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흉기
미리보기 공유하기

아름다운 흉기

리뷰 총점 9.1 (104건)
분야
소설 > 일본소설
파일정보
EPUB(DRM) 8.88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68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추격자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c******4 | 2020.04.28 리뷰제목
지금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몇 권째 읽고 있다. 이번 작품은 기존 작품과는 좀 다르다. 그의 특기인 추리소설의 성격은 약하고, 서스펜스를 기반으로 하는 빠른 진행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빨아들이는 작품이다. 사건전개의 초반에 누가 왜 이런 범죄를 저질렀는지 다 알려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운동선수들이 성적을 올리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도핑이 모티브이다. 소설은 도
리뷰제목

지금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몇 권째 읽고 있다. 이번 작품은 기존 작품과는 좀 다르다. 그의 특기인 추리소설의 성격은 약하고, 서스펜스를 기반으로 하는 빠른 진행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빨아들이는 작품이다. 사건전개의 초반에 누가 왜 이런 범죄를 저질렀는지 다 알려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운동선수들이 성적을 올리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도핑이 모티브이다. 소설은 도핑경험이 있는 전직 스포츠 스타 4명이 자신들의 비밀과 관련된 스포츠 과학자 센도 고레노리의 집에 침입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우발적인 살인이 일어나 센도가 사망한다. 이들 4명이 왜 센도를 죽였는지, 그 동기를 쉽게 눈치채게 만든다. 대신 작가는 센도가 남몰래 키워온 거구의 미인이자 인간병기인 '타란툴라'를 등장시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복수라는 새로운 상황으로 이야기를 반전시킨다.

 

이 아름다운 흉기는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키는 불사조의 여인이다. 그녀는 4명의 우발적 살인 공모자들을 찾아 집요한 추격을 벌이고, 네 인물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피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에상처럼 인간병기의 일방적 승리로 사건은 진행되고, 이를 좆는 경찰들은 매번 뒷북만 친다. 경찰들은 지금까지의 상황을 독자들에게 정리해 전달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작품은 도핑이라는 부정한 방법을 통해 성공하려는 인간의 욕망을 고발하는 소설이다. 성공지상주의에 얽힌 이들의 비참한 말로와 함께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간성 상실의 현장들을 함께 고발한다. 터미네이터인 타란툴라가 도쿄로 오면서 만난 트럭운전사, 오토바이 폭주족들 모두 겉모습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결국 황금 만능주의, 쾌락 만능주의에 젖어 우리사회를 망가뜨리는 흉기들이기도 하다. 소설 마지막 부분에 드러나는 독자의 예상을 뒤집는 반전 장면 하나가 추리소설의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9 댓글 2
종이책 더 높은 곳을 향한 비뚤어진 욕망이 불러온 비극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 2018.06.11 리뷰제목
아름다운 흉기는 초판에 나왔을때 참 재밌게 읽었던 기억때문에 개정판이 나왔을때도 읽고 싶어졌다다시 읽어도 놀라운 서스펜스 스릴러로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게 저절로 감탄이 나온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스포츠계에서 벌어지는 도핑을 주제로 여기에 주인공들의 관계에 얽힌 비밀들 읽을수록 점점 빠져든다 『아름다운 흉기』는 올림픽 시즌이면 논란이 되는 ‘도핑’을 소재
리뷰제목

