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일책
몇 해 전에 간헐적 단식이 유행하며 등장한 '일일일식' 이라는 책이 연상이 됩니다.
하루에 한 권씩.
저자는 아줌마 입니다. 40대 중반이고 39세까지 거의 책을 모르고 살다가 우연한 계기에 이지성씨의 책을 접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1년간 하루에 한 권씩 읽고 3년에1천권. 지금은 6년째 접어 든다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실직한 남편 대신 가정을 책임지면서 겪게 된 삶의 고충을 책을 통해서 극복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해 거의 종교적인 찬양 수준 입니다.
작가는 독서를 통해서 받은 큰 '은혜'를 주변인과 많은 사람들에게 설파 하고 싶은지 책의 첫 장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빼곡합니다. 저는 이 책에 대해서 썩 좋은 책이라고는 말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책은 시종일관 하루에 한 권. 책을 읽고 나서 변화 된 자신의 모습. 책을 읽기 전의 비참한 모습. 그리고 마침내 책까지 써 낸 아줌마의 저력 등을 말하고 있는데 솔직히 피로도가 엄청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슬로우 리딩을 하는 사람 입니다. 일부러 천천히 읽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에 한권 같은 강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박이라고 표현 한 것은 이 책의 저자는 책 중간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정확하진 않아요.
' 책을 열심히 읽다 보면 나의 기록을 깨는 사람도 나올 것이다.'
기록.. 이것은 하루에 한권씩 빠짐없이 수천권을 읽었는데 나의 이 수천권의 기록을 깨는 사람도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의미겠지요. 책을 안보다가 늦은 나이에 책 보는 습관을 들이려면 꾸준함이 필요하고 꾸준함을 주기 위해서는 수치적으로 눈에 보이는 목표점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기록을 깬다는 표현을 쓰면서까지 하는 것은 어느 정도의 강박이 있어 보입니다.
저도 책 읽기에 관심이 있다보니 다른 사람들의 리딩법은 무엇인지 종종 이런 책을 사봅니다. 거의 실망을 합니다. 대부분 같습니다. 1일 1책하고 3년간 몇천간 돌파를 해야 뇌가 열리고 뭐 어쩌고 블라블라.
그 말은 이해도 되고 일리도 있습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습니다. 안쓰던 근육을 점점 활성화 시켜 몸짱이 되려면 'High'를 때려야 합니다. 근데 작가가 쓴 책 내용들이 문제 입니다.
독자들에게 독서라는 것을 너무 1차원 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른 컨텐츠가 없어요.
책을 1년간 하루에 한권씩 봤는데 6년간 봤으면 2~3천권은 보셧을텐데... 자기만의 고유한 내용이 없다는 것이 심히 아쉽습니다. 이지성식 스타일로 중간 중간 많은 분량의 문장을 유명 철학자들의 멘트를 인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자기만의 내용 말 입니다. 그런 작가를 예를 들면,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민의 교양', '열 한 계단'의 저자인 채사장 같은 분을 들 수 있겠죠. 저자는 책을 무척 많이 본 티(?)가 나지만 직접적이지 않습니다. 자신이 본 책들을 소개하며 그 책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과 분석을 아주 쉽게 독자의 눈높이에 풀어 설명할 뿐 책을 읽으라 읽으라 강조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근데 막상 채사장의 책을 읽고 나면 책 중에 나온 책들이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것이 책을 많이 본 사람들이 책을 쓸 때, 독자들을 대하는 컨텐츠의 생산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을 쓰지 않는 이상 직업적으로 작가가 아닌 사람이 독서를 하라고 권하고 싶고 그 방법을 책이라는 것을 통해서 한다고 했을 때, 방법이 그냥 '독서를 하고 하루에 한 권씩 보세요' 밖에 없는지..
이렇게 말하면 아마 '니가 책을 써보라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라고 질책하시는 분이 있으시겠죠.
