소들을 익히는 
것도 매우 중요한 목적이 된다고 한다.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의 내용들이, 내게
완전 새로운 것들은 아니었다. 회사에 다니던 시절, 업무상 
필요에 의해 코바코(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광고마케팅 
관련 강의들을 여러차례 들어본 풍월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이 내게 의미
있게 다가왔던 건, 다양한 광고마케팅 및 비지니스 현장의 
경험들이 체화된 저자의 '생각하는 기술'에 대한 진심어린 
문제제기와 '생각하는 힘'의 노하우를 전달하려는 열정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제 와 딱히 그 '생각하는 힘'을 써먹을 곳도 잘 떠오르지 
않는 내 게을러진 머리에도 뭔가 새로운 자극제가 되어주는
기분이었다.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
'생각의 기술을 전하는 실전서'로 보는 게 더 적절할 것이다. 
판에 박힌 이론서가 아닌..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은, 정답 없는 문제를
결하기 위한 사고의 방법, 즉
 '새로운 것을 창출할 수 있는 
사고의 프레임'을 알려주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정답이 없는 문제'라도 사고의 기본 프레임만 잘 활용하면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단지 생각하는 방법이나 과정을 모르고 있었을 뿐 
요령만 파악한다면 평소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될 것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을 
할 수도 있을 거라 격려한다.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에서 저자가 말하는
'생각하는 방법과 과정'이 바로 '사고의 기본 프레임'이고,
저자가 특별히 고안한 '생각의 기술'을 '리본 사
'라고 
명명했다. '리본 사고'는 1987년 건축가 피터 로우가 쓴
'디자인 씽킹(Design Thingking)'에 소개된 
'디자인 사고'를 모티브로 발전시킨 개념이다.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은 크게 6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트로에 해당하는 '수업을 시작하며'와
'생각하는 힘의 교실'의 본론에 해당하는 
'마인드셋', '인풋', 
'콘셉트', '아웃풋'
과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아이디어'
목차가 구분되어 있었다. 

'수업을 시작하며'에서 저자가 제기한 주된 문제의식은,
정답이 있는 문제를 푸는 것은 '과거를 배우는 학습'이고
과거를 배우는 것만으로 미래를 창조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개선에 그치는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야' 하며, 그것은 '정답이 없는 문제'를 
푸는 과정과도 같다는 것이다. 


이후 본론에 해당하는 부분 중 '마인드셋' 파트에서는 
'리본 사고'를 잘 해내기 위해, 생각하지 않는 머리를 
개선하는 독특한 처방전을 제시한다. 
그리고, 본론에 제시된 '인풋-콘셉트-아웃풋' 등 세 단계의
연결이 '리본 사고'의 주된 골격에 해당된다. 
마지막 '아이디어' 파트에는 본 책의 압축분에 해당되는 
내용들이 실려 있으며, 실제 수업에서 '리본 사고'를 활용해 
만들어진 '스토리있는 아이디어'의 사례들이 담겨 있다.  

'마인드셋' 파트에 담긴 '생각하지 않는 머리를 개선하는 
처방전'에는 아이디어나 사고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깨는 
차원의 새로운 처방들이 담겨 있으며, 혼자보다는 팀원들과 
함께 협업하는 경우에 해당되는 처방들이었다.   
 
그 처방들은 '아이디어는 꼼꼼하게 훔쳐라', '아이디어는 
나만의 것이 아니다', '아이디어의 질은 양에 비례한다' 
논리에 기반한 것들이었다. 이 세 가지 처방은 
브레인스토밍 등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에서, 팀원들끼리 
자유롭고 유연하게 부담없이 양껏 아이디어를 주고받기 
위해 견지할 원칙들이었다.

또한 '아이디어란 기존 요소들의 새로운 조합을 찾아내는 것'
이라는 전제 하에 '이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는 없다'
는 것과 '틀에 갇히면 오리지널은 탄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리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사고의 프레임
을 배우는 이유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해 
'새로운 사고의 과정을 창안'하기 위함이지, 절대 정형화된 
사고의 프레임에 갇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리본 사고'란 '넓고 깊고 많은 정보를 조사하는 인풋'의 
과정을 통해 '모아진 자료들을 조감하고 분류하고 분석하고 
혼합하는 사고 과정을 거쳐 콘셉트를 도출'하고 '아웃풋을
구현'하는 사고의 전 과정을 의미한다. 