아름다운 흉기는 초판에 나왔을때 참 재밌게 읽었던 기억때문에 개정판이 나왔을때도 읽고 싶어졌다

다시 읽어도 놀라운 서스펜스 스릴러로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게 저절로 감탄이 나온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스포츠계에서 벌어지는 도핑을 주제로 여기에 주인공들의 관계에 얽힌 비밀들 읽을수록 점점 빠져든다 『아름다운 흉기』는 올림픽 시즌이면 논란이 되는 ‘도핑’을 소재 삼아 인간의 욕망을 심도 깊이 다룬 작품이다. 1992년 출간된 이 작품이 꾸준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시대를 초월하는 인간의 보편적 욕망을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시각으로 녹여내어 흥미로우면서도 무게감 있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최고가 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목표의 본질과 멀어지는 모습을 보며 괴리감을 느끼기도 하고, 끔찍한 사건의 전말에 경악하기도 한다. 누구나 최고라는 ‘아름다움’을 꿈꾼다. 하지만 그릇된 방법으로 손에 넣은 ‘아름다움’이 어떻게 ‘흉기’가 되기도 하는지 이 작품에서 여실히 보여준다.

도쿄 근교의 별장에서 총상을 입고 까맣게 탄 시체가 발견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절도범의 소행일 거라고 단정했던 이 사건은 사건 현장 뒤편에 있던 기묘한 창고에서 경찰관이 살해당하며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뒤이어 하나둘씩 기이한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현장에서 발견된 시체는 보통 인간의 힘으로 죽였다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관절이 부서져 있었다.

창고 속에 갇혀 있던 인물은 누구일까? 경찰은 별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지만 범인이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쫓고 있다는 것 외에 다른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이 소식을 뉴스로 들은 네 명의 스타 스포츠선수는 점점 포위망을 좁혀오는 ‘누군가’의 기척에 공포를 느낀다. 처음 별장에서 살인을 저질렀을 때만 해도 자신들을 지켜보는 ‘누군가’가 존재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발버둥치지만 어김없이 그들 곁에는 ‘누군가’가 서성인 흔적이 보인다.
도시를 공포에 떨게 만든 살인자는 누구일까? 별장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전모는 무엇일까? 끔찍한 진실과 함께 간담 서늘한 공포가 옭죄어온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1
종이책 구매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작품을 만나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b | 2018.04.14 리뷰제목
한달 동안 카트에 넣어두었던 책을 구매해 쌓아놓았다가출장을 가며 읽을 책을 고르다 깜짝 놀랐다.제목이 뭐 이래. 아름다운 흉기.흉기가 어떻게 아름다울 수 있지? 누구 책인데 샀지?허걱.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새책이 나왔다는 얘기만 듣고 카트에 집어넣은게 분명하다.감기로 컨디션이 엉망이라 분명 약먹고 잘게 분명했는데또 욕심을 부렸다.소설을 두 권, 주간지를 두권.결론을 말
리뷰제목

한달 동안 카트에 넣어두었던 책을 구매해 쌓아놓았다가
출장을 가며 읽을 책을 고르다 깜짝 놀랐다.
제목이 뭐 이래. 아름다운 흉기.
흉기가 어떻게 아름다울 수 있지? 누구 책인데 샀지?
허걱.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새책이 나왔다는 얘기만 듣고 카트에 집어넣은게 분명하다.

감기로 컨디션이 엉망이라 분명 약먹고 잘게 분명했는데
또 욕심을 부렸다.
소설을 두 권, 주간지를 두권.
결론을 말하면 기차안에서 한숨도 못잤고,
왕복하며 세권을 읽어버렸다.
쩝!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사면
항상 판권지를 먼저 확인한다.
이 책은 또 언제 나온 책일까.
보통 최신작 아니면 10년, 20년전에 소개되지 못했던 책이
뒤늦게 발간되는 경우가 많아서 잘 봐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읽다가 계속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주인공이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갸우뚱 의아한 기분이 들어 보면 어김없이 옛날 책이다.
이번 책은 무려 1992년 발행된 책.
아주 초기의 책인데 어찌 이제?
약간의 각오를 하고 읽어내려갔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예측한대로 아름다운 흉기는 여성 용의자.
이 아름다운 흉기는 피실험체로 자라
창조주를 잃고 창조주의 복수를 위해 길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감정이 없고 목적만 있는 불쌍한 흉기.
하지만 아름다운 몸과 놀라운 힘을 가진 한 인간의 이야기였다.

