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관심이 높아지면서 위스키 책을 보기 시작했어요.
유튜브 영상이 있지만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은
책으로 배우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홀짝 홀짝 마시며 온 감각을 총동원하고 있어요. 역시 알아야 더욱 맛있더라고요.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 마시는 술인 위스키는
기초적인 법을 알고 이해해야 더욱 즐겁게 마실 수 있는 것 같아요.
위스키를 더 알기 위해 읽은 위스키 캐비닛은
100여 개의 브랜드 시음평과 함께
위스키 전문가 마크 바일록이 아주 읽기 쉬운 문체로 구성한 책이에요.
셀 수 없이 많은 증류소들 가운데 걸출한 위스키에 하이라이트를 비추고 있었어요. 그리고 위스키 제조 기술의 숨겨진 부분들을 풀어주며 뛰어난 위스키가 단순히 증류된 후 통에서 숙성되는 술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는 이유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알려주고 있지요.
게다가 100개 이상의 브랜드별 시음평을 싣고 있어 위스키의 전반적 세계에 눈 뜰 수 있는 기술을 알려주고 있어요. 마크 바일록이 말하는 맛을 내가 느끼고 있나 비교해볼 수도 있고요.
책을 통해 독특하고도 신비로운 위스키의 세계에 더 빠지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위스키 입문하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위스키의 세계는 단순화된 시각으로는 이해하기 쉽지 않다.
모든 위스키는 저마다 나름의 독특한 풍미의 조화를 이룬다.
그것이 깨우침의 순간 알게 된 내가 위스키를 사랑하는 이유였고,
또 이책을 쓰게 된 동기이기도 하다.위스키 캐비닛, P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