'인풋' 단계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조사할까'라는 질문의 
중요성을 제기한다. 인풋 단계에서 질문은 '이제껏 언어화 
되지 않았던 무의식 영역을 끄집어내는 참신한 질문이 필요
하다(P.44)'고 저자는 말한다. 

'알고 있는 지 여부'에 따라 질문을 나누는 구분도 흥미로웠
는데, '기지旣知의 지知 : 이미 알고 있는 영역이나 사항', 
'기지旣知의 미지未知 : 모르는 것을 아는 영역이나 사항',
'미지未知의 미지未知 : 모르는 것을 모르는 영역이나 사항'
으로 분류하면, 질문을 통해 '새로운 발견이 숨어 있는 지점'
이나 '정보의 보고'를 만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좋은 질문은 발상의 전환을 일으킬 수 있고, 그 다음 단계의 
사고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준다(P.47)'는 것이다.
인풋단계에서 '질문과 조사 방법'은,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지동설을 주장할 수 있었던 배경, 즉 '망원경이라는 
보는 도구'를 발명할 수 있었던 것에 비유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풋 단계'에서의 인풋의 질 역시 조사한 양에 비례한다. 
더불어 조사한 자료를 정리하는 인풋의 과정에서도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 또는 '깊은 곳에 있는 
본질적 가치' 등 '가치에 대한 발견'을 이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인풋' 단계는 '콘셉트'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자료에 대한 
해석'의 과정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해석'의 과정이야말로 
작금에 대두되는 '인공지능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인간만의 
능력'이라고 주장했다.


'인풋' 다음 단계는 아이디어의 기둥을 세우는 '콘셉트' 과정
이다. '콘셉트'란 '생각하는 행위의 핵심'이다. 
'콘셉트'를 쉽게 말하면, '한 마디로 정의하면 무엇인가'에 
해당하는 개념이라 말할 수 있다. 

콘셉트가 중요한 이유는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통일성있게
공유함으로써, 이후 '아웃풋'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콘셉트'를 이해하기 쉽도록 몇 가지 예를 들었는데, 
그 중 스타벅스의 'Third Place'라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영화 '에이리언' 제작 스텝들의 개념적 통일성을 위해 
'우주판 죠스'라는 콘셉트를 제시하여 영화 '에이리언'에 
대한 제작진들의 세계관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뛰어난 콘셉트의 3가지 조건으로 '공유력, 기대력, 기점력'
을 제시했는데, 매우 실용적인 내용들이었다. 
여기서 '공유력'이란 '콘셉트가 알기 쉽고 명확하여 관계자
들과 공유할 수 있는 힘이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기대력'이란 '관계자나 사용자에게 콘셉트를 통해 놀라움
이나 기대감을 갖게 하는 힘'을 의미한다.
'기점력'이란 '활동이나 아이디어의 기점이 되는 것으로
콘셉트를 듣기만 해도 상품,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등의 
아이디어를 샘솟게 하는 힘'을 말한다. 

뛰어난 콘셉트는 위 3가지 요소를 공통적으로 갖고 있지만
이 세가지를 100퍼센트 충족시키는 콘셉트는 존재하지 
않으며, 집단의 주관에 의해 평가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위 스타벅스나 영화 에이리언의 콘셉트를 이 세 가지 요소
에 대입해 보면 그 콘셉트들이 왜 좋은 지 금새 알게 된다.

'콘셉트'를 도출하는 과정은, '조감하다', '분류하다', 
'파고들다', '혼합하다'의 4가지 사고 모드가 조합되는 과정
에서 도출된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 과정에서 숨은 경쟁상대를 찾게도 되고, 여러 축의 조합
으로 생기는 공간들로 나누어 대상을 세밀하게 분류하며 
더 깊이있게 생각해 보는 과정을 거칠 수도 있다. 