세련된 맛은 덜했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흥미로운 스토리는 페이지를 계속 넘기게 했다.
읽으면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그녀가 너무 안타까웠고,
순간의 욕심을 이기지 못해 큰 댓가를 치루는 사람들에게서
어떤 교훈마저 얻을 수 있었다.
다만 마지막은 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결국 두 여성 중 한명은 악녀가,
한명은 본인도 몰랐던 모성애를 가진 여자가 되어버렸다는 것이 걸렸다.
결국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걸출한 작가도
여성을 보는 시각이 이렇게 제한적이었을까 싶다.

1992년이면 스포츠과학 분야가 그렇게 발달되지도 않았을텐데
이런 분야를 소재로 글을 썼다는 것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답다는 생각이 든다.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사서 함께 나눠 읽는 직장동료에게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또 샀다"고 했더니,
빌려 읽기도 버겁다면서 제목을 물었다.
"아름다운 흉기"라고 하니 예전에 읽었단다.
여자가 흉기 아니냐면서.. 흠.. 그정도면 꽤 훌륭한 기억력 아닌가.
어쩌면 나도 예전에 읽었는데 기억을 못했을 수도. ㅋㅋㅋ

오래전 책이지만 재미있게 읽었던,
사람들의 욕망을 그린 작품,
<아름다운 흉기>이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구매 생동감 있는 추적씬과 선과 악의 모호함 평점10점 | p***s | 2018.08.27 리뷰제목
표지가 너무 섬뜩해서 구매하지 않고 있다가 여름에 읽으려고 구매한 책. 한 여자의 복수를 위한 추적이 안타깝기도 하고 스릴있기도 하다.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여자를 응원하다가도 한 편으로는 나름 남자 주인공(?)이 잡히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반전이 있는 결말. 형사들이 주인공으로 부각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중 형사들이 중심이 되어 소설을 이끌어가는
리뷰제목
표지가 너무 섬뜩해서 구매하지 않고 있다가 여름에 읽으려고 구매한 책. 한 여자의 복수를 위한 추적이 안타깝기도 하고 스릴있기도 하다.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여자를 응원하다가도 한 편으로는 나름 남자 주인공(?)이 잡히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반전이 있는 결말.

형사들이 주인공으로 부각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중 형사들이 중심이 되어 소설을 이끌어가는 걸 개인적으로 선호하기에..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구매 아름다운 흉기 평점10점 | r*********5 | 2018.08.02 리뷰제목
추리소설이나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저는 책을 찾을 때, 우선 '히가시노 게이고' 라는 이름을 검색해서 신간이 있으면 왠만하면 무조건 구매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에 나온 왠만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봤지만 지금까지 저를 실망하게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쉽게 쉽게 읽히고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을 놓을 수 없는 흡입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흉기도 쉽게 쉽게
리뷰제목

추리소설이나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저는 책을 찾을 때, 우선 '히가시노 게이고' 라는 이름을 검색해서 신간이 있으면 왠만하면 무조건 구매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에 나온 왠만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봤지만 지금까지 저를 실망하게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쉽게 쉽게 읽히고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을 놓을 수 없는 흡입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흉기도 쉽게 쉽게 읽혀졌습니다. 우선 사건이 발생하면 스토리를 진행하며 범인을 추측하는 것이 거의 모든 소설의 스토리인데, 여기선 우선 범인이 누구인지 알려주고 그 범인이 차례차례 한명씩 찾아가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범인이 누구인지 추측하는 재미보다는 여러 사람의 심리나 사건이 발생한 상황들을 설명해주고 여러 가지 상황을 묘사하는 것에서 재미를 찾게 됩니다.

 

비록 책의 표지는 약간 무서운?! 모습이지만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솔직히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왜 재미있고 쉽게 쉽게 읽혀지는지 글로 표현하지는 못하겠지만 아마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좋아하신느 분들은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3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5점 9.5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