책이 쓰기가 쉽다면 저도 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 책이 그렇게 좋은 책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책은 유명인들의 명언도 많이 인용했고 책의 페이지 수도 얼마 되지 않으면서 매 챕터마다 같은 내용이 무수히 반복 됩니다. 이것으로 유추 해 볼 수 있는 것은 책의 내용은 작가의 블로그에서 평소에 썼던 내용을 추렸는데 분량이 그다지 많지 않았고 책을 내기 위해서 이리저리 분량을 억지로 늘렸다는 것으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혹시 저자께서 이후에 또 다른 책을 쓰시려고 하신다면 자신만의 컨텐츠와 사유로 채워진 책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육아서 작가 중에 한 권으로 빵 떠서 두 번째 책을 기획했는데 결국 자기복제가 되는 경우가 많죠. 수천 권의 책의 권수가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책은
이 책의 저자는 평범한 주부였는데 39세 되던 생일날 독서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로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었고, 3년 만에 1000권을 독파했으며 그러한 일일일독을 실천한지 6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삶의 고비가 없었다면 아마도 책 읽기를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며 위기의 순간 독서를 통해 삶의 행복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경험을 한 저자가 독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알려주고 자신의 독서법을 소개하면서 조언을 해주는 독서와 인생에 관한 책입니다.
이책의 내용
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장 ‘나는 이렇게 책을 만났다’에서는 26개월 된 아이를 키우던 평범한 주부였던 저자가 IMF 외환위기를 맞아 남편이 실직을 하게 되어 취업 전선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찾지 못해 무기력해진 남편과 1인 3역을 맡아 너무 힘들고 지쳐버린 자신을 편히 쉬게 하고 위로 받은 치유의 책은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라는 책이었다고 합니다. 결혼 후 독서와 담을 쌓고 지내던 저자는 2011년 7월 경 우연히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제목의 책 한 권을 보게 되고 추천도서를 무작정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닥치는 대로 읽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2장에서 저자는 독서로 인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다고 하며 책을 읽음으로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한 위로와 치유만이 아닌 가정 및 인간과계에서의 공감과 이해력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한 권의 양서나 다양한 책을 읽는 반복독서를 강조합니다. 3장에서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책을 읽는 것 그 자체가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장에서는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숨 고르기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책 읽기에 대해서 논하고 있습니다. 5장에서는 저자만의 독서 호르몬을 만드는 비법과 전심을 다하는 독서를 통해 자신을 바꾼 저자의 경험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마치며
책을 좋아하고 독서를 열심히 하려다 보니 이런 책에 대한 책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특히 다른 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독서를 하시는지 보면서 크게 배우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의 삶에서 저 자신의 삶을 반추해 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독서와 삶에 임하기 위한 마음을 다시 다독일 수 있었습니다.
결혼생활 내년이면 강산이 세 번 변할 수 있는 30년이다. 지금 살짝 뒤돌아보면 쉽지 않은 발 길을 떼어 놓고 왔다. 자신의 꿈을 쉽게 펼칠 수 없었던 신랑을 만난 덕분에 (ㅠㅠ)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 된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화가 나고 슬프기도 하고 때로는 분노 할 수 밖에 없었던 시간을 많이 보낼 수 밖에 없었던 탓인지 쉽게 떼어 놓을 수 없는 친구를 만나 병원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던 일 이생각난다.
일일일책
이 책의 저자를 신문에서 먼저 만나게 되었는데,나의 삶과 너무나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지금도 자신의 일을 찾지 못하여 실질적인 가장으로 워킹맘으로 살아온지 어언 삼십 년, 스스로 생각해도 대단하다는 생각과 몸과 마음을 갉아 먹고 있는 마음의 불안을 책으로 이겨냈다는 저자의 삶을 구체적으로 읽고 싶어서 이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된 것이다.
