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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에 대해 보통 여기까지는 잘 알지 못하지 싶은 자세한 정보를 많이 커버한다고 생각되는 책입니다. 작가는 11년차 외환기자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깔끔하고 비교적 간결한 문체가 좋았고요. 환율은 주식이나 원자재 등에 투자하지 않고 해외 여행만 다니더라도 상당히 누구나 관심있는 주제죠. 책을 읽고 드는 감상은, 예를 들면 이 책의 반 정도 되는 내용을 교양 경제 과목에서 한 번에 들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등기부등본 보는 방법처럼 상식선의 환율지식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환율에 대한 기본지식부터 외환시장, 직거래 시장과의 차이점 그리고
글로벌 환율전쟁에 이르기까지 환율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환율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막연히 나랏일 하는 사람들이나
몇몇 전문가의 영역이라 생각하고 살았던 적도 있었는데요. 이제는
사람들에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움직이는 경제의 한 축으로
여겨지고 있죠. 하지만 아무래도 일반인들에게 환율은 아직도 일상과는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조금쯤 현명하게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란 생각입니다.

2007년부터 10년 이상 외환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 담당기자로 일하다
현재는 연합인포맥스에서 자본시장 담당 기자로 근무하고 있는 정선영님의
저서입니다.


총 7일차로 구성하여 환율에 대한 기본지식부터 외환시장이란 무엇인지,
외환시장과 직거래 시장이 차이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글로벌 환율전쟁과
금리와 환율의 관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율 상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이 시작에서도 그리고 말미의 저자 인터뷰에서도 저자도 말하고 있듯
당연히 일주일 만에 환율에 대한 공부를 끝낼 수는 없겠죠. 이걸 알 수 있다면
빌게이츠 부럽지 않은 부자가 될 수도 있을 거구요. 하지만 삶이 말단까지
영향을 미치는 환율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깊은 이해를 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책을 자주 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깔끔한 문장이 장점인 경제서라는 인상이었습니다. 불과 몇 년 전에 비해 환율 스프레드 100프로 우대로 환전을 한다든가, 모바일, 온라인에서의 외화충전과 우대환전 등 특히 코로나 거의 종식 이후 여행제한이 풀리면서 환율우대로 여행 같은 주제가 광고로도 많이 뜨죠. 그런 시점에서 누구나 환율이 조금이라도 유리할 때, 더 유리한 거래은행과 환전을 하고 싶어하는데 상당히 당연한 사시, 상식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환율이 아주 조금이라도 유리할 때 환전이 낫다 같은 리빙포인트 같은 문장들이 좀 있어서 오히려 웃은 점도 있어요.

7일 만에 끝내는 환율지식이라는 책은, 막연히 알고 있는 환율에 대한 정보를
머리속에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주식투자에 관심이 생겨 해외주식을 공부하면서 환차이익이나 손해가  생각보가 크게 작용한다는걸 알게되어 읽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