또한 대상의 내면을 파고들어 본질적 가치에 주목하는 
'심층 모드'로 들어가기 위해 '왜?라는 질문'을 반복하게도 
된다. 이렇게 '왜?라는 질문'을 반복하다 보면, 
인풋에서 발견한 깨달음 속으로 더 깊이있게 파고들게 되어 
'콘셉트' 도출로 귀결될 수 있다.

'콘셉트' 도출을 위해 인풋 단계에서 분류한 정보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조합하는 과정에서 '의외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콘셉트를 도출할 수도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인상적이었던 것은, 콘셉트에도 '크고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콘셉트'와 '좁은 범위에 국한된 콘셉트'가 있는데, 
'도시락'과 '슈마이(딤섬)가 들어간 도시락' 중 좁은 범위의
콘셉트에 해당되었던 '슈마이가 들어간 도시락'이 
사람들에게 훨씬 인식이 잘 되고 사랑받고 있음을 
예로 들어 보여 주었다. 즉 콘셉트는 대부분의 경우 
'생각 이상으로 압축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강조했다. 

뛰어난 콘셉트 '의외성과 납득성'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즉, '그러니까와 그럼에도 사고법'을 활용하여 콘셉트를 
도출하는 방법을 보여 주었는데, 이 방법은 매우 이해도 쉽고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초콜릿이니까 달고 맛있다. 초콜릿인데도 소화가
잘 된다'를 활용하여, '장에 좋은 초콜릿'이라는 콘셉트를 
도출하는 식이었다.


다음은 '리본 사고'의 마지막 단계 '아웃풋' 단계이다. 
아웃풋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
으로 압축된 콘셉트를 확장시켜 형상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웃풋의 단계에서도 단순히 넓히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것이 중요하다(P.167)'고 
강조한다. 

아웃풋을 내는 단계에서도 '콘셉트를 토대로 무조건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에 
인풋 단계에서처럼 자유롭고 부담없이 양껏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을 당부한다.
 
또한 브레인스토밍의 한 형태로 제시한 '브레인라이팅'
방법이 매우 흥미로웠다. 말 없이 종이에 돌려가며 적는
이 방법을 '침묵의 브레인스토밍'이라고 불렀다.

또한 아웃풋 단계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변화시켜나가는 
'스캠퍼 체크리스트 체크 법'과 아웃풋을 도출하기 위해
우연의 힘을 믿으며 랜덤 형식으로 정보를 결합하는 법, 
최근들어 더 부각되는 프로토타이핑에 대해 설명하였다.

'프로토타이핑'이란 머릿 속에 있는 완성 전 단계의 
아이디어를 글자나 그림, 모형 등으로 표현해 시각화하는
것으로, 디자인사고 교육으로 유명한 미국 일리노이공과대
디자인스쿨에서는 '낮은 정확도, 빠른 실패'라는 모토 아래 
'프로토타이핑'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음을 제시해
주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미국 수학자이자 컴퓨터과학자
이며 발달심리학자인 시모어 페퍼트의 
'머리와 손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새로운 지식을 쌓아간다(P.192)'는 이론을 
제시하며 프로토타이핑의 중요성을 부연 설명했다.
미국의 글로번 디자인 컨설팅 기업 아이디오에서는 
'생각하면서 만들고 만들면서 생각한다'라는 방법론을 
제기하며 프로토타이핑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강조했다.

프로토타이핑의 다섯가지 방법으로는 '아이디어 스케치, 
래피드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 목업(Mock-up 모형 
제작), 고객체험 시나리오, 스킷(촌극)' 등을 제시했다.