1장. 나는 이렇게 책을 만났다를 시작으로 를 시작으로 5장. 독(讀)한 세상을 위하여 까지 저자의 책 여정을 따라 읽어 보면서, 마음 속의 작은 힐링을 안게 되었다.
『 행복한 일을 생각하면 행복해진다. 비참한 일을 생각하면 비참해진다. 실패에 대해 생각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자신을 불쌍히 여기고 헤매면 배척당하고 만다.』-- 데일 카네기의 명상록
저자도 이 문장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나에게 제일 필요한 것이 이 문장의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변할 수 없고 달라질 수 없는 상황을 받아 들이면서, 내가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정말 쉽지 않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하는 시간이 제일 빠르다는 말이 있는 것 처럼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나 스스로를 위하여 조금씩 조금씩 생각을 달리하고 책 읽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리라 다짐을 해본다.
극한 독서로 인생을 바꾼 어느 주부 이야기
당신이 매일 책 한 권을 읽는다면 ,,,
독서는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지친 삶을 회복시켜 주었다
마음을 열고 다가갔기에 책의 마음에 닿을 수 있었다
불평을 그만두고 있는 그대로 삶을 바라보게 되었다
변화는 그때부터였다
여자는 인생의 전환기가 3번이라고 한다
첫번째는 부모의 영향, 두번째는 남편의 영향, 세번째는 자식의 영향이라고 한다
위기는 위기에 대처하는 정신이 준비되지 않았을때 찾아온다
그래서 더 아프기 마련이다 위기는 아주 조용히 다가온다
저자는 삶의 위기가 없었다면 책을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책과의 만남을 통해 이해가 되었다
위기를 느껴도 책 읽기를 시도하지 않았다면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책을 만난 것이 위기 덕분
"책을 읽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었구나,충격적이었다, 책을 읽어야 했다
지금의 삶을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독서의 열정으로 이어졌다"
수불석권 ,,,손에서 책을 놓지 아니하고 늘 글을 읽는것
책을 읽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해도 되겠다
준비과정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지만, 미래의 희망을 가지고
자신을 단련시키기 위한 노력의 시간이다
아마추어는 프로가 되기 위해 연습하고 또 연습한다
준비의 과정이 있기에 프로가 되는 것이다
기회가 왔을때 준비된 사람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준비의과정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리더가 되기 위해 먼저 자신을 다스리는 준비가 필요하다
자신을 다스리고 나서야 다른 사람을 다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불안한 시기일수록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정시이 준비되어 있는 사람은 위기에 맞설 수 있는 근력이 있다
독서도 시작하겠다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왜 독서해야하는지 마음의 준비가 되면 실행에 옮길 수 있다
준비운동만 계속한다면 곤란하다
독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독서를 하며 미래를 준비한다면 당신에게 운이 왔을 때 알아차릴 수 있다
우리가 독서하며 자신을 만날 시간은 평생 얼마나 될까
"어린시절은 철없이 보내버리고 청소년기에는 젊음을 즐기고
성인이 되어서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고 잠자고 밥먹고 아프고 늙어서
책읽을 시간을 찾기가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히 독서해야 한다
철없을 때는 멋모르고 독서하고 청소년기의 열정으로 독서하고
성인이 되어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독서하고, 더위를 잊기 위해 독서하고 추위에
정신이 번쩍 들게 독서한다
나또한 책을 읽는 사람중에 한사람으로써 매년초 계획은 올해는 책 안읽기 ,,,
하지만 책은 여전히 내손에서 멀어지지 않고 그냥 나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올해도 2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읽지만 아직 큰 성공은 이루지 못했지만
내 삶을 돌아보면 큰 성공은 이루지 못햇지만 그래도 평탄하게 현재까지 서 있는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책을 읽고 이렇게 큰 성공과 위로와 치유가 되었다는 것을 읽게 되면
나는 뭘 햇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결국 나또한 성공한 사람중에 한사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된다
많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