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외환 거래를 시작한지 햇수로 3년이 넘었는데....오늘 이 책을 접하고 이제야 제대로 된 외한 관련 서적이 나온 것 같아 몇 자 적어 봅니다.

제가 첫 입문 할때만 하더라도, 외한 관련 서적이 정말 몇 권 되지도 않았지만, 그나마 보조지표 따위를 섞어 패턴이라 주장하며 말도 안되는 내용을 잡다하게 나열해 놓은 것들 밖어 없었는데 (그때는 그게 맞는지, 아닌지 조차 구별할 수 도 없었지만), 실전 캔들 매매법이라는 책은 기존 책들과는 확연히 달라 보입니다.

우선, 보조 지표를 전혀 보지 않는다는것이 놀랍습니다. 보조 지표는 말 그대로 보조 지표일뿐.....그것이 주체일 수 없음에도 우리는 지금껏 그딴것에 휩슬려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을 낭비했는가....저 또한 갓 입문할 때를 생각해보면 안습입니다.

저자의 말 대로 차트의 핵심은 캔들일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자가 분류해 놓은 캔들의 패턴들과 파동에 의한 매매.....책을 읽어 나가다 보니 절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새로운 관점과 방대한 내용에 무척 놀랐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갓 입문한 사람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을수 있겠으나.....다른 잡다한 말도 안되는 쓰레기를 보느니 이 책을 정독하는 것이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여러해 동안 시행착오과 방황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지만, 이제 외환이라는 파생에 관심을 가지시거나...혹은 아직 매매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분이라면 먼저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내용이나 깊이에 있어 타 입문서와는 비교가 되자 않아 보입니다.

스티븐니슨의 캔들차트 투자기법을 보다가 관심이 가서 같이 보게 되었다.

우선 가격대비 내용은 아닌듯하다. 이책은 주식이 아닌 외환을 주로 다루고 있어서 그다지 와닿지

않았을수도 있겠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리뷰들이 하나같이 조작된 냄새를 풍긴다. 반드시 책내용을 한번쯤 확인하고

구매하기를 바란다...

주식하는 분에게는 도움이 안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fx를 위한 책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fx와 주식은 차트의 흐름이 다릅니다.

저의 경우 캔들같은 건 안쳐다보았었습니다. 그리고 제 나름의 기법도 있었고요. 하지만 좋은 기법이 있지만 그래도 손실이 나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캔들마스터의 tic기법이라는 걸 보게되었죠.

개인적으로 차트는 시장의 심리에 따른다는 마인드를 갖고있었고, tic기법도 시장의 심리로 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쥔장의 카페에 가서 글들과 게시판의 회원들의 글들을 확인하고 보니까 괜찮은 기법같더군요. 하지만 책값이 비싸서 좀 사기가 그랬지만, 결심하고 한달정도 전에 구매했죠.

아직은 의심이 들었지만 일단 새로운 기법을 공부한다면 의심하면 안되기 때문에 열공했습니다.

한달정도 해보니 괜찮더군요. 지금서야 top37까지 공부했네요. 그동안 매매해본 봐로는 도움이 됩니다. 제가 다른 캔들책을 보지 않아서 다른 책들과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실전에서 다져진 그런 공부가 느껴집니다.

단지 저의 경우는 하이로우나 전환파동은 대충봤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장기적으로 시장을 보는 공부는 이미 어느 정도 한 상태라서요. 전 top37에 대해서만 열공했지요.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어설프게 시작한 외환거래에서 손실이 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정독을 수회 거듭하고, 복습을 충실히 한 결과

미천한 저 조차 매매 경력과는 무관하게

차트를 읽을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표나 뉴스를 전혀 참고하지 않고, 오로지 캔들 하나만으로 매매를 하기 때문에,

군더더기가 없을 뿐더러, 보고있는 차트 또한 매우 깔끔합니다.

책만 읽고서 바로 고수가 될수는 없겠지만,

여러번 복습하고, 과거차트로 복기를 해보면서 알아가며 채워나가다보면

그간의 고민에서 해방될 그날이 멀지 않음을 알수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