또한 아무리 매력적인 아웃풋이라도 콘셉트에 적합하지 
않으면 버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포기할 수 없을 정도의
매력적이지만 벗어난 아웃풋이라면 콘셉트 자체를 재검토
하기 위해 전 단계로 미련없이 되돌아갈 수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웃풋의 마무리 단계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에 
매력적인 스토리를 만들 수 없는 아웃풋은 과감히 재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설명했다.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에 대한 서평은 책에 
대한 소감보다, '리본 사고'의 과정을 요약해서 조금이라도    
내용을 전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책에 실린 내용들을 담아 
보려 했지만, 역시 축약된 내용에 '리본 사고'의 기본 개념을
담는 건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저자는 '리본 사고'의 모티브가 된 '디자인 사고'가 지금에 
와서 주목을 받는 이유
에 대해 '경제 성장기에는 비즈니스
성공 법칙을 어느정도 패턴화할 수 있어지만, 경제 성숙기
에 들어선 오늘날에는 비즈니스 성공법칙을 패턴화하기 
어려워졌기 때문(p.202)'이라고 피력했다.

즉 지금의 시대에서는 '기존 방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기존의 틀을 뛰어넘어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된다(p.203)'는 것이었다.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 '생각하는 기술'의
과정은 혼자가 아닌 팀 체제로 사고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

담겨 있었다. 

우리집 초등학교 6학년짜리 아이가 학교의 과학탐구토론
대회 등을 준비하며 친구와 파트너가 되어 아이데이션(?)
을 하는 장면을 목격한 적이 더러 있었다. 그때마다 내게
놀라웠던 건 친구와 꽤 세련된 매너로 서로를 배려하며 
자연스럽게 생각들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었다. 
요즘 아이들은, 우리 때와 달리 학교나 심지어 학원에서도 
팀플레이로 프리젠테이션을 많이 해봤기 때문인 것도 같고 
아직은 친구 사이에 경쟁심이나 부끄러움 등의 사심이 배제
된 시기이기 때문이란 생각도 들었다. 

아직은 틀에 박히거나 찌들지 않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같은 수업의 기회가 
다양하게 생겨나, 보다 체계적인 발상법을 익힐 수 있고 
그 발전 가능성을 끌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
이, 
책을 읽으며 들었었다.


또한, 협업의 기회보다는 혼자 사고를 발전시켜야 하는 
일들이 많은 내게 있어, 이 책에서 가장 도전이 되었던
부분은 '프로토타이핑의 중요성'에 대한 부분
이었다.

솔직히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주부의 길을 가는 동안
내 머리는 전보다 훨씬 게을러져 있는 게 사실이다.

연습장도 없이 머리로만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겠다는 
안타깝고 어리석고 나태한 학생처럼, 
가끔식은 머리 속에 생각의 조각들이 흩어져 붕붕 떠다녀도 
메모지 한장 꺼내지 않고 떠다니는 생각의 조각들이 스스로 
조직화되어 아이디어를 발전이라도 시켜 나가겠거니 하고, 
나타하기 짝이 없게 바라만 보거나 또는 그조차 외면하던 
내 자신에게 살짝 자극이 되었던 것 같다.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은 현재를 살아가며
또는 살기 위해 '생각'이란 것을 하게 되는 우리 대부분의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개념서 또는 실전서
가 되어 
줄 것으로 생각된다. 책을 읽는 과정은 눈으로만 훑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 대입시켜가며 실천적으로 읽어나가는
방법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많은 학생들을 위해서도, 꼭 대학생이 
아닌 더 어린 학생들에게도 이런 '생각하는 힘의 교실'같은
교양 수업의 기회가 많이 주어지면 좋겠다는 바램이 들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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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 평점10점 | k******g | 2018.05.16 리뷰제목
이 책은 한 마디로 일본 최고의 대학이라는 도쿄대학 교양학부의 수업 내용에 대한 책입니다. 어떤 수업이길래 이렇게 대중서로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 번역까지 되었을까? 그렇게 궁금증이 생겨서 이 책을 선택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펴니 이 책의 저자인 미야자와 마사노리 교양학부 교수가 직접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형식을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정답
리뷰제목

 

이 책은 한 마디로 일본 최고의 대학이라는 도쿄대학 교양학부의 수업 내용에 대한 책입니다. 어떤 수업이길래 이렇게 대중서로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 번역까지 되었을까? 그렇게 궁금증이 생겨서 이 책을 선택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펴니 이 책의 저자인 미야자와 마사노리 교양학부 교수가 직접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형식을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정답이 있는 문제를 잘 맞추는 도쿄대 학생들이 일선 사회에 대부분의 문제 형식인 정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적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이 수업을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고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려는 목적을 지닌 이 수업은 생각하는 힘의 교실, 통칭 ‘브랜드 디자인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2011 겨울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저자에 따르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것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누구든지 그 힘을 단련하기만 하면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좋은 아이디어를 위해서는 무조건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닌 기존 아이디어의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이 수업은 선정된 주제에 대한 서비스나 제품을 기획하는 브랜딩 디자인 수업인데, 자료 조사, 콘셉트 만들기, 서비스나 제품의 프로토타이핑, 프레젠테이션까지의 모든 과정을 팀 활동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수업의 커리큘럼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기 위한 기본 형식인 인풋-콘셉트-아웃풋의 3단계 사고법을 바탕으로 하는데, 이 3단계를 확장과 압축을 반복하며 사고를 발전시키는 사고법을 ‘리본 사고’라고 부릅니다. 이 3단계는 이 책의 목차이기도 합니다. 인풋은 사실과 정보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 단계이고, 콘셉트는 해석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으로 통합단계이며, 마지막 아웃풋은 해결책에 대해 생각하는 것으로 구현하는 단계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리본 사고 역시 디자인 사고처럼 형식화될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예방책으로 세 가지를 이야기 합니다.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함께 생각하라’와 개인의 창조력을 높이기 위해서 생각하는 법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생각하는 법을 생각하라’고 강조하며 마지막으로 모든 사고법은 사고를 확장시키는 툴이 되기도 하지만, 사고를 가두는 틀이 되기도 하므로 ‘틀을 깨서 생각하고 자신만의 사고법을 만들라’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이처럼 리본 사고 3단계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실제 수업에서 학생들이 발표했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사고법 수업이 일본 최고의 수재집단이라는 도쿄대생들에게 '말랑말랑한 아이디어를 무한 공급해준 기적의 생각법'이라고 하니 이 책을 통해서 제대로 배워서 제 아이디어 개발 능력 및 창조력을 높여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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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디어를 무한 공급해주는 기적의 생각법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 평점10점 | h******4 | 2018.05.22 리뷰제목
백지는 숨을 막히게 한다.주제가 주어지고,,, 그 공간을 메꾸어결과물을 만들어야 할 때 막연하고 막막한 마음은 뭐라도 끄적이게 한다.그렇지만 같은 자리만을 맴돌다가 마감시간이 되어서야 겨우 모양새만 갖춘 진부한 결과물을 마주하게 된다.때론 그럴 듯 해보이거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됐지?하고 스스로를 놀라게 만드는 결과물을 의외로 만들어 낼 때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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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는 숨을 막히게 한다.
주제가 주어지고,,, 그 공간을 메꾸어
결과물을 만들어야 할 때
막연하고 막막한 마음은 뭐라도 끄적이게 한다.
그렇지만 같은 자리만을 맴돌다가
마감시간이 되어서야 겨우 모양새만 갖춘
진부한 결과물을 마주하게 된다.
때론 그럴 듯 해보이거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됐지?
하고 스스로를 놀라게 만드는 결과물을
의외로 만들어 낼 때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아주 우연이고 대부분은 누구나
뻔히 생각해낼 수 있는 것들이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변명을 하며
결과물에 당위성을 부여해본다.
그러나 스스로는 알고 있다.
우연은 거듭되지 않을 것이고
언젠가는 또 벽에 부딪히고 말 것이라는 것을.
쥐어짜도 나오지 않는 아이디어에
스스로를 책망하며 스트레스에 짓눌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아주 오랜만에 자기계발서를 읽게 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직종,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무언가를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일은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흔히 겪는 일일 것이다.
나 역시 뭔가 일이 주어질 때마다
백지 공포증에 사로 잡힌다.
불안한 마음에 일단 시작해보고
이리저리 방향을 찾는 편이라
우왕좌왕 헤매는 일이 많다.
그렇게 윤곽을 찾아가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힘들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두렵고 힘들기만 하다.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

도쿄대에서 임상으로 증명된 강의이고,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만들어내는
명쾌한 생각의 기술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 읽게 된 것이다.

 

 

책을 읽어보니 정말 설명도, 구성도, 내용도 명쾌했다.

구성도 비교적 탄탄했으며
실제 수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기능성, 실용성도 꽤 높았다.  
당장 활용해보고 싶은 것들도 많았다.

 

 

이 책의 핵심은 '리본사고'이다.

이 틀에 대한 개념 설명부터 적용해보는 연습을 한다.

 

"'그렇다면, 리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사고 프레임이나 과정은 왜 배워야 할까?'
이런 의문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모델이 전혀없으면 새로운 것을 생각할 때 어디서부터 손을 대면 좋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리본 사고는 인풋-콘셉트-아웃풋이라는 사고의 3단계로 구성됩니다.

 

인풋 사실(정보)에 대해 생각한다.

콘셉트 해석에 대해 생각한다.
아웃풋 해결책에 대해 생각한다. 

 

리본 사고의 3단계는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기 위한 기본 형식입니다. 단계별로 사고하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관점이나 생각하는 방법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3단계의 흐름을 항상 의식함으로써 지금까지처럼 막연하게 생각하는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 어느 단계에서 사고하는지'가 명확해지므로 어떻게 사고하면 좋을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제가 리본 사고를 통해 여러분이 익혔으면 하는 '나만의 사고법을 창조하는 방법'입니다." --- p.31~32

 

마치 생각한다는 무형의 과정을

공식화해 체계적이고 기능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바로 '리본사고'이다.

문이 바뀌면, 답도 바뀐다.

질문의 중요성이야 말해 무엇하랴. 
인풋의 과정은 바로 그 질문을 바꾸는 과정이다.
어떤 재료를 준비할 것인가.
어떻게 재료를 얻을 것인가.
다양한 조사방법, 접근 방법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진다.

 

 

 

그중에서 '마음 속 수치를 끄집어내는 탐색형 정량조사'는

조사를 당하는 사람조차도 스스로 인식하지 못했던
무의식의 생각들을 끄집어내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조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색다른 관점으로도
볼 수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리본의 묶인 부분인 '콘셉트'는

전체를 가로지르는 구조화된 개념, 즉 핵심 주제를 말한다.
프레임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수집한 방대한 양의 정보(인풋)을 재통합해
하나의 콘셉트로 승화, 집약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행할 수 있는
사고모드를 비롯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는 아이디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아웃풋' 단계이다.

 

"아웃풋을 요리 과정에 비유하자면 마지막으로 요리를 그릇에 담는 플레이팅에 해당합니다. 이 단계에서 소스를 뿌리거나 고명을 얹어 음식의 풍미를 더할 수 있고, 어떤 그릇에 어떻게 담아 보여줄지를 정해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즉, 인풋(재료 수집)과 콘셉트(조리)에 의해 완성된 요리를 최종적인 형태로 빚어내는 과정입니다.

아웃풋 과정에서는 '사고의 폭을 넓혀서 구체화하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압축된 콘셉트를 확장시켜 형상화하는 것입니다. 이때 단순히 넓히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p.167

 

아이디어를 변형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하는 힘의 교실에서는

유명한 스캠퍼 일곱가지 체크리스트
대체, 결합, 응용, 수정 확대/축소, 다른 용도로 사용, 제거, 반전 재배열을
네 가지로 집약해서 활용한다고 한다.

 

관점을 바꾼다.

시간과 공간을 바꾼다.
형태를 바꾼다.
의미를 바꾼다.

 

실제로 적용해보면 재미있는 결과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는 생각하는 힘의 교실에서 나온

실제 구체화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소개하는데
신선하고 탄탄한 새로운 발상에 절로 감탄을 하게 된다. 

 

 

 

머리가 좋아서도 아니고,

톡톡 튀는 개성이 넘쳐서도 아닌
인풋->콘셉트->아웃풋이라는
기능적 과정에 의해서 만들어낸 결과이니만큼
누구나 적용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고
해볼만하겠다는 자신감도 생긴다.

그렇지만 놓치지 많아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협업.
혼자보다는 함께가 더욱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여기서도 다시금 깨닫게 된다.

 

마후네 후미타카 도쿄대학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교수는 말한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복잡한 시대에 가장 필요한 세 가지 능력,

창조성, 협동성, 실천성을 배울 수 있다.
이것은 그들이 어떤 길을 가든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책을 끝까지 읽고 결과물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니

그 말에 100% 공감하게 된다.

실제 참여해보면 가장 좋겠지만
책으로라도 그 과정을 충실히 따라가다 보면
조금씩 익숙해지고 어느 정도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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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 도쿄대 교양학부 생각하는 힘의 교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2 | 2018.05.17 리뷰제목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인해 우리 사회는 갑자기 바뀌고 있다. 사람들이 인공지능에 급격히 관심을 가지게 되고, 앞르로 10년 뒤의 미래를 내다보게 된다. 부모라면 내 아이가 성장해 어른이 된 미래의 모습을 걱정하게 된다. 그건 지금 부모가 어릴 때 자신의 부모가 느꼈던 걱정과 차이가 난다. 내 아이에게 정답을 가르쳐 주고 안전한 길로 가길 바라는 과거의 부모님의 모슴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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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인해 우리 사회는 갑자기 바뀌고 있다. 사람들이 인공지능에 급격히 관심을 가지게 되고, 앞르로 10년 뒤의 미래를 내다보게 된다. 부모라면 내 아이가 성장해 어른이 된 미래의 모습을 걱정하게 된다. 그건 지금 부모가 어릴 때 자신의 부모가 느꼈던 걱정과 차이가 난다. 내 아이에게 정답을 가르쳐 주고 안전한 길로 가길 바라는 과거의 부모님의 모슴은 이제 먹혀들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다. 실제 전세계 몇몇 국가의 도시는 제4차 산업 혁명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국의 선전시는 제4차 산업혁명에 최적화된 도시이며, 우리가 마주한 미래의 모습을 시각화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창의력을 기르고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생각이 곧 창의력이 되기 때문이다. 책에는 리본 사고라는 독특한 단어가 나오는데, 인풋-컨셉트-아웃풋으로 연결되는 우리의 생각의 힘을 키우는 방법이 바로 리본 사고이며, 디자인 사고라 부른다. 여기서 디자인 사고는 정답이 없는 문제를 풀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며, 다양한 인풋을 생성할 수 있어야 매력적인 아웃풋리 도출될 수 있다. 


콘셉트는 생각하는 행위릐 핵심으로, 요리에 비유하자면 조리에 해당됩니다. 조리는 재료를 썰고 끓이고 굽는 과정으로 재료가 가진 최상의 맛을 살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재료를 어떻게 조리할지는 자유입니다. 콘셉트를 만드는 것도 정해진 순서가 없습니다. 이는 곧 콘셉트를 만드는 과정 또한 독창적이어야 함을 뜻합니다.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거나 글로 써보는 등 여러 시더를 해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기발한 콘셉트를 만드는 포인트입니다. (p115)

생각의 힘을 기르고, 창의력과 독창성을 기르는 것의 핵심은 콘셉트였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있으면서 사람들마다 다른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우리 앞에 놓여진 재료의 양과 질도 중요하지만, 그걸 어떻게 요리하느냐도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이 책에서 추구하는 생각의 힘을 기르는 목적음 바로 매력적인 아웃풋을 구현하기 위해서이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성공에 집착하지 않는 것, 남들이 한다고 따라하기보다는 나만의 차별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생각하는 힘이 필요한지가 분명해진다. 미래에 대한 걱정, 생각하지 않고, 정해진 정답을 도출해 나가는 건 앞으로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인간이 해왔던 일을 이제 로봇과 인공지능이 대신하게 되고, 